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이밍 프로세서는 아무래도 AMD 진영의 프로세서로 많이 몰려가고 있다. 아무래도 이런 분위기는 상위 모델인 "X3D" 시리즈 프로세서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 인해 하위 모델인 라이젠5 9600X 혹은 라이젠5 7500F 프로세서까지도 시너지를 받고 있다. 인텔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힘을 주고 있어서 전체적인 가성비 시각에서 보면 컴퓨터 구매자들은 적지 않게 헛갈리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픽카드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지포스 RTX 50 시리즈가 완전한 라인업을 갖추어서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이 폭이 넓어지긴 했지만 순수한 성능 보다는 프레임 제네레이션의 서포트를 받아야 온전한 게임 프레임이 나오기 때문에 엔비디아는 당연하겠지만 라데온 시리즈에서도 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으면 경쟁하기가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라데온 RX 90 시리즈는 성능적인 부분과 더불어서 드라이버적인 안정성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 라이젠 프로세서의 선전과 맞물리면서 라데온 그래픽카드도 예전과 다른 인기를 끌고 있다. 단, 출시 초기엔 수급 문제 및 환율 이슈로 인해 리테일 시장에 가격적인 부분에서 메리트가 떨어졌으나 출시가 이제는 한 3개월 지난 시점, 요즘에는 이제는 구입해도 될만한 그리고 다양한 옵션과 특징을 갖춘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많아졌다.
■ ASRock 라데온 RX 9070 스틸레전드 OC D6 16GB
▲ 간략 스펙 : RX 9070/PCIe5.0x16/정격파워700W 이상/전원 포트: 8핀 x2/가로(길이): 298mm/부스트클럭: 2700MHz/스트림 프로세서: 3584개/GDDR6/출력단자: HDMI2.1, DP2.1/지원정보: 8K 지원, HDR 지원, HDCP 지원/3팬/두께: 58mm/제로팬(0-dB기술)/백플레이트/DrMOS/LED 라이트/LED온오프스위치
▲ ASRock 라데온 RX 9070 스틸레전드 OC D6 16GB 의 외형은 화이트와 블랙 모델로 선택할 수 있는데 최근 화이트 컨셉으로 빌드를 하는 게이머들이 많은 탓에 화이트 모델이 조금 더 선호도가 높다.
▲ ASRock 라데온 RX 9070 스틸레전드 OC D6 16GB 상단 부분은 조금 다른 그래픽카드 보다 높은 편인데 그래픽카드의 단단한 지지를 위해 스틸 소재의 바가 적용되어서 그래픽카드를 휭 예방을 해준다.
▲ ASRock 라데온 RX 9070 스틸레전드 OC D6 16GB 의 전원은 12V 8핀 커넥터 2개로 이루어지며 그래픽카드의 ARGB LED 를 끌 수 있는 별도의 스위치가 있으며 메인보드의 3핀 ARGB LED 커넥터와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주면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앱을 통해 통일성 있는 ARGB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다.
▲ ASRock 라데온 RX 9070 스틸레전드 OC D6 16GB 후면에는 타공을 해두어서 전면 3개의 팬이 공기 흐름을 원할하게 해주고 있으며 그래픽카드의 상단 "STEEL LEGEND" 로고 부분은 내부에 ARGB LED 가 적용되어 화려함을 더해준다.
▲ ASRock 라데온 RX 9070 스틸레전드 OC D6 16GB 출력 포트는 총 4개로 3개의 디스플레이 포트와 하나의 HDMI 포트를 갖고 있다. 최근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를 갖고 있는 디지털 화면 출력 구성을 취하고 있다.
■ ASRock 라데온 RX 9070 스틸레전드 OC D6 16GB 전력 소비량 측정
● 프로세서 : AMD 라이젠7 9800X3D
● 메모리 : ADATA DDR5-6000 CL30 16GB x2 - 서린
● SSD : WD_BLACK SN850X Gen4 x4 2TB
● 메인보드 : ASRock B650M Pro X3D - 에즈윈
▲ AMD(소켓AM5)/AMD B650/DDR5/VGA 연결: PCIe5.0 x16/M-ATX (24.4x24.4cm)/전원부: 8+2+1페이즈/ [메모리] 8000MHz (PC5-64000)/4개/메모리 용량: 최대 256GB/EXPO/ [확장슬롯] PCIe버전: PCIe5.0, PCIe4.0/PCIex16: 1개/PCIex4: 1개/ [저장장치] M.2: 3개/SATA3: 4개/M.2 연결: PCIe5.0, PCIe4.0, NVMe, PCIe 레인공유/ [후면단자] HDMI/DP/USB3.x 10Gbps/USB3.x 5Gbps/USB 2.0/RJ-45/오디오잭/BIOS플래시백/USB A타입: 7개/USB C타입: 1개/ [랜/오디오] 유선랜 칩셋: Dragon RTL8125BG/2.5Gbps/RJ-45: 1개/M.2 Key-E(모듈별매)/오디오 칩셋: Realtek ALC897/7.1채널(8ch)/ [내부I/O] USB/팬 헤더: USB3.0 헤더, USB2.0 헤더, USB3.2 Type C 헤더, USB3.0 Type C 헤더, RGB 12V 4핀 헤더, ARGB 5V 3핀 헤더, CPU추가팬(OPT) 헤더/시스템팬 4핀: 3개/I/O 헤더: TPM 헤더, 프론트오디오AAFP 헤더/ [특징] DrMOS/전원부 방열판/M.2 히트싱크/일체형IO실드/LED라이트/UEFI/23년
▲ ASRock 라데온 RX 9070 XT 스틸레전드 D6 16GB 아이들 상태에서의 소비전력
▲ ASRock 라데온 RX 9070 XT 스틸레전드 D6 16GB 풀로드 상태에서의 소비전력
ASRock 라데온 RX 9070 XT 스틸레전드 D6 16GB 그래픽카드의 소비전력은 아이들 상태에서 최대 25W 정도를 보여주었으며 평균적으로 보게 되면 18W 정도를 소모하는 것을 보인다. 이때는 제로팬 모드로 3개의 팬들이 작동되기 때문에 무소음에 가까운 소음을 낸다. 캐패시터 등의 노이즈 등이 들리지 않으므로 일반적인 웹 검색, 일반 사무 영역 등에선 조용한 제품이다.
그리고 그래픽카드의 풀로드 라고 볼 수 있는 게이밍 상태에서는 최대치 약 200W 를 넘지 않는 깔끔한 전력 소비 파형을 보여주는데 평균적을 보게 되면 약 185W 정도에 수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정도의 소비전력 사용량이라면 850W 혹은 1,000w 정도를 사용한다면 프로세서가 최대 200 ~ 250W 정도를 사용한다고 가정하게 되면 상당히 높은 효율로 전체적인 게이밍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스틸레전드의 단단한 느낌 그대로, ASRock 라데온 RX 9070 스틸레전드 OC D6 16GB
이번에 새롭게 라인업을 구축한 AMD 라데온 RX90 시리즈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의 최고 상위 모델에 필적할 만한 성능 보다는 FSR 를 필두로 메인스트림 / 중급기 모델만 투입하면서 가성비 높은 게이밍 그래픽카드라는 이미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입가능한 그래픽카드는 라데온 RX 9070 XT, 9070, 9060XT 16GB ~ 8GB 이렇게 총 4가지 종류인데 최근 몇 몇 라데온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이 가격을 조정하면서 상당히 가성비가 높아졌다. 오늘 소개한 ASRock 라데온 RX 9070 스틸레전드 OC D6 16GB 모델은 약 100만원 내외의 가격대로 출시가 되었는데 그래서 이 가격대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Ti ~ 5070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상위 모델인 지포스 RTX 5070 Ti 가 130만원 대에 판매가 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저렴하다.
가성비 적으로 봤을 때 처음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접하려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스펙을 가진 제품으로 이 그래픽카드가 갖고 있는 가장 안정적인 게이밍 해상도는 FHD-QHD 해상도 정도다. 여기에서 즐기고자 하는 게임인 FSR 과 프레임 제네레이션을 적용한다면 조금 더 만족스러운 게이밍 프레임 및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에즈락 메인보드 들 중에서 화이트 색상을 가진 모델들과 매칭을 하게 된다면 전체적인 AMD 화이트 컨셉의 게이밍 시스템을 빌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