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ABYTE 라데온 RX 9060 XT GAMING OC D6 16GB 제이씨현: 사이버틱한 외형에 준수한 쿨링 성능을 자랑하는 AMD 라데온 메인스트림

2025.06.12. 12: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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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BYTE 라데온 RX 9060 XT GAMING OC D6 16GB 제이씨현

전통적으로는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는 가성비가 특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에서도 게임 성능은 물론, 쿨링 성능과 디자인까지도 충족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PC 컴포넌트 시장의 전체적인 가격 상승으로 인해 당연히 신경 써야 할 요소로 등극한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인스트림 시장은 관심을 갖고 여러 제품을 살펴보기보단 단순 수요에 의해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가격 상승으로 인해 보다 합리적인 지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GIGABYTE 라데온 RX 9060 XT GAMING OC D6 16GB 제이씨현'은 게이밍과 쿨링 성능을 잡아 합리적인 지출을 도와줄 수 있는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일까요? 스펙을 살펴보면 팩토리 오버클록을 적용하여 높은 성능을 추구하고, 쿨링 시스템 측면에선 80mm 트리플 쿨링팬으로 무장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푸른빛이 도는 회색과 조합된 사이버틱한 디자인은 제품이 탄탄해 보이도록 해줍니다. 이어지는 내용을 통해 게임 성능과 쿨링 성능은 어떨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SRock X870E Taichi

Phanteks GLACIER ONE 360 T30 V2

GSKILL DDR5-6000 CL28 TRIDENT Z5 NEO RGB J 화이트 패키지 (32GB(16Gx2))

GIGABYTE 라데온 RX 9060 XT GAMING OC D6 16GB 제이씨현

Seagate FIRECUDA 530 M.2 NVMe (4TB)

FSP MEGA TI 1650W TITANIUM 풀모듈러 ATX 3.1

GIGABYTE 라데온 RX 9060 GAMING OC D6 16GB 제이씨 / GPU-Z

FSR 4는 AMD의 최신 업스케일링 기술로, 이전 버전과 달리 머신 러닝(ML)을 활용하여 이미지 품질과 성능을 향상시킵니다. 머신 러닝을 활용한 기술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게임 이미지를 직접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여기서 AMD는 자사의 EPYC 및 Instinct 가속기를 활용, 맞춤형 ML 모델을 훈련시켜 FSR 4의 AI 업스케일링 알고리즘을 개선했습니다. AI 기반한 접근 방식이기 때문에 이미지 재구성의 정확도를 높여 이미지의 디테일을 재현하고 아티팩트를 줄이며, 엔비디아의 DLSS와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FSR 3 대비 FSR 4 환경에서 이미지의 세부 묘사가 더욱 뚜렷해진 부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무 상태도 적용하지 않은 레퍼런스와 비교해도 유사한 이미지 선명도를 나타내었습니다. 또한 FSR 4 환경에서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표현하는 명암 대비가 조금 더 강조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yberpunk 2077에서 적용해본 AFMF의 버전간 비교 이미지 입니다. AFMF 2 버전과 비교했을 때 AFMF 2.1 버전에서 고스팅 현상이 억제된 것을 확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외부 온도 측정: FLIR E30

백 플레이트 온도

소음 측정 : 이중 체임버 구조의 무향실 / CIRRUS RESEARCH CR-162B (Class2 타입)

그래픽 카드 단독 소비전력 측정 : 8 Pin (좌) / 12VHPWR & 12V-2x6 (우)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 측정 : HPM-100A Wattman

GIGABYTE 라데온 RX 9060 XT GAMING OC D6 16GB

사이버틱한 외형, 절제된 RGB LED

리뷰에서 살펴본 'GIGABYTE 라데온 RX 9060 XT GAMING OC 16GB 제이씨현'은 제법 사이버틱한 외형입니다. 전면 슈라우드는 카본으로 무장한 로봇의 한 파츠와 같은 모습입니다. 제품 전체적으로 푸른색이 섞인 회색을 사용하여, 금속과 사이버틱한 느낌을 강조하기도 했죠. 이런 디자인에 휘황찬란한 RGB LED 조명 효과는 어울리지 않을 겁니다. GIGABYTE 역시 이를 알고 있는 듯 절제된 RGB LED 조명 효과를 더했습니다. 제품 측면에서만 점등하는 RGB LED는 반투명한 파츠를 수평 방향으로 이동함으로써 효과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츠로 RGB LED를 덮는 것이 은은한 효과를 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FSR과 AFMF 2.1로 쾌적한 게임 환경

지난 몇 세대에 걸쳐 메인스트림 게이밍 그래픽카드의 타깃은 FHD 게임 환경이었습니다. 'GIGABYTE 라데온 RX 9060 XT GAMING OC 16GB 제이씨현'은 이러한 상식에서 살짝 벗어난 테스트 결과입니다. FSR과 AFMF 2.1을 활용하여 충분히 QHD 게임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죠. 최신 AAA 타이틀인 'DOOM: Dark Ages'를 살펴보면 FSR을 활성화한 최악의 악몽 프리셋에서 평균 150.7 fps, 1% Low 99.2 fps였습니다. 'Cyberpunk 2077'에서는 AFMF 2.1을 활성화하여 평균 fps를 108.2에서 195.7로, 1% Low fps는 92에서 177.6으로 향상 할 수 있었습니다.

낮은 GPU 온도와 정숙한 소음

'GIGABYTE 라데온 RX 9060 XT GAMING OC 16GB 제이씨현'은 메인스트림 등급 그래픽카드임을 고려해도 낮은 GPU 온도와 정숙한 소음 수치가 눈에 띱니다. GPU를 99%까지 로드하는 사이버펑크 2077을 10분간 구동하는 테스트에서 GPU 최고 온도는 60℃를 넘지 않는 56℃입니다. 메인스트림 등급임을 감안해도 매우 준수한 GPU 코어 온도이기에 소음 수치를 포기한 결과이지 않을까 우려할 수 있습니다. 쿨링팬 소음은 34.5 dB(A)로, WHO에서 권고하는 수면 기준인 35dB(A)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높은 부하 상황이거나, 장시간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