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액기 인기 요인은? 갈지않고 지긋이 짜주어 과일 맛과 영양을 그대로~ 더운 날씨, 가장 생각나는 것 중 하나는 시원한 음료수다. 카페인이 든 커피, 액상 음료수 등 아무 생각 없이 먹다 보면 배탈이 나기 쉽다. 하지만 집에서 신선한 과일로 음료를 직접 준비하면 영양과 위생 모두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까지 고루 섭취할 수 있다. |
1980년대 믹서기는 주부들에게 ‘꿈의 주방기구’였다. 음식 재료를 잘게 다지거나 생즙, 생식을 만들어 먹기 위해 과일, 채소, 곡물 등을 갈 때 매우 편리하기 때문이다. [다나와 2011년(좌) 2015년(우) 믹서기/원액기 판매량 점유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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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액기 / 녹즙기 / 쥬서기 / 믹서기 차이 | |||||||||||||||||||||||||||||||||||||||||
최근에는 건강음료를 찾는 소비자의 니즈에 발맞춰 ‘원액기’에 다양한 스크루 방식이 적용되고 있는 상황. 이들 제품은 홈쇼핑과 각종 매체에 소개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원액기
원액기는 유사 제품인 믹서기와 비교했을 때, 건더기는 거르고 원액만을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찌꺼기를 따로 모아 배출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과일을 미리 손질해놔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고속회전 탈수방식을 사용하는 쥬서기와도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원액기는 저속압축방식과 칼날 분쇄방식이 있으며, 쥬스/원액을 추출할 수 이지만 방식에 따라 소음, 영양소에 차이가 있다. 칼날분쇄는 가겨이 낮고, 소요시간이 짧지만 맛과 영양손실이 크다. 따라서 최근엔 저속압축방실이 일반적이며 맛과 영양의 손실이 없어 소비자들이 더욱 선호하는 방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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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유씨전자의 쿠빙스는 각종 국외 박람회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해외에서 먼저 입소문을 탄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자 한국에서 신제품 '쿠빙스원액기 홀 슬로우주서'를 2014년 4월 출시 후 그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쿠빙스의 홀 슬로우주서는 기존 원액기와 달리 과일과 채소를 자르지 않고 통째로 집어 넣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번거롭게 재료를 잘게 썰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 원액주스의 맛은 극대화해준다. 재료를 자르지 않고 착즙하기 때문에 일반 원액기보다 시간을 3~4배 정도 절약할 수 있으며, 공기와 닿는 부분이 최소화돼 깊은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아이스크림망을 제공해 바나나와 우유는 부드러운 스무디로, 얼린 과일은 셔벗으로 직접 과일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 이처럼 과일을 통째로 착즙한 원액을 마시게 될 경우, 과일을 씹어 먹는 것보다 체내 흡수율이 3.8배 높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과일에 담긴 4대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원액주스에 포함된 항산화성분으로 인해 노화방지와 피부미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국내시장에서 1위는 현재 동아산업의 휴롬 제품들이다. 출시 후 오프라인/온라인 통틀어 가장 높은 인기를 유지 중이다. 다른 제품들과 다른 점을 또 꼽자면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플라스틱 느낌의 믹서기 느낌이 강했다면 디자인적인 요소를 충분히 발휘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잘 살려 20~30대 연령들 뿐만 아니라 40~5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격대는 20만 원대부터 30만 원대로 다양한 편이며 기능과 발매시기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휴롬은 착즙량은 늘리고 찌꺼기는 줄인 신제품 ‘2세대 휴롬’을 출시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세대 휴롬은 분당 80회의 스크루 회전 수를 40회로 감소해 2배 더 천천히 짜내면서 주스의 신선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새로운 조절 레버를 장착해 찌꺼기 배출압력을 조절, 각 재료에 맞는 착즙이 가능하다. 또한 휴롬 원천기술인 울템 소재의 스크루도 2중 스크루로 진화해 수분이 적은 채소류도 드럼 내부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걱정 없이 착즙해준다. 2세대 휴롬은 스크루와 브러시, 망, 호퍼의 조립상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제품의 조립 및 해체가 간편해진 것은 물론 세척도 한결 쉬어졌다. 또 더 커진 드럼용량(500mL)은 한 번에 많은 양을 짜낼 수 있으며, 내장손잡이가 장착돼 손쉽게 제품을 이동시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