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PC 케이스는 PC 하드웨어들을 담는 중요한 박스이자 그릇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각 하드웨어들이 보호와 함께 유기적인 연결과 쿨링 기능을 통해, PC가 보다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본적인 기능은 요즘 어느 케이스들이나 많이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다소 디자인적인 방향을 크게 강조하면서 제일 중요한 기본기가 조금 아쉽지 않나 하는 케이스들도 상당수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 다양한 케이스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는 제조사, 마이크로닉스에서 기본기를 더욱 출중하게 지원하는 신제품 케이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별도 구매 없이도 기본 7개의 고품질 팬을 기본 제공하고, 보다 쿨링에 효율적인 전면 패널 적용 등 커스텀 없이도 쿨링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본기가 뛰어난 PC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이다.
■ 디테일한 기능성 디자인
최근 어항형 케이스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내부 공간을 기존 케이스들 보다 보다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다는 특이점과 디자인적으로 미려한 느낌에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디자인적인 부분을 우선시 하는 사용자도 분명 있지만, 디자인보다 기능성을 보다 우선시 하는 사용자들도 분명히 있다.
이번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후자의 사용자들에게 더욱 어필될만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먼저 케이스 디자인의 핵심을 차지 한다고 볼 수 있는 전면 패널 구성이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Form follows function, 모든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제작된 케이스다.
그에 따라 전면 패널을 공기와의 접촉 면적을 극대화한 디자인인 세리에이션 디자인을 적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세리에이션 디자인은 전면 패널의 각층의 내부 타공 패턴이 서로 어긋나게 설계해 공기 흐름을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됐고, 발생하는 소음 역시 각층이 통과할때마다 분산시켜 소음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보면 된다.
에어홀 역시 1mm 수준으로 정교하게 디자인되어 공기 흐름은 통과시키되, 먼지 유입은 차단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됐다.
기능성을 강조한 전면패널 외의 다른 패널들의 경우에는 기본기가 탄탄한 모습을 보여준다.
먼저 상단에는 쿨링 팬 및 라디에이터 장착 지원 포인트가 있으며, 메쉬 형태로 되어 있고 마그네틱 먼지 필터 제공을 통해 공기중으로 부터 가라앉는 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강화유리 부분은 이렇다할 특별한 것은 없으나, 요즘들어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도 하는 우측 패널 쿨링을 위해 벌집 형태의 에어홀이 제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공기 흐름과 함께 먼지가 유입되거나 방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면 내부, 상단, 하단, 측면 모두 먼지 필터가 제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외적인 부분에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I/O 인터페이스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확실히 확장성과 기능성에 중점을 둔 만큼, 최대한 연결성을 높이는 I/O 포트들을 제공하고 있다.
전원 버튼과 내부 RGB 팬의 LED 조절 버튼, HD 오디오가 있으며, USB 타입 A 포트가 3개나 제공됨과 동시에 USB 타입C 포트도 제공된다.
일반적으로 USB 포트가 C타입 포함 많으면 3개 정도가 평균적인데,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 케이스는 총 4개의 전면 USB 포트를 제공해 외부 디바이스와의 실속있는 연결 편의성도 생각한 모습이다.
■ 7개의 HDB 팬 제공되는 내부 옵션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이름에서부터 내부를 CHILL 하게 만들어줄 7개의 팬을 기본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모두 HDB RGB 팬으로 제공되며, 특히나 전면팬의 경우에는 120mm 3개가 아닌 140mm 팬으로 3개가 구성되어 더욱 강력한 에어 흡입을 담당한다.
여기에 후면에 120mm 1개, 상단에 3개의 120mm 3개가 더해져 총 7개의 팬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다.
마이크로닉스의 실험에 따르면, 전면팬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케이스들이 4개의 팬을 제공하는데, 4개의 팬일때와 6개의 팬일때, 그리고 이번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을 활용할때의 CPU, GPU 온도 차이를 살펴보면 상당히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준다.
물론, 시스템 구성에 따라서 결과 차이가 분명히 있겠지만, 확실히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PC 빌드에 따라서는 라디에이터 사용시, 상단에 있는 팬을 사이드로 옮겨 달거나, 파워 커버 상단에 장착해 그래픽카드 쿨링에 유효한 공기 유량을 더 발생시키는데에 집중 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 케이스는 기본적인 팬 구성 뿐만 아니라 내부 장착 규격도 상당히 포용력이 높다.
미들 타워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PC에서 가장 큰 메인보드 규격인 E-ATX 메인보드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E-ATX 부터 ATX, M-ATX, M-ITX 까지 왠만한 일반 PC 메인보드 규격은 모두 지원하며, E-ATX를 지원한다는 말은 그만큼 넓은 내부공간이 제공된다는 뜻이다.
사이드 팬을 장착하지 않을 경우, 그래픽카드는 최대 400mm까지 까지도 수용이 가능하고, 만약 사이드 팬을 사용한다면 다소 줄어들어 280mm까지 수용이 된다.
케이스 깊이도 출중해, 최대 높이 165mm 공랭쿨러 장착도 지원한다.
우측 패널의 안쪽인 스토리지 및 파워 수납부의 경우에는 노멀한 모습을 보인다. 브라켓을 통해 2.5인치 SSD 3개+ 3.5인치 HDD 1개, 혹은 2x2 SSD,HDD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파워의 경우에는 스토리지 브라켓 사용 유무와 위치에 따라 240mm에서 400mm 까지의 장착 충분한 장착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왠만한 ATX 파워 서플라이는 대부분 장착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 쿨링 성능 극대화된 기본기에 충실한 케이스
이번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 케이스는 외적인 디자인으로 본다면 어찌보면 마치 서버 컴퓨터같은 수수한 느낌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어항형 케이스와 같이 반짝반짝하는 느낌을 원하는 사용자들과는 어떻게 보면 정반대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기능적인 부분에서 큰 장점과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살펴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전면 패널은 단순한 디자인이 아닌 공기 유량을 극대화 하기 위한 층층히 쌓아 올린 패널 디자인이며, 상단, 후면, 우측 등에 제공되는 에어홀들은 모두 기능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디자인들이다.
그리고 케이스 이름처럼 CHILL 하게 내부공간을 만들어줄 7개의 팬 제공은 확실히 특별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특히나, 7개의 팬을 제공하는 케이스들도 각혹있지만, 전면팬이 140mm인 경우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 아낌 없이 팬을 퍼주는 느낌이기도 하다. 또, HDB의 우수한 팬이기도 하다.
이번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5만원대에 형성되고 있어 가격대비 성능비, 가성비라는 명칭이 진짜 들어맞는 케이스라고 보여진다.
유행하는 어항형 케이스들에 비해 화려함은 덜어내긴 했지만, 확실한 기능성과 안정성, 확장성까지 충실한 케이스를 찾는 소비자라면, 이번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 케이스가 정답일 것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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