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번 LIMPID SC-M5 PLUS BONITO Edition : 밋밋한 하단 체임버는 이제 그만!
디자인과 성능 모두 잡았다
PC는 투자한 금액에 따라 성능은 물론, 감성적인 디자인 완성도까지 달라집니다. 고성능 게임을 쾌적하게 즐기고 싶거나, 멋있고 화려한 PC를 원한다면 그만큼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데요. 가끔 장난삼아 성능과 감성 모두 만족시키는 '꿈의 견적'을 구성하다 보면, 웬만한 중고차 한 대 값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예산이 한정돼 있다면, 자연스럽게 가성비 좋은 제품에 눈길이 가기 마련입니다. 특히 과거에는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만 디자인에 신경을 썼던 반면, 최근에는 보급형 제품도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성능과 감성을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PC 케이스 역시 2만 원 미만의 제품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출시되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그중 저렴한 어항형 케이스는 파워서플라이를 하단에 장착하는 타워형 구조에, 파워서플라이 체임버가 노출된 디자인이 많은데요. 대부분은 깔끔함을 강조하기 위해 막혀있는 금속이나 메시 패널로 마감하지만, 일부 사용자는 이러한 마감이 다소 밋밋하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싸이번 LIMPID SC-M5 PLUS BONITO Edition은 이러한 소비자를 위해, 파워서플라이 체임버에 디자인 요소를 더한 제품입니다. 멋스러움과 실용적인 성능까지 갖춘 이 케이스, 함께 살펴보시죠.
※ 기본 구성품
[ 각종 나사 / 벨크로 타이 / 설명서 / PWM & ARGB 허브 및 부속 케이블 ]
크기가 435 x 215 x 435 mm(H x W x D)인 미니 타워급 어항형 케이스입니다.
전면 강화유리 패널은 내부에 고정 나사와 하단 걸쇠로 고정하는데요. 나사를 제거할 때, 강화유리가 넘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단 파워서플라이 체임버 측면은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디지인되었고, 일부는 쿨링을 고려해 메시로 마감했습니다. 또한, 회청색과 영문 문구로 시각적인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좌측 강화유리 패널은 볼-헤드와 걸쇠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탈착 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손잡이가 후면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면과 마찬가지로 회청색 포인트와 기하학적인 패턴 디자인이 적용되어 시각적인 통일감을 제공합니다.
※ 메인보드 호환성
일반 : Micro-ATX / Mini-ITX
백 커넥트 : (지원 X)
※ 측면 쿨링팬 / 라디에이터 확장성
쿨링팬 : 120 mm x2
라디에이터 : 최대 240 mm
※ PSU 커버 쿨링팬 확장성
쿨링팬 : 120 mm x3
우측 금속 패널은 후면 손나사와 걸쇠로 고정합니다. 측면 쿨링팬 장착부에 맞춰 에어홀을 구성했으며, 먼지 필터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 스토리지 확장성 (동시 장착 X)
2.5" SSD : 최대 1개
3.5" HDD : 최대 2개
※ 파워서플라이 확장성
최대 길이 : 200 mm
※ 상단 쿨링팬 / 라디에이터 확장성
쿨링팬 : 120 mm x3 / 140 mm x2
라디에이터 : 최대 360 / 280 mm
하단에는 자석 방식의 먼지 필터가 파워서플라이 장착부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 후면 쿨링팬 확장성
쿨링팬 : 120 mm x1
※ 확장 슬롯
4 수평 슬롯 (수직 변환 X)
※ 그래픽카드 확장성
최대 길이 : 420 mm 이하
'싸이번 LIMPID SC-M5 PLUS BONITO Edition'으로 실제 시스템을 빌드한 모습입니다. M-ATX 규격의 메인보드와 상단에 360 mm 규격 라디에이터를 장착했으며, 라디에이터 쿨링팬은 싸이번 VIENTO BT120 BONITO 모델로 교체했습니다. PSU 체임버에는 VIENTO BT120 BONITO 리버스 모델을 하나 추가로 장착했습니다.
※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기본 제공하지 않습니다.
싸이번 LIMPID SC-M5 PLUS BONITO Edition : 밋밋한 하단 체임버는 이제 그만!
기계적인 미학으로 디자인 차별화
어항형 케이스 중 파워서플라이를 하단에 장착하는 타워형 제품은, 보급형과 고급형 상관 없이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 중 가격대가 있는 고급형 제품은 원목 패널이나 디스플레이 같은 기능을 더해 차별화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보급형 제품은 단순히 금속 또는 메시 패널로 마감해 깔끔하지만 디자인이 다소 밋밋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본 싸이번 LIMPID SC-M5 PLUS BONITO Edition은 이러한 틀을 깨고, 보급형 제품임에도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추가하며 시선을 끌었습니다.
SC-M5 PLUS BONITO Edition은 기하학적인 도형과 각진 라인을 활용한 기계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했습니다. 해당 부분은 쿨링 성능을 고려해 메시로 마감하며 실용성까지 갖췄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회청색(블랙 모델 기준)의 스트라이프와 영문 문구를 시각적인 포인트로 추가하였습니다. 이러한 디테일로 전반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며, 보급형 케이스에서도 멋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우수한 호환성을 갖춘 미니 타워
SC-M5 PLUS BONITO Edition은 크기가 435 x 215 x 435 mm(H x W x D)인 비교적 아담한 미니 타워 케이스로, 최대 M-ATX 메인보드까지 지원합니다. 하지만, 상단에는 최대 360 / 280 mm 규격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고, 그래픽카드 장착 공간은 420 mm로 넉넉합니다. 고성능 시스템을 구성하기에 부족함 없는 호환성을 갖추고 있죠. 다만, 크기가 작은 만큼 고려해야할 부분도 있습니다. 하단(PSU 커버)에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지만, 그래픽카드 아래쪽 공간은 넉넉하진 않습니다. 따라서 장착하는 그래픽카드 두께나 장착 위치(확장 슬롯)에 따라 쿨링팬과 간섭이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에 미리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3개의 ARGB 쿨링팬과 HUB 기본 제공
SC-M5 PLUS BONITO Edition의 완성도는 하단 디자인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쿨링팬은 PWM과 ARGB를 모두 지원하는데, 단순히 RGB LED가 블레이드에만 투영되는 보급형 제품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프레임과 블레이드 중앙에 링과 인피니티 미러를 적용해, 색다른 조명 효과를 구현하죠. 또한 측면에는 리버스 블레이드를 사용해 시각적인 완성도와 심미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해당 쿨링팬은 별도로 팬매 중인 싸이번 VIENTO BT120 BONITO(리버스)와 같은 모델로, 모든 쿨링팬을 통일감 있게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PWM & ARGB 허브를 기본으로 제공하는데요. 각각 6 포트를 지원하며, 기본 장착된 쿨링팬 3개를 연결해도 여유 포트가 3개씩 남기 때문에 추가 쿨링팬이나 ARGB 기기를 쉽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전원은 SATA 커넥터를 통해 공급되며, 측면 I/O 포트에는 LED 버튼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간편하게 RGB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인보드와 연동해 쿨링팬 RPM과 ARGB 효과를 제어할 수 있는 커넥터도 함께 제공합니다.
밋밋한 하단 체임버는 이제 그만! 기계적인 미학으로 디자인 차별화한
싸이번 LIMPID SC-M5 PLUS BONITO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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