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디안은 카본프레임과 카본포크로 만들어진 미니 스프린터다. 카본 프레임답게 깔끔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매력이며, 가벼운 무게와 진동흡수를 자랑으로 한다. 곡선형의 탑튜브는 바람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넘겨 공기저항을 최소화 했다. 휠 크기는 20인치지만 53×39T 2단 체인링과 11×28T의 8단 스프라켓 조합으로 고속 성능을 높였다. 시마노 클라리스 변속기로 부드러운 변속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브레이크 케이블은 내부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빅 세븐 500은 입문용으로 적합한 알찬 구성이 매력이다. 27.5인치의 휠 사이즈에 락샥 에어 서스펜션, 시마노 XT와 데오레가 조합된 3×10단 기어가 더해져 다양한 산악 지형도 거침없는 주행이 가능하다. 프레임은 6061 알루미늄 튜빙으로 더블 버티드 가공해 무게감량을 꾀했다. 브레이크마운트는 체인스테이로 옮겨져 안정적인 제동성능을 만들고, 킥스탠드를 달 수 있는 K마운트 드롭으로 편의성도 넓어졌다. 시트스테이와 체인스테이에는 짐받이를 달 수 있는 아일렛도 마련됐다.

SL0은 전 모델에 비해 12%(181g) 정도 무게는 줄고 강성은 높아졌다. T800 카본원사로 프레임을 만들고, 각 튜브에 사용되는 카본사용량을 줄여 강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게는 줄였다. 헤드튜브와 시트포스트에는 에어로 디자인이 접목됐다. 새롭게 바뀐 ISP 시트포스트는 충격 흡수를 돕는 D-퓨즈 시스템과 에어로 및 강성을 위한 설계가 합쳐져 유연하면서도 뛰어난 강성을 확보해 주행 시 에어로 효과와 더불어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그 외에 자이언트의 고유 기술인 메가드라이브, 오버드라이브2. 파워코어를 적용해 업그레이드된 TCR을 완성했다.

올라운드 모델에 있어서 중요한건 가벼운 무게와 강성 그리고 반응성이다. 에딕트 10 프레임은 탄성과 강성을 두루 갖춘 HMF 카본으로 제작됐다. BB셸은 86.5㎜로 강한 강성은 물론 페달링 시 비틀림 현상을 잡았다. 프레임과 포크의 무게는 각각 860g과 360g, 구동계는 시마노 듀라에이스와 울테그라를 혼합해 완성차 6.92㎏의 가벼움을 자랑한다. 공기역학적 에어포일 형상을 지닌 에딕트 10은 주된 목표인 업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형과 코스도 모두 섭렵하기에 충분하다. 데칼은 기존 컬러 보다 더 빛나는 형광 옐로우 색을 몸에 칠해 자전거 전체에 포인트를 줬다.

루트 1.7은 휠러에서 개발한 에어로 프레임이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어로 헤드튜브와 포크가 적용됐고, 다운튜브와 BB셸을 두껍게 만들어 강성은 물론 페달링에 의한 뒤틀림에 강해졌다. 시트클램프는 탑튜브와 시트튜브 연결부위에 숨겨져 깔끔하다. 에어로 디자인이 적용된 헤드튜브는 비대칭 방식으로 안정적인 조향을 돕는다. 몸은 울테그라 그룹세트로 꾸며졌고 콤팩트 크랭크를 채용해 업힐에 유리하다. 가성비가 좋은 DT 스위스 R24 휠을 채택 한 점도 매력.

일본시장에서 판매되던 로마2가 국내에 상륙했다. 로마2는 비앙키의 상징인 체레스터 컬러의 감성을 입었다. 케이블은 내부로 정리해 기존 하이브리드에서 볼 수 없었던 깔끔한 외관이 특징이다. 구동계는 시마노 소라 9단 그룹세트를 채택해 도심뿐만 아니라 주말 라이딩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보여준다. 핸들바에는 플랫바용 소라 컨트롤레버가 달려있어 기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트스테이는 낮게 설계되어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하는 지오메트리가 적용되었다. BB는 BSA BB를 적용. 내구성이 뛰어나며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체인이탈 방지를 위한 체인캐처를 단 것도 특징.

2016년 GT 포스 X 카본 프로는 데칼 디자인 변화가 생겼다. 패스링크에 BB가 달려 서스펜션 움직임에도 독립적인 페달링을 할 수 있는 AOS(Angle Optimized Suspension)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됐다. 리어쇽은 폭스의 신형 팩토리 플롯 X로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신형 시마노 XT(M8000)구동계 장착이다. 크랭크를 제외하고 모든 구동부품을 XT로 꾸몄다. 신형 XT의 사이드스윙 앞 변속기 덕분에 2단 체인링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42T의 거대한 스프라켓이 달린 11단 변속기능으로 최대 2×11단 변속 성능까지 갖추게 됐다.

엘파마 룩손 A+는 엘파마 티타늄 모델 중 최상급 모델이다. 27.5인치 휠을 적용한 모델로 튜빙은 3AL/2.5V 티타늄 합금으로 버티드 가공을 거쳐 더 가벼운 무게를 만들었다. 다운튜브는 3단계 공정을 거치며 굴곡으로 디자인해 미적인 완성도와 내구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테이퍼드 헤드튜브를 적용해 조향성능을 높였다. 한국인 체형에 맞는 K-Fit 지오메트리가 적용되어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으며, 드롭아웃 부분을 CNC 가공해 경량을 꾀했다. 구동계는 XTR 스템과 시트포스트, 핸들바를 모두 자세 제품으로 꾸며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