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자락 4.19거리에 자리잡은 까페 몽브르에 오로라 300 북쉘프 스피커 3조, 모니터 오디오의 CL50 방수형 스피커와 데논의 AVR-X1600H 멀티채널 리시버 앰프를 사용하여 실내외 음향 시스템을 완비해 드렸습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헤코 북쉘프 스피커는 모던한 가구 스타일의 외형으로 합리적인 럭셔리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해서 까페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기종입니다.
전체 3층 건물의 각 층마다 1조의 오로라 300 북쉘프를 시공하고 건물 외부에는 모니터 오디오 CL50 방수 스피커 1개를 설치했습니다. CL50의 경우는 낱개 판매와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외 음향 기기가 필요할 경우에 애용되는 PA기종입니다.
아이보리와 화이트로 배색된 특이하지만 안정감 있는 스타일리쉬 스피커 오로라 300입니다. 원래 하이파이나 홈시어터용으로 제작된 기종이지만 업소에서도 고품질 음향 재생을 위해서 많이들 선택하시곤 하는데요. 천정에 달기 위해서는 월마운트가 없기 때문에 별도의 Speaker 브라켓을 이용해서 달아야 합니다.
저희 팀원들은 배선을 끝내고
오로라 300 본체에 기역자형 브라켓을 단 다음
1층부터 차례로 천정 부착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약간 아래를 바라보도록 각도를 조절했습니다.
창밖의 대나무와 멋진 대비를 이룹니다.
북한산의 수려한 뷰와 헤코 크라프트 페이퍼콘의 내추럴 사운드가 어우러진
진정한 힐링의 공간입니다.
꼭대기 층에도 2개를 달았습니다.
여기가 주변 경관을 감상하기 위한 뷰는 가장 좋은 높이네요.
창틀 빼고는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서 창가 자리가 아니라도 사방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잔잔하게 브금이 흘러나오는 공간에서 친우들과 냉커피 한잔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기 좋을듯 합니다.
데논의 7.2채널 AV리시버는 홈시어터용뿐 아니라 이렇게 업소에서 여러 공간에 스피커를 배치해서 쓰려는 분들께도 약방의 감초처럼 사용되는 멀티채널 앰프입니다. 더구나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서 음악을 재생하기에도 편리하고, FM라디오까지 되기 때문에 별도의 시디플레이어나 DAC가 없어도 음악을 들을 수 있죠.
흰색 CL50 방수 스피커 1개는 까페 입구 쪽 테라스에 달았습니다.
개념적으로 복잡한 시공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3층에 걸쳐서 배선하고 브라켓 작업을 하느라 정해진 시간보다 더 많이 소요되어서 저녁까지 작업을 했습니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음향 테스트까지 거치고 나올 때 쯤에는 사방이 어두워져서 푸른 산자락의 고즈넉한 정취가 일품이었습니다.
문득 길샤함과 괴란죌셔가 연주한 파가니니의 프레게이아 소나타가 듣고 싶어지는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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