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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파이클럽

    내 오디오 시스템은 죄가 없다. Synergystic Research Black Box Carbon

    2025.07.24. 17:00:39
    읽음100

    한창원: 안녕하세요, 하이파이클럽의 한창원입니다.

    이석용: 안녕하세요, 동호인 이석용입니다.

    한창원: 오늘은 예정에 없던 촬영입니다. 원래는 점심 식사나 같이 하자고

     해서 시청실로 오셨는데, 마침 Synergistic Research에서 새로 나온 Black Box Carbon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오신 김에 함께 들어보자고 말씀드렸고요. 이 제품은 오늘 처음 들어보신 거죠?

    이석용: 네, 오늘 처음 들어봤습니다.

    한창원: 어떠셨나요? 말씀하실 때 살짝 기분이 안 좋으신 것 같기도 했는데요.

    이석용: 네, 좀 기분이 나빴습니다. 하이파이클럽에 올 때마다 뭔가를 들려주실 때 소리 차이가 워낙 크고, 좋아지는 느낌이 분명해서요. 그래서 이번에도 ‘혹시 일부러 세팅을 안 좋게 해놓은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한창원: 원래도 그런 의심을 자주 하셨잖아요. (웃음)

    이석용: 네, 사실 오기 전부터 소리를 살짝 나쁘게 세팅해 놓고, 뭔가 바꾼 다음에 확 좋아지게 하려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한창원: 예전에도 그런 얘기 많이 하셨죠. 일부러 소리를 안 좋게 해놓은 다음에, 나중에 바꿔서 차이를 더 크게 느끼게 하는 거 아니냐고요.

    이석용: 네, 그렇게 하면 효과가 더 극적으로 느껴지니까요.

    한창원: 그래서 함께 음악을 들어봤는데요, 소리 차이가 워낙 크고 재미있게 느껴져서 ‘아, 그러면 원래 예정엔 없었지만 이거 그냥 영상으로 한번 남겨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얼마 전에 오디오파일 탐방 콘텐츠 촬영 때도 이석용 님을 뵈었고요, 그 영상은 현재 편집 중이며 조만간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한창원: 제가 평소에 하이파이클럽의 3종 세트에 대해 자주 말씀드리고 있죠. 뮤직서버, 네트워크 허브, 랜 케이블, 그리고 저희가 자랑스럽게 소개해온 BOP Quantum Ground까지,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이야기해왔습니다. 그런데 만약 하이파이클럽 4종 세트로 확장한다면, 그 구성에는 무조건 시너지스틱 리서치의 Black Box가 포함될 겁니다.

    사실 이 제품은 이미 몇 년 전부터 하이파이클럽 시청회에서도 빠짐없이 사용해온 장치이기도 합니다.

    Black Box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드리자면, 내부에 조율된 공명 구조들이 들어 있어서 특정 저주파 대역, 예를 들어 20Hz 같은 곳에서 공명을 발생시킵니다. 그리고 그 배수인 40Hz, 80Hz, 160Hz처럼 고조파들도 함께 형성되겠죠.

    한창원: 이 장치는 그러한 저주파 공명을 통해 공간 내에서 발생하는 스탠딩 웨이브, 즉 정재파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저주파 공명기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조사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장치를 통해 20Hz 대역의 위상이 정렬되면, 그 위의 배수 대역들인 40Hz, 80Hz, 160Hz 등에서도 고조파가 함께 정렬되면서, 전 주파수 대역의 밸런스를 개선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 장치를 하이파이클럽 4종 세트에 꼭 포함시켜야 할까요? 핵심은 저역입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오디오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게 저역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Black Box는 설치만 해도 저역을 눈에 띄게 개선시켜줍니다. 마치 저역 한 옥타브가 새로 생기는 느낌이 들 정도이고, 디테일도 훨씬 좋아지고요. 발끝으로 밀려오는 저역의 에너지감도 확연히 느껴지고, 그와 동시에 중고역도 더 맑고 투명해지면서 입체감까지 살아납니다.

    한창원: 그리고 이 장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설치가 간단하다는 점입니다. 지금 저희는 시청실 앞쪽 중앙에 하나를 배치해두었고요, 하나만 사용할 경우엔 이렇게 스피커 사이 중앙에 놓는 방식으로 씁니다. 두 개를 쓸 경우엔 양 옆에 하나씩, 세 개를 쓴다면 양쪽 코너에 두 개, 중앙에 하나를 두는 방식입니다.

    저희 시청실에서는 사실상 필수 장비로 자리 잡았고요, 국내에서도 사용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만약 방 안에서 저역의 디테일이나 윤곽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복잡하게 다른 장비를 고민하실 필요 없이 이 제품 하나만 갖다 놓으셔도 충분한 변화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설명드릴 때는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저희가 쓰는 스피커는 윌슨 오디오(Wilson Audio) Yvette인데요, 이 제품의 10인치 우퍼가 마치 12인치 우퍼처럼 느껴지고, 심지어는 밑에 12인치 우퍼 하나가 더 생긴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강력한 저역을 만들어줍니다. 마치 더블 우퍼가 된 듯한 인상을 줄 정도로 효과가 뛰어납니다.

    자, 오늘 이 제품 처음 경험해보셨는데요, 어떠셨습니까?

    이석용: 네. 일단 처음에는 아무런 장치도 놓지 않은 상태에서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최근에 하이파이클럽을 한두 번 정도 방문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 공간에서 나는 소리를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었고요. 지난번과 비교해서 특별히 바뀐 점은 없어 보였고, 아마 뒤쪽 파워앰프의 파워 케이블 정도가 변경된 것 같았습니다. 그 상태에서도 소리는 굉장히 풍부하고 따뜻했고, 음색도 잘 살아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석용: 그런데 구형 Black Box를 한 덩어리 놓자마자 ‘어, 소리가 이렇게까지 달라지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특히 저음역대에서의 변화가 확연하게 나타났고요, 중·고역도 더 단정해지고, 동시에 풍부함이 생기면서 포커싱도 좀 더 뚜렷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효과가 분명히 체감되었습니다.

    한창원: 선명해지죠.

    이석용: 네.

    한창원: 구형과 신형의 가장 큰 차이는 외관에서 드러납니다. 지금 여기 있는 구형은 알루미늄 블록 외장을 사용하고 있고요, 신형은 이 부분이 카본 소재로 바뀌었습니다. 해외 리뷰를 봐도 신형과 구형 사이에 음질의 개선 방향이 조금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들어본 순서를 설명드리면, 먼저 아무 장치도 없는 일반 상태로 들어보고, 그다음 구형 Black Box를 한 개 놓고 들어봤고요. 이후 동일한 위치에 신형을 놓고 다시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신형을 바닥에 놓고 그 위에 구형을 쌓는 방식으로 청음을 진행했습니다. 총 네 번에 걸쳐 비교 청음을 진행한 셈입니다.

    한창원: 확인을 위해 다시 A-B 테스트도 했고요. 그런데 마지막에 두 개 모두 치우는 순간, 또다시 저를 이상한 눈으로 보시더라고요. ‘이번엔 또 뒤에서 무슨 세팅을 만진 거냐’ 하는 눈빛이었죠. 맞죠?

    이석용: 그렇죠. (웃음)

    한창원: 아까 말씀해주신 건 구형에 대한 느낌이었고요, 그럼 신형은 어떠셨나요?

    이석용: 지금 설명을 듣고 보니까, 신형은 외장 재질이 카본으로 바뀌었다고 하셨잖아요. 보통 카본은 저역 제어 효과나 잔향 억제에 좀 더 유리하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확실히 반영된 것 같았습니다.

    구형 같은 경우에는 무게 중심이 아래로 깔리면서, 저역에서 굉장히 묵직하고 육중한 느낌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신형은 그에 비해 저역이 좀 더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해상도도 올라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리되면서 좀 더 깨끗하게 표현되는 방향으로 차이가 있었던 것 같고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런 차이가 재질의 변화에서도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창원: 그러니까요. 오디오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게 결국 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들어 특히 느끼는 부분은, 중고역의 표현력도 결국 저역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용어는 다르지만, 결국 저역이 음의 ‘베이스’를 깔아주고, 그 위에 중고역이 얹히는 구조잖아요. 그래서 저역 쪽에서 변화가 생기면, 그 변화가 전체 음에 있어서 가장 드라마틱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중고역도 함께 영향을 받게 되고요.

    저희가 그동안 하이파이클럽 3종 세트를 소개해 드릴 때도 항상 강조해온 부분인데요, 세팅을 통해 저역이 아래로 더 깊게 내려가면서, 양감도 확장되고, 저역 익스텐션도 넓어지는 그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Black Box도 마찬가지라고 느꼈습니다.

    이석용: 네.

    한창원: 분명히 저역이 충분히 내려갔다고 생각했는데, Black Box를 투입하니까 한 옥타브 더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죠? 저는 구형 모델은 정말 많이 들어봤고, 오늘 신형은 처음 들어본 건데요. 일단 저역의 디테일이나 텐션감은 신형이 더 우수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저역이 아주 깊이 내려가지 않을 경우엔 오히려 구형 쪽이 더 낫게 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리고 신형을 들었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지금 옆에서 촬영하고 있는 저희 유 PD의 반응이었습니다. 옆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이 느려진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사실 얼마 전에도 저희 한 회원님께서 비슷한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가끔 음악이 ‘느려지게 들리는’ 순간이 있는데요, 그게 왜 그런가 생각을 해봤습니다.

    한창원: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에포트리스(Effortless)’라는 오디오 평가 용어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겁니다. 가수가 힘겹게 노래하지 않고, 힘을 쫙 뺀 상태에서 아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노래를 내뱉는 듯한, 듣는 입장에서 전혀 스트레스 없이 받아들여지는 소리, 이런 상태를 보통 ‘에포트리스하다’고 표현하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신형 Black Box를 들으면서 받은 인상은, 그 에포트리스의 다음 단계처럼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음악이 느려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 이유를 조금 더 분석해보면, 마이크로 디테일이 극도로 좋아지면, 원래 음과 음 사이에 존재하던 빈 공간 안에 아주 미세한 음의 입자들이 들어차면서, 음악의 박자 자체가 느려진 듯한 인상이 들게 됩니다. 극한의 디테일이 구현됐을 때, 우리가 종종 “음악이 느려졌다”고 느끼는 것도 바로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창원: 그만큼 음악적인 느낌, 그러니까 음악성이 확연하게 살아나는 느낌이 들었고요. 또 신형은 중고역에서 아주 섬세하고, 끝음의 샤프니스가 상당히 뛰어납니다. 그런데 또 재미있는 건,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더 부드럽고 편안해진 인상도 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석용: 저도요. 신형으로 바꿨을 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음악이 느려진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어쿠스틱 기타라든가 하모니카 같은 악기에서 그런 인상을 받았는데요, 그 소리의 서스테인이 더 길어지는 듯한 느낌, 그래서 중고역의 악기 소리를 훨씬 더 차분하게, 깊이 있게 들을 수 있게 된 것 같았습니다.

    결국 그게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쪽 대역에서의 음악 정보들이 더 잘 드러나다 보니까, 우리가 자연스럽게 더 집중해서 듣게 되고, 그로 인해 체감적으로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음악이 느려졌다’는 표현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창원: 네, 맞습니다. 저희가 사실 음악은 이미 많이 들었죠. 한 시간 넘게 계속 청음을 했고요, 지금은 그 뒤에 이렇게 촬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음악을 한 곡 더 들어보겠습니다. 첫 곡은 밥 딜런(Bob Dylan)의 'Man in the Long Black Coat'. 저희가 평소에도 자주 들어왔던 곡이죠. 이 곡부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Man in the Long Black Coat - Bob Dylan

    Black Box 투입 전 Black Box 구형 Black Box 신형 Black Box 구형 + 신형

    한창원: 자, 저희가 네 가지 버전을 모두 들어봤습니다. 그렇죠? 기본 상태, 그리고 Black Box 구형, 신형, 마지막으로는 신형 위에 구형을 쌓은 조합, 이렇게 네 가지였고요. 사실 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도 이 두 개 조합해서 쓰는 방식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위에 놓았던 구형 모델은 이제 단종이 되어 더 이상 판매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럼 지금 들으신 네 가지 조합에 대한 인상이나 느낌을 한번 정리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석용: 네, 네 가지를 한꺼번에 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려니 조금 버겁긴 합니다만, 일단 앞에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저역을 어떻게 핸들링하느냐가 음악을 만들거나 소리를 조율할 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오디오 생활을 상대적으로 작은 공간에서 하다 보니까, 항상 저역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저역의 깊이감은 포기할 수 없고, 동시에 불필요하게 중저역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은 여러 가지 튜닝을 통해 반드시 억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역을 어떻게 통제하느냐에 늘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저역만 조절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역의 변화에 따라 중고역의 특성도 함께 달라지기 때문에, 중고역의 에센스를 해치지 않으면서 어떻게 밸런스를 맞출 수 있을까 하는 관점에서 계속 음악을 들어왔습니다.

    아무런 장치를 놓지 않은 상태에서도, ‘들을 만하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저역에서 살짝 부풀어 오르는 듯한 느낌이 고역의 순도나 맑은 톤을 해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투명하고 깨끗했으면 하는 니즈가 있었고요.

    이석용: 그런데 첫 번째로 구형 Black Box를 투입했을 때는, 저역의 무게 중심이 아래로 쭉 내려가면서, 양감도 잘 유지되고, 전체적으로 사운드스테이지가 풍부하게 확장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악이 더 잘 펼쳐지고, 안정감 있는 인상이었습니다.

    이석용: 그 다음으로 신형으로 바꿨을 때는, 확실히 저역의 해상도나 디테일이 한층 더 올라갔고요. 그에 따라 중고역도 조금 더 샤프해지고 투명해지는 방향으로 변화했습니다. 풍부함이라는 관점에서는 약간 유연해지긴 했지만, 대신 좀 더 세련되고 정교한 표현력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오디오의 가장 재미있는 점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조합의 실험 아니겠습니까? “이거랑 이거랑 섞어보면 어떨까?” 이런 궁금증에서 다양한 튜닝을 하게 되는데, 케이블이나 인슐레이터 같은 액세서리를 바꿔보는 것도 그런 맥락의 연장선이고요.

    이석용: 이번에 신형과 구형을 함께 쌓아서 들었을 때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두 제품 각각의 장점들이 아주 절묘하게 섞이는 느낌이 있었고, 그런 점에서 이번 청음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흥미롭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한창원: 저도 정리를 해보자면요, 저희 시청실에는 항상 Black Box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게 있다가 없어지면 그 변화가 정말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여기는 제가 매일 음악을 듣는 공간이라 더 민감하게 느껴지는 것 같고요. 그래서 늘 있던 Black Box를 빼고 음악을 들어보면, 소리가 약간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인상이 듭니다. 예전엔 저역이 더 깊게 내려갔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약간 뜬 느낌이 나고, 위쪽도 살짝 주저앉은 듯한 그런 인상이 있었습니다.

    한창원: 그 상태에서 다시 구형 Black Box를 설치하니까, 중앙에 걸쳐 있던 저역이 툭 하고 바닥으로 떨어지듯이 안정되면서, 음의 에너지가 발끝으로 밀려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곡에서는 Black Box가 들어가면서 사운드스테이지가 확 넓어지고 깊어지며 전체적인 스케일이 커졌습니다.

    특히 초반에 나오는 귀뚜라미 소리나 기타 소리 사이의 빈 공간 표현이 아주 좋아졌고, 음의 끝맺음이 훨씬 선명해졌습니다. 소리가 맑아지면서, 밥 딜런 특유의 허스키한 음성 안에서도 맑은 음색이 살아나더라고요. 마치 장막이 걷히듯 아주 깨끗한 사운드가 펼쳐졌고,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신형으로 바꿔보니, 저역이 확실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해외 평처럼, 저역이 훨씬 타이트해지고 결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었고요. 중고역은 미세한 표현과 섬세함에서 신형이 훨씬 뛰어났습니다. 소리를 아주 정밀하게 그려낸다는 인상이었고요. 

    한창원: 그리고 음의 잔향이 좀 더 길게 이어지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음의 꼬리가 쫙 이어지면서, 마치 작은 입자들이 음 사이를 메워주는 듯한 감각, 결국 그게 마이크로 디테일의 향상이겠죠. 그로 인해 잔향, 배음, 앰비언스 같은 공간 정보들도 더 또렷하게 표현되었고요.

    보통 이렇게 선명도가 올라가면 소리가 건조하거나 딱딱해질 수 있는데, 이건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공기감 있고 에어리한 느낌으로 전달되더라고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에포트리스를 넘어서 음악이 천천히 흘러가는 듯한 인상이 들었고, 무대 역시 더 확장됐습니다. 귀뚜라미 소리와 기타 소리의 위치 간격이 더 넓어지면서, 귀뚜라미 소리는 정말 들판 저 뒤쪽에서 울리는 것 같은 공간감이 표현됐고, 그만큼 입체감과 깊이감도 신형에서 확실히 더 좋아졌습니다.

    한창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형과 구형을 스택 조합해서 들었을 때는요, 정말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지금 구형 Black Box를 사용하고 계신 분이라면, 신형을 하나 추가하셔야 한다, 이 말씀을 강력하게 드리고 싶습니다. 그 정도로 드라마틱했습니다. 단순히 1 + 1이 2가 된 게 아니라, 체감적으로는 1 + 1이 3 혹은 4가 된 느낌이었고요.

    저역의 양감은 구형 쪽이 좀 더 풍부했고, 저역의 디테일과 타이트함은 신형이 더 뛰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가 만나면서, 신형에서 느낄 수 없었던 저역의 밀도감과 리치함, 그리고 신형이 가진 중고역의 선열함과 부드러움, 거기에 더해 사운드스테이지의 확장감까지 전부 합쳐지면서, 정말 인상적인 사운드를 만들어줬습니다. 지금 구형 Black Box를 사용하고 계신 분이라면, 신형을 꼭 하나 추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건, 신형과 구형을 함께 조합했을 때 들렸던 발밑으로 계속 밀려오는 저역의 에너지감이었습니다.

    이석용: 에너지가 정말 대단했죠.

    한창원: 정말 그렇습니다. 오늘 들은 음악이 특별히 비트가 강하거나 자극적인 곡은 아니었잖아요. 늘 자주 듣는 익숙한 곡이었는데도, 저역의 에너지가 스멀스멀 발밑으로 계속 밀려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게 정말 어려운 표현이에요. 쉽게 나오는 게 아닙니다.

    이석용: 맞습니다. 예전부터 늘 하시던 말씀이 있잖아요. "저역의 감동은 가슴을 때리면 안 된다." 저도 그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세팅이 잘 된 시스템, 정말 좋은 소리를 만들어내신 동호인 분들, 저도 친구나 지인분들의 시스템을 들어보면, 저역이 밑바닥까지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에너지감이 발밑으로 쭉 밀려오는 그런 느낌이 확실히 있습니다. 그런데 그 느낌을 살리는 게 일반적인 가정 환경이나 아파트 구조에서는 정말 어려운 일이죠.

    한창원: 그렇죠. 이게 정말 오디오에서 가장 고난이도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오늘 이 시너지스틱 리서치의 Black Box 관련 자료를 충분히 준비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내용을 함께 보고 있는데요. 

    여기 보면 Black Box Carbon, 그러니까 신형 모델의 효과에 대해 이렇게 설명돼 있습니다. “저음의 선명도 향상, 베이스 노드 감소로 인해 저음이 더 타이트하고 정확해진다.” 이건 실제로 저희가 오늘 느꼈던 변화와 거의 일치하는 내용이죠. 반면에 구형 Black Box는 아무래도 저역의 풍부함 쪽에 더 강점이 있는 것 같고요.

    한창원: 또 다른 설명을 보면, “음장 개선, 보컬 이미지가 입체적으로 형성되며, 공간 표현력이 높아진다.” 정말 오늘 저희가 들었던 인상 그대로였습니다. 그리고 “중고음 해상도 향상, 스테레오 필드와 고음 영역의 디테일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 부분도 신형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느껴졌던 변화죠. 정말 우리가 들은 그대로, 설명이 딱 정리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한창원: 설치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가이드가 나와 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Black Box는 패시브 장치이기 때문에 전원 케이블이나 별도의 연결이 전혀 필요 없습니다. 따로 케이블을 고민하실 필요도 없고요.

    이석용: 그것도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는…

    한창원: 그러니까요. 그냥 갖다 놓기만 했을 뿐인데, 그 효과가 확실히 느껴지잖아요. 이 장치 내부에 공명기 구조가 들어 있어서, 저역대의 음파 에너지가 밀려오면 그 안에서 공명을 일으키고, 그 결과로 공간 안에 형성되는 스탠딩 웨이브, 즉 정재파를 줄여주는 구조입니다. 이게 바로 시너지스틱 리서치의 UEF 기술에 기반한 설계입니다. 이 회사의 여러 제품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핵심 기술이기도 하고요.

    이석용: 예, 그렇죠.

    한창원: 그래서 이 UEF 기술이라는 게 뭐냐면요, "Unified Energy Field Technology"라는 개념으로, 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지금 소개해드린 Black Box에도 들어가 있고, 케이블, 전원 장치, 그리고 HFT(High Frequency Transducer)라는 공명 장치 같은 제품에도 패시브 또는 액티브 형태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UEF는 쉽게 말씀드리면, EMI(전자파 간섭), RFI(고주파 간섭), 기계적 진동, 자기장, 전자기 노이즈 등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거나 재분배해서, 오디오 시스템의 에너지 밸런스를 최적화해주는 기술입니다. 시너지스틱 리서치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 UEF 기술을 통해 마치 심포니 공연장처럼 넓고, 조용하며, 명확한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저희가 사용해본 결과를 보면, 지금 이 Black Box뿐 아니라, 뒤쪽에 설치된 FEQ Carbon, 그리고 케이블류까지 전반적으로 시너지스틱 리서치 제품군이 UEF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는데요,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특징은 음색이 따뜻하면서도 공간감이 굉장히 에어리하다는 점입니다.

    보통 따뜻한 성향의 케이블이나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소리가 다소 무뎌지는 경향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제품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음색은 분명 따뜻해지는데, 동시에 공간의 입체감과 공기감이 아주 잘 살아납니다. 결국 이 따뜻함은 해상도를 떨어뜨려서 얻어낸 게 아니라, 오히려 배음 영역에 더 많은 디테일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해상도를 높이면서도 만들어낸 ‘음의 온기’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석용: 네, 저희가 지금까지 구형과 신형의 차이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를 나눴고, 또 두 제품을 함께 사용했을 때의 시너지 효과도 분명히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저는 동호인의 입장에서 보면, 결국 개인의 취향에 따라 구형의 스타일을 더 좋아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신형의 스타일을 선호하시는 분도 분명히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석용: 아무래도 구형은 따뜻하고 묵직하게 저역이 내려가는 그런 성향이고, 신형은 해상도가 좀 더 높고, 중고역 표현이 더 디테일하게 살아나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이 두 제품에서 공통적으로 좋았던 점은, 저역이 더 깊이감 있게 표현되고, 더 듣기 좋게 변화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도하게 타이트해지거나 소리가 메말라지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보통 소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공진을 억제하려고 하면 중고역이 위축되거나 저역이 말라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 제품들은 그런 부작용 없이 자연스럽고 균형감 있게 소리를 만들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창원: 자, 그러면 이제 두 번째 곡을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곡도 저희가 평소에 자주 듣는 음악인데요, 바로 헤데가드(Hedegaard)의 “Ratchets”입니다. 이 곡도 한번 함께 들어보시죠.

    Ratchets - Hedegaard

    Black Box 투입 전 Black Box 구형 Black Box 신형 Black Box 구형 + 신형

    한창원: 들어봤습니다. 이 곡은 사실 저역 테스트용으로 자주 사용하는 곡인데요, 왜냐하면 제품 간의 차이가 상당히 분명하게 드러나는 곡이기 때문입니다. 음악 자체가 굉장히 단순하고, 비트감이 뚜렷하게 살아 있는 곡이다 보니, 신형, 구형, 그리고 두 개를 함께 썼을 때의 차이가 극명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저역과 고역의 감도에서 느껴지는 변화가 분명했고요, 이 정도 차이라면 유튜브로 들으시는 분들도 차이를 충분히 체감하실 수 있을 정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네 가지 경우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석용: 사실 이 곡은 하이파이클럽에 여러 번 방문했을 때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일종의 오디오파일용 테스트 음악 이라고 할 수 있죠. 저도 평소에 비트감 있는 음악을 좋아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고전적인 록이나 재즈처럼 전통적인 장르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렉트로닉 요소가 섞인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은 아닌데, ‘아, 이건 테스트용 음반이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듣게 되는 곡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저음역대에서의 표현 차이가 더욱 극명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구형 Black Box를 사용할 때는, ‘아, 저런 무게감과 정확한 포지셔닝이 나올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반면 신형에서는 디테일이 살아나는 느낌이 뚜렷하게 느껴졌습니다. 두 제품 간의 차이는 확실히 구분이 가능했습니다.

    이석용: 또 이 곡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많이 섞여 있어서, 중고역 음색이 어쿠스틱 악기처럼 자연스럽지는 않기 때문에, 사실 처음 들으면 귀에 편하게 와닿는 음악은 아닙니다. 그런데 저역이 정리되고, 공진이 줄어들수록 이런 일렉트로닉한 중고역 음색들도 훨씬 더 귀에 편안하게 들리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Black Box가 주는 효과는 분명했다고 생각합니다.

    한창원: 그렇죠. 맞는 말씀이십니다. 결국 에포트리스의 개념으로 이어지는 부분이죠. 귀에 거슬리던 소리들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듯한,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창원: 그리고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부분이 있는데요, 사실 저역이라는 건 스피커나 앰프 단에서 완전히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저역은 방이 만들어내는 소리라고도 할 수 있어요. 결국 이 방 안에 형성되는 스탠딩 웨이브, 정재파 때문에 저역이 과도하게 부풀거나, 디테일이 떨어져서 소리가 투박하게 나오거나, 혹은 음이 탁하고 불투명하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룸 어쿠스틱이 필요합니다. 룸 어쿠스틱은 흡음, 분산, 베이스 트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게 되고, 저희 시청실도 그런 부분에서 튜닝이 잘 되어 있는 편이죠. 그런데 이렇게 비쿠스틱(Vicoustic) 룸 어쿠스틱이 완벽하게 적용된 공간에서 Black Box 같은 제품을 추가했을 때 또 극적인 변화가 생긴다는 점에서 “아니, 이미 튜닝이 완벽하다고 해놓고, 이걸 또 좋다고 하면 어떡하나?”라고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 룸 어쿠스틱에는 또 다른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공명을 이용한 방식인데요, 예전에는 HFT나 룸 렌즈(Room Lens) 같은 공명기들이 대표적이었습니다. Black Box도 바로 그런 공명 구조를 활용해서 방 안의 정재파에 영향을 주는 제품입니다. 이건 단순한 흡음이나 분산과는 완전히 다른 메커니즘이에요.

    한창원: 그래서 이런 장치를 설치하면, 기존에는 들리지 않던 더 미세한 음의 입자들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점점 더 작은 단위의 디테일로 내려가다 보면, 그 전에는 감지하지 못했던 정보들이 드러나게 되죠. 하지만 동시에, 또 다른 주파수 영역에서 새로운 미세 정보들이 올라오기도 하고요. 그런 점에서 음악의 스케일 자체가 놀라울 정도로 확장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정말 과장해서 말씀드리면, 지금 사용 중인 윌슨 오디오 Yvette 스피커가 Alexia나 Alexx 급으로 올라간 듯한 인상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이엔드 오디오는 갈수록 점점 더 미세한 차이를 구현하기 위해 엄청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영역인데요, 그런 점에서 Black Box는 정말 효율적입니다.

    한창원: 그냥 박스를 열어 꺼내 놓기만 하면 되는 수준인데도, 저역을 드라마틱하게 개선시켜줄 뿐 아니라, 중고역의 맑음과 입체감까지 만들어주는 굉장히 훌륭한 액세서리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 곡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리키 리 존스(Rickie Lee Jones)의 “Autumn Leaves”, 이 곡도 저희가 자주 듣는 음악이죠. 이 곡을 예전에 유튜브에 올렸을 때, 어떤 외국 분이 "이렇게 훌륭한 시스템에 왜 이런 음악을 들으냐"고 댓글을 다셨던 적이 있습니다. (웃음)

    하지만 저희가 예전, 그러니까 2000년대 초반쯤 오디오 열심히 하던 시절에는 리키 리 존스가 오디오파일의 필청곡이었습니다. 정말 많이 들었죠. 요즘은 거의 안 듣는 음악이 되어버렸지만요. 그 이유는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CD 시절에는 리키 리 존스가 정말 좋았거든요.

    그런데 컴퓨터 스트리밍 환경으로 넘어오면서 비음이 지나치게 강하게 들리고, 목소리의 거칠고 날카로운 부분이 너무 가늘고 예민하게 들려서 듣기 불편해졌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잘 듣지 않게 되었는데요, 이번 세팅에서는 정말 이 곡이 드라마틱하게 변했습니다. 자, 함께 들어보시죠.

    Autumn Leaves- Rickie Lee Jones

    Black Box 투입 전 Black Box 구형 Black Box 신형 Black Box 구형 + 신형

    한창원: 그렇죠? 이건 정말 리키 리 존스를 위한 액세서리라고 말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소리가 참 많이 변했어요.

    이석용: 저도 개인적으로 리키 리 존스를 굉장히 좋아해서 꾸준히 자주 듣는 편인데요, 이 아티스트의 앨범은 앨범마다 녹음 상태의 편차가 꽤 큽니다. 좋은 음질로 녹음된 앨범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저도 음악 자체는 무척 좋아하지만, 앨범마다 들을 때 약간씩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지금 저희가 들은 이 곡은 어쿠스틱 라이브 버전인데, 리키 리 존스의 앨범들 중에서는 비교적 녹음 상태가 괜찮은 편이고, 곡 자체도 어쿠스틱 악기들과 목소리의 뉘앙스가 비교적 잘 살아 있는 곡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의 톤 자체가 비음이 많은 ‘코맹맹이’ 톤이고, 이게 또 가늘게 들리면 듣기에 피곤한 소리가 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살짝 걱정을 하면서 들었습니다.

    이석용: 그런데 막상 들어보니까, 목소리나 어쿠스틱 악기의 질감이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더라고요. 개인적인 취향으로 보면, 처음에는 구형 Black Box만 사용해도 음악이 충분히 개선된 느낌이 있어서,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석용: 그런데 이번 곡에서처럼 리키 리 존스 특유의 목소리 톤, 그리고 어쿠스틱한 느낌을 잘 살리는 데에는 신형이 훨씬 더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전혀 듣기 싫은 소리로 바뀌지 않고, 오히려 그 특유의 코맹맹이 목소리의 매력은 잘 살리면서도 몰입감이나 디테일, 질감 표현이 한층 더 정교해졌거든요. 

    그래서 이번 곡만 놓고 보면, 다른 곡들보다도 신형 Black Box가 훨씬 더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곡에는 신형이 정말 잘 맞는 조합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창원: 그러니까요. 사실 저도 이 음악을 최근 시청회에서 자주 틀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예전 CD로 들었을 때 리키 리 존스의 이 곡은 정말 훌륭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처럼 컴퓨터 스트리밍으로 리키 리 존스의 목소리를 들으면, 아까 비유했던 것처럼, 마치 10일 정도 놔둬서 바짝 마른 바게트빵 같달까요? 너무 딱딱해서 씹기도 어렵고, 삼키기도 부담스러운 그런 질감입니다. 그런데 이걸 LP로 들으면, 치즈케이크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크림빵처럼 촉촉해지는 느낌이 살아나더라고요.

    이석용: 맞습니다. 감촉이 확실히 느껴지죠.

    한창원: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음의 밀도’인데요, 그 밀도감이라는 게, 말씀하신 것처럼 리키 리 존스의 음악에서는 종종 공갈빵처럼 텅 빈 부분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신형 Black Box를 투입하고 나니까, 그 빈 공간에 음의 입자들이 딱 들어차면서 무엇보다 음색 자체가 확 살아나더라고요.

    특히 듣기 거북했던 비음이 잦아들고, 그 소리를 차분히 듣고 있자니, “왜 이 가수가 이렇게 비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사랑받고, 인기를 끌었는지” 그 당시의 이유가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리키 리 존스 특유의 아름다운 음색이 정말 오롯이 드러났습니다. 사운드스테이지의 하단부가 단단하게 채워지면서, 음의 골격이 확 잡히는 느낌도 있었고요.

    특히 전주부에서 베이스가 ‘둥둥둥’ 하며 저역으로 내려갈 때, 보통은 어느 지점부터 뿌옇고 불분명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그 저역의 골격이 끝까지 무너지지 않고 유지되면서, 저역이 아래로 갈수록 오히려 점점 더 풍부해지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곡 뒷부분에서 들리는 관객들의 함성소리, 그리고 정말 진해지고 화려하게 표현된 리키 리 존스의 미성, 그 아름다운 소리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원래는 두 곡만 듣고 정리하자고 했는데, 이 곡은 촬영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곁다리로 틀어보다가, 한 번 듣고 나서 “이건 꼭 시청곡에 넣자”고 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만큼 변화가 드라마틱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죠.

    자,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네요. 오늘 어떠셨나요?

    이석용: 오늘 전체적으로 경험하면서, 중간에 하셨던 말씀 중에 저도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게 뭐냐면, 결국 룸 어쿠스틱과 여러 가지 액세서리나 보조 장치들 간의 관계성, 그리고 각각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대한 부분인데요, 그건 저 역시도 항상 고민하고 궁금해하는 지점입니다.

    기기, 케이블, 룸 어쿠스틱 등은 각자 나름대로 분명한 역할과 영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룸 어쿠스틱이라는 건, 말하자면 기존 공간의 음향 흐름을 조절하고 정리해주는 역할이라면, 이러한 장치들, 예를 들어 오늘 들어본 Black Box 같은 경우에는 특정 주파수의 공진을 더 적극적으로 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고 느껴졌습니다.

    전원을 연결하지 않더라도 작동하는 패시브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는 꽤 액티브합니다. 단순히 저음을 풀어주거나 소리를 분산시키는 것과는 다르게, 실제로 특정 주파수 영역에 영향을 주는 방식이라 장단점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고민하게 되는 포인트가 있죠. ‘이런 장치들이 저역을 정리하거나 공진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혹시 음색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혹은 음색이 인위적으로 변하거나, 불편하게 느껴지진 않을까?’ 이런 부분들요.

    이석용: 근데 오늘 들어본 결과, 그런 부정적인 변화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중고역의 디테일이나 풍부함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 있었고요. 소리 전체가 굉장히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들렸습니다. 그리고 사용도 굉장히 간편한 편이더라고요. 그냥 위치만 잘 잡아서 놓아주면 되는 수준이라, 설치도 부담이 없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오늘 느낀 건… “하이파이클럽을 자주 오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 (웃음) 올 때마다 자꾸 관심 가는 제품들이 생기고, ‘이거 하나쯤은 있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이 계속 눈에 들어오니까요. 오늘도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한창원: 그렇죠. 지난번에도… 한 1년 전쯤이었나요? 그냥 놀러 오셨다가 Ansuz 허브를 들고 가셨고요.

    이석용: 네, 맞습니다. 얼마 전에도 또 가볍게 들렀다가…

    한창원: 이번엔 BOP Quantum Ground를 또 가지고 가셨죠. (웃음)

    이석용: 네. (웃음)

    한창원: 그래서 오늘도 “조심하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했더니, “아,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라고 하셨잖아요.

    이석용: 예… 지금 빨리 가려고요. (웃음)

    한창원: 그러니까요. 결국엔 이런 개념 같습니다. 오디오에서 짝수차 고조파와 홀수차 고조파가 있지 않습니까? 이 중에서 짝수차 고조파는 화음 계열이라 듣기에 더 유쾌한 반면, 홀수차 고조파는 불협화음 쪽이라서 상대적으로 불쾌하게 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창원: 지금 이 Black Box가 제어한다고 말하는 주파수가 20Hz, 40Hz, 60Hz인데, 이건 짝수차 고조파 영역이잖아요. 결국 이 제품이 짝수차 고조파 대역을 중심으로 방 안에서 소멸되는 주파수들을 보정해 주는 역할을 해준다는 거죠.

    그래서 때로는 오디오 시스템 세팅이 잘되어 있음에도, 어딘지 모르게 듣기에 좀 불편하거나 예민하게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사실은 홀수차 고조파 영향일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 제품이 그런 불쾌한 요소를 줄여주고, 반대로 짝수차 고조파를 다시 살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석용: 네, 맞습니다. 그 짝수차 고조파를 다시 살려주는 거죠.

    한창원: 그렇죠. 이게 이렇게 작고 가벼운 제품인데도 말이죠. 무게가 3.5kg밖에 안 됩니다. 이 정도 크기에, 이 정도 무게에서 얼마나 큰 에너지가 나오겠나 싶지만, 실제로는 저역, 중역, 고역까지 걸쳐 있는 고조파 영역을 터치하면서 방 안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주파수의 피크를 제어해 줍니다. 그렇게 해서 정말 듣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한창원: 어쨌든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하이파이클럽 4종 세트에 들어갈 Black Box는 시청실에서 필수적인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역을 깨끗하고 깊이 있게, 동시에 풍부하게 만들어주면서, 중고역대도 훨씬 더 맑고 투명해지고 입체감과 공간감이 뚜렷하게 살아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신형이 등장하면서, 특히 리키 리 존스의 곡에서 느꼈던 빈약했던 음색이 풍성하게 채워지는 그 놀라운 변화, 그 능력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이석용: 오디오를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액세서리나 여러 부가적인 장치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사용할 때마다 ‘혹시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늘 함께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전문가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음악을 좋아하는 동호인의 입장이며, 심지어 과학적인 부분에는 익숙하지 않은, 인문학을 전공한 문과 출신입니다. 그래서 기술적인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잘 모를 때도 많습니다.

    결국 남는 건 직접 들어보면서 판단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내 시스템에서 들어보고, 다른 분의 시스템에서도 들어보고, 또 환경이 다른 곳에서도 반복적으로 비교하며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파악해 가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은 적어도 ‘확실히 뭔가 달라진다’는 느낌이 들면,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차이가 모든 시스템에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을 수 있지만, 일정한 개연성은 분명히 느껴집니다.

    이석용: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런 차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그런 면에서 보면, 이번에 사용해본 이 장치도 충분히 좋은 범주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의미한 액세서리라고 생각합니다.

    한창원: Black Box는 사실 저희 주변에서도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고, 실력 면에서는 충분히 검증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엔드 오디오로 갈수록 이런 작은 액세서리 하나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잖아요.

    물론 잘못 쓰면 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잘만 활용하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스피커나 앰프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드는 비용에 비하면 몇 분의 일, 혹은 몇십 분의 일 수준으로도 소리의 변화를 크게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 써오시면서 그런 점들을 이미 경험해 보셨을 거고요.

    이번에 새롭게 나온 카본 버전 신형 Black Box도 저희가 직접 들어봤는데요, 솔직히 말해서 “이건 이제 못 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크기도 작고, 그냥 바닥에 톡 놓기만 하면 되는데, 효과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스파이크가 좀 날카롭게 되어 있긴 한데, 그래서 오히려 저희 시청실엔 그냥 영구 설치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석용: 이런 걸 직접 들어보면 꼭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 내 앰프는 잘못한 게 없었구나. 내 스피커도 문제 없었네.’ 괜히 기기 탓을 했던 거죠.

    한창원: 저도 자주 하는 말이긴 한데요. ‘스피커랑 앰프는 죄가 없다.’ 이 말이 진짜인 것 같아요.

    한창원: 아무튼, 하이엔드 기준으로 보면 가장 저렴하고 가장 간편하게, 왜냐하면 룸 어쿠스틱을 하려면 뒷벽이 유리로 되어 있다든가, 시공을 해야 하고, 한 번 시공을 하면 다시 떼내기도 어렵고 그런 여러 제약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그런 복잡함 없이 그냥 자리에 갖다 놓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가장 저렴하게, 가장 간단하게, 그리고 가장 드라마틱하게 음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솔루션이 바로 시너지스틱 리서치의 Black Box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카본 버전 역시 상당히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고요. 이쯤에서 이번 긴급 리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석용 님은 오늘 갑작스레 놀러 오셨는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저희 리뷰에 참여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오늘도 굉장히 바쁘신 일정 중이셨는데, 원래 2시에 가셔야 했지만 벌써 2시 반이 지났습니다.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리뷰에도 흔쾌히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이파이클럽 유튜브 채널의 공식 리뷰어로 등극하신 것도 축하드립니다.

    오늘 Black Box 리뷰는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은 저희 영상 제작에 큰 도움이 되니 꼭 부탁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석용: 네, 감사합니다.

    한창원: 고맙습니다.

    ※ 본 글은 유튜브 영상을 텍스트 리뷰 버전으로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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