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만큼 집주인의 감성을 가장 잘 반영하는 가구가 있을까? 집주인의 취미와 스타일을 알고 싶을 때 책장을 훑어보길 권한다. 진열된 책에 따라 독서 스타일을 알 수 있고, 꾸며진 소품에 따라 취향을 알 수 있으니 말이다. 집주인의 지적인 면과 감성적인 면을 모두 파악할 수 있는 책장, 서재에서 책과 함께 먼지로 켜켜이 쌓였던 책장이 이젠 집의 중심으로 나와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람의 지성과 감성이 만나던 가구에서 공간을 구성하고 나누기까지 하는 인테리어 역할이 추가된 것.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된 책장, 어떻게 골라야 집에 꼭 맞춘 듯 마음에 딱 드는 책장을 고를 수 있을까?
솔로 천국, 1인 가구의 책장 선택법
아직도 책장을 책만 꽂아두는 가구로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인테리어계의 하수쯤 되겠다. 책장의 역할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그 중 혼자 사는 1인 가구에게 있어 가장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가구이자, 인테리어 툴이기도 하다.
대부분 혼자 사는 원룸의 크기는 대략 평균 7~10평쯤? 숫자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공간이 좁다 못해 협소할 정도. 때문에 부엌, 침실, 거실 등 공간의 쓰임에 따라 나누기란 불가능하다. 이럴 때 책장을 파티션처럼 활용해보자. 침대와 거실 사이에 책장을 두면 공간을 분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원룸에서 사용할 책장을 구매할 때는 작고 아담한 것이 좋다. 특히 높이가 높지 않아야 하는데 가구의 높이가 천장에 가까우면 좁은 방이 더 좁아 보인다. 높이가 아담한 책장을 선택했다면 뒷면이 막히지 않은 책장을 선택하자. 책장의 칸 사이로 방이 보이는 느낌이 방을 더 넓어 보이게 할 것이다. 시각적으로 여유 있어 보이고 싶다면 책은 적당히 올려놓아야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 1인 가구라면 동서가구 네이쳐 삼나무원목 오픈 와이드 2단 책장
앞서 설명한 원룸에 들어갈 책장으로 동서가구 네이쳐 삼나무원목 오픈 와이드 2단 책장을 활용해보자. 자연 그대로의 무늬결을 살린 삼나무 원목을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원목의 자연스러운 결은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오픈된 책장과 무늬결을 살린 자연스러움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커플 천국~! 신혼집에 맞춤 책장
신혼집은 평균 16~18평 정도. 원룸보다 공간을 쓰임에 따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평수다. 신혼부부의 책장은 각자의 취향을 담기도 해야 하지만 인테리어 효과, 잦은 이사에도 큰 틀어짐이 없도록 튼튼해야 한다. 또 벽지에 따라 잘 어울려야 하므로 색감이나 재질도 신경 써서 고르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원목으로만 되어 있는 것보다 원목과 철재가 함께 디자인된 스타일의 책장을 고를 것을 추천한다.
▲ 커플이라면 윤성퍼니쳐 앳홈 밸런스 4단 수납선반 겸 파티션책장
윤성퍼니쳐의 4단 책장은 신혼부부에게 딱 어울리는 책장이다. 실용성과 디자인을 합친 디자인 선반으로 불필요한 장식보다 실용성 높게 디자인했다. 앞뒤 구분이 없는 오픈형 디자인으로 파티션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멀티형 수납선반이다. 또 높이와 사이즈도 넉넉해 도서 전집, A4 용지, 프린트 등 부피가 큰 물품도 여유 있게 수납할 수 있다. 상판과 상판 사이에 허니콤(벌집) 심재를 채워 프레스로 압축 가공하는 방식으로 무게를 줄이고 휘어짐이나 뒤틀림을 방지해 오랜 사용에도 변형이 없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크롬도금으로 높은 퀄리티와 모던한 디자인에 시크한 감성을 더해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인테리어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아기가 있는 3인 가구의 책장이라면?
아이가 있는 3인 가구라면 안정성과 실용성에 우선을 두고 책장을 골라야 한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높이에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전면책장이나 흥미를 끌 수 있는 회전책장, 아이가 끌고 다닐 수 있는 바퀴 달린 책장 등 다양한 어린이 책장이 시중에 나와 있다. 이런 기능을 가진 책장 중 유아가 있는 집에서 활용도가 높은 책장은 전면 책장이라 할 수 있다. 책을 꺼내고 넣기에도 쉬워 책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
▲ 리바트이즈마인 프렌즈아이 마카롱 1200 슬라이딩 책장 전면형
리바트 슬라이딩 전면 책장은 디자인과 실용성, 안전성까지 고려한 유아 책장이다. 포름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 방출량이 가장 적은 EO급 자재만을 사용해 만들었으며 아이들의 부상 위험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모서리를 곡면 처리했다. 상, 하부에 튼튼한 레일이 있어서 전면 책장을 옆으로 왔다 갔다 이동시킬 수 있다. 손끼임 방지를 위해 레일에 스토퍼를 설치해 손이나 발 끼임을 방지했다. 전면 책장은 책에 대한 흥미를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책을 많이 보관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데 리바트 프렌즈아이 슬라이딩 책장 전면형은 이런 단점을 최소화해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가족이 많다면 너도 나도 좋아할 책장으로
가족 구성원이 많을 경우 책장은 구성원들의 취향과 독서스타일을 고려해 선택한다. 가족 모두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서는 디자인은 심플하되 수납력이 좋고 공간 구성력도 좋아야 한다. 최근에는 서재에 있던 책장이 거실로 나와 도서관형 거실로 인테리어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럴 경우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인테리어 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납력도 고려해야 한다.
▲ 책장도 맞춤 설계 한샘 플러스템 2
라이프스타일별 맞춤 설계가 가능한 한샘 책장으로 서재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다양한 모듈과 스타일로 맞춤 설계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책장을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책장은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공유하는 거실형 서재 공간일 경우 상부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물품을 놓아둘 수 있으며, 하부 공간을 활용해 평소 보관이 어려웠던 큰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선반을 이동하거나 추가해 물품 크기에 알맞게 책장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 가능하다.
글, 사진 / 김하영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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