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출시한 LG 엑스캔버스의 신모델들의 가격대 형성이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2009년부터 베스트셀러였던 32LH20D의 빈 공간과 그간 최대 20% 이상 가격이 상승한 모델들의 부족했던 부분들까지 가격적인 메리트로 훌륭히 메웠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모델은 32LD320이다. 32LH20D와 비슷한 스펙이지만, 삼성 LN32C450E1D에 대응하기 위해서 USB 동영상 기능을 삽입했다. 그렇게 하면서도 가격은 50만 원대 초반을 형성하고 있으니, 소비자들 처지에서는 이해할 만 하다.
또한, 42PJ550모델도 지난 5월 대비 약 20% 상승한 70만 원대의 가격을 유지하다가 7월 중순쯤부터 60만 원대 중반을 형성하고 있다.
7월은 디지털 TV에게는 가혹한 시기이다. 마지막 주의 휴가시즌과 신제품 발표도 없었고, 지난 3월과 5월에 출시한 제품들의 가격형성이 이루어지는 시기다 보니 가격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소비자들이 선택할 리가 없다.
다행히도 7월 베스트모델 체인지는 LG를 중심으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고, LG LCD TV, PDP TV 매출은 전년 7월보다 약 30% 성장을 이루어냈다.
수십 번을 말해도 질리지 않는 속설이 있다면, 디지털 TV는 정말 싸게 사는 가전제품이다. 자동차와 비교해보면, 10년 전 자동차의 가격과 현재는 어떠한가? 기능도 좋아지고 여러 가지 첨단기술이 접목되었다는 이유로 그만큼의 가격상승을 소비자에게 부담시켰다.
IT 선두주자인 휴대폰은 어떠한가? 몇 년 전 제품보다 이제는 비교할 가치도 없을 만큼 발전하고 성능이 뛰어나 졌지만, 가격은 그대로이거나 상승했다.
디지털 TV는 어떠한가? 5년 전만 해도 LCD 42인치 TV가 약 400만 원~ 500만 원 했다는 것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물론 그때 구매한 고객들은 배가 아플 테지만, 어떻게 보면 디지털 TV만큼 싸게 살 수 있는 가전제품도 없다.
진정 디지털TV의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지금 현재 사용하고 있는 TV 가격과 비교해보길 바란다. 10여 년 전 29인치 브라운관 TV의 가격이 얼마였는지.
많은 지인 분들이 물어보는 질문 중 가장 많은 것은 '언제 TV사면 제일 싸게 살 수 있는 거죠?' 당연히 이러한 질문이다.
항상 나의 대답은 똑같다. '지금 사는 게 제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제휴카드는 꼭 이용을 해야 하며, 여유가 조금 모자르다면 무이자 할부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돌아오는 8월은 7월에 충분히 낮아진 디지털 TV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때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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