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웨이가 새로운 오픈형 무선 이어폰 ‘화웨이 프리클립(FreeClip)’을 국내 출시했다. 이번 프리클립은 화웨이가 3년에 걸쳐 개발한 오픈형 이어폰이다. 현재 반응도 뜨겁다. 2025년 2월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화웨이 무선 이어폰 ‘프리클립’을 직접 사용해봤다.

■ 좌우 구분 없이 자유롭게 착용
프리클립은 이어폰과 케이스 모두 곡선을 사용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럽다. 컬러는 블랙, 퍼플, 베이지, 로즈골드가 있고 실제로 사용한 베이지 컬러는 은은하면서 상당히 만족스럽다.

디자인의 핵심은 어쿠스틱 볼과 컴포트 빈을 이어주는 ‘C-브릿지’ 디자인으로 니켈-티타늄 소재로 제작된 와이어를 사용해 만들어 뛰어난 내구성을 완성했다. 여기에 좌우 구분 없는 디자인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착용감이 상당히 편리하다. 화웨이는 착용감을 위해 1만 명 이상의 글로벌 소비자 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어폰은 각 5.6g의 무게로 장시간 착용이 어울리는 무게다.
편안하면서도 고정력이 뛰어나 손으로 빼지 않는 이상 이어폰이 귀에서 떨어질 일은 거의 없다. 그렇기에 러닝 등 스포츠 활동에 어울린다. IP54 등급 방수 기능도 갖춰 운동용 무선 이어폰으로 적합하다.

프리클립은 터치 컨트롤이 가능하다. 두 번 눌러 음악을 재생하거나 정지, 전화 통화를 수신할 수 있다. 또한 3번 터치해 트랙 이동이 가능하다. 터치 컨트롤은 앱을 통해 변경이 가능하다.
■ 단단하고 풍부한 사운드
사운드는 오픈형 이어폰 특유의 먼거리에서 가벼운 소리가 나지 않는다. 10.8mm 듀얼 마그넷 고감도 드라이버를 채택하였으며, 베이스가 꽤 좋다. 전체적으로 사운드는 선명하면서 강력한 베이스를 갖췄다. 덕분에 오픈형 이어폰이지만 음악을 즐기는데 충실하다. 이는 리버스 사운드 기술을 통해 음향파를 제거해 소리가 정확하게 외이도에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소리가 풍부하기 때문에 주변 소리가 잘 안들리기도 한다.

구조상 제대로된 소리를 들려주기 힘든 오픈형 이어폰이지만 사운드 기술력은 확실히 수준급이다. 여기에 화웨이 측은 볼륨 조정 시 사운드 출력 모드가 자동으로 조정되어, 음량 크기에 따라 일관된 청취 경험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오픈형 이어폰은 상대적으로 소리가 주변으로 퍼지기가 쉽다. 그렇지만 리버스 사운드 기술로 소리 유출을 줄였으며 확실히 주변으로 소리가 새는 것이 덜하다.
프리클립은 한 번 충전으로 약 8시간 동안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36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고속 충전을 지원해 약 10분 충전으로 최대 3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에는 스피커까지 달려있어 케이스 충전을 시작하면 소리로 알려준다.
■ 완성도 돋보이는 무선 이어폰

화웨이가 출시한 프리클립은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스포츠 활동에 어울리는 무선 이어폰이다. 좌우 구분이 없어 사용하기가 편하다. 오픈형이지만 단단한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소리가 풍부하고 직관적으로 소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음악에 집중하기 좋다. 현재 26일 기준 화웨이 프리클립은 쿠팡을 통해 단독 판매된다. 24만 원대로 가격대가 높지만 프리미엄급 오픈형 이어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프리클립은 한국화웨이가 1년 제품 보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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