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EV 100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
최근 파워서플라이 시장은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지면서 보급형 제품에서도 우수한 전력 효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플랫 케이블을 적용한 풀 모듈러 설계 역시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제조사들은 부가 기능과 내부 설계 등 세부적인 요소를 통해 제품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양한 기능과 차별화 요소를 추가할수록 제품 가격이 높아지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최근 불거진 반도체 수급 및 가격 이슈가 PC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시스템 구성에 필요한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소비자들은 일부 컴포넌트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들 역시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미마이크로닉스 역시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기존 Classic II 골드 시리즈를 새롭게 정비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Classic II EV 골드입니다. 기존 제품에서 업그레이드 된 부분도 있지만, 일부 기능을 조정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인데요. 대표적으로 제로팬 기능의 On/Off 버튼이 제외되는 등 편의 기능에 일부 변화가 있습니다.
이처럼 일부 부가 기능을 덜어내는 대신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특히 1000W 모델은 15만 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해 고출력 파워서플라이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그렇다면 가격 경쟁력을 높인 만큼 성능과 완성도는 어떨까요? 지금부터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EV 1000W 80PLUS 골드 풀 모듈러 ATX 3.1 모델을 통해 제품의 외형부터 주요 특징, 실제 성능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측정 환경 및 방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불완전 체결(좌) / 완전 체결(우)





















| 출력 효율 측정 |

▲ 파워서플라이 부하 테스트 : ITECH ELECTRONICS DC 로드기 시리즈
▲ 파워서플라이 소비 전력 측정 : HPM-100A (Wattman) - 1초 단위로 측정
▲ 리플 & 노이즈 측정 : Tektronix TPS2012B Two-Channel Oscilloscope
▲ 쿨링팬 RPM 측정 : Sampo DT6234B Digital Laser Tachometer
▲ 소음 측정: 무향실 - 이중 챔버 구조
▲ 소음 측정: 측정 소음기 = CIRRUS RESEARCH CR-162B (Class 2 타입)

Classic II EV 1000W GOLD ATX3.1은 80 PLUS GOLD와 CYBENETICS ETA GOLD등급의 출력 효율 인증을 받았습니다. 해당 인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20% 부하 구간에서 87% 이상의 효율을, 50%에서 90% 이상을, 100% 부하에서 87% 이상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또한 89% 이상, 91% 미만의 평균 효율이 측정되어야 합니다. (220V 환경에서는 효율 높게 측정되며, 실제 사용 시의 출력 효율은 AC 환경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20V AC 환경에서 출력 효율을 테스트한 결과, 아이들(IDLE) 상태와 비슷한 부하 환경인 10% 부하 구간에서는 86.24%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80PLUS의 평가 구간을 살펴보면 20% 부하에서는 90.40%의 출력 효율을, 50%에서는 91.93%, 100%에서는 89.82%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부하 구간에 걸친 평균 효율은 약 90.36%로 측정되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에 가해지는 부하는 시스템에 구성된 부품의 조합과 각 부품이 소비하는 전력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동일한 부품 구성이어도 CPU 및 GPU의 오버클럭 여부 등에 따라 전력 소모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조건에서도 +12V / +5V / +3.3V의 전압이 일정하게 출력되는 것은 시스템의 안정적인 동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0%부터 100% 부하 구간까지의 전압 출력 특성을 살펴보면 +12V / +5V / +3.3V 모두 거의 일정하게 유지하며 intel PSU Guide 기준을 만족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고성능 CPU와 GPU는 이전보다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합니다. 여기에 일부 제품은 별도의 옵션 설정을 통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설정들을 적용한 후에 PC를 사용하게 되면 +12V의 전력 소비량이 그렇지 않은 조건 대비 좀 더 늘어나게 됩니다. +12V가 다른 전압 대비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이러한 환경은 본 테스트에서 살펴볼 '언밸런스 부하 환경'에 해당합니다.
+12V에 많은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과 +5V, +3.3V에 많은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의 두 가지 언밸런스 부하 환경에서의 전압 출력을 측정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12V, +5V, +3.3V 모두 큰 차이 없이 안정적으로 각 전압을 출력하고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는 시스템 외부에서 공급되는 AC(교류) 전원을 시스템 내부의 각 부품에 필요한 DC(직류) 전원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수행할 때 파워서플라이에 입력된 교류 전원은 온전하게 직류로 변환되지 못하고 출력되는 전원에 사람의 맥박과 같은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리플(Ripple)'이라고 합니다.
또한, 리플 외에도 파워서플라이 내부에서 변환되어 출력되는 직류 전원에는 '노이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플과 노이즈는 파워서플라이가 출력하는 직류 전원에서 빠질 수 없지만 수치가 낮다면 시스템의 안정적인 동작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의 리플 & 노이즈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12V / +5V / +3.3V의 20% 부하 구간과 100% 부하 구간을 비교하였을 때, 모두 각 전압에 허용되는 수치가 적용되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는 AC(교류) 전원을 DC(직류) 전원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제품 내부에 탑재된 쿨링팬은 이러한 발열이 과도해지지 않도록 하여 원활한 전원 공급을 돕습니다. 이러한 쿨링팬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의 특성 중 하나입니다.
내부에는 120mm 크기의 HDB 방식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낮은 온도(50℃ 미만)에서 쿨링팬이 작동하지 않는 제로팬 기능을 지원하며, 약 20% 부하 구간까지 무소음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30% 부하 구간부터 약 301 RPM으로 작동하기 시작했으며, 약 18.1dB(A)의 소음도로 작동했습니다. 이후 부하 증가와 함깨 점진적으로 RPM이 상승하여, 100% 부하 구간에서는 최대 1,701 RPM / 약 41.7dB(A)의 소음도가 측정되었습니다.
* 사용 환경에 따라 제로팬 작동 구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 소음은 쿨링팬으로 부터 1 m 거리에서 측정되었으며,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소음은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EV 100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


15만 원대 1000W 골드 파워
이번 리뷰의 주인공인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EV 100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 3.1(이하 'Classic II EV 1000W 골드 ATX3.1')은 최근 파워서플라이 시장의 흐름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제품입니다. 넉넉한 1000W 출력은 물론, 80PLUS와 Cybenetics 인증에서 모두 GOLD 등급을 획득해 우수한 전력 효율을 갖췄으며, 풀모듈러 설계와 최신 ATX 3.1 규격도 지원합니다. 여기에 기존 Classic II GOLD 시리즈에 적용되었던 2세대 GPU-VR, 애프터 쿨링, 제로팬 기능까지 그대로 계승했는데요. 이러한 구성에도 불구하고 15만 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전반적인 PC 부품 가격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고출력, 우수한 효율을 모두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 케이블 적용 & 직관적인 체결 상태 확인
최근에는 메쉬 패턴을 적용한 모듈러 케이블을 제공하는 파워서플라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밋밋한 케이블에 패턴을 더해 디자인을 차별화한 제품도 있지만, 기존 플랫 케이블보다 유연해 정리하기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반면 Classic II EV 1000W 골드 ATX 3.1에는 기존 방식의 플랫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메쉬 케이블에 비해 유연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여러 가닥의 케이블이 4~8개씩 묶인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한층 깔끔하게 정리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12V-2x6 커넥터에는 그린 컬러를 활용한 투톤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커넥터의 체결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설계인데요. 파워서플라이와 그래픽카드에 커넥터가 불완전하게 연결되었을 경우 그린 컬러가 외부로 드러나므로, 체결 불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80PLUS와 CYBENETICS 모두 GOLD 인증
Classic II EV 1000W 골드 ATX3.1은 80PLUS와 CYBENETICS 인증 기관에서 GOLD 등급을 획득한 고효율 파워서플라이입니다. 220V 전압 환경에서 80PLUS GOLD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20%, 50%, 100% 부하 구간에서 각각 87%, 90%, 87% 이상의 전력 효율을 충족해야 하며, CYBENETICS ETA GOLD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평균 효율이 89% 이상, 91% 미만으로 측정되어야 합니다.
쿨엔조이 자체 테스트 결과, Classic II EV 1000W 골드 ATX3.1는 80PLUS 인증 구간에서 각각 90.40%, 91.93%, 89.82%의 효율을 기록해 인증 기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전체 테스트 구간에서의 평균 효율은 90.36%로 측정되어 CYBENETICS ETA 인증 기준 역시 충족했습니다.
제로-팬 기능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정숙한 세팅
Classic II EV 1000W 골드 ATX3.1에는 120mm HDB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낮은 온도에서 쿨링팬이 작동하지 않는 제로팬 기능은 지원하지만, 해당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버튼/스위치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아이들 상태에서는 제로팬 기능이 작동해 20% 부하 구간까 무소음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30% 부하부터 300 RPM 초반대로 작동하기 시작했으며, 소음은 18.1 dB(A)로 측정되었습니다. 이후 부하가 증가함에 따라 팬 속도도 상승하며, 100% 부하 상태에서는 약 1,701RPM으로 작동합니다. 이때 측정된 소음은 41.7dB(A)로 측정되었습니다.

성능은 유지하고 가격 부담은 낮췄다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EV 100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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