darkFlash DCM33 RGB : 미니미니한 3면 강화유리 어항 케이스
미니 타워의 절제미와 어항 케이스의 화려함
데스크테리어를 통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깔끔함이 돋보이는 미니멀리즘부터 화려함을 강조한 맥시멀리즘까지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는데요. 그런 데스크테리어에 빠지면 섭섭한게 있는데, 바로 PC 시스템입니다. 모니터 배치, 키보드 및 마우스 종류 등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들어 PC 케이스도 형태가 다양해졌는데, 모습이 PC 케이스 같지 않은 mini-ITX 케이스부터 RGB LED 화려하게 꾸미고 이를 뽐낼 수 있는 어항 케이스까지, 추구하는 방향에 맞춰 다양한 데스크테리어를 구성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사용자마다 취향이 다르듯이, 절제된 화려함을 추구하는 사용자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들에겐 어떤 케이스가 어울릴까요? 미들 타워급 어항 케이스는 절제미가, mini-ITX 케이스는 화려함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선택할 수 있는 케이스가 매우 적었는데, 지난 12월에 darkFlash가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습니다. darkFlash DCM30 RGB 강화유리는 미니 타워급의 작은 크기로 존재감을 과시하지 않는 '절제미'에 어항 케이스의 '화려함'도 곁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darkFlash DCM33 RGB는 DCM30의 파생 모델로, 상단을 강화유리로 구성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DCM30은 상단에 쿨링팬/라디에이터를 장착하여 쿨링을 신경 썼다면, DCM33은 좀 더 심미성에 집중한 모습인데요. 자세한 모습과 호환성은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darkFlash DCM33 RGB'의 구성품으로는 [ 각종 나사류 / 케이블 타이 / 비프(Beep) 스피커]를 제공합니다.
DCM33 RGB는 크기가 327 x 275 x 335 mm(H x W x D)로 큐브 형태의 미니 타워 케이스입니다. 또한, 내부가 시원히 들여다보이는 어항 케이스인데, 상단까지 3면을 강화유리로 구성했습니다.
전면 강화유리 패널은 나사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고정 나사는 좌측 및 상단 강화유리를 먼저 제거하면 드러납니다. 전면 강화유리에는 세 강화유리를 고정하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좌측 강화유리 패널은 후면에 있는 손나사를 풀고 손잡이를 잡아당겨 분리할 수 있습니다. 앞서 확인한 고정용 구조물에 볼 헤드 방식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강화유리 하단부에 포인트로 로고를 넣었습니다.
상단 강화유리 패널도 후면에 있는 손나사를 풀고 살짝 당겨 분리할 수 있습니다. 섀시와 고정용 구조물에 걸쇠 방식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 I/O 패널
전원 버튼 / 리셋 버튼(LED 모드 변경) / HD Audio & MIC / USB 2.0 Type-A x2 / USB 3.2 Gen1 Type-A x1
세 강화유리에는 틴트를 적용하여 내부가 다소 어둡고 진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DCM33 RGB는 Micro-ATX 메인보드를 지원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규격(24 x 24 cm)의 Micro-ATX 메인보드는 사진과 같이 튀어나와 측면 쿨링팬을 가리며, 정상적으로 사용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되도록 폭이 20 cm 이내인 메인보드를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메인보드 호환성
Micro-ATX (폭 20 cm 이하 권장) / Mini-ITX
※ 그래픽카드 확장성
최대 길이 : 325 mm 이하
※ 측면 쿨링팬 / 라디에이터 확장성
쿨링팬 : 120 mm x2
라디에이터 : 최대 240 mm
※ 하단 쿨링팬 / 라디에이터 확장성
쿨링팬 : 120 mm x2
라디에이터 : 최대 240 mm
우측 금속 패널은 후면 손나사와 걸쇠로 고정합니다. 패널에는 측면 쿨링팬 및 파워서플라이 장착부에 맞춰 에어홀을 구성했는데요. 자석 고정식 먼지 필터는 하나만 제공하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스토리지 확장성 (동시 장착 O)
2.5" SSD : 최대 2개
3.5" HDD : 최대 1개
※ 파워서플라이 확장성
최대 길이 : 160 mm
※ 후면 쿨링팬 확장성
120 mm x1
※ 확장 슬롯
수평 5 슬롯 / 수직 변환 X
하단에는 자석으로 고정하는 먼지 필터가 있습니다.
'darkFlash DCM33 RGB'로 실제 시스템을 빌드한 모습입니다. Mini-ITX 규격 메인보드와 듀얼 타워 공랭 쿨러를 장착했습니다.
darkFlash DCM33 RGB : 미니미니한 3면 강화유리 어항 케이스
좌측, 전면 그리고 상단까지 강화유리로 구성한 미니 타워급 어항 케이스
darkFlash DCM33 RGB는 크기가 327 x 275 x 335 mm(H x W x D)로 정육면체에 가까운 미니 타워급 어항 케이스입니다. 먼저 살펴보았던 DCM30 RGB 강화유리와 같은 섀시를 사용하지만, 상단을 강화유리로 구성했다는 차이가 있죠. 덕분에 내부가 좀 더 시원하게 들여다보입니다. 최대 Micro-ATX 메인보드까지 지원하지만, 24 x 24 cm 규격의 일반적인 Micro-ATX 메인보드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급적 너비가 20 cm 이내인 메인보드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DCM33 RGB는 블랙과 화이트 모델을 같이 출시했으며, 블랙 모델은 강화유리에 틴트를 넣는 등 각자 컬러 콘셉트에 맞게 구성하였습니다.
높이 155 mm 공랭 쿨러 또는 240 mm 규격 라디에이터 장착 가능
크기가 작은 케이스는 보기 좋을 수 있지만, 내부 공간이 좁아 호환성 면에서 제한됩니다. 하지만, DCM33 RGB도 아담한 편임에도 비교적 준수한 호환성을 갖추었습니다. CPU 쿨러의 경우 높이 155 mm 공랭 쿨러 또는 240 mm 규격 라디에이터를 측면에 장착할 수 있죠. 그래픽카드도 최대 길이 325 mm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최고 성능을 제공하는 하이엔드 시스템은 힘들어도, 웬만한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호환성을 갖추었습니다. 또한, 저장 장치는 최대 3개까지 장착할 수 있고, 하단에 쿨링팬을 장착하여 부족한 쿨링 성능도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기도 합니다.
장착은 편하지만, 정리는 다소 어렵다?
케이스 조립 편의성은 크기와 비례합니다. 당연하겠지만 클수록 편하고, 작을수록 어렵죠. DCM33은 크기가 작지만, 조립 편의성은 좋은 편에 속합니다. 좌측, 전면 그리고 상단 강화유리를 전부 분리할 수 있는 덕분에 내부 공간이 시원하게 개방됩니다. 덕분에 메인 컴포넌트를 쉽게 장착할 수 있죠. 하지만, 각종 케이블을 정리하는 우측 공간은 상황이 다릅니다. 파워서플라이 장착 공간은 약 185 mm며, 앞뒤 길이가 140 mm인 표준 ATX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해도 선 정리 공간이 결코 넉넉하다고 하기 힘듭니다. 특히, 측면 쿨링팬을 케이블이 가리지 않게 정리하기 위해선 다소 수고를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미니 타워의 절제미와 어항 케이스의 화려함
darkFlash DCM33 R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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