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할 수 없는 사회가 만든 첫번째 대안 'CCTV'

얼마전 세상을 들썩이게 했던 사건이 발생했었다. 어린이집 교사가 4살 배기 아이를 거침없이 폭행한 사건으로 온 국민이 경악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집 관련된 폭행 신고가 늘어나며 부모의 마음에는 공포와 불안감이 최고조에 올라섰다. 이런 사건의 보도가 한두번은 아니었지만 이번 사건이 가장 크게 이슈가 될 수 있었던 거는 CCTV가 잡은 화면이 증거로 보도되며 국민들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체감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어린이집의 CCTV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친중이며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68%의 설치율을 보였으나 아파트 안에 있는 소규모 어린이집의 경우 2%에 불과했다. 올해는 80% 내년에는 90% 이상 늘릴 계획으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아니지만 이제 어린이집 운영자와 부모들은 어느 정도 안심을 가지고 아이들 돌보고 맡길 수 있게 될거라 하여 이와 관련된 보안기기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되었다.    

"어린이집의 CCTV 설치 의무화.. 그러나 설치 비용 부담되.."

기본적인 CCTV 설치를 위해 들어가는 것은 크게 카메라와 녹화기, 그리고 모니터인데 일반 CCTV의 경우 직접 설치가 까다롭고 시공 업체 의뢰하더라도 가격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국가에서 설치 및 녹화물 보관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나 상대적으로 작은 평수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내 어린이집의 경우 가격 부담이 들 수 있다.

그래서 현재 CCTV 설치 비용을 줄이고 효과는 그 이상까지 가능한 것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그 것이 바로 IP카메라(네트워크카메라). 즉 '홈CCTV'가 대안으로 떠올르고 있다.

홈CCTV. 저렴한 비용과 쉬운 설치로 효율성 높아

'부모들이 자기 아이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어느 도지사가 한 말이며 이는 네트워크 카메라(홈CCTV)를 어린이집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인데 비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이겠다는 측면에서 언급한 내용이라 생각된다.

네트워크카메라(홈CCTV)란?

가정이나 규모가 적은 사무실에 있는 인터넷 회선을 통해 PC나 스마트기기로 관찰하고 녹화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한다. 일반 CCTV처럼 녹화기를 별도로 구입하거나 설치비가 필요없이 직접 설치가 가능하며 가격도 저렴하고 PC에 있는 하드 디스크에 녹화하거나 메모리카드를 통해 기기 자체에서 블랙박스처럼 영상 저장도 가능한 제품이다.

<네트워크 카메라의 다양한 활용>

네트워크 카메라는 이와 같이 베이비 모니터, 소규모 매장 보안용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으나 다수의 어린이집에서도 활용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 최고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네트워크 카메라라는 아이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관련 보안 업체에서도 앞다퉈 새롭고 편리한 기능을 더한 홈CCTV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사의 홈CCTV 상품 인기. 과연 저렴할까

현재 기기 자체를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월 사용료를 지불하고 임대해주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결합 상품도 인기이다. 우리나라 일반 가정의 상품은 대부분 대기업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여 매월 일정 금액을 사용료로 지불하고 있는데 이와 결합된 상품이라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알아서 설치해준다는 점이 매력일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주요 서비스 업체의 가입에 대한 내용이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홈CCTV 상품은 '부가서비스'로 분류되고 있다. 기본적인 자사 상품의 서비스스(인터넷)을 이용해야 사용이 가능한 상품이거나 타사 인터넷 사용시 월 이용료를 높게 책정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다양한 유료서비스로 안심할 수 없는 고객들을 잡고 있다.

여기서 타사 인터넷 사용시를 기준으로 인터넷과 무선공유기 사용료를 제외하고 기본 3년 약정으로 계산하였을 때 요금은 대략적으로 9,900원(부가세포함)x 36개월 356,400원으로 3년간 총 36만원 가까운 금액을 CCTV 사용료로 지불해야 된다.

실제로 기기를 직접 구매했을 때도 이 정도의 가격이 나올까? 기기를 구매해 직접 설치하는 가격은 이것보다 상당히 저렴하다. 비교하기 싫고 직접 설치하는 것이 싫은 소비자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직접 구매 후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설치가 편하고 저렴한 가격의 네트워크 카메라

더 넓어진 시야각으로 구석구석 감시하는 '위드앤올 VSTARCAM-100W'

VSTARCAM-100 의 후속작으로 전작보다 더 넓은 시야각의 렌즈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무게도 약 300g을 보이고 있어 벽면에도 손쉽게 설치 가능하여 가정이나 소규모 사업장에서까지 활용도가 높다. 가격은 다나와 1월 3주차 최저가 기준 11만원대.

 'QR코드로 간단하게 설정하는 유무선 IP카메라 '새로텍 IP-1000'

HD화질에 무난한 스펙을 보여주고 있는 새로텍의 네트워크 카메라로 제품 하단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네트워크 설정이 완료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앱을 제공하며 이 제품 역시 펜틸트(원격으로 촬영 범위 조정) 방식으로 가격은 다나와 1월 3주차 최저가 기준 12만원대.

 130만화소로 보다 선명하게 보는 '새빛마이크로 VIJE IP-1250PTW'

 130만화소로 보다 깨끗한 화질을 제공하며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헤드 부분 디자인이 독특하며 Plug & Play로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가격은 다나와 1월 3주차 최저가 기준 16만원대.

 풀HD화질에 가격까지 저렴해 매력적인 'EasyCAM-200V PRO'

최대화소수 1920x1080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카메라며 기본적인 성능은 펜틸트 방식의 다른 제조사랑 비슷하며 생김새는 데스트 전용이지만 벽이나 천장에 설치할 수 있는 전용 스탠드를 제공해주고 있다. 다나와 1월 3주차 최저가 기준 16만원대.

 [더 많은 네트워크 카메라 보러 가기]

 네트워크 카메라. 조금만 알면 누구나 쉽게 설치한다.

 네트워크 카메라의 기본 설치 구조 방식은 아래와 같이 전원을 키고 랜선을 연결 및 앱 설치 후 관리 프로그램에서 로그인 후 등록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구조다.

제조사별로 설치 방법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위와 같아 더 이상 어려운 점이 없을 것이다. CCTV의 설치 방법의 자세한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제품 뒷면의 전원과 무선 설정을 위한 랜선을 끼운다.

2. 제조사별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PC와 스마트기기에 설치한다.

3. 프로그램 실행 후 제품의 UID와 비밀번호를 입력 후 확인을 누른다.

 4. 무선 네트워크 설정 클릭, 사용하는 Wi-Fi 신호를 선택 후 랜선을 제거한다.

5. 스마트폰 어플을 실행 후 카메라 추가를 하여 U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6. PC나 스마트폰으로 화면 확인 후 녹화를 진행한다.

※ 위 단계가 어려워 이해가 안가더라도 제조사별로 원격지원이 가능하니 참고하여 설치하면 된다.

이제는 아이들의 관찰 목적이 주가 되고 있는 네트워크 카메라. 어린이집에서도 이제는 부모님들이 시설 선택하는 첫번 째 질문이 CCTV 유무라고 하니 이를 적극 반영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보육 담당자의 사생활 침해와 감시/감독이라는 측면으로도 볼 수 있는데 그런 이유가 아닌 함께 아이를 보호하는 연결 고리라 판단한다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사무기기CM 박상필 psp0211@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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