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빛냄새 나는 뽀송뽀송한 빨래 (출처: 픽사베이)
쨍쨍한 햇빛 아래 바싹 마른 빨래의 향을 맡아본 적 있으신가요? 포근하고 따뜻해서 얼굴만 대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지요. 실제로 햇빛 건조는 살균, 소독, 표백 효과를 가진 자외선이 섬유 표면에 흡수돼 하얗고 깨끗한 빨래를 완성해줍니다.
▲ 이제는 빨래 건조도 자연주의다 (출처: 삼성전자)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햇빛 건조가 어디 말처럼 쉽나요? 특히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에는 꿈도 꾸기 어렵죠. 그렇다고 집 안에서 빨래를 말리자니 쿰쿰한 냄새도 걱정이고, 세균이라도 번식할까 봐 찜찜합니다.
때문에 요즘은 많은 분들이 빠른 건조가 가능하고 살균, 소독 효과까지 있는 건조기를 사용합니다. 특히 햇빛 건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자연 건조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건조기들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이 자연방식 건조기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1. 자연과 닮은 건조를 위한 건조기
▶ 옷감 구석구석까지 닿는 바람 순환구조
▲ 자연의 바람은 아무리 두꺼운 빨래도 구석구석 말려준다 (출처: 픽사베이)
건조기가 자연 건조와 가장 유사한 조건을 갖추려면 무엇이 중요할까요? 정답은 바람입니다. 최적의 자연 건조를 위해선 높은 기온에 낮은 습도, 그리고 바람이 잘 통하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특히 축축한 부위 걱정 없이 빨래가 고루 건조될 수 있도록 공기를 순환해주는 기능이 중요한데요, 그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에어홀입니다.
▲ 건조기 바람의 비밀, 에어홀 (출처: 삼성전자)
야외에서 빨래를 말릴 때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옷감이 나부끼며 더 빠르게 마르는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시죠? 자연주의 건조기는 이처럼 사방에서 바람을 형성해줄 수 있도록 에어홀을 고르게 배열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에어홀은 의류 구석구석 열풍을 보내 빠르게 건조시켜주지요.
최근에는 자연 바람에서 모티브를 얻어 에어홀을 360도 구조로 배치해 진짜 바람이 옷감을 말려주는 듯한 건조기도 등장했습니다. 만약 빨래가 고르게 건조되지 않는다면? 건조기의 에어홀 구조를 확인해보세요.
▶ 빨래 엉킴을 최소화하는 회전 기능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지만 빨래는 흩어져야 잘 마릅니다. 건조통에서 한 방향으로 장시간 빨래를 돌리다 보면 빨랫감이 엉키기 쉽습니다. 빨래가 엉키면 건조도 잘 되지 않을뿐더러 민감한 소재의 의류는 망가지기 쉽습니다.
건조통 회전 방향을 수시로 바꿔주는 양방향 회전 기능은 빨랫감의 엉킴을 줄여줍니다. 여기에 고른 배열의 에어홀과 시너지를 일으켜 빨래가 더 빨리 잘 마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작은 먼지도 놓치지 않는 파워 필터
▲ 필터만 제대로 끼워도 먼지와 보풀을 상당량 막아낼 수 있다 (출처: 삼성전자)
잘 마른 빨래는 먼지와 보풀제거기를 사용해 표면을 한번 더 정돈해줍니다. 문제는 바쁜 현대인이 이 작업을 하나하나 하기에는 무척 귀찮다는 점입니다. 건조기는 말리는 것뿐만 아니라 옷에 붙어 있던 보풀과 먼지를 걸러내기 위해서도 사용합니다.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들은 필터로 잘 걸러줘야 하지요. 필터에 걸러진 먼지는 필터 밖으로 빠져 제품 아래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야 제품을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작은 먼지조차 통과시키지 않는 고무 실링 (출처: 삼성전자)
다행히 최근 건조기들은 작은 크기의 먼지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필터와 미세한 입자까지 잡아내는 고무 실링 등의 장치를 이중, 삼중으로 설치해 건조기의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해줍니다.
▶ 청정 자연 환경을 그대로 구연한 자연주의 구조
▲ 접촉 시 오염되기 쉬운 펌프실과 먼지 노출 위치는 멀리 떨어지도록 배치한다 (출처: 삼성전자)
깊은 산속 옹달샘이 맑고 깨끗한 이유는 오염물질이 많은 도시 환경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건조기는 기본적으로 빨래의 물기를 모아서 배출해주는 펌프실이 내장돼 있는데요, 이 펌프실에 먼지 같은 오염물질이 섞이면 악취가 발생하고 균이 빠르게 번식합니다.
때문에 숲 속 옹달샘처럼 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펌프실을 멀찍이 떨어뜨린 설계가 필요합니다. 제품 내부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건조기의 깨끗한 관리를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세심한 설계가 필요하지요.
▶ 보고 만질 수 있는 콘덴서(열 교환기)
▲ 콘덴서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직접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출처: 삼성전자)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히트 펌프 방식의 건조기는 ‘콘덴서’라 불리는 열교환기가 필수로 장착돼 있습니다. 이 콘덴서가 빨래에서 발생한 고온다습한 습기를 빠르게 물로 전환함으로써 건조기의 성능이 최상으로 유지되거든요. 그러나 필터에서 떨어진 먼지가 열교환기 앞쪽에 모여 엉겨붙으면 건조기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 부분은 반드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먼지도 직접 제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상의 건조기 성능을 유지하고 싶다면 반드시 열교환기를 깨끗하게 관리해주세요.
2. 청결한 자연 건조의 심장, 콘덴서 세척이 중요한 이유!
▲ 콘덴서 세척이 중요한 이유 (이미지 제작: 다나와)
열교환기, 즉 콘덴서는 건조기의 핵심 부품임에도 불구하고 ‘잘 몰라서, 부주의하게 방치’하다가 위의 그림과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건조기 콘덴서가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죠.
▲ 청결한 자연 방식 건조를 유지해주는 콘덴서 (출처: 삼성전자)
이 콘덴서란 것은 그저 수증기를 물로 바꿔주는 열교환 장치일 뿐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일까요? 그 이유는 콘덴서와 관련된 제품 설계가 건조기의 위생을 좌우하는 심장이기 때문입니다.
▲ 이미지는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출처: 픽사베이)
우리나라보다 오랜 역사를 가졌으면서 일찍이 건조기의 대중화를 이끈 유럽의 건조기들은 콘덴서 세척을 수동으로 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첨단 기능보다는 섬세한 제품 설계라는 이야기죠.
얼마 전 소비자보호원 역시 ‘건조기 이슈’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건조기를 위해 1)필터 결착부위에 먼지가 빠지지 않는 콘덴서 먼지 축적 현상 방지 2)제품 내 잔류하는 응축수 저감(배수 구조 등) 설계를 강조했습니다. 콘덴서의 상태를 수동으로 확인하고 세척할 수 있다면 이 같은 건조기 위생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겠죠.
※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 - '콘덴서 자동세척 의류건조기에 대해 시정권고' 전문 보기
▲ 콘덴서는 셀프 스케일링이 가능한 것이 좋다 (출처: 삼성전자)
자,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콘덴서에 쌓이는 이물질은 번거롭더라도 내 눈으로 확인하고 내 손으로 제거해줘야 청결하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먼지 처리 설계가 꼼꼼히 되어 있는 제품이라면 청소 빈도가 더욱 줄어들겠죠? 요즘에는 콘덴서의 청소 시기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의 제품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3. 전문가들이 말하는 좋은 건조기
▲ 전문가들은 좋은 건조기로 4개의 조건을 꼽았다 (출처: 삼성전자)
자, 그러면 우리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건조기는 무엇일까요?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섬유공학 전문가, 열교환기 설계 전문가가 꼽은 좋은 건조기의 조건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많은 양의 세탁물도 뭉침 걱정 없이 골고루 건조되는가?
▲ 360도 배치된 에어홀이 빨래에 바람을 고루 공급해줘야 한다 (출처: 삼성전자)
기존 건조기들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빨래가 고르게 건조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 고온의 열풍과 한방향 회전으로 옷감이 손상되기 쉬어요.
섬유공학 전문가 배지현 교수는 이 같은 인위적인 건조의 부작용을 지적하며 ‘열풍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풍부한 바람의 흐름을 형성하면, 의류의 수분을 빠르게 제거하고 잔류 수분으로 인한 세탁물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양방향회전의 건조기는 빨래 엉킴을 방지한다 (출처: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한방향으로 회전하는 것보단 양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이 물리적인 힘을 감소시켜 의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 옷감 손상 걱정 없이 자연에 가까운 방식으로 건조하는가?
▲ 옷감은 60도를 넘어서면 수축률이 2배 가량 늘어난다 (출처: 삼성전자)
※상기 내용은 실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의료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에 따르면 건조 온도가 60도 대비 70도로 올라가면 옷감 수축률이 2배가량 증가한다고 합니다. 마동석 사이즈의 옷을 넣었더니 아이유 사이즈의 옷이 되어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저온을 유지하면 빨래가 신속하게 마르지 않는 것은 물론 살균 효과도 현저히 떨어져버립니다. 좋은 건조기는 드럼 내부의 최고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도록 유지해줍니다.
▶ 먼지와 물이 직접 닿지 않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는가?
▲ 물과 먼지가 접촉하지 않도록 위생적인 설계가 중요하다 (출처: 삼성전자)
건조기는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균 같은 유해 요소를 잘 제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세균이 남아 있는 의류는 자칫 피부, 호흡기, 입, 눈, 코 등을 통해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세균은 물과 오염물질이 접촉할 때 번식하기 쉬운데요, 때문에 설계 단계부터 건조기 내에 물과 먼지가 잔류하지 않도록 위생적인 구조로 제작된 건조기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펌프실과 먼지 노출 구역을 멀리 떨어뜨려 배치함으로써 물과 먼지가 접촉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한 제품도 있습니다. 이로써 소비자는 건조기와 세탁물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남은 먼지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세척할 수 있는가?
▲ 가득 쌓인 먼지를 보면 절로 청소 욕구가 일어날 것이다 (출처: 삼성전자)
외출 후 손발만 잘 씻어도 질병이 예방되는 것처럼 건조기 역시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이물질만 잘 제거해줘도 위생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먼지에 자주 노출되는 콘덴서의 세척을 잘해줘야 합니다.
콘덴서 세척은 자동과 수동 두 가지가 있지만 자동 세척의 경우 먼지의 위생 여부를 육안으로 보기 어렵고 직접 세척하기도 힘들어 위생 관리가 잘 안 될 경우 건조 효율이 떨어지고 악취가 풍길 수 있습니다.
반면 수동 세척이 가능한 건조기는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언제든지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콘덴서 수동 세척 가능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죠.
*’대용량 건조기, 현명하게 선택하려면? 전문가가 말하는 좋은 의류건조기의 필수조건’ 기사 전문 보기
4. 세계에서 인정받는 자연건조 한국 건조기
▲ 미국 의류 건조기 부문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삼성 (출처: www.jdpower.com)
삼성 건조기는 건조기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에서도 호평 받고 있습니다. 시장점유율이 무려 1위! 미국 유력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실시한 2019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삼성전자의 건조기는 1,000점 만점 중 무려 88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는데요, 특히 이 결과는 지난 12개월 동안(2019년 8월 기준) 삼성전자의 의류 건조기를 실제로 구매해 사용한 고객 1,700여 명의 평가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 기반의 성적이기 때문에 더욱 의의가 깊습니다.
참고로 JD파워는 주방가전, 세탁기/건조기 만족도 조사를 십 수년간 해온 세계적으로 공신력 높은 조사기관입니다.
▲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채널인 디지털 트렌드는
삼성전자의 ‘FlexDry’를 2019 최고의 듀얼 건조기로 선정했다 (출처: https://www.digitaltrends.com/)
특히 유럽과 미국은 건조기가 세탁기만큼 널리 사용되어, 건조기 시장도 크게 발달한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 브랜드가 아닌 삼성 건조기가 최고의 브랜드로 꼽혔다니 정말 놀라운 일 아닌가요?
더욱이 미국 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연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을 뿐 아니라 올해 상반기도 20.7%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도 상반기 전년비 40% 성장해 시장점유율 1위로 등극했습니다.
▲ 세계에서도 엄지척!한 삼성전자 건조기 (출처: 삼성전자)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은 삼성전자 건조기! 앞으로 국내외에서 어떤 존재감과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 본 콘텐츠는 삼성전자 제공으로 다나와에서 제작되었습니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오미정 (sagajimomo@danawa.com)
글, 사진 / 최미선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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