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WIZMAX G-1200W 80PLUS골드 ATX 3.1
최근 2개의 그래픽카드를 구성한 뒤 소프트웨어 내 프레임 생성하는 기술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인 성능을 담당할 그래픽 카드에 비하여 서브 그래픽 카드는 낮은 급의 사용해도 충분하기에, 파워서플라이의 여유용량이 넉넉하다면 남은 소비 전력을 계산하여 시도해 보는 유저분들의 경험담도 들어볼 수 있는데요. 다만, 최근 출시되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는 12V-2x6 커넥터를 탑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에, 깔끔한 조립을 하고자 한다면 두개의 12V-2x6 커넥터가 있는 파워서플라이가 선호되곤 합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마이크로닉스 WIZMAX G-1200W 80PLUS골드 ATX 3.1'는 80PLUS GOLD 인증의 ATX 3.1 파워서플라이입니다. 고효율과 저소음은 물론, 위의 예시와 같이 2개의 그래픽 카드 연결을 염두하는 유저들을 위해 12V-2x6 커넥터를 섀시에 2개 탑재하고 있으며, 이전 리뷰에서 만나보았던 동일 시리즈 정격 1000W 용량 제품이 1:1 연결을 지원하는 케이블을 1개만 제공했던 것과 달리, 정격 1200W 제품에서는 총 2개의 12V-2x6 커넥터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공되는 케이블은 블랙 색상이며, 모두 엠보싱 설계가 적용된 플랫 타입으로 제공됩니다. 여기에 구성된 커넥터를 살펴보면 EPS 4+4 Pin 커넥터는 1:1 방식으로 총 2개가 제공되고, 12V-2x6 커넥터가 총 2개 제공됩니다. 기존 PCI-E 6+2 Pin 커넥터는 총 3개가 제공되는데요. 이 중 2개의 커넥터는 12V-2x6 to 2x PCI-E 6+2 Pin 구조로 제공됩니다. 또한 SATA 커넥터는 8개, IDE 커넥터는 4개를 제공하여 다양한 주변 장치와의 연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PC시스템 구성으로 듀얼 그래픽을 사용해보고자 하는 유저분들이라면 본 제품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살펴보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또한 이전 쿨엔조이 리뷰에서 살펴보았던 정격 1000W 제품처럼 넉넉한 출력 용량과 함께 정숙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저소음 환경을 중시하는 유저분들에도 더욱 관심을 가지실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함께 제품의 패키지 및 외형과 내부, 그리고 테스트를 통한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측정환경 및 방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력 효율 측정 |
▲ 파워서플라이 부하 테스트 : ITECH ELECTRONICS DC 로드기 시리즈

▲ 리플 & 노이즈 측정 : Tektronix TPS2012B Two-Channel Oscilloscope
▲ 쿨링팬 RPM 측정 : Sampo DT6234B Digital Laser Tachometer
▲ 소음 측정: 무향실 - 이중 챔버 구조
▲ 소음 측정: 측정 소음기 = CIRRUS RESEARCH CR-162B (Class 2 타입)
본 제품은 파워서플라이 인증기관 80PLUS에서 GOLD 등급의 출력 효율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115V AC 환경 기준으로 20% 부하 구간에서 87% 이상의 효율을, 50%에서 90% 이상을, 100% 부하에서 87% 이상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220V AC 환경에서 출력 효율을 테스트한 결과, 아이들(IDLE) 상태와 비슷한 부하 환경인 10% 부하 구간에서는 88.96%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80PLUS의 평가 구간을 살펴보면 20% 부하에서는 92.07%의 출력 효율을, 50%에서는 92.45%, 100%에서는 89.06%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며, 해당인증 기준을 만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부하 구간에 걸친 평균 효율은 약 91.20%로 측정되었으며, 실제 사용 시의 출력 효율은 AC 환경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에 가해지는 부하는 시스템에 구성된 부품의 조합과 각 부품이 소비하는 전력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동일한 부품 구성이어도 CPU 및 GPU의 오버클럭 여부 등에 따라 전력 소모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조건에서도 +12V / +5V / +3.3V의 전압이 일정하게 출력되는 것은 시스템의 안정적인 동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0%부터 100% 부하 구간까지의 전압 출력 특성을 살펴보면, +12V / +5V / +3.3V 모두 큰 변동 없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고성능 CPU와 GPU는 이전보다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합니다. 여기에 일부 제품은 별도의 옵션 설정을 통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설정들을 적용한 후에 PC를 사용하게 되면 +12V의 전력 소비량이 그렇지 않은 조건 대비 좀 더 늘어나게 됩니다. +12V가 다른 전압 대비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이러한 환경은 본 테스트에서 살펴볼 '언밸런스 부하 환경'에 해당합니다.
본 제품에는 DC to DC 컨버터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참고하여 +12V에 많은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과 +5V, +3.3V에 많은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의 두 가지 언밸런스 부하 환경에서의 전압 출력을 측정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12V, +5V, +3.3V 모두 큰 차이 없이 안정적으로 각 전압을 출력하고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는 시스템 외부에서 공급되는 AC(교류) 전원을 시스템 내부의 각 부품에 필요한 DC(직류) 전원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수행할 때 파워서플라이에 입력된 교류 전원은 온전하게 직류로 변환되지 못하고 출력되는 전원에 사람의 맥박과 같은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리플(Ripple)'이라고 합니다.
또한, 리플 외에도 파워서플라이 내부에서 변환되어 출력되는 직류 전원에는 '노이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플과 노이즈는 파워서플라이가 출력하는 직류 전원에서 빠질 수 없지만 수치가 낮다면 시스템의 안정적인 동작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의 리플 & 노이즈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12V / +5V / +3.3V의 20% 부하 구간과 100% 부하 구간을 비교하였을 때, 모두 각 전압에 허용되는 수치가 적용되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는 AC(교류) 전원을 DC(직류) 전원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제품 내부에 탑재된 쿨링팬은 이러한 발열이 과도해지지 않도록 하여 원활한 전원 공급을 돕습니다. 이러한 쿨링팬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의 특성 중 하나입니다.
본 제품의 내부에는 140mm 크기의 유체 다이내믹 베어링(FDB) 방식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쿨링팬은 긴 내구성과 작동 시의 조용한 소음으로 일반 소비자용 파워서플라이에서 사용됩니다. 또한 본 제품에는 제로팬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별도의 ON/OFF 스위치가 AC 전원부 옆에 토글식 스위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로 팬 기능을 켠 상태로 쿨링팬 RPM과 소음도를 측정해보면 최대 30% 부하 구간까지는 쿨링팬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40% 부하 구간부터 쿨링팬이 작동하였으며, 이때 478 RPM, 실내 소음 기준인 18.0dB(A)이하의 소음도로 작동하였습니다. 이후 점진적으로 RPM이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최대 부하 구간인 100% 부하 구간에서는 최대 1201 RPM, 약 34.7dB(A)의 소음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소음은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G-1200W 80PLUS골드 ATX 3.1
든든하고 조용한 설계가 적용된 정격 1200W 프리볼트 ATX3.1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WIZMAX G-1200W 80PLUS골드 ATX 3.1’은 지난 쿨엔조이 리뷰에서 만나보았던 G-1000W가 속해있는 WIZMAX G 시리즈의 제품으로, 80PLUS GOLD 인증을 지닌 프리볼트 방식의 ATX 3.1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정격 1200W의 넉넉한 용량은 물론, 8종의 보호회로와 든든한 설계와 10년의 무상보증 기간을 지니고 있는데요. 상부 전체에 에어홀이 구성된 섀시 일체형 팬그릴 설계에, 140mm 크기의 FDB 쿨링팬 탑재 및 내부 측면에 두꺼운 써멀패드를 사용한 쿨링 솔루션으로 매우 정숙한 사용환경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12V-2x6 커넥터 탑재 및 최대 600W까지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1:1 전용 케이블 2개 기본 제공
본 제품에는 12V-2x6 커넥터가 섀시에 2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케이블로 최대 600W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1:1 방식의 전용 케이블도 총 2개를 기본 제공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기존 방식인 PCI-E 6+2 Pin 커넥터도 1:1 방식으로 총 1개, 12V-2x6 to PCI-E 6+2 Pin 방식으로 총 2개를 지원하는 만큼 다양한 제조사의 그래픽 카드도 호환이 가능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조사에 의하면 두 개의 12V-2x6 커넥터를 모두 사용하는 경우 각 커넥터의 출력은 최대 450W로 제한되기 때문에, 두 개 이상의 그래픽 카드 구성시 반드시 사전에 소비 전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대 92.72%, 전체 평균 91.20%의 높은 출력 효율
'마이크로닉스 WIZMAX G-1200W 80PLUS골드 ATX 3.1'은 80PLUS 인증에서 GOLD 등급의 출력 효율 인증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220V AC 환경에서 테스트한 결과 전체 부하 구간에 걸친 평균 효율은 약 91.20%로 측정되었으며, 이 중 30% 부하 구간에서 약 92.72%의 최대 출력 효율을 보여주었는데요. 가장 낮은 구간에서도 88.96%가 측정된 만큼, 전체적으로 높은 효율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안정적인 각 전압 유지력
본 제품의 +12V / +5V / +3,3V 전압 유지력은 부하에 관계없이 매우 안정된 전압을 보여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12V의 경우, 플래그십 파워서플라이와도 견줄 수 있는 매우 안정적인 전압유지력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러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오버클록과 같은 다양한 부하환경에서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140mm FDB 쿨링팬으로 보여주는 정숙한 쿨링 환경
본 제품의 내부에는 140mm 크기의 유체 다이내믹 베어링(FDB) 방식의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으며, 제로팬 기능이 별도의 ON/OFF 버튼 없이 내부 온도에 따라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측정한 결과 최대 40% 부하 구간까지 쿨링팬이 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0% 부하 구간부터 회전을 시작한 쿨링팬은 478 RPM / 실내 소음 기준 18.0dB(A) 이하의 소음도가 측정되었는데요.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한 RPM은 최대 부하구간인 100%에서 1201 RPM / 약 34.7dB(A)의 소음도로 동작하였습니다. 본 제품의 정격 용량이 1200W에 달하는 점과 일반적인 사용자들의 부하구간이 80% 이하에 머무는 것을 고려한다면, 본 제품은 매우 정숙한 소음도를 지닌 것으로 판단되어 저소음 환경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본 제품은 PC의 전원 종료 이후에도, 파워서플라이가 자체적으로 내부 온도를 감지하여 남아있는 열기를 외부로 방출할 수 있도록 쿨링팬이 일정시간 작동하는 '마이크로닉스 2세대 애프터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해당 발열 관리 기능 덕분에 본 제품은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 대비 부품의 안정성과 수명의 향상성을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넉넉한 출력용량과 품질, 정숙성 어느하나 빠짐없이 우수한 육각형 ATX 3.1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WIZMAX G-1200W 80PLUS골드 ATX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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