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구매가이드] 게이밍과 최상의 조합! 최초의 헥사코어 커피레이크 노트북

드디어 기다리던 노트북 최초의 6코어 커피레이크 노트북이 국내 정식으로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같은 인텔 8세대로 구분되는 저전력의 카비레이크-R 프로세서가 울트라북에 탑재되어 많은 인기를 누렸으나 정작 고성능 게이밍을 위한 정식 코드네임이 적용되는 H넘버의 헥사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의 공개까지는 상당시간이 걸렸기에 그만큼 게이밍 노트북 유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커피레이크H의 향상된 점과 어떠한 모델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노트북용 커피레이크 프로세서, 무엇이 바뀌었나

고성능 노트북에 탑재되는 H프로세서에 한정하여 이전 세대와 비교햇을 때 코어i7의 경우 노트북 최초로 물리코어가 6개,스레드 12개, 캐쉬메모리 9MB로 숫자상으로만 봤을 때 50%씩 높아졌다. 기본클럭은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낮게 표기되고 있으나 6코어 모두 동작 시 최대 4.1GHz까지 증가한 부스트클럭은 멀티작업이나 CPU점유를 많이 차지하는 온라인게임 등에 효과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코어i5 시리즈의 경우에는 코어수가 기존 시리즈와 동일한 쿼드코어로 출시했으나 실질적인 작업을 담당하는 스레드가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통해 1코어당 2개의 스레드를 갖추게 되어 최대클럭이 기존 세대 대비  약 14% 향상되었다. 내장그래픽의 경우 인텔 UHD 그래픽스 630로 3DMARK11 점수로만 판단했을 때 6세대 때보다 약 37%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2. 커피레이크 노트북의 향상된 퍼포먼스

<자료 출처: notebookcheck.net>

코어i7의 씨네벤치 64bit 멀티스코어를 기반으로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확실한 퍼포먼스 차이를 두고 있다. 기존 HQ 쿼드코어 프로세서보다는 약 45% 정도 멀티스코어가 높았으며 동일한 인텔 8세대로 구분되었지만 저전력 쿼드코어로 휴대형 노트북에 많이 탑재되고 있는 카비레이크-R 시리즈보다는 약 88% 높게 나왔다.

<자료 출처: notebookcheck.net>

가장 궁금한 점 중 하나인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와 데스크탑용 프로세서의 성능 차이는 과연 얼마나 줄었을까? 전년 하반기에 먼저 선보였던 데스크탑용 커피레이크 프로세서인 i7-8700과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i7-8750H 노트북 프로세서의 멀티스코어 점수를 비교했을 때 약 7.7% 차이가 났는데 이는 기존 세대들이 데스크탑과의 성능 차이가 14~16%씩 났던 점을 감안한다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성능 차이를 줄여 노트북용과 데스크탑용의 차이가 거의 없어지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커피레이크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멀티스코어 점수가 아무리 높고 기본적인 성능이 향상되었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게이밍 퍼포먼스를 좌우하는 GTX10 그래픽과 조합을 이뤘을 때 실제 게임에서 반응하는 퍼포먼스는 어느 정도 향상되었지도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자료 출처: notebookcheck.net>

위 표는 풀HD 해상도에 울트라 옵션을 적용한 조건으로 7세대 HQ 조합과 8세대 H 조합을 기준으로 게이밍 퍼포먼스의 차이를 표현한 것인데 현재 가장 인기있는 온라인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약 15FPS 정도 차이가 나며 평균적으로 14~15FPS은 게이밍 퍼포먼스 차이가 나고 있다. 그만큼 프로세서의 성능이 게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가장 쾌적한 조건인 50~60FPS인 점을 감안한다면 4K로 구동하지 않는 이상 현재 존재하는 게임은 커피레이크 게이밍 노트북으로도 무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기서 비교한 그래픽 기준이 GTX1070 MAX-Q인데 현재 공식적으로 공개된 자료를 기준으로 이전 세대와 비교할 수 있는 GPU 조합은 GTX1070 MAX-Q 그래픽이 탑재된 노트북이며 실제로 MAX-Q 디자인이 적용된 커피레이크 노트북의 모델 비중이 예전에 비해 상당히 늘었다. 이는 일반 그래픽에 비해 어느 정도 성능 차이가 있는 MAX-Q가 커피레이크H와의 궁합에서 최적의 퍼포먼스와 안전성을 두고 있으며 효율성으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제조사별로 주력 모델에 적용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이 밖에 이번 커피레이크 게이밍 노트북은 퍼포먼스급 이상은 144Hz 고주사율 패널과 함께 블루투스 5.0 등 모델별로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그만큼 최고와 최적의 게이밍 노트북으로 시장을 주도하려는 제조사별 들아나지 않는 경쟁이 시작으로 볼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꿈같은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국내 게이머들이 다시 한번 무이자 할부를 지를 수 있게 만드는 충분한 매력이 있는 아이템이라고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래 부담없이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최신 사양의 코어i5급부터 고사양, 울트라급 모델까지 현재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주요 모델을 프로세서별로 살펴보자.

가성비 좋은 합리적인 코어i5 쿼드코어 커피레이크 게이밍 노트북

 ▲ 캐주얼 게이밍 노트북을 추구하는 에이서의 코어i5 커피레이크 신제품으로 무엇보다 착한 가격이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이다. 여기에 국내에서 가장 선호되는 IPS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하였으며 오버워치나 중급 사양 정도의 게임도 무난히 구동하는 메인스트림급 그래픽과 조합을 이루어 하드 게이머보단 부담없이 취미로 즐기는 게이머에 적합한 구성이다. 외관 역시 소홀하지 않고 카본 패턴을 입혀 차별화를 두고 있어 출시 이후 지속적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가성비 좋은 게이밍 노트북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ASUS가 다시 한번 눈길을 사로잡는 스펙의 신제품이 등장하였다. 부드러운 화면을 위한 120Hz 고주사율 패널에 코어i5 + GTX1050Ti 조합으로 게이밍 보급화를 이룰 수 있는 사양과 가격대를 실현해 100만원 이하대에서 높은 인기가 예상되고 있는 모델이다. 여기에 최상급 7.1채널 몰입형 서라운드 시스템인 DTS 헤드폰X를 탑재해 게이밍의 쾌감을 극대화시켜줄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국내브랜드 중에서 대표적인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를 선보이는걸로 유명한 한성컴퓨터의 커피레이크 노트북으로 그동안 노트북에 데스크탑 프로세서를 탑재해 많은 게이머의 시선을 사로잡았었지만 이번 신제품은 보다 안정적인 성능과 밸런스를 갖춘 8세대 H프로세서를 적용한 게이밍 노트북으로 출시하게 되었다. X58K는 GTX1050Ti의 메인스트림급 게이밍 성능 이외에 USB 3.1 C타입과 미니DP 등 다양한 입출력포트를 지원해 연결성이 풍부해졌으며 적당한 무게와 두께로 디자인되어 가성비 부분에서 경쟁력 높은 노트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균형있는 최상급 성능! 코어i7 헥사코어 커피레이크 게이밍 노트북

▲ 출시된 커피레이크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AERO 15X 시리즈로 휴대하기 큰 무리없는 무게 조건에 GTX1070(MAX-Q) 고성능 그래픽과 144Hz 고주사율 패널로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해주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여기에약 5mm 초슬림 배젤 디자인에 x-rite 컬러 인증 디스플레이는 게임 용도를 넘어 다양한 그래픽 작업 용도로도 손색이 없는 구성을 실현시켰다. 확장성 역시 M.2 타입의 SSD를 추가 탑재 가능하며 기능적인 측면에서 다양하게 변화를 준 점이 소비자에의 눈길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는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 지난해 삼성이 처음 선보인 전용 게이밍 브랜드 오딧세이의 2세대 제품으로 17.9mm 슬림 메탈 디자인에 전체적으로 큰 변화를 일궈낸 모델이다. 특히 하단에 위치한 키보드는 상단 부분에 주로 발생하는 열기 때문에 장시간 키보드 조작이 힘든 게이밍 노트북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그래픽은 효율성을 높인 GTX1060 MAX-P 디자인이 탑재를 하였다.(MAX-P는 MAX-Q의 개선판) 여기에 이번 오디세이Z은 SSD 슬롯이 2개라 추가 확장이 가능해 확장성 좋은 슬림 게이밍 노트북으로 거듭났으며 성능까지 높일 수 있는 4개의 핫키는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삼성의 세밀함이 나타나는 대목이다.

▲ 게이밍 노트북으로 유명한 ASUS ROG 브랜드의 커피레이크 주력 모델 중 하나로 19.9mm 슬림 디자인에 효율성을 올린 MAX-Q 그래픽이 아니고 일반 GTX1070을 탑재하여 동급 사양이라도 약 10% 정도 그래픽 퍼포먼스가 높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발열 처리는 AAS 설계 시스템으로 일반 노트북에 비해 온도를 약 20% 감소시켜주고 여기에 한창 이슈화 되고 있는 고주사율 조건까지 144Hz 지원으로 맞췄으며 sRGB 100% 풍부한 색감과 논글레어 처리된 광시야각 패널은 다목적 게이밍 노트북의 새로운 예시로 볼 수 있는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 17.3인치 대화면에 19.6mm 두께와 2.4kg대라는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는 진짜 가벼운 조건을 갖춘 모델로 데스크탑 대용의 크기가 아닌 이동성이 높은 대화면 게이밍 노트북으로 거듭난 것이 주요 특징이다. GTX1070 MAX-Q 디자인 형태의 그래픽을 기본으로 i7 커피레이크 프로세서와 모든 면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120Hz의 고주사율 게이밍 디스플레이까지 갖춰 보다 부드럽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화려한 RGB는 덤이며 M.2 타입이 아닌 2.5형으로 추가 탑재 가능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HDD로 고용량을 구성할 수 있다.

차원이 다른 몬스터급 사양! 코어i9 헥사코어 커피레이크 게이밍 노트북

▲17.3인치 대화면에 GTX1080 하이엔드 그래픽이 탑재된 초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 가장 슬림하게 설계된 모델로 오버클럭이 가능한 i9 프로세서세가 탑재되어 기존 HK 모델보다 약 50%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몬스터급 스펙의 냉각 솔루션은 세계 최초의 쿼드팬으로 효과적인 냉각 솔루션을 구성해 안정적인 시스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키보드는 갈축 기계식, 디스플레이는 풀HD 144Hz 광시야각 패널로 차별화를 두었으며 총 3개의 저장장지와 4개의 메모리 슬롯은 고성능 데스크탑 부럽지 않은 확장성으로 현존하는 최고급 노트북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ASUS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 가장 높은 성능의 G703GI는 코어i9 프로세서와의 울트라급 조합을 위해 최대 1974Mhz로 오버클럭된 GTX1080 그래픽을 탑재하여 비교되기 힘든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여기에 쿨링 시스템은 ASUS 독점 팬 먼지 제거 기술과 20% 빠른 회전의 12V 팬으로 문제없는 고성능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별도의 USB동글 없이 XBOX 핫키로 XBOX 무선컨트롤러를 최대 8개까지 연결 가능해 게이밍 콘솔 기능까지 더해주고 있다. 저장용량은 NVMe 512GB 3개에 2TB HDD 1개가 풀로 탑재되어 있어 용량 걱정은 할 필요 없는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노트북이다.

노트북 CM 박상필 psp0211@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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