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파른 DDR5 메모리 가격의 상승은 일반적으로 16GB x 2 = 32GB 메모리를 사용하던 환경에서 8GB x 2 = 16GB 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아쉽게도 급하게 컴퓨터를 구입할 상황이라면 전체 32GB 메모리 구성은 이제는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인식이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서 SSD 도 역시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데 낸드 플래시 기반의 스토리지 가격도 적게 2배 가까지 가격이 올랐는데 1TB 모델 보다는 2TB 모델의 가격 인상폭이 더 크다.
그런데다가 환율의 영향도 더해지면 다른 주변기기들의 가격도 조금씩 오르고 있는 형세인데 프로세서, 메인보드 그리고 그래픽카드는 오름세 보다는 유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 프로세서들은 수급 문제가 조금씩 있는 편인데 물론 환율에 따른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없는 상황 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매출의 부진으로 인한 영향인 더 커보인다.
■ ASRock B860M Pro-A 에즈윈

▲ 간략 스펙 : 인텔 B860/인텔(소켓1851)/DDR5/VGA 연결: PCIe5.0 x16/M-ATX (24.4x24.4cm)/ 전원부: 10+1+1+1+1페이즈/ 페이즈당50A/ Vcore출력합계: 500A/ [메모리] 8666MHz (PC5-69300)/ 4개/ 메모리 용량: 최대 256GB/ XMP3.0/ [확장슬롯] PCIe버전: PCIe5.0, PCIe4.0/ PCIex16: 1개/PCIex16(at x4): 1개/ [저장장치] M.2: 3개/ SATA3: 4개/ M.2 연결: PCIe5.0, PCIe4.0, NVMe/ [후면단자] HDMI/ DP/ USB3.x 20Gbps/ USB3.x 5Gbps/ USB 2.0/ RJ-45/오디오잭/BIOS플래시백/USB A타입: 5개/USB C타입: 1개/ [랜/오디오] 유선랜 칩셋: Dragon RTL8125BG/2.5Gbps/ RJ-45: 1개/M.2 Key-E(모듈별매)/ 오디오 칩셋: Realtek ALC897/ 7.1채널(8ch)/ [내부I/O] USB/팬 헤더: USB3.0 헤더, USB2.0 헤더, USB3.0 Type C 헤더, RGB 12V 4핀 헤더, ARGB 5V 3핀 헤더, CPU추가팬(OPT) 헤더, 펌프전용 헤더/ 시스템팬 4핀: 3개/I/O 헤더: TPM 헤더, 프론트오디오AAFP 헤더, COM포트 헤더/ [특징] DrMOS/전원부 방열판/M.2 히트싱크/UEFI

▲ 에즈락 B860M PRO-A 메인보드는 전형적인 마이크로 ATX 규격을 갖고 있으며 전원부의 방열판, 첫번째 M.2 2280 슬롯에도 알루미늄 방열판이 그리고 4개의 DDR5 메모리 뱅크를 갖고 있는 제품이다.


▲ 에즈락 B860M PRO-A 메인보드의 전원부는 최근 메인보드의 트랜드 답게 DR.MOS 펫으로 전량 사용되었다. 전원부의 구성은 디지털 모스펫 10+1+1+1+1 페이즈 구성이며 최대 페이즈당 50A 출력 프로세서를 위한 Vcore 출력합계는 500A 이다. 그리고 1+1+1+1 전원부는 그래픽코어, 메모리 컨트롤러, NPU 등 독립적인 전원을 주기 위해 나누어져 구성 되어 있다.

▲ 에즈락 B860M PRO-A 메모리 뱅크는 총 4개이며 듀얼 채널 구성시 최대 256GB 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인텔 메인보드에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CU-DIMM DDR5-6400 를 기본으로 XMP3.0 이 적용된 게이밍 오버클럭킹 메모리는 최대 DDR5-8666 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만약 가성비 있는 게이밍 메모리를 구성하고자 한다면 DDR5-6000 정도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 에즈락 B860M PRO-A 파워와 연결은 표준 24핀 커넥터 하나와 12V 8핀 + 4핀 으로 연결된다. 표준 24핀 커넥터 옆쪽으로는 USB 3.2 Gen2 핀 헤더와 USB 타입C 핀 헤더를 제공한다. 이 두가지 핀 헤더는 이제는 표준이라고 볼 수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이를 제공한다.

▲ 에즈락 B860M PRO-A 의 24핀 파워 커넥터 옆쪽으로는 4개의 하드웨어 LED 가 장착되어 있어 부팅시 프로세서, 메모리, 그래픽카드, 스토리지의 이상 여부를 육안으로 식별해줄 수 있도록 돕는다.

▲ 에즈락 B860M PRO-A 메인보드에는 총 4개의 SATA3 포트를 갖고 있어서 HDD 및 2.5인치 SSD를 장착할 수 있다. 최근 인텔, AMD 의 미들레인지 영역의 칩셋 메인보드들은 이 메인보드와 비슷한 구성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된다.



▲ 에즈락 B860M PRO-A 메인보드에는 총 3개의 M.2 2280 규격의 SSD를 장착할 수 있는데 방열판이 적용되어 있는 첫번째 M.2 2280 슬롯은 에즈락 블레이즈 M.2 슬롯으로 최대 Gen5 x4 속도를 내며 나머지 2개의 슬롯은 Gen4 x4 규격을 지원한다. 3개의 슬롯은 모두 이지 렛지 방식을 도입해 별도의 나사가 필요 없이 쉽게 돌려서 M.2 2280 SSD를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

▲ 블레이즈 M.2 슬롯에 WD_BLACK SN8100 Gen5 x4 2TB 모델을 장착했을 때 연속 읽기 및 쓰기 속도
기본적인 스펙, 연속 읽기 속도는 스펙상으로 쓰기와 동일한 속도를 지녔으나 운영체제가 같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 읽기 속도가 살짝 낮게 측정이 된다.

▲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 에즈락 B860M PRO-A 의 첫번째 PCIe 16 배속 슬롯은 에즈락의 스틸 슬롯 Gen5 가 적용되어서 그래픽카드 무게를 넉넉하게 지지해준다.

▲ 에즈락 메인보드들이 공유한 DNA 라고 볼 수 있는 M.2KeyE 슬롯은 에즈락 B860M PRO-A 에도 적용되어 있으며 에즈윈을 통해 와이파이 / 블루투스 모듈을 구입하여 장착할 수 있다. 물론 메인보드에 자체적으로 이 옵션을 부착한 제품도 있는데 제품명에서 "WIFI" 라고 씌여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 에즈락 B860M PRO-A 메인보드에는 총 4개의 ARGB LED 주변기기들을 연결,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중 1개는 12V 4핀 ARGB 핀헤더를 그리고 3개는 5V ARGB LED 핀헤더를 제공한다. 서로 핀의 색상을 다르게 구분하여 시스템 빌딩시 발생할 수 있는 잘못된 연결을 최소화 해준다.

▲ 에즈락 B860M PRO-A 에는 기본적으로 리얼텍 칩셋 2개가 사용되어 있는데 사운드 코덱은 ALC897 이 그리고 유선 랜 컨트롤러는 리얼텍 Dragon RTL8125BG 이 사용되었다.

▲ 우선 기본적으로 2.5Gbps 외부 인터넷 속도를 사용하면서 해당 속도를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한다면 기존의 CAT 6.e 정도의 케이블로 유선 인터넷 2.5Gbps 다운로딩 / 업로딩 속도를 얻을 수 있다. 2.5Gbps 랜 속도의 연결 부분을 보려고 한다면 윈도우 11 제어판에서 "네트워크 및 인터넷 > 고급 네트워크 설정" 항목을 통해 "연결 속도" 부분의 보면 좋은데 위 이미지 처럼 "2,500Mbps" 로 확인이 된다면 제대로 유선 인터넷 속도를 얻을 수 있다.

▲ 여러가지 탄탄한 스펙을 갖고 있는 에즈락 B860M PRO-A 이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이 IO 쉴드가 미리 구성되어 있지 않고 위 사진 처럼 스틸 소재의 IO 쉴드를 장착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일 것이다. 총 2개의 디지털 그래픽 출력 포트와 총 6개의 USB 포트를 제공한다.
■ 에즈락 B860M PRO-A 바이오스 보기


▲ 에즈락 B860M PRO-A 메인보드는 기본의 에즈락 바이오스와 동일한 이지 모드와 어드밴스드 모드로 2가지 UI 를 선택할 수 있다.


▲ 에즈락 B860M PRO-A 에는 기본적인 대부분 옵션들이 특히나 VT-d 옵션이 활성화 되어 있어서 모바일 게임들을 설치하여 에러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처음 운영체제 설치시 자동적으로 에즈락 홈페이지에 접속 드라이버를 다운로딩 받아주는 Auto Driver Installer 옵션이 활성화 되어 있다.


▲ 그 외에 4개의 SSD, HDD 를 묶을 수 있는 VMD 옵션이 활성화 되어 있으며 마이크론 CU-DIMM DDR5-6400 를 정확하게 인식, 별도의 메모리 타이밍 등의 옵션 등을 줄 필요 없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했다.
■ 인텔 에로우 레이크로 탄탄한 게이밍 시스템 구성을 원한다면...
AMD 혹은 인텔 프로세서 중에서 하나의 프로세서를 선택하고자 한다면 사실 답은 정해져있다. 특히나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AMD의 경우는 "F" 모델을 선택해야 하고 인텔의 경우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 프로세서를 선택해야 한다. 인텔 프로세서 라인업의 경우는 12 ~14세대 프로세서를 리테일 시장에서 구입하기가 생각 보다 어려워졌기 때문이며 AMD의 경우 "F" 모델이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다시 인텔 프로세서로 이야기를 돌려보면 잠깐 설명을 했지만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몇 개월 전만 해도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단종 수순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시장에서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로 인해 이제는 코어 울트라2 시리즈를 구입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리테일에서 구입할 수 있는 프로세서 제품군은 5, 7, 9 시리즈로 이 중에서 가장 초입에 위치한 프로세서가 바로 코어 울트라5 225F 다. 이 프로세서의 경우는 6P + 4E 코어 구조로 10개의 코어 / 스레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F" 시리즈 이어서 내장 그래픽 코어를 포함하고 있진 않다. 현재 이 프로세서의 가격은 23만원 내외로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인텔 프로세서 중에서 하나다. 그래서 이 프로세서를 구입해서 시스템을 구성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이번 기사를 통해 소개한 에즈락의 B860M PRO-A 의 메인보드를 사용하게 된다면 기본에 튼실한 높은 가성비의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그리고 필자의 직업상 여러 번이 운영체제의 설치와 더불어서 드라이버 등을 설치하곤 하는데 최근 에즈락 메인보드들에서는 라이브 업데이트를 통해 꼭 필요한 컴팩트한 드라이버 셋을 내려 받아 설치해 준다.

▲ 에즈락 B860M PRO-A 에서 사용할 수 있는 "Auto Driver Installer"
에즈락의 오토 드라이버 인스톨러는 위에서 볼 있는 것과 같이 사용하는 운영체제에 맞게 (이제는 윈도우 11이 기본이긴 하다.) 최소한의 드라이버 만을 설치해, 가장 깔끔한 운영체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와 비교해서 특정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자사의 앱 허브 혹은 안티 바이러스 등을 설치하게 권유하긴 하는데 사용하지 않는 앱의 설치는 결국 스토리지, 메모리 등 시스템의 리소스 만을 차지해 전체적으로 깔끔한 시스템-운영체제 상태를 만들어주진 못한다. 하지만 에즈락 메인보드들은 컴팩트하게 딱 필요한 드라이버 등을 검색해서 설치해 주기 때문에 테스트 하는 입장에서 그리고 정확한 드라이버 만을 설치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에즈락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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