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을 위한 맞춤 소형가전!

화려한 독립을 꿈꾸지만 한 두 달 지나지 않아 ‘춥고 배고픈 식객’으로 전락하기 쉬운 자취생활. 신학기를 맞아 나만의 생활을 시작하려는 이들을 겨냥한 소형 가전제품이 최근 인기다. 이들 제품은 원룸이나 자취방에 맞도록 깜찍하고 작은 게 특징. 하지만 기능은 대형 제품 못지 않게 첨단이다. 새학기를 맞아 자취생을 위한 꼭 필요한 실용만점 소형 가전만을 모아봤다.

자유로운 싱글족도 혼자 지내다보면 막 지은 따끈따끈한 밥이 그리워진다. 때문에 한국인의 주방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가전이 밥솥. 최근에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는 디자인 밥솥 제품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전기밥솥 가운데 가장 작은 용량인 2∼3인용이 자취생에게 알맞다. 가격은 5만∼6만원. 빨간색, 오렌지색 등 따뜻한 색상의 제품이 많다.

쿠쿠홈시스의 쿠쿠 CR-0352FR 쿠쿠비틀은 쿠쿠 비틀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소용량의 특징을 살린 깜찍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전기보온밥솥 중 국내 최대 두께인 2.5T(1T=1㎜) 내솥에 블랙골드 코팅을 적용해 외관은 고급화하고 내구성은 향상시켰다. 예약 취사기능, 찜 기능, 죽 기능 등이 탑재돼 있어 간편하게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쾌속취사 기능을 이용하면 1인분의 밥도 빠르게 지을 수 있다. 리홈쿠첸의 3~4인용 미니 전기밥솥은 분리형 클린커버로 손쉬운 탈부착으로 간편하고 위생적인 세척이 가능하다. 그 외 밥솥 상단에 위치한 LCD 디스플레이로 선택메뉴 및 현재 진행상황 표시 확인이 수월하다.

냉장고는 음식을 장기간 보관하기 위한 생활의 필수품이다. 혼자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은 당연히 소용량 제품이다. 자칫 너무 큰 냉장고를 구매하면 오히려 음식을 쌓아 두기만 해 상한 음식을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되도록 소용량 제품을 추천한다.

삼성전자 RT17FARAEWW는 160L 소형냉장고로 혼자사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슬림 2도어 제품으로 냉동 41L, 냉장 119L로  크기는 486 x 1,535 x 520 mm 이다. 삼성전자 RT25FARADWW은 255L의 혼자 사용하기 넉넉한 용량과 에너지 1등급으로 추천하는 제품이다. 여기에 조용한 운전 및 정밀한 온도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수납이 편리한 이지 슬라이드 선반, 큰 물병과 주스로 편리하게 보관하는 빅가드가 냉장실 상단에 위치해 있어 먹는 음료를 쉽게 수납할 수 있다.
 

싱글족에게 전자레인지만큼 편리한 물건이 더 있을까? 간편 식품을 많이 먹게 되는 싱글들에게는 전자레인지가 필수 가전제품이다.

동부대우전자의 KR-B202W 전자레인지는 20ℓ 용량의 미니 전자레인지다. 앙증맞은 작은 크기임에도 조리를 위한 출력 세분화를 통해 섬세한 조리가 가능토록 7단계 조리 조절 (보온, 약, 해동, 약중, 중, 중강, 강) 기능을 적용했고 로터리 조작방식으로 편의성을 강조했다. 한경희 광파오븐 HO-2000은 경제적인 가격으로 오븐, 프라이팬, 그릴, 토스터, 생선구이 등의 요리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다. 특히 숯 섬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고기 속 깊숙이까지 침투해 부드러운 육질과 육즙을 그대로 살려주며, 발열 도달시간이 극히 짧아 예열시간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해 불필요한 전기 소모를 줄였다. 또한 조리 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쾌적한 실내환경에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혼자 사는 자취방에 손님이 찾아왔을 때 특별한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자취생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는 빨래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중 하나다. 주로 대용량 보다는 작은 양의 빨래를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소형세탁기를 선호한다. 소형세탁기는 좁은 공간에 탁월하며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틈새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대우일렉의 공기방울 소형세탁기는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DWF-101EF'는 강력한 공기방울 세탁과 다양한 세탁코스를 탑재해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소형세탁기 중 삼성전자 워블은 특허받은 워블 세탁판으로 세탁력은 높이고 옷감 엉킴 또한 없다.  3중 진동 저감 장치가 있어 늦은 밤 세탁도 조용히 할 수 있어 바쁜 자취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혼자산다고 해서 더러울 거라는 편견은 그만~! 작은 크기로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한 제품들이 자취생, 싱글족들에게 인기다. 다양한 청소기 중 자취생에게 추천하는 청소기는 스틱+핸디형이다. 스틱형과 핸디형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용도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VC-PS85'는 화이트와 블랙의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다. 특히, 청소기를 기울이기만 하면 전원이 켜져 사용이 편리하며 기존 청소기처럼 한 손으로 버튼을 누르고 다른 한 손으로 핸디를 착탈하는 것과 달리, 손잡이를 잡은 상태에서 바로 분리할 수 있다. 이 밖에 배터리잔량표시, 먼지량표시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동양매직 VCL-211은 용도에 따라 스틱 핸디 겸용 청소기로 1.7kg의 초경량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가볍게 사용이 가능하다. 2중 영구필터를 통해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물세척 가능한 필터로 청결한 상태 유지가 가능하다. 자유로운 각도조절이 가능한 무빙헤드와 청소 시 부드럽게 이동이 가능한 바퀴가 부착되어 있다. 이외에도 바닥 브러쉬 또는 틈새 브러쉬로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3~4만원이면 구입하는 토스터기는 거르기 쉬운 식사를 손쉽게 해결해주는 일등 공신. 테팔 토스터기 TT3670은 넓은 빵 투입구와 토스트 레버가 있어 빵굽기가 다 되면 자동으로 빵이 튀어 올라올 수 있게하는 팝업 구조다. 7단계의 빵굽기 단계를 설정하여 기호에 맞게 구어먹을 수 있으며 해동과 재가열기능이 있어 냉동 보존한 빵을 해동할 수도 있다.

대웅모닝컴 라면포트는 자취생들에게 있어 빠질 수 없는 라면은 물론 각종 찌개나 다양한 음식을 조리할 수 있으며 물 또한 끓일 수 있다. 다이얼로 사용이 편리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하고 다니기 용이하다.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전기주전자(3~5만 원)나 4∼5잔 분량의 소형 커피메이커(2~4만원 안팎)도 좋다. 테팔 BI-812521 무선포트는 0.8리터 미니사이즈로 디자인이 깜찍하고 실용적이어서 자취생에게 좋다. 초고속 가열방식으로 물 한잔을 30초 안에 빠르게 끓여내며 고급스러운 스테인리스 스틸 몸체로 위생적이다. 테팔 CM-1108 커피메이커는 한뼘 정도의 미니 커피메이커로 한뼘 정도의 공간만 있어도 보관과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크기지만 커피메이커의 주요 기능은 모두 갖춘 제품이다. 간편한 세척은 물론 물 주입도 간편하며 누수방지 장치가 있어 안전하고 추출 중 시음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