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무선 스피커 트렌드에 오디오 전문 브랜드 브리츠(Britz)도 빠르게 합류해 다양한 디자인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리뷰를 통해 살펴볼 브리츠 ‘BZ-RK101’ 역시 디자인부터 눈길이 가는 스피커다.

기타 앰프를 닮은 레트로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작은 크기로 다양한 공간에 배치하기에 좋고 크기는 작지만 정격 30W의 출력으로 파워풀한 사운드의 감상이 가능하다. 리뷰를 통해 브리츠 ‘BZ-RK101’을 살펴보자.
■ 작고 세련된 레트로 디자인
브리츠 BZ-RK101은 디자인이 큰 장점이다. 스피커를 감싸는 가죽과 전면 패브릭 그릴을 사용해 클래식한 레트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버와 블랙 컬러를 사용해 그야말로 깔끔한 느낌까지 준다.


기타 앰프를 닮은 어찌보면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오히려 볼 수록 마음에 들고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박스형 디자인으로 단정하기 때문에 어디에 올려 놓아도 잘 어울린다. 예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덕분에 굳이 음악을 재생하지 않고도 하나의 포인트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보여진다.

전원 스위치는 전통의 앰프처럼 솟아져 있다. 딸깍 소리를 내면서 켜지는 손맛이 일품이다. 중앙에는 큼지막한 볼륨 다이얼이 있다. 다이얼을 돌려서 볼륨을 조절하는데 BZ-RK101은 체감 출력이 좋기 때문에 다이얼을 돌리는 손맛이 있다. 스피커를 켜면 LED가 자동으로 켜지며 전원이 켜진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볼륨 다이얼로 음량을 조절하며 추가로 두 개의 버튼이 있어 음악 재생/정지, 모드를 변경하거나 트랙을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외부입력단자(AUX)가 있어 유선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브리츠 BZ-RK101은 듀얼 드라이버와 패시브 라디에이터, 배터리 등을 내장해 무게는 1.2kg으로 다소 묵직하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스피커와 USB-C to A 충전 케이블, 3.5mm 오디오케이블, 사용자 설명서가 포함된다.
■ 몸으로 느껴지는 강력한 사운드
블루투스 5.3을 지원하며 제품을 켜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들어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과 연결하기 편하다. 이후 자동으로 최근에 연결한 제품과 연결되기에 음악을 감상하기에도 편하다. 새로운 기기와 페어링을 하고자 한다면 재생 버튼을 짧게 두 번 누르면 블루투스 연결이 해제된다.

콤팩트하고 예쁜 디자인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가장 큰 장점은 사운드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앰프를 닮은 디자인처럼 사운드가 그야말로 시원시원하다. 두 개의 57mm 풀레인지 드라이버를 통해 무려 30W(15W+15W)의 고출력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한다. 체감 출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볼륨을 높이고 싶어진다. 스마트폰의 내장 스피커의 볼륨을 아무리 높여도 느껴보지 못한 강렬한 사운드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작은 몸체에도 공간을 꽉 채우는 사운드로 만족도가 남다르다.

강력한 출력에 파워풀한 베이스 사운드를 빼놓을 수 없다. 스피커에 적용된 MDF 재질의 인클로져와 제품 후면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더해 그야말로 시원시원한 중저음을 즐길 수 있다.

TWS 연결 지원하기 때문에 동일한 브리츠 BZ-RK101을 추가 구매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구축해 파티 스피커로 만들 수 있다. 여러 곳에서 동일한 음악을 재생해야 하거나, 넓은 공간을 하나의 음악을 채우고자 할 때 유용하다.
■ MP3 스피커 및 유선 스피커 활용

브리츠 BZ-RK101의 윗면 오른쪽에는 외부입력단자(AUX)가 있어 유선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제품에는 오디오 케이블이 포함되며 이를 활용해 3.5mm 오디오 단자를 가지고 있는 라디오나 노트북, 태블릿 등과 간단히 연결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충전 단자 바로 위에는 USB-A 단자가 있는데 여기에 USB 메모리를 연결하며, 저장된 MP3 음원을 스피커에서 바로 감상이 가능하다. 이를 사용하면 스마트폰 없이도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스피커 자체적으로 트랙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음원 감상이 가능하다. 브리츠 BZ-RK101은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는 만큼 스피커 윗면의 ‘Mode’ 버튼을 눌러 모드를 변경하자.
■ 최대 8시간의 넉넉한 배터리

브리츠 BZ-RK101은 2600mAh의 넉넉한 배터리를 채택해 중간 볼륨으로 최대 8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충전은 뒷면 USB-C 단자를 통해 충전한다. 충전을 시작하면 예쁘게도 볼륨 다이얼을 중심으로 빨간 LED가 켜진다. 충전을 다하면 LED는 꺼진다. 충전을 하면서도 블루투스 연결은 끊어지지 않아 전원을 연결해놓고 음악을 듣는 상시 스피커로 활용해도 좋다. USB-C 단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하기 편리하며, 아웃도어에서는 보조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덕분에 야외용 무선 스피커로 활용해도 좋다. 3시간이면 배터리를 완전 충전하며, 20분 미사용 시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방전방지 기능을 갖췄다.
■ 작지만 탄탄한 소리의 올인원 무선 스피커

브리츠 BZ-RK101은 크기가 작은 콤팩트 블루투스 스피커다. 덕분에 다양한 곳에 배치할 수 있다. 단정한 박스형 디자인으로 책상 위나 테이블, 선반 등 다양한 곳에 액세서리처럼 보관하기에도 좋다. 첫인상은 디자인이 매력적이지만 스위치를 밀어 전원을 켜면 크기를 뛰어넘는 사운드와 베이스를 들려준다. 작은 크기에서도 이보다 훨씬 큰 스피커에서 내어주는 소리를 들려주니 사운드에서 만족감이 남다르다. 여기에 넉넉한 배터리 사용 시간과 MP3 스피커, 유선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스피커의 모습까지 갖췄다. 레트로 디자인과 시원시원한 소리가 함께 듣고 싶다면 브리츠 BZ-RK101이 정답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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