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밍 노트북은 같은 GPU를 사용한다고 해서 모두 같은 성능을 내는 것은 아니다.
노트북에 탑재되는 GPU는 제조사가 설정한 전력 한계와 냉각 솔루션에 따라 실제 성능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GPU 이름만 보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다.
최근 MSI가 선보이는 노트북, 사이보그 시리즈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게이밍 노트북중에서도 슬림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하드웨어 구성으로 눈길을 받아온 제품이다.
다만 지난 사이보그 제품 일부는 휴대성과 가격을 우선한 설계 특성상 GPU 전력에도 어느 정도 제약이 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살펴볼 MSI 사이보그 15 Max C2WF-C7은 이름에 'Max'가 추가된 만큼 이런 기존 사이보그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인텔 코어 7 240H와 지포스 RTX 5060 랩탑 GPU를 조합하고 GPU 최대 전력을 100W까지 끌어올렸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냉각 솔루션도 듀얼팬 방식으로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이번 MSI 사이보그 15 Max C2WF-C7 노트북을 살펴보았다.
새롭게 다듬은 사이보그 디자인

외형에서도 기존 사이보그 시리즈와 변화가 있다.
제품 크기는 359 x 249 x 21~22.9mm, 무게는 약 2kg이다. RTX 5060과 듀얼팬 냉각 시스템이 들어간 15.6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비교적 부담을 줄인 편이다. 배터리는 60Wh이며 기본 어댑터는 180W가 제공된다.
디자인은 플래티넘 그레이 컬러를 기본으로 사이보그의 C와 Y를 모티브로 만든 패턴을 상판과 팜레스트 등에 적용했다.
기존 사이보그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지나치게 화려한 게이밍 디자인보다는 일상적인 노트북에 가까운 방향으로 정리된 느낌이다.
주로 책상 위에서 사용하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면서 필요할 때 백팩에 넣어 이동할 수 있는 정도의 휴대성까지 원하는 사용자라면 마음에 들만한 디자인과 구성으로 다듬어졌다고 볼 수 있다.

입출력 구성도 게이밍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하지 않다.
USB 포트로는 USB Type-A의 USB 3.2 Gen1 1개와 USB 3.2 Gen2 2개가 제공되며 USB Type-C는 USB 3.2 Gen2 1개를 지원한다.그중 Type-C 단자는 DP 출력과 USB PD 3.0 충전도 지원한다.
HDMI 2.1 출력은 최대 4K 60Hz에 대응하며 유선 네트워크를 위한 기가비트 이더넷도 제공된다.
특히, USB PD 충전을 최대 100W까지 지원한다는 점이 편리하다.
게임처럼 시스템에 높은 부하가 걸리는 상황에서는 기본 180W 어댑터를 연결하며 사용하는 것이 게이밍 노트북 사용의 정석이긴 하지만,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 영상 감상 등 비교적 가벼운 작업을 할 때는 USB-C 충전기를 활용하면 무게가 나가는 어댑터를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충전과 휴대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참고로 무선 네트워크는 인텔 Wi-Fi 6E AX211과 블루투스 5.3를 지원하며, 그외에도 HDMI와 USB Type-C를 동시에 활용하면 노트북 디스플레이 외에 외부 모니터를 추가해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키보드는 텐키가 포함된 풀사이즈 구성으로 화이트 LED 백라이트와 Copilot 키를 지원하고, RGB 효과를 강조하기보다는 기본적인 사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게임을 즐기는데에 중요한 부분인 사운드 역시 2W 스피커 2개와 DTS Audio를 통해 충분히 무난하고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기본 사운드를 갖추고 있다.

MSI 센터를 통해 노트북의 전체적인 성능과 퍼포먼스를 모니터링 할 수 있고, AI 활용을 통한 시나리오 변경으로 노트북 활용에 따른 유연한 성능과 퍼포먼스 조정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옵션과 업데이트 등을 소프트웨어 하나로 총괄해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FHD 144Hz에 sRGB 100% 디스플레이


게이밍 환경에 있어서 디스플레이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MSI 사이보그 15 Max C2WF-C7의 디스플레이는 15.6인치 FHD(1920x1080)해상도에 IPS 타입 패널을 사용한다.화면의 부드러움을 담당하는 주사율은 144Hz이며 색 영역은 sRGB 100%를 지원한다.
5인치 사이즈의 디스플레이에 적당한 해상도인 FHD 해상도에 게임뿐 아니라 사진 편집이나 영상 콘텐츠 작업까지 적당히 할 수 있는 색영역을 지니고 있다.
다만, 패널 밝기는 살짝 아쉬운 250nit다. 그래도 실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야외의 지나치게 밝은 곳에서의 사용이 아니라면 무난한 수준이다.
MSI 사이보그 15 Max C2WF-C7 노트북이 화질 자체를 최우선으로 하는 고급형 게이밍 노트북은 아닌만큼, FHD 환경에서 게임 성능을 고려해서 가성비를 적절하게 갖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습이다.
최대 100W RTX 5060, 달라진 사이보그의 핵심

이번 MSI 사이보그 15 Max C2WF-C7의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7 240H이며, GPU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5060 랩탑을 탑재하고 있다.

먼저 프로세서를 살펴보면, 인텔 코어 7 240H는 6개의 P 코어와 4개의 E 코어를 조합한 10코어 16스레드 구성이며 최대 터보 클럭은 5.2GHz, 스마트 캐시는 24MB다.
메인스트림 등급의 프로세서로서, 게임과 일반적인 콘텐츠 제작을 함께 처리하기에는 충분한 구성을 갖췄다.

그래픽은 지포스 RTX 5060 랩탑 GPU가 담당한다. 8GB GDDR7 메모리를 탑재하며 최대 부스트 클럭 2310MHz, 다이나믹 부스트 적용 시 최대 그래픽 전력은 100W를 활용할 수 있다.
또, MSI가 공개한 AI 연산 성능은 572 AI TOPS로, 큰 부담 없는 AI 서비스를 활용하는데에도 문제 없는 AI 성능도 갖추고 있다.

사실, 여기서 지포스 RTX 5060이라는 이름보다 100W라는 전력 설정이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 사이보그 시리즈에서 제품에 따라 그래픽 전력이 기본 TDP인 45W 수준에 셋팅 됐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얇고 가벼운 사이보그의 기본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GPU 성능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한 셈이다.
RTX 50 시리즈와 게임에서 지원하는 DLSS와 멀티 프레임 생성 등의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FHD 환경에서는 최신 게임에서 높은 프레임을 확보하기에도 유리해졌다.

GPU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이 늘어나면 냉각 솔루션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
MSI 사이보그 15 Max C2WF-C7은 듀얼팬 냉각 구조로 업그레이드 되어 2개의 냉각팬과 3개의 히트파이프를 조합하고 팬 크기도 확대해 CPU와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보다 적극적으로 처리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사이보그 일부 모델이 싱글팬 냉각 구조를 사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Max 모델의 변화는 GPU 전력 한계를 100W까지 높이기 위한 밑받침이라고 볼 수 있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에서 순간적인 벤치마크 점수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장시간 부하에서 성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라는 점을 생각하면, 사이보그 15 Max에서 가장 눈여겨볼 변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기본 메모리는 DDR5 16GB다. DDR5-5600을 지원하며 메모리 슬롯은 총 2개, 최대 지원 용량은 96GB다. 기본 출고 사양은 16GB 모듈 하나를 사용하는 구성이어서 필요에 따라 메모리를 추가해 듀얼채널 구성을 만들거나 전체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스토리지는 512GB PCIe 4.0 NVMe SSD가 기본 탑재된다.
눈에 띄는 것은 M.2 슬롯이 2개 지원한다는 점으로, 메모리와 마찬가지로 추가적인 슬롯에 M.2 SSD 스토리지를 확장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어 있다.
게다가 요즘 최근 게임 하나가 100GB를 훌쩍 넘는 경우가 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본 512GB 용량 자체는 넉넉하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 만큼, M.2 슬롯이 하나 더 여유 있다는 것은 SSD가 고가인 요즘에 기본 SSD를 낭비하지 않고 확장하는 것은 상당히 큰 매력이다.
성능, 벤치마크로 확인

MSI 사이보그 15 Max C2WF-C7의 실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CPU와 GPU, 게임, 스토리지 성능을 각각 테스트했다.
GPU 성능은 3DMark의 Fire Strike와 Time Spy, Steel Nomad를 이용했으며 CPU는 Cinebench R23과 R26에서 싱글 및 멀티 코어 성능을 확인했다.


먼저 3DMark 테스트에서는 Fire Strike와 Time Spy, Steel Nomad 모두 지포스 RTX 5060 랩탑 GPU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에 기대할 만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최대 그래픽 전력을 100W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기존 사이보그 시리즈에서 아쉬움으로 지적됐던 낮은 GPU 전력 제한에서 벗어나 RTX 5060의 성능을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스트레스 테스트에 있어서도 듀얼팬으로 안정적인 쿨링 환경과 지속적인 성능 안정성도 확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CPU 성능은 Cinebench R23과 R26을 이용해 각각 멀티 코어와 싱글 코어 성능을 측정했다.
코어 7 240H는 6개의 P 코어와 4개의 E 코어를 조합한 10코어 16스레드 프로세서답게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줬으며, 싱글 코어 성능 역시 게임과 일반적인 작업 환경에서 부족함을 느끼기 어려운 결과를 기록했다.

실제 게임 성능은 최신 게임인 귀무자 벤치마크와 포르자 호라이즌 6, 그리고 다른 AAA급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스텔라 블레이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3,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까지 총 5종의 게임을 이용해 확인했다.

게임 테스트 결과 역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충분히 높은 프레임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그래픽 옵션을 적절하게 조절하거나 DLSS와 프레임 생성 기술을 활용한다면 최신 게임에서도 보다 높은 프레임을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사이보그 15 Max C2WF-C7은 GPU 최대 전력이 100W로 확대된 만큼, 실제 게임에서도 GPU 성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기본 탑재된 NVMe SSD의 성능은 CrystalDiskMark를 이용해 확인했다.
테스트 결과, 운영체제와 프로그램 실행은 물론 게임 로딩과 일반적인 파일 작업에 사용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보여줬다.
Max를 붙인 이유가 느껴진 노트북

MSI 사이보그 15 Max C2WF-C7는 확실히 Max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가 충분해 보인다.
기존 사이보그가 휴대성과 가격을 확보하기 위해 제한했던 전력 부분을 개선하고, 이를 감당할 수 있도록 듀얼팬과 3개의 히트파이프를 적용하면서 사이보그 시리즈가 가지고 있던 성능상의 제약을 상당 부분 풀어냈다는 것이 인상적인 노트북이였다.
여기에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두께를 유지하고, M.2 슬롯 2개, 최대 96GB까지 지원하는 메모리 확장성도 더했다.
이번, 사이보그 15 Max C2WF-C7은 분명 이전 사이보그 시리즈 대비 확실히 업그레이드판이라고 할 수 있다.
얇고 비교적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기존 콘셉트에 100W급 RTX 5060과 강화된 냉각 시스템을 더하면서 휴대성과 게임 성능 사이의 균형점을 한 단계 위로 끌어올렸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나 최고 수준 GPU를 장착한 노트북은 아니지만, 최신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준수한 성능, 그리고 더해진 확장성과 유지된 이동성 등을 생각했을때, 여러부분에서 가성비 있는 메인스트림 노트북을 찾고 있는 사용자라면 이번MSI 사이보그 15 Max C2WF-C7은 충분히 만족 스럽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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