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프를 이용해 간편하게 바르는 엘로엘 빅 팡팡 선쿠션
여름이 다가오면서 햇볕이 뜨거워지면, 평소에는 선크림을 잘 바르지 않던 사람이라도 선케어 제품에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그 동안 귀찮아서 혹은 선크림 특유의 끈적이는 느낌이 싫어서 선크림을 바르지 않았다면, 이번 여름에는 선쿠션을 사용해보는 것이 어떨까? 손에 묻힐 필요 없이 매일 아침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선케어 제품, 선쿠션을 소개한다.
끈적임 대신 촉촉하고 시원하게
▲ 에센스가 함유돼 촉촉하고 시원한 VT 에센스 선 팩트
선쿠션은 파운데이션 쿠션 형태로 만들어진 선케어 제품이다. 보통 거울과 퍼프가 내장돼 있어, 손에 제형을 묻히지 않아도 퍼프를 이용해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를 수 있다. 선크림의 단점들을 보완해 출시된 제품인 만큼 끈적임 없이 촉촉하면서 쿨링감 있는 제품들이 많아 여름철에 특히 잘 어울리며, 톤업이나 커버 효과를 제공해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을 하는 제품도 많다.
실외에서도, 메이크업 전후에도 OK!
▲ 휴대가 편리한 에이프릴스킨 매직스노우 선쿠션 2.0
또한 선쿠션은 휴대가 편리하고 실외에서도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선케어 제품을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야 하는데, 선크림은 제형의 특성 상 수시로 발라주기가 번거롭다. 반면 선쿠션은 메이크업 위에도 충분히 덧바를 수 있으며, 톤업이나 커버 효과가 있는 제품들은 수정 화장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 피치 베이스를 가진 식물나라 산소수 톤 업 선쿠션(2호)
선쿠션은 보통 일반 선크림과 동일한 화이트 베이스나 피부색과 비슷한 피치 베이스를 사용하며 두 가지 베이스가 섞인 제품들도 있다. 화이트 베이스는 흔히 ‘백탁 현상’이라고 부르는 톤업 효과가 있고, 피치 베이스는 자연스러운 피부 톤 보정에 도움을 준다. 보통 세안 및 기초 후 산뜻하게 사용할 때는 화이트 베이스, 메이크업 전후에 사용할 때는 피치 베이스를 추천한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유아용 선쿠션
▲ EWG 그린등급 성분을 가진 스포메틱스 그린 네츄럴 선쿠션
아이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선쿠션의 장점이다. 특히 선쿠션은 화장품처럼 생겨서 아이들이 쉽게 호기심을 가지며, 거부감이 적어 보호자가 야외에서 틈틈이 덧발라주기도 편하다. 아이들과 함께 사용할 선쿠션을 구매할 때는 EWG 등급 등을 확인해 유해 성분 없이 순한 유아용 제품을 선택하고, 물놀이를 가거나 땀을 흘려도 잘 지워지지 않는 제품이면 더 좋다.
코스메틱 앱 ‘화해’ 선쿠션 베스트 10
선쿠션은 제형의 컬러 외에도 쿠션 타입, 크림 타입, 밤 타입 등 다양한 종류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제품마다 강조하고 있는 기능도 각각 다르다. 화장품 성분을 분석하고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코스메틱 앱 ‘화해’에서 인기 있는 선쿠션들을 살펴보면서, 내 취향에 꼭 맞는 제품을 찾아보자.
▲ 올리브영 식물나라 산소수 톤 업 선쿠션(2호) 15g
화해 앱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식물나라 산소수 톤 업 선쿠션으로, 2호(생기피치)가 1위, 1호(뽀얀화이트)가 2위를 차지했다. 두 제품 모두 SPF50+, PA+++ 로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를 제공하며, 제주산 산소수와 워터 펌핑 콤플렉스를 함유해 촉촉하고 가벼운 사용감을 가졌다.
▲ 올리브영 식물나라 산소수 톤 업 선쿠션(1호) 15g
1호와 2호 모두 혼합자차로 큰 성분 차이는 없지만 컬러가 확연하게 다르다. 1호는 일반 선크림 같은 화이트 컬러로 톤업(백탁) 효과가 있으며, 2호는 파운데이션 쿠션과 비슷한 피치 컬러로 자연스러운 커버가 가능하다. 따라서 메이크업 후 틈틈이 덧바르는 용도로 사용하려면 2호를 추천한다.
▲ 아모레퍼시픽 가온도담 청순 무기자차 선쿠션 12g
화해 랭킹에서 3위를 차지한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브랜드 가온도담에서 출시된 청순 무기자차 선쿠션이다. 화해 앱 기준 주의 성분이 전혀 없어 임산부나 유아 등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 적합하며, 일상생활에 적당한 SPF35, PA+++ 자외선 차단 지수를 제공한다. 용기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내용물이 조금씩 나오는 방식으로 더욱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 엘로엘 팡팡 빅 선쿠션 UD 25g
일반적인 선쿠션의 약 두 배 용량을 가진 엘로엘 팡팡 빅 선쿠션은 끈적임이 없고 즉각적인 쿨링감을 제공해 남성들이 특히 선호할 만한 제품이다. 혼합자차에 SPF50+, PA++++ 차단 지수를 가졌으며, 톤업 및 커버 효과가 있어 자연스러운 피부 보정이 가능하다. 쿠션에 그려진 귀여운 해 모양과 코 옆 등 좁은 부위도 꼼꼼하게 바를 수 있는 물방울 모양 퍼프도 특징적이다.
▲ 미샤 올 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토닝 선 텐션 17g
미샤 올 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토닝 선 텐션은 2017 화해 뷰티 어워드에서 1위를 차지했던 스테디셀러다. 미샤 특유의 텐션망을 적용한 선쿠션으로 뭉침 없이 균일하게 발리며, 화사한 피치 컬러를 적용해 메이크업 베이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50+, PA++++, 무기자차다.
▲ 퍼펙트스킨 에코더마 퓨어 선쿠션 15g
퍼펙트스킨 에코더마 퓨어 선쿠션은 화해 앱 기준 주의 성분이 없고 자외선 차단 지수도 높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제품이다. 무기자차지만 투명하고 가볍게 발려 메이크업 전후로 사용할 수 있고, 지속내수성을 갖춰 아이들과 물놀이할 때도 좋다. SPF50+, PA++++ 차단 지수를 제공한다.
▲ VT코스메틱 에센스 선팩트 11g
VT코스메틱 에센스 선팩트는 화이트 베이스와 블루 에센스가 섞인 밤 타입 제품이다. 끈적임 없이 촉촉하고 산뜻한 사용감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에 사용하기 좋고, 쿨링감이 강해 피부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혼합자차에 SPF50+, PA+++ 차단 지수를 제공하며 톤업 효과가 있다.
▲ 토니모리 UV 마스터 마일드 선쿠션 13g
화해 랭킹 8위에 오른 토니모리의 UV 마스터 마일드 선쿠션은 화해 앱 기준 주의 성분이 없는 EWG 그린 등급 성분의 순한 선쿠션이다. SPF50+, PA++++ 차단 지수를 가진 무기자차 제품으로 적당한 쿨링감과 톤업 효과를 제공하며 사용감은 촉촉한 편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사용하기 좋다.
▲ AHC 내추럴 퍼펙션 더블쉴드 선쿠션 25g
AHC 내추럴 퍼펙션 더블쉴드 선쿠션은 자외선(태양빛)과 근적외선(태양열)을 동시에 차단해주는 더블쉴드 제품으로 촉촉하고 시원한 사용감을 가지고 있다. 일반 쿠션에 비해 용량과 크기가 커서, 몇 번만 두드려도 얼굴 전체에 쉽게 바를 수 있다. 혼합자차이며 SPF50+, PA++++ 차단 지수를 제공한다.
▲ 에이프릴스킨 블랙 매직스노우 쿠션 3.0 15g
에이프릴스킨 블랙 매직스노우 쿠션 3.0은 자외선 차단과 메이크업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파운데이션 쿠션이다. SPF50+, PA+++ 차단 지수를 제공하는 무기자차 제품으로 커버력이 뛰어나며, 호수는 17호부터 23호까지 총 네 가지. 바쁜 아침에 선쿠션 및 파운데이션 겸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기획, 편집/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박다정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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