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몰라! 비싸도 잘 팔리는 가전

2012.02.03. 17: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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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상품: 삼성전자 스마트탱고 VC-RM94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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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비싸도 잘 팔리는 가전!

불황, 불황 하지만 정작 2011년도 상반기와 하반기를 가전 판매량을 비교해보면 비쌀수록 잘팔리는 기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기현상은 냉장고같은 대형가전부터 청소기, 전기밥솥 등의 소형가전에서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비싼 가전일수록 잘 팔리는 이유를 살펴보면 최근 트렌드가 스마트화, 대용량화 바람이 불면서 다양한 기능을 탑재와 고용량 선호 현상에 따른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 지금부터 비싸도 잘 팔리는 가전 종류를 알아보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냉장고의 대용량 바람~

[2011년 상반기, 하반기 가격대별 냉장고 판매량 비교(다나와 통계)]

2011년 상반기 양문형 냉장고 가격대별 구매 패턴을 살펴보면 약 80~90만 원 대 보급형 제품과 150만 이하 정도의 중저가의 제품에 대한 판매 비중이 높았다면 하반기부터는 소비자의 구매패턴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1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상반기 때와 비슷한 100만 원 이하 제품에 대한 구매는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150만원 대 이상의 고급형 대용량 제품에 대한 구매성향이 높게 증가하고 있다.

양문형 냉장고의 대용량 경쟁은 작년부터 치열하게 시작됐다. 지난해 3월 LG전자가 850리터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자 삼성전자도 이에 질세라 10리터 가량 큰 제품을 선보였다. 그러자 LG전자에서는 11월 기존 폭과 높이를 유지하면서도 내부용량을 870리터로 키운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하면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자를 아는 스마트 삼성 지펠 그랑데스타일 8600
<자연을 닮은 패턴부터 고급스럽고 우아한 패턴까지 감각적인 스타일의 패턴>

대용량 고급형 제품 중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지펠의 그랑데스타일을 들 수 있다. 그랑데스타일의 특징은 남는 공간이 없도록 치밀하게 설계된 스마트 수납공간과 대용량 보관에도 문제없는 독립냉각 기술력, 고급감 넘치는 메탈룩 디자인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이승기를 앞세워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감성 마케팅으로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를 극대화 한 점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로봇 청소기, 외산 청소기 판매 증가!

[2011년 상반기, 하반기 30만원대 이상 청소기 판매량 비교(다나와 통계)]

청소기의 경우는 30~40만원 대의 다이슨, 카처 등의 고가 청소기와 50만원 대의 로봇청소기 구매 비중이 증가했다. 청소기의 경우 보통 소형청소기와 10만원 대 가격의 청소기의 판매 인기는 여전하지만 로봇청소기의 판매비중이 상반기 대비 10%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로봇청소기의 경우는 50만원 대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있는 LG 로보킹 시리즈는 판매점유율을 상반기 대비 두배 정도 늘렸다. 판매 점유율 뿐만 아니라 저가형 모델부터 스마트형 모델까지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도 선보여 로봇청소기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2년형 로봇청소기, LG 음성인식 로보킹 VS 삼성 스마트 탱고뷰]

2012년형 로봇청소기의 싸움이 뜨겁다. 2012년 초 LG전자와 삼성전자에서는 각기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에서는 청소 시작, 충전, 집중 청소 등의 20가지 음성인식 갖추어 간단하게 동작 제어를 할 수 있으며 51개의 상황판단 센서를 통해 더욱 정밀한 청소를 가능하게 해준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탱고뷰는 스마트폰으로 로봇청소기를 원격제어하여 청소는 물론 집안 구석구석을 확인하는 방범기능까지 갖추었으며 듀얼 CPU를 탑재하여 먼지가 많은 곳을 스스로 판단하여 한번 더 강력하게 청소 해주는 똑똑함을 보여준다.

고급형 블랙 전기밥솥 강세

[2011년 상반기, 하반기 고급형 전기밥솥 판매량 비교(다나와 통계)]

전기밥솥은 쿠쿠와 쿠첸의 양강구도라고 할 수 있는데 쿠쿠의 점유율이 70% 정도로 압도적이다. 쿠쿠는 2009년 샤이닝블랙을 출시한 이후 1위 굳히기에 들어갔고 2010년 샤이닝블랙에 대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으로 인기순위 1위에서 내려오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쿠쿠 샤이닝블랙의 압도적 인기에 힘입어 쿠첸에서도 이효리를 앞세운 블랙색상의 명품철정 시리즈를 출시했으나 쿠쿠의 점유율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전기밥솥에 고급화 전략을 꾀한 샤이닝블랙의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2011년에는 고급형 밥솥이 대거 출시가 되었다. 고급형 밥솥들은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해 더욱 인기를 얻었고 2011년 전기밥솥 판매량 중 35%를 차지하고 있는 샤이닝 블랙은 2011년 상반기 대비 11%이상의 판매량 증가를 보여주었다. 2011년 12월에 쿠쿠는 올스테인레스 커버를 적용시킨 2012년형 밥솥 헤리티지를 내놓으며 40만원 대의 고가전략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011년 고급형 신상품 전기밥솥 대거 출시]

다나와 주방생활CM | 이민환, 송아람 (kitchen@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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