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추워지는 요즘, 하루 중 제일 많이 머무르는 사무실은 따뜻한가? 위에서 나오는 히터 바람은 수족냉증 에게 쩍쩍 갈라지는 피부만 만들어줄 뿐 아무런 소용이 없다. 손이 얼어서 키보드를 못 치겠다는 사람들이 속출하지 않은가. 이런 상황은 면역력도 떨어지게 만든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사무실에서 '내 적정 온도'에 환경을 맞추기란 쉽지 않은 법이다.
이 제품들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내 공간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사무실 겨울 HOT 아이템! 당신에게 따뜻한 하루를 선사할 제품들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책상 위, 아래? 장소 상관없이 따뜻하게!
개인용 히터로 딱 좋은! 미니히터
자리에 두고 개인적으로 사용할 만한 보조 난방용 온열 기구는 열이 닿는 면적이 작더라도, 한정된 부위에 발열이 잘되고 안전하며, 사용 및 휴대가 편리한 작은 크기의 미니히터가 적절하다.
미니히터는 작동 원리에 따라 미니 전기히터, 미니 온풍기로 나뉜다. 미니 전기히터는 전기를 이용해 복사열을 만들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미니 온풍기는 에어컨과 비슷한 원리로 제품 내부에 있는 발열체를 통해 공기를 데워 더운 바람을 내보내는 방식이다.
▲ [미니 전기히터] 신일 리플렉터 히터_SEH-ECO180 (리뷰보기)
미니 전기히터는 환기가 필요 없고 사용법이 간편해 개인용 온열 기구로 가장 널리 사용된다. 발열 방식에 따라 석영관, 할로겐, 세라믹, 카본 방식의 히터로 나뉘며, 종류에 따라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석영관 히터는 저렴하지만 데우기 위해 가열 시간이 필요하며 할로겐 히터는 가열이 빠르지만, 충격을 받으면 할로겐 램프가 깨질 수도 있다. 반면, 세라믹 히터는 가열이 빠르고 튼튼한 편이지만 소비전력이 높다. 카본 히터는 가열이 매우 빠른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편이다.
▲ [미니 온풍기] 유니맥스 YH-08 (리뷰보기)
미니 온풍기는 공기를 데우는 방식이라 넓은 면적을 빠르게 데우지만, 소음이 발생하고 소비 전력이 높은 편이다. 꽉 막힌 사무실에서 온풍기를 계속 틀면 눈, 코, 목이 건조해져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환기를 시켜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따라서 사용할 때는 물을 자주 마시고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사무실 책상 혹은 바닥 아래에 두고 사용하기 좋은 미니히터는 어떤 것이 있을까? 지금부터 컨셉별로 주목할만한 제품을 소개한다.
전력 대비 난방 효율이 좋은 미니히터
▶ 신일산업 SEH-ECO180
책상 밑에 두고 쓰기 좋은 미니히터를 찾는다면 이 제품을 주목하자. 특수 설계된 큐브 열증폭 반사판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히터로 낮은 전력임에도 고효율의 열을 발산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과 난방비 절감을 누릴 수 있다. 소비전력은 490W이며, 온도는 2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안전성도 갖췄다. 바이메탈, 전도안전장치, 과열방지 장치, 8시간 이상 사용 시 자동 OFF 기능이 장착되어 있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용 리모컨도 기본 제공된다. 좌우 회전,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해 원하는 방향으로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 다만 미니히터 중에 가격대가 다소 높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힘들다. (링크)
저렴한 가격, 앙증맞은 크기의 미니히터
▶ 윈드피아 WH-S200
만원도 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따뜻함을 누릴 수 있는 초미니히터. 책상 아래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200W의 경제적인 소비전력으로 멀티탭에 꽂아 사용해도 문제없다.
강한 열을 발산해내는 석영관 램프가 장착되어 발열량이 우수하고 원터치 ON/OFF 버튼으로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정면을 기준으로 상하 약 20도까지 각도를 조정할 수 있어 원하는 부위에 빛을 쬘 수 있다. 다만, 화재나 화상을 예방하는 용도의 안전망이 플라스틱(불연소 소재이긴 하지만)라는 게 걸리는 점이긴 하다. (링크)
주변 냉풍까지 차단해주는 미니히터
▶ 인더스 IN-DES15
책상 아래에 나만의 따뜻한 파티션을 두고 싶다면 바로 이 제품. 카본 크리스탈 필름이 내장된 인더스 발열 히터는 얇은 난방 소재의 파티션 타입으로 설치가 자유롭고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155W의 전구 한 개 수준의 초절전 개인 보조 난방으로 전기료 걱정도 없다. 열선이 아닌 면 발열, 탄소소재 발열로 따뜻한 기운이 피부 깊숙이 전달된다.
복사열 난방이기 때문에 몸에 닿거나 근접해 사용해도 화상 입을 염려가 없고, 면상 발열체 필름을 사용해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부터 안전하다. 강, 중, 약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해 알맞은 온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히터 작동 시 3시간 후 자동 OFF 기능으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링크)

물티슈보다 조금 큰 미니 온풍기로 책상 위나 테이블 아래 같은 공간에 제격인 미니 온풍기다. 저렴한 가격에 생각보다 소음이 작아서 만족스러운 후기가 많은 편. 소비전력은 600W이며, 커버 가능한 면적은 약 7㎡(2평형) 정도다.
이 제품의 장점은 상하 방향 조절이 가능해 바람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밑면에 안전 자동 스위치가 있어 본체가 쓰러졌을 때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어 안전하다. 자취방 책상 위에 두기도 좋고, 아이 목욕 후 몸 말리는 용으로 욕실에서 사용해도 딱이다. 단, 온도 조절은 불가능하다. (링크)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은 미니 온풍기
▶ 신일산업 SEH-PA500
컴팩트한 사이즈에서 나오는 강력한 온풍! 레트로 핸드백 같은 디자인으로 따뜻함과 동시에 인테리어 효과까지 잡았다. 침대, 식탁, 사무실 등 어디든 툭 올리면 끝이다. 스마트한 터치 방식으로 조작도 편리하다. 소비전력은 800W이나, 자연 온풍, 약단 온풍, 강단 온풍의 3단 모드로 적절한 온풍 세기를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다.
고효율 PCT 세라믹 열선으로 예열 시간 없이 따뜻한 바람이 바로 나와 쾌속 난방이 가능하다. 2,4, 8시간 예약 기능을 활용하면 자기 전에도 잠깐 켜두고 잘 수 있다. 폴리페닐렌 셀파이드 난연재질을 적용했고 넘어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어 안전함까지 더했다. (링크)
미니히터로는 부족하다? 그렇다면 이것!
사무실 온기를 더 UP시켜주는 꿀템은?
지금까지 책상 위나 아래에 두고 쓰기 좋은 미니히터를 살펴봤다. 하지만 장시간 미니히터를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지나치면 독이 되는 법! 40도 이상의 온도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다. 초기에는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가려움에 그치지만, 점점 부위에 발열이 나고 물집이 생기면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때문에 미니히터와 1m 정도 거리를 두어 사용하고, 3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그렇다면 미니히터를 사용하지 않을 땐 추위에 떨어야 하는 걸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미니히터 외에도 난방이나 보온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사용하면 사무실에서 따뜻한 온기를 유지할 수 있다.
책상 밑에 붙여두기만 하세요~
▶ 워머로워 에스워머
난방을 해도 창가 자리는 늘 추운 법. 책상 밑에 부착하는 개인용 난방기가 있다. 책상 밑에 부착 사용 시 만족도가 가장 높으며 세우거나 눕혀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PC 소비전력(약 350W)보다 낮은 저전력(210W/강 기준)으로 작동해 전기 요금 걱정 없는 초절전형 히터다.
최고급 난연 등급 소재로 제작됐으며, 타임 버튼을 이용해 자동 꺼짐과 묵음 기능은 조용한 공간에서도 충분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링크)
▶ 헵시바 에어렉스 AFH-017
우리의 발에는 여러 가지 혈 자리가 있어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발은 수족냉증, 발 건조증, 척추질환 등의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양말을 신어도 꽁꽁 언 발부터 따뜻하게 데워보자.
에어렉스 발 보온기는 복사열 방식의 난방으로 제품 자체에서 열을 발산시킨다. 에너지를 30~50% 줄일 수 있고 소음, 냄새, 먼지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9단계의 온도 높낮이를 조절 할 수 있어 체온에 맞게 사용할 수 있고, 리모컨으로도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링크)
▶ USB 고양이 발바닥 무선충전 컵워머
추운 날씨에 사무실에서 따뜻한 차 한잔하려고 해도 금세 차가워져 아쉽다면 컵 온열 워머를 추천한다. 따뜻한 물을 뜨러 번거롭게 왔다 갔다 할 필요도 없다. 워머에 컵을 올린 후, 전원을 켜면 음료가 따뜻하게 유지된다. 전자기 유도 원리 방식을 이용하는 인덕션 구조로, 접촉면이 달궈지지 않아 손이 닿아도 안전하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편리함은 '무선 충전'기능에 있다. 최대 10W 출력을 지원해 워머로 쓰지 않을 땐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충전시킬 수 있다. 이제 자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료를 즐기며 스마트폰 충전까지 시켜보자. (링크)
▶ 제이씨앤씨 벌룬 카본 USB 1인용 온열방석
차가운 의자는 그만. 1인용 USB 온열방석을 깔아두면 '엉뜨'의 세계가 열린다. 카본에폴리에스터 원단을 직조한 뒤 코팅 가공을 한 열선을 사용한 제이씨앤씨 온열방석은 뛰어난 강도로 끊어짐 현상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직류전기 DC 5V이기 때문에 전자파, 전기장 걱정이 없고 저전압으로 저온화상, 화재로부터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링크)
▶ 셀인스텍 온열 데스크 매트 SE-M600
겨울철 전체 난방에 소외되어 꽁꽁 얼어붙은 손을 호호 불며 일을 한다면? 당장이라도 온열 데스크 패드를 깔아보자. 3mm 두께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빠르게 열을 전달하여 테이블 주위에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매트는 2중 코팅 된 인조가죽 재질로 방수 처리가 되어 음료나 커피를 쏟아도 휴지로 닦아내면 된다. 최고 온도가 50℃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데스크뿐만 아니라 발패드로도, 거실용 개인 온열로도, 애완동물 온열 패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링크)
기획, 편집 / 조은혜 joeun@danawa.com
글 / 서기영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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