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그리고 졸업과 입학, 신학기가 이어지는 1월부터 3월은 노트북 유통가에서 ‘아카데미 시즌’으로 통한다. 1년 노트북 매출의 3분의 1 또는 절반이 이 기간에 채워질 정도로 노트북 수요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최신 기술이 반영된 신제품이 대거 등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예악 판매와 가격할인,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므로 고객은 1년 중 가장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러면 예비 대학생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직장인을 위한 노트북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

시중에는 일일이 셀 수조차 없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노트북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에이수스(ASUS)’는 대학생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노트북 브랜드로 알려졌다. 외산 브랜드라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에이수스는 설립된 지 올해 31년째 되는 기업이다.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 PC의 핵심부품에서 시작해 PC 분야만큼은 기술력 1위를 자랑한다. 덕분에 에이수스는 세계 컨슈머 노트북 시장에서 점유율 3위, 그리고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는 1위로 올라섰다. 2007년에는 세계 최초의 넷북인 ‘Eee PC’를 출시했으며, 전통적 노트북의 틀을 깬 착탈식 키보드 방식의 노트북을 가장 앞서 선보이는 등 기술을 이용한 혁신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에이수스는 아카데미 시즌을 맞아 학교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만족하면서 쓸 수 있는 가성비 뛰어난 노트북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인터넷 서핑이나 동영상 재생은 물론이고, 수백 페이지에 이르는 대용량 워드 문서나 엑셀 시트를 신속히 편집하고 원하는 결과물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코어 i5 급 이상의 프로세서를 달아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준다. 노트북의 설계 및 제조 기술력을 상징하는 두께와 무게를 대폭 줄여 휴대성이 대폭 강화되었으며, 타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감성적인 다자인으로 눈과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합리적 가격까지 더해져 타사의 아카데미 모델보다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입학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 또는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하는 직장인을 위해 에이수스의 대표적인 14인치 크기의 아카데미 노트북 3종에 대해 살펴본다. 14인치 노트북은 15.6인치 대비 휴대성이 우수하고, 13.3인치보다 화면이 커 시원한 느낌을 주므로 학생과 직장인 등 활동적인 환경에 적합하다.

시선을 사로 잡는 스타일리시 노트북

ASUS 젠북 UM433DA-A5003 (SSD 512GB)

한눈에 시선을 강탈할 정도로 빼어난 멋을 내는 고성능 비즈니스 노트북이다. 상판에는 선(Zen)에서 영감을 받은 스펀 메탈 마감 처리로 매우 고급스럽다. 세련된 아이시클 실버 컬러를 사용했으며, 키보드 가장 자리는 로즈 골드로 포인트를 넣어 탁월한 우아함을 강조하고 있다.

상하좌우 4면 모두 나노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베젤의 존재감의 거의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슬림하게 디자인함으로써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을 92%까지 끌어올렸다. 이전 세대보다 크기가 13% 더 작아 A4 용지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두께는 16.9mm에 불과하고, 무게도 1.33kg으로 매우 가볍다. 여성이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 어디서든 누구나 노트북을 펼쳐 과제 또는 업무를 처리하고, 창의적인 작업에 몰입할 수 있다. 배터리 성능도 우수한 편이다. 50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최대 12시간 지속). US 군사 표준 규격을 만족하는 내구성도 갖춰 흔들림이나 충격 등으로부터 안심하고 들고 다닐 수 있다.

14인치 디스플레이에 FHD 해상도를 담았다. 178도 와이드뷰 기술이 녹아 든 패널을 써 극단적은 각도에서 화면을 시청하더라도 색 왜곡 없이 선명하게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노트북 뒤쪽이 약 3도 올라가므로 편안한 타이핑 환경을 제공하며, 노트북 바닥면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냉각 효과가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오디오 전문기업인 하만카돈과 협업, ‘ASUS SonicMaster’ 사운드 기술을 얹었다. 일반 노트북보다 생생하고 실감나는 사운드를 들려주며, 원음에 가깝고 왜곡을 최소화한다. 영상이나 음악 등 어떤 콘텐츠에서도 사운드 몰입감을 높여준다.

늘 혁신을 외쳐 온 에이수스 답게 이번에는 터치패드에 새로운 기술을 넣었다. 단지 마우스를 대체하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14인치 노트북의 단점이었던 숫자 키패드의 부재를 터치패드를 통해 해결했다. 평상시에는 터치 제스처를 포함한 정밀한 핑거팁 컨트롤로 터치패드를 활용할 수 있지만 우측 상단의 아이콘을 누르면 터치패드에는 숫자키패드로 변신해 데이터 입력 및 계산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숫자를 많이 다루는 경상대나 공대 학생 또는 직장인에게 유용하다. 유리커버를 포함한 다섯 개의 레이어로 구성되어 있어 숫자키패드 입력 모드에서는 아래 LED가 켜지면서 숫자가 선명하게 표시된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 대신 가성비가 뛰어나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AMD 라이젠 7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4개의 코어와 8개의 스레드로 동작하는 라이젠 7-3700U은 2.3GHz로 동작하며, 부스트 모드에서는 4.0GHz까지 올라간다. 인텔 8세대 코어 i7-8565U와 성능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기존 코어 i3/i5급 노트북보다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인텔 내장 그래픽보다 뛰어난 ‘라데온 RX 베가 10’ 그래픽 코어를 품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는다. 일반적인 캐주얼 게임은 물론이고, 오버워치와 같은 게임도 그래픽 옵션을 적당히 조절하면 즐길 수 있다.

NVMe M.2 타입의 512GB SSD를 장착했다. 기존 SATA3보다 약 6배 속도가 빠르다. 부팅 및 앱 로딩 속도를 단축해 체감 속도가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데이터 입출력이 잦은 영상 편집과 같은 무거운 작업도 신속하게 처리한다. 3D IR 카메라가 기본 제공되어 전원을 켤 때 노트북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윈도우 로그인이 가능하다. 매번 번거롭게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다나와 최저가 90만 원대.

인텔 최신 프로세서로 성능 높인 가성비 노트북

ASUS 비보북 X412FA-EB957 (SSD 256GB)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을 위해 성능을 높이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확보한 가성비 노트북이다. 인텔의 최신 10세대 코어 i5-10210U(코드명 코멧레이크)를 사용했다. 4코어/8스레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4.2GHz로 동작한다. 이전 세대보다 오피스는 2배, 사진 및 영상 편집은 2.5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NVMe 타입의 SSD(256GB)가 기본 제공되며, SATA HDD/SSD를 추가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저장공간이 부족할 경우 HDD나 SSD를 쉽게 확장할 수 있다.

14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상하좌우 4면 모두 나노엣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베젤 폭이 5.7mm에 불과하며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이 87%로 높다. 그만큼 시원스러운 개방감과 뛰어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줄어 든 베젤 폭 만큼 노트북 크기도 작아졌다. 13.3인치 노트북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무게도 1.5kg으로 가볍다. 여학생도 큰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외근이 잦은 직장인도 어디서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열면 노트북 뒷부분이 2도 정도 올라간다. 노트북 뒷부분을 약간 세워주므로 타이핑이 편안하며, 노트북 바닥에 공간을 띄워 놓음으로써 냉각에 도움을 준다.

확장성도 우수한 편이다. USB 2.0과 USB 3.1 포트가 있으며, 위아래 구분이 없어 손쉽게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USB 3.1 타입C 포트도 가지고 있다.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HDMI 포트가 있어 듀얼 디스플레이 환경에서 업무 효율 및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 슬롯을 이용하면 영상과 음악을 위한 공간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

2-cell 타입의 37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전력관리 기능이 우수해 꽤 AC전원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꽤 오랜 시간 쓸 수 있다. 과충전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할 수 있는 ‘ASUS Battery Health Charging’ 기술을 사용해 배터리 팽창으로 인한 손상 가능성을 줄여준다. 배터리 수명도 3배 늘어나 초기 배터리 상태를 꽤 오랜 기간 유지한다.

터치패드에는 지문센서가 있다. 윈도우 로그인 때마다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고 손 끝 터치만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키보드는 장시간 타이핑을 하더라도 오타를 최소화하고, 손 끝의 피로를 덜어준다. 각각의 키마다 백라이트가 적용되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문서나 레포트를 작성할 수 있다. 다나와 최저가 61만 원대.

아카데미 노트북의 합리적 선택

ASUS 비보북 X409FA-EB201 (SSD 512GB)

넉넉한 용량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도가 뛰어난 노트북이다. 가성비가 우수한 인텔 8세대 코어 i5-8265U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4코어/8스레드로 구성되어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빠른 처리 속도를 보여준다. 최대 클럭은 3.9GHz로 높아지고, 캐시 메모리도 6MB로 확장되어 7세대 대비 탁월하게 향상된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 SSD 용량은 512GB나 되므로 4k 영상 등 초고화질 콘텐츠도 걱정없이 저장, 감상할 수 있다. NVMe M.2 타입을 사용해 기존 SATA3보다 6배 정도 빠른 액세스 속도를 낸다. 부팅이나 앱 로딩 속도도 매우 빨라 체감 성능은 더욱 향상된다.

14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양측면을 포함해 4면 모두 나노엣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이 77.5%로 앞서 소개한 두 노트북보다 베젤 폭은 다소 넓지만 일반 노트북보다 슬림하게 디자인되어 넓게 트인 시야와 탁월한 몰입감을 준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광시야각 특성이 우수해 어느 방향에서도 색 왜곡 없는 선명하고 풍부한 화질을 보여준다. 안티글래어 처리되어 눈부심도 방지한다. 오디오 전문 기업인 하만카돈의 기술이 녹아 든 ‘ASUS SonicMaster’ 오디오 기술을 사용했다. 왜곡 없이 원음에 충실한 사운드는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재생 환경에서 실감나는 몰입감을 준다.

보급형이지만 지문인식 기능도 갖고 있다. 보안이 중요한 업무환경에서 간편하면서도 안심하고 윈도우 로그인을 할 수 있다. 49분만에 6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을 갖고 있다. 이동이 잦은 학생이나 직장인은 그때그때 충전함으로써 전원 걱정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관리 기능도 향상되어 표준 리튬 이온 배터리의 3배 수명을 갖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처음 상태의 배터리를 그대로 유지한다.

늘 휴대해야 하는 노트북의 특성을 감안해 내구성도 높였다. 마치 자동차의 측면 충돌 방지 빔처럼 노트북 덮개 양측면 부분을 단단하게 처리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한다. 힌지 부분도 한층 강화 처리되었으며, 키보드 하단부에 금속 지지대를 더해 타이핑 밑 터치패드 사용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다나와 최저가 59만원대.

이상으로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직장인을 위한 에이수스의 대표적인 노트북 3종에 대해 살펴봤다. 한편 에이수스는 아카데미 시즌을 맞아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 제공을 위해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제품에 따라 가격 할인 및 사은품이 제공된다. AMD 라이젠 프로세서가 장착된 ‘ASUS 젠북 UM433DA-A5003’의 경우 구매 고객에게 백팩을 선물로 제공한다. 

기타 제품에 대해서는 선착순으로 마우스를 증정하고, 포토상품평을 작성하면 파우치를 제공하기도 한다.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할 경우 백화점 상품권, 영화 관람권 커피 상품권 등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일정 기간 진행되며, 쇼핑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매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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