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시즌에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인 성능을 갖춘 게이밍PC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AMD 라데온 RX9070 혹은 엔비디아 지포스 RTX5060 Ti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해 게이밍PC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확장성과 쿨링 능력을 갖춘 케이스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최근 서린씨앤아이에서 내놓은 'COUGAR AIRFACE PURE RGB'가 바로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미들타워 타입의 본 제품은 4개의 쿨링 팬을 비롯해 통풍에 효과적인 구조를 자랑해 뜨거운 내부 열을 빠르게 배출할 수 있다.
메쉬 타입의 전면 패널 사이로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는 LED의 감성이 시각적인 멋을 더해 어떠한 장소에서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섀시도 상당히 두꺼워 외부 충격이나 진동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편리한 조립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울러 주요 통풍구에 먼지 필터를 장착해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4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돼 보급형 케이스를 찾는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감각적인 디자인에 조립 편의성까지 더한 'COUGAR AIRFACE PURE RGB'
'COUGAR AIRFACE PURE RGB'는 미들타워 규격의 제품으로 쿨링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게이밍PC를 구성하기에 적합하다.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디자인에 RGB LED 감성과 폭넓은 확장성, 탄탄한 내구성까지 갖췄고, 4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돼 가성비 시스템을 위한 아이템으로 적격이다.
블랙과 화이트 모델이 동시에 출시됐는데, 대비되는 색상이다 보니 느껴지는 이미지도 전혀 다르다. 블랙 모델이 탄탄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라면, 화이트 모델은 단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뽐낸다.
특히 전원 인가 시 LED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시각적 효과가 대단히 뛰어날 뿐만 아니라 섀시 내외부가 모두 동일한 색상으로 도색돼 안정감을 전해준다.
전면 패널은 통메쉬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외부의 시원한 공기를 흡입하고, 상단과 후면으로 빠르게 배출할 수 있어 장시간 일정한 온도로 안정적인 시스템 운용이 가능하다.
'COUGAR AIRFACE PURE RGB'는 좌측면 커버가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투명한 강화유리로 이루어졌다.
근래 출시되는 CPU 쿨러나 그래픽카드, 메인보드와 메모리에도 RGB LED가 적용를 흔히 볼 수 있는데, 강화 유리를 통해 내부를 볼 수 있어 LED 부품과 함께 사용한다면 그만큼 시각적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최근 많이 사용되는 어항 케이스처럼 양면이 강화유리로 구성되지는 않았지만, 전면 LED 쿨러와 잘 어우러져 충분한 튜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서리를 사선 형태로 깎은 디자인은 일반적인 보급형 미들타워 케이스의 딱딱한 이미지 대신 한층 부드럽고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전해준다. 비록 사소한 부분이지만, 사용자의 눈 높이를 고려한 특징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강화유리는 별도의 도구 없이도 편리하게 손으로 열 수 있다. 편리한 강화유리의 탈착을 위한 스냅 버튼 방식을 채택했다. 강화유리의 하단 부분은 측면 레일에 맞춰 고정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일부 저가형 미들타워 케이스의 경우 강화유리 탈착이 까다로워 조립이나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COUGAR AIRFACE PURE RGB'는 상단 커버의 개방 없이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어 편의성 면에서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트렌드에 맞게 파워서플라이 하단 장착 방식으로 설계됐다. 하단 파워 방식은 파워서플라이의 독립 쿨링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인데, 조립이 편리하고 선 정리도 더 편하다는 점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폭넓은 확장성 갖춰
'COUGAR AIRFACE PURE RGB'는 폭넓은 내부 공간을 갖춰 중급형 이상의 그래픽카드와 CPU 쿨러를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의 경우 최대 320mm까지 탑재가 가능하고, CPU 쿨러 또한 최대 175mm 높이까지 달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지포스 RTX5060Ti 혹은 5070 급의 제품이 300mm 내외임을 감안한다면, 중급형의 게이밍PC를 구성하기에 적합하다. 다만 구매 전 호환성 여부 확인은 필수다.
여기에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PCI 슬롯은 총 7개이며, 외부 가이드를 통해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장시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COUGAR AIRFACE PURE RGB'는 다수의 스토리지를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먼저 HDD는 케이스 측면 하단 공간에 위치한 스토리지 가이드에 총 2개를 장착할 수 있다. 이 분리형 가이드에는 3.5인치 HDD 장착이 가능하다.
2.5인치 SSD는 내부 섀시에 총 2개를 달 수 있으며, 역시 분리가 가능해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즉 HDD의 경우 최대 2개, SSD 또한 2개를 장착할 수 있어 스토리지의 확장성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쿨링에 최적화된 구조
PC 케이스의 역할 중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냉각이다. 특히 고사양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게이밍PC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내부 온도가 높은 만큼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열을 빠르게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COUGAR AIRFACE PURE RGB'는 다른 어떤 요인보다 쿨링에 더욱 신경써서 만들어진 제품으로 게이밍PC를 구성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 내부에 4개의 쿨링 팬을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쿨링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장시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먼저 효율적인 공기 흐름으로 빠른 열 배출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전면 패널을 메시 타입으로 설계했다.
상단과 하단에도 공기를 배출할 수 있는 통풍구를 마련해 열 배출에 최적화된 공기 흐름을 제공한다.
쿨링 팬은 전면에 3개, 후면에 1개가 각각 탑재됐다. 3개의 전면 팬을 통해 유입된 차가운 공기가 상단과 후면을 통해 배출됨으로써 내부 온도를 낮춰 주는 방식이다.
또한 팬에 RGB LED가 적용돼 발열 해소는 물론 튜닝 효과까지 잡았다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 아닐 수 없다. LED는 고정형 RGB이며, 4개의 팬에 모두 적용됐다.
무엇보다 전면 메쉬 패널과 측면 투명 강화유리를 통해 RGB LED 팬이 구동되는 것을 훤히 볼 수 있어 어두운 곳에서 더욱 은은한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최근 메인보드나 CPU 쿨러를 물론 메모리 역시 튜닝용 위한 RGB LED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COUGAR AIRFACE PURE RGB'와 함께 사용한다면 시각적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그네틱 방식의 먼지 필터 제공
'COUGAR AIRFACE PURE RGB'는 먼지를 비롯해 외부 이물질의 유입을 방지하는 필터를 곳곳에 달아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오랜 시간 PC를 사용할 경우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먼지로 인해 팬 소음이 심해지거나, 부품이 고장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는 한다.
특히 본 제품처럼 다수의 쿨링 팬이 장착된 경우 먼지 유입량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COUGAR AIRFACE PURE RGB'는 이러한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먼지의 유입이 많은 통풍구에 필터를 장착함으로써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먼지 필터는 상단 통풍구를 비롯해 파워서플라이가 위치하는 하단의 통풍구에 각각 마련됐다. 먼저 상단 쿨러 부분에 자리잡은 에어홀에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마그네틱 방식의 먼지 필터가 위치해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
파워서플라이의 쿨러가 위치하는 하단 부분에 먼지 필터가 탑재돼 있는데, 이 또한 편리하게 탈부착을 할 수 있어 언제든지 청소가 가능하다.
제품의 바닥 면에는 진동을 줄여주고,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고무 재질의 받침대가 좌우측 모서리 4군데에 자리 잡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책상 밑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는 물론 책상 위에 올려 두어도 흔들림 없이 쓸 수 있다.
보급형 이상의 내구성 자랑해
'COUGAR AIRFACE PURE RGB'는 4만원 대의 보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두꺼운 섀시를 채용해 내구성 면에서 동급의 제품에 비해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 섀시의 두께를 측정해 본 결과 내부의 경우 약 0.55T, 후면은 0.6T, 상단은 0.8T 수준의 두께를 갖춘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오른쪽 측면의 철제 패널 또한 무려 1T로 비슷한 가격 대의 보급형 케이스와 비교했을 때 두꺼운 편에 속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강화유리의 두께도 무려 약 3T에 달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처럼 강화유리의 두께가 두껍기에 파손이나 변형, 진동 등의 외부 요인에도 강한 모습를 보여준다.
2개의 USB 3.0 포트 제공
'COUGAR AIRFACE PURE RGB'는 총 2개의 USB 3.0 포트를 제공한다. 출력 포트 및 전원 리셋 버튼은 케이스 좌측 하단에 자리 잡고 있어 책상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기 편리하다.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와 비교해 출력 포트의 개수가 적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보급형 제품임을 감안한다면 단점으로 지적할 만한 사항은 아닐 것이다.
편리한 선 정리를 위한 공간을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우측면 패널과 샤시의 폭도 비교적 넓은 편이라 각종 케이블을 정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CPU 보조전원 케이블 홀을 비롯한 다양한 홀이 마련돼 조립 시 편리하다.
가성비 게이밍PC를 고려한다면 케이스는 'COUGAR AIRFACE PURE RGB'가 정답
'COUGAR AIRFACE PURE RGB'는 4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된 미들타워 케이스로 효과적인 쿨링 시스템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확장성도 뛰어나 가성비를 고려해 게이밍PC를 구성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전면과 후면에 4개의 쿨링 팬을 장착했으며, 통풍에 효과적인 구조를 자랑해 뜨거운 내부 열을 빠르게 배출할 수 있다.
모든 쿨링 팬은 LED가 더해져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고, 측면 강화유리를 통해 내부를 훤히 볼 수 있어 튜닝PC의 용도로 쓰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섀시도 두꺼워 외부 충격이나 진동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도구 없이 편리한 조립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러한 점을 종합했을 때 방학 및 휴가 시즌을 맞아 가성비 게이밍PC를 맞추고자 하는 유저라면 'COUGAR AIRFACE PURE RGB'가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진욱 기자/honga@media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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