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프로세서라는 타이틀을 굳건하게 걸고 있는 AMD 라이젠 "X3D" 계열 프로세서는 최근 조금씩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조금 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전 세대 모델인 라이젠7 7800X3D 모델의 경우는 50만원 안쪽으로 들어왔고 라이젠7 9800X3D 모델의 경우도 70만원 내외에 형성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두가지 프로세서는 아무래도 높은 소비전력량을 갖고 있는데 알려진 소비전력량은 120W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사용하게 되면 이보다는 높은 140 ~ 150W 정도를 소비한다. 라이젠7 7800X3D 는 이보다는 낮은 소비전력량을 갖고 있긴 하지만 프로세서에 측정되는 온도는 상대적으로 높은데 이는 두가지 프로세서가 갖고 있는 X3D 캐시 메모리가 집적된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프로세서의 소비전력량 대비 메인보드의 전반적인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DR.MOS 펫으로 이루어진 B650 칩셋 메인보드 혹은 B850 칩셋 메인보드가 많이 사용되곤 있는데 마이크로 ATX 규격 메인보드가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ATX 규격 VS 마이크로 ATX 규격 메인보드는 아무래도 전원부 구성 및 방열판 적용 여부 등 당연히 ATX 메인보드가 스펙이 좋다.
■ GIGABYTE X870E AORUS PRO 제이씨현
▲ 간략 스펙 : AMD(소켓AM5)/AMD X870E/DDR5/VGA 연결: PCIe5.0 x16/ATX (30.5x24.4cm)/전원부: 16+2+2페이즈/페이즈당80A/Vcore출력합계: 1280A/
[메모리] 8200MHz (PC5-65600)/4개/메모리 용량: 최대 256GB/XMP/EXPO/
[확장슬롯] PCIe버전: PCIe5.0, PCIe4.0, PCIe3.0/PCIex16: 1개/PCIex16(at x4): 2개/
[저장장치] M.2: 4개/SATA3: 4개/M.2 연결: PCIe5.0, PCIe4.0, NVMe, PCIe 레인공유/
[후면단자] HDMI/Type-C/USB4 40Gbps/USB3.x 10Gbps/USB3.x 5Gbps/USB 2.0/RJ-45/S/PDIF/오디오잭/BIOS플래시백/USB A타입: 9개/USB C타입: 2개/
[랜/오디오] 유선랜 칩셋: Realtek/2.5Gbps/RJ-45: 1개/Qualcomm QCNCM865/무선랜(Wi-Fi)/블루투스/오디오 칩셋: Realtek ALC1220/7.1채널(8ch)/
[내부I/O] USB/팬 헤더: USB3.0 헤더, USB2.0 헤더, USB3.2 Type C 헤더, ARGB 5V 3핀 헤더, CPU추가팬(OPT) 헤더/시스템팬 4핀: 4+2개/I/O 헤더: TPM 헤더, 디버그LED, 프론트오디오AAFP 헤더, 온도 센서/
[특징] SPS(DrMOS)/전원부 방열판/M.2 히트싱크/일체형IO실드/LED라이트/UEFI
▲ GIGABYTE X870E AORUS PRO -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AM5 규격 프로세서를 모두 장착할 수 있으며 메인보드의 방열판은 모든 메인보드 컴포넌트 등의 위치를 커버하고 있다. 메인보드의 전반적인 방열판 디자인 등은 블랙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 제품과 반대로 ICE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화이트 색상의 메인보드로 구매할 수 있다.
▲ GIGABYTE X870E AORUS PRO 메인보드는 2개의 듀얼 채널 메모리 구성이 대부분인데 A2, B2 이렇게 먼저 설치해야 되는데 2개 슬롯은 기가바이트 스틸 슬롯이 사용되어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히고 있으며 듀얼 채널 메모리 구성시 최대 DDR5-8200 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256GB 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 GIGABYTE X870E AORUS PRO 메인보드에는 프로세서-메모리 소켓 주변에 이제는 많이 사용하고 있는 AIO 쿨러 등의 4핀 커넥터, ARGB LED 커넥터 등이 위치하고 있어서 손쉬운 배선을 높는다. 그리고 간단하게 부팅, 리셋 등을 할 수 있는 2개의 스위치를 온보드 하고 있다.
▲ GIGABYTE X870E AORUS PRO 메인보드는 표준 24핀 커넥터 하나와 12V 8핀 커넥터 2개로 파워와 연결된다. 이 메인보드가 갖고 있는 전원부 구성이 디지털 VRM DR.MOS 로 16 + 2 + 2 페이즈로 구성되며 하나의 페이즈당 최대 80A 출력이 가능해 프로세서의 Vcore 를 위해 수치적으로 최대 16 * 80A = 1,280A 출력이 가능하다.
▲ GIGABYTE X870E AORUS PRO 메인보드에는 있는 모든 M.2 2280 SSD 슬롯은 모두 방열판이 적용되어 있는데 특히나 프로세서 소켓과 PCIe 5.0 16배속 슬롯 사이에 위치한 첫번째 M2A_CPU 슬롯은 보다 커다란 방열판이 적용되어 있으며 라이젠7 9800X3D, 7800X3D 는 Gen5 x4 규격의 SSD 까지 사용할 수 있다.
▲ GIGABYTE X870E AORUS PRO 메인보드에는 추가적인 2개의 슬롯을 갖고 있는데 PCIe 4.0 4배속, PCIe 3.0 4배속 이렇게 X870E 칩셋의 PCIe 레인에 연결되어 있다.
▲ GIGABYTE X870E AORUS PRO 에 사용된 사운드 코덱은 ALC 1220 이 사용되었으며 이 칩셋 주변의 캐패시터는 오디오용 니치콘 캐패시터가 전량 사용되었다.
■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위한 완벽한 PCIe 5.0 16배속 슬롯
▲ GIGABYTE X870E AORUS PRO 메인보드의 최고 장점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그래픽카드가 설치되는 PCie 5.0 16 배속 슬롯 부분에 아낌없는 고급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 슬롯은 PCIe 울트라 듀러블 슬롯X 가 사용되었는데 전 세대 슬롯 대비 약 10배 정도의 강한 내구성을 갖고 있으며 아연 합금 사용 그리고 메인보드의 바닥면에 추가적인 백-플레이트를 장착해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장착해도 단단하게 지지해준다. 그 외에 그래픽카드의 탈부착인 기가바이트 이지-렛지를 전용해 원터치 방식으로 쉽게 그래픽카드 분리가 가능하다.
▲ GIGABYTE X870E AORUS PRO 와 프로세서의 PCIe 레인과 연결되는 M2A_CPU 슬롯은 현재 가장 빠른 SSD를 장착할 수 있는데 이 때 동반되는 빠른 연기를 식히기 위해 바닥면에도 서멀패드가 적용되어 있다. SSD의 고정 및 방열판의 고정은 기가바이트의 이지 렛지가 적용되었다.
▲ GIGABYTE X870E AORUS PRO 에 하나의 커다란 알루미늄 방열판으로 커버가 되는 총 3개의 M.2 2280 SSD 슬롯 중에 2개는 Gen5 x4 를 지원하며 나머지 하나는 Gen4 x4 를 지원하는데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SSD의 골드 핑거 를 꼽게 되는 슬롯 부분에 "GEN5" 라고 표기해 두어서 소비자들의 SSD 설치를 최대한 편리하게 해주고 있다.
▲ GIGABYTE X870E AORUS PRO 의 IO 술드 구성은 상당히 알찬데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블루투스, 와이파이7 안테나 장착은 원터치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취하고 있으며 총 11개의 USB 포트 중 2개의 USB4 타입C 를 지원하는데 이 포트의 경우 AMD 프로세서 내부의 그래픽코어를 출력까지도 가능하게 해준다.
■ GIGABYTE X870E AORUS PRO 바이오스 보기
기가바이트 X870E AORUS PRO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구성은 기존의 다른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 및 메뉴 등 를 갖고 있는데 상위 프로 모델 이어서 상단과 하단 부분에 RGB LED 가 투영 되는 듯한 디자인만이 조금 다르다. 최근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용 메인보드도 마찬가지 이지만 바이오스 옵션을 통해 AMD 라이젠 프로세서도 크게 성능 향상이 되지 않고 기본적인 설정 값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낸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사용하고자 하는 메모리의 EXPO, XMP 3.0 등의 게이밍 메모리의 세팅 정도만 확인, 인식 시켜주게 된다면 프로세서의 성능을 만족스럽게 뽑아낸다. 물론 옵션을 통해 프로세서의 PBO, 혹은 언더 볼팅 등도 가능하겠지만 그 부분이 극적인 성능 향상 혹은 전력 소비량의 감소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GPU-Z를 통한 프로세서 및 메인보드의 정보 확인
■ GIGABYTE X870E AORUS PRO,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간단한 게이밍 테스트
● 프로세서 : AMD 라이젠7 9800X3D
● 메모리 : ADATA DDR5-6000 CL30 16GB x2
● SSD : WD_BLACK SN850X Gen4 x4 2TB
● 그래픽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RTX 5080 파운더스 에디션
■ 라이젠 X3D 프로세서를 위해 20만원 이냐 40만원 이냐?
우선 게이밍 시스템을 구입하기 위해 프로세서, 그래픽카드를 선택하게 될 텐데 이때 아무래도 자신이 전체적으로 갖고 있는 예산 부분에 많은 부분이 할애된다. 특히나 그래픽카드의 경우 너무 비싸다. FHD, QHD 등급의 모니터 정도를 생각하게 되면 100 ~ 200만원대 그래픽카드를 선택해야 하고 4K 해상도에서는 그 이상 비용을 갖고 있는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카드 선택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
프로세서의 경우는 라이젠7 7800X3D, 9800X3D 를 많이 고민하게 된 텐데 만약 최고 상위 프로세서인 라이젠9 9950X3D 프로세서는 가격대비 게이밍 성능 하나만 보게 되면 이 프로세서를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격 차이만큼이나 느낄 수 있는 게이밍 성능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이젠7 7800X3D, 9800X3D 정도로 수렴이 될 텐데 당연히 7000 시리즈 보다 8000 시리즈가 높은 성능 그리고 낮은 발열량을 갖는다. 하지만 이 두가지 프로세서의 가격차이는 20만원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여기에서 또한 번 고민이 될 것이다.
이 두가지 프로세서를 사용하더라고 라이젠 X3D 프로세서로 장기간, 적어도 2~3년 이상 게이밍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탄탄한 그리고 높은 수준의 전원부 그리고 고급 소재가 사용된 큰 형태, ATX 규격의 제품이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예산에 따라서 마이크로 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메인보드의 전원부 구성의 탄탄함을 간접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12V 8핀 커넥터가 2개가 꼽히느냐 혹은 12V 8핀 커넥터와 4핀 커넥터 구성을 갖는냐 로 쉽게 알 수 있다.
오늘 소개한 이 GIGABYTE X870E AORUS PRO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라이젠용 메인보드 중에서 상급에 해당되는 스펙과 구성을 갖고 있으며, 초기 출시가 높은 되었던 가격에서 상당히 많이 저렴해져서 42만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