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물론 USB-C 충전을 지원하는 노트북까지 휴대하는 사용자가 늘면서 충전기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기기마다 전용 어댑터를 챙기기보다 작고 가벼운 충전기 하나로 여러 모바일 기기에 대응하려는 수요가 커졌고, 크기와 발열을 줄이면서 높은 출력을 구현하는 질화갈륨(GaN) 충전기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특히 여러 포트를 동시에 사용하는 환경이 아니라면 휴대성과 출력 효율에 집중한 단일 포트 제품이 한층 간결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에프엠네트웍스가 선보인 ‘ipTIME UP451plus’는 USB-C 포트 하나에 최대 45W 출력을 담은 GaN 충전기다. 3세대 GaN 반도체를 적용해 기존 실리콘 기반 충전기보다 본체 크기와 전력 손실, 발열을 줄였으며 USB PD 3.0과 PPS를 지원한다. 삼성 초고속 충전 2.0과 퀵차지 4+를 비롯해 Apple 2.4A, 화웨이 SCP·FCP, 삼성 AFC 등 다양한 고속 충전 규격에도 대응한다. 기기의 충전 상태에 따라 5~20V 범위에서 전압을 조절하는 INOV 기술과 자동 전원 차단, 과전압·합선 방지 회로도 갖췄다.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에 E-Marker 칩 내장 C to C 케이블의 포함 여부까지 선택할 수 있어, 휴대용 45W 충전기를 찾는 소비자라면 주목할 만하다.
ipTIME UP451plus 및 구성품. 본품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컬러가 있으며, 케이블은 구매시 선택할 수 있다.

둥근 모서리와 절제된 디자인…블랙·화이트 두 가지 색상
ipTIME UP451plus는 장식을 덜어낸 직육면체 형태에 둥근 모서리를 적용해 간결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본체에서 플러그 방향으로 이어지는 외곽선을 매끄럽게 다듬어 전반적인 형태가 단정하며, 표면도 광택을 억제해 충전기 특유의 실용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측면에는 ‘GaN 45W’와 제품명이 비교적 작게 표시돼 있으며, 각종 인증 정보와 제품 사양은 바닥면에 배치해 눈에 잘 띄는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크기는 3.25×3.55×8.18cm, 무게는 82g이다. 손에 쥐기 쉬운 작은 본체에 45W급 출력을 담아 가정과 사무실은 물론 출장이나 여행 시 휴대하기에도 부담이 적다. 플러그는 별도의 변환 어댑터 없이 국내 콘센트에 바로 꽂을 수 있는 2핀 고정형 구조다. 접이식은 아니지만 가동 부품이 없는 만큼 구조가 단순하고, 본체와 플러그 연결부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크기가 작아 휴대성이 우수하다.
가정용 저울로 측정한 무게. 스펙(82g)과 거의 동일한 80g으로 가볍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구성됐다. 블랙 모델은 본체와 플러그 하우징을 같은 색으로 통일해 차분하고 묵직한 느낌을 주며, 제품명 역시 낮은 명도의 레터링으로 처리해 일체감을 높였다. 화이트 모델은 밝고 깔끔한 인상이 두드러져 책상이나 침실처럼 밝은 톤으로 꾸민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색상에 따라 분위기는 다르지만 군더더기 없는 형태와 절제된 로고 배치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스마트폰부터 일부 맥북까지 아우르는 45W 출력
ipTIME UP451plus는 최대 45W 출력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물론, USB PD 충전을 지원하는 일부 맥북과 노트북, 휴대용 게임기까지 연결할 수 있는 충전기다. 기기별로 전용 어댑터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돼 가정과 사무실, 출장이나 여행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하기 좋다.

USB-C 정격출력은 5V·3A(15W), 9V·3A(27W), 12V·3A(36W), 15V·3A(45W), 20V·2.25A(45W)로 구성된다. 스마트폰처럼 낮은 전압을 사용하는 제품부터 노트북처럼 높은 전압이 필요한 기기까지 단계별로 대응하는 구조다. 특히 15V 또는 20V 출력에서는 최대 45W를 공급할 수 있어, USB PD 입력을 지원하는 일부 맥북이나 경량 노트북의 휴대용 충전기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모든 노트북을 같은 속도로 충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기가 USB PD를 지원해야 하며, 45W보다 높은 입력을 요구하는 고성능 노트북에서는 속도가 제한되거나 사용 중 충전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수 있다. 노트북용으로 사용할 때는 제품의 권장 입력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충전 프로토콜 지원으로 폭넓은 호환성 확보
다양한 충전 프로토콜을 지원하여 거의 모든 모바일 기기와의 호환성을 확보했다. USB PD 3.0과 PPS(Programmable Power Supply) 프로토콜은 물론이고, 퀄컴의 퀵차지 4+(Quick Charge 4+)도 지원한다.
USB PD, PPS, QC4+ 등 초고속 충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퀵차지 4+는 퀵차지 3.0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고속충전 기술로, 짧은 시간 안에 배터리를 채워야 할 때 유용하다. ipTIME 자료에 따르면 4000mAh 용량의 스마트폰 배터리를 15분 충전 시 배터리 잔량은 약 50%에 도달한다. 같은 시간 동안 퀵차지 3.0은 34.2%, 퀵차지 2.0은 26.4%, 일반 5V·1A 충전기는 12%를 기록했다. 일반 충전기와 비교하면 약 4.1배 빠른 수치다.
PPS는 USB PD 3.0에 포함된 고속 충전 기술로, 기기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필요에 따라 전압과 전류를 세밀하게 조정한다. 따라서 기기의 발열을 줄이고 과열로 인한 위험도 낮춘다. 과도한 전압이나 전류로 인한 배터리 손상을 방지해 배터리의 열화 속도를 늦추고, 전체적인 수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하는 효과도 있다.
PD 3.0 지원 범위 결과. 최대 45W까지 전력 공급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충전 과정에는 INOV(Intelligent Negotiation for Optimum Voltage) 기술이 작동한다. 연결된 기기와 배터리 상태에 따라 전압과 전류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5V·9V·15V에서는 최대 3A, 20V에서는 최대 2.25A를 공급해 최고 45W 출력을 낸다. 충전 중 전압과 전류, 온도를 측정하면서 필요한 전력을 단계별로 공급한다.
전력 공급량을 계속 조절하기 때문에 고속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줄이고 배터리에 가해지는 부담도 낮출 수 있다. 외출이나 회의 직전처럼 충전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짧게 연결해 배터리를 빠르게 보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 AFC, 애플 2.4A, 화웨이 SCP/FCP 등 다양한 고속충전 프로토콜을 내장하고 있어 제조사에 상관없이 빠른 충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폭넓은 호환성은 여러 브랜드의 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3세대 GaN으로 크기와 발열 부담 줄여
작은 본체에 최대 45W 출력을 구현한 배경에는 3세대 질화갈륨(GaN) 반도체가 있다. GaN은 기존 실리콘 반도체보다 높은 전력 변환 효율을 구현하는데 유리해, 전력 손실과 발열을 줄이면서 내부 부품을 소형화할 수 있다.

UP451plus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휴대성을 확보했다. 부피가 큰 노트북용 어댑터 대신 가방이나 파우치에 간편하게 넣어 다닐 수 있으며, 스마트폰부터 일부 맥북까지 여러 기기에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과전류와 과전압 방지 기능도 적용해 전기적 이상으로부터 충전기와 연결 기기를 보호한다.
다중 안전장치로 기기 보호
ipTIME UP451plus는 안전성에도 중점을 뒀다. 자동전원 차단장치, 과전압 방지 회로, 합선방지 보호 회로 등 다양한 안전 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과전류 및 과전압으로부터 연결된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러한 안전 기능은 고속 충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여 사용자의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충전기 자체의 수명도 연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필요한 구성에 따라 단품·케이블 포함형 선택
ipTIME UP451plus는 충전기 단품과 ‘ipTIME Type-C to C 1M 케이블’이 포함된 구성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이미 규격에 맞는 USB-C 케이블을 가지고 있다면 단품을 고르면 되고, 케이블까지 한 번에 준비하려는 사용자라면 포함 구성이 편리하다.
케이블은 충전시 함께 구매할 수 있다.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케이블에는 E-Marker 칩이 탑재됐다. E-Marker에는 케이블이 지원하는 전력과 데이터 전송 능력, 길이, 제조사 등의 정보가 저장된다. 충전기와 연결 기기는 이 정보를 확인해 케이블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적절한 출력 조건을 결정한다.
‘ipTIME Type-C to C 1M 케이블’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E-Marker 칩이 있으며, 최대 100W까지 지원된다. HUSB332DE-Marker 칩이 내장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케이블은 최대 5A 전류와 100W급 전력 전송에 대응한다. UP451plus의 최대 출력인 45W를 충분히 처리하며, PPS의 5~11V·4.05A 구간을 이용하는 데도 적합하다. 일반 3A 케이블을 사용하면 충전은 가능하더라도 일부 고출력 조건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노트북이나 태블릿처럼 높은 전력을 요구하는 기기에 사용할 계획이라면 E-Marker 내장 케이블을 선택하는 편이 유리하다. 케이블 자체가 100W급 전송을 지원해 향후 더 높은 출력의 USB PD 충전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ipTIME Type-C to C 1M 케이블
UP451plus는 여러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는 멀티포트 제품은 아니다. 대신 하나의 USB-C 포트에 최대 45W 출력을 집중하고, USB PD 3.0과 PPS, 퀵차지 4+를 비롯한 다양한 충전 규격을 지원한다. 3세대 GaN 반도체를 적용해 크기와 무게를 줄이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휴대용 게임기부터 일부 맥북과 노트북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
기기마다 전용 충전기를 따로 챙기기보다 작고 가벼운 제품 하나로 일상적인 모바일 기기를 충전하려는 사용자에게 잘 맞는다. 여기에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 단품과 E-Marker 케이블 포함형으로 선택지를 나눠 사용 환경에 따라 필요한 구성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휴대성과 출력, 규격 호환성을 균형 있게 갖춘 45W급 USB-C 충전기를 찾는다면 ipTIME UP451plus는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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