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한파는 예년보다 훨씬 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위를 이길 다양한 온열템이 눈에 띈다. 사무실이나 원룸 등 작은 공간에 효율적으로 둘 수 있는 미니 전기히터, 미니 온풍기가 그 예이다.
이번에 온열템을 하나 장만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과연 어떤 제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을지 궁금할 것이다. 인기 많은 미니 전기 히터와 미니 온풍기를 직접 사용해 본 리뷰를 모아 보았다. 꼼꼼히 살펴보고 나에게 적합한 제품을 현명하게 골라보자.
[전기히터 부문]
1. 미니 전기히터 인기제품 비교
신일산업 SEH-W702WS
신일산업 SEH-ECO2000
다나와 리서치(2019년 11월~2020년 10월) 기준, 인기 제품으로 꼽힌 미니히터 2종이다. 모두 신일산업에서 제조했으며 가정용 스토브 스탠드형이다. 가격이 7배 정도 차이가 나는 만큼, 각각 고급형 제품과 보급형 제품에 해당한다.
다나와 최저가 : 14,110원
신일산업 SEH-W702WS은 1만 원대로 판매되는 가성비 미니히터이다. 제품 구성은 미니 히터 본체와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는 310x145x375mm이다. 무게는 988g으로 1kg가 되지 않아 가볍다. 소비전력은 800W이다.
바디는 화이트 색상이며 전면의 안전망은 블랙 색상이다. 발열체인 석영관 2개가 내장되어 있고 그 뒷면에는 열을 전면으로 보내기 위한 반사판이 장착되어 있다.
전면 우측 하단에는 두 개의 버튼이 장착됐다. 좌측은 상단의 석영관 전원 스위치, 우측은 하단의 석영관 전원 스위치다. 2개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상, 하단 중 1개만 켜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일산업 SEH-W702WS 후면 상단에는 잡고 들어 올릴 수 있는 홈이 있어 이동하기 편하다. 전원 케이블은 일체형 제품이다. 후면 하단에는 제품을 받쳐주는 2개의 다리가 별도로 있는데, 이를 통해 히터가 뒤로 살짝 기울어져 있도록 설계됐다. 바닥면에는 미니히터가 기울어지거나 넘어질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스위치가 탑재돼 있다.
1-2. 신일산업 SEH-ECO2000
다나와 최저가 : 100,080원
신일산업 SEH-ECO2000은 특허받은 열증폭판으로 난방 효과를 높인 고급형 미니히터다. 제품 구성은 미니 히터 본체, 리모컨,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는 360x360x602mm이다. 무게는 3.8kg으로 무게감이 있는 편이다. 소비전력은 600W이다.
바닥면은 서큘레이터 같이 원형으로 디자인돼 좌우 회전이 가능하다. 상단 부분은 수동으로 90도 회전해 옛날 휴대폰 ‘가로본능’처럼 가로 형태로 변형해서 사용할 수 있다.
좌우 90도 자동 회전 기능은 방안에 열을 고르게 분산시키는데 톡톡한 역할을 한다. 폭이 넓게 열이 방출되기를 원한다면 가로 난방을, 좁은 부위에 집중적으로 열을 쬐고 싶다면 세로 난방을 선택하면 된다.
신일산업 SEH-ECO2000의 가장 큰 특징은 반사판과 특허받은 열증폭판을 장착해 소비 전력 대비발열 효과를 높였다는 것이다. 중앙 발열체를 만들고, 그 앞에는 별집 구조 형태의 안전망을 둘렀다.
상단 뒷면에는 2개의 손잡이가 있는데, 세로 형으로 사용할 때는 상단 헤드 쪽 손잡이를, 가로 형으로 사용할 때는 본체 쪽 손잡이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신일산업 SEH-ECO2000은 터치 방식으로, 전원, 온도조절, 타이머, 좌우 회전 기능을 편리하게 제어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전용 리모컨을 제공하는데, 이를 활용하면 원격으로 해당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리모컨은 본체 뒷면 아래에 있는 리모컨 수납 홈에 보관할 수 있어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
특히 <연속/30분/1시간/2시간/4시간> 순으로 타이머를 지정할 수 있으며 <강/약/에코> 모드 3종 중 하나로 온도조절이 가능한 점이 유용하다. <강>은 소비전력 600W이며, <약>은 400W, <에코 모드>에서는 소비전력이 300W 정도에 불과하다.
케이블은 일체형 제품이며 단선 방지를 위해 일부 구간이 쉴드 처리되어있다. 바닥 면에는 5개의 미끄럼 방지대가 부착되어 있어 잘 밀려 나가지 않아 튼튼하다. 또한 8시간 작동 시 전원 차단, 스마트 자동온도제어, 과열시 전원 자동 차단 기능이 있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1-3. 성능 비교
하루 3시간 사용 기준, 월 전기 요금은 얼마나 나올까? 한 달 전기 사용 요금을 산정하기 전에 사용자의 가정이 주택용(저압) 전기를 사용하며, 누진세 구간 201~400 KWh 구간에 위치한다고 가정하고 계산한 결과다.
최대 성능으로 설정해두고 하루 3시간 매일 30일간 사용했을 때. 누진세 구간 201~400 KWh 구간에서 한 달 사용량이 13,191원과 10,595원이라면 미니 히터 사용에 대한 전기세가 크게 부담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1시간 동안 최고 성능으로 구동했을 때, 실내 온도의 변화를 체크해보기 위해서, 약 4평 공간에서 10분 단위로 온도의 변화를 측정했다. 1시간이 경과한 후, 신일산업 SEH-W702WS는 온도가 3.5℃ 증가, 신일산업 SEH-ECO2000은 3.3℃ 증가했다.
안전성에서는 신일산업 SEH-ECO2000이 뛰어나다. 미니히터가 1시간 동안 최고 온도에서 가동되면 주변에 배치된 조작 버튼 쪽의 온도는 어떻게 되는지 체크해 봤을 때, 신일산업 SEH-W702WS의 전원 버튼 주변은 약 37.2 ℃, 신일산업 SEH-ECO2000의 터치 버튼 주변부는 약 33.6 ℃ 주변으로 측정이 됐다.
또한, 8시간 작동 시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과 스마트 자동 온도 제어 및 과열 시 전원 자동 차단이라는 안전 기능들도 신일산업 SEH-ECO2000 쪽이 돋보인다.
리뷰어는 최종적으로 "한 달 사용 유지비는 고려하지 않고 제품 구입 과정에서 금액적인 이득을 챙기고자 하신다면 저렴한 가격대의 신일산업 SEH-W702WS를 추천한다"라며 "다만, 무게가 너무 가볍고 미끄럼 방지 패드가 없어서 잘 미끄러지고 실수로 부딪히면 쉽게 쓰러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사용하실 때 조심하는 습관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평했다.
이어 "초기 구매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더라도 제품의 퀄리티와 안정성에 염두를 두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비를 생각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신일산업 SEH-ECO2000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 더 자세한 사용 후기가 궁금하다면? 클릭
[전기히터 부문]
2. 저전력 미니 전기히터 비교
윈드피아 WH-S200
신일산업 SEH-ECO180
짧은 시간내에 온도가 올라가 빠르게 추위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은 전기히터. 하지만 전력소모가 많아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제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모든 제품이 이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500W 미만의 저전력 제품도 있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윈드피아 WH-S200와 신일산업 SEH-ECO180이 대표적이다. 소비전력이 각각 200W, 490W에 불과하다.
다나와 최저가 : 8,400원
조그마한 선풍기같이 생긴 디자인의 윈드피아 WH-S200. 구성으로는 미니히터 본체와 매뉴얼 책자, 벽걸이용 나사가 제공된다.
후면에는 전원 on/off 버튼이 탑재됐으며, 바닥부에는 벽걸이 나사를 연결할 수 있는 2개의 구멍이 있다. 사이즈는 19x21x10.8cm, 히터 부분의 폭은 9cm에 불과하다. 무게도 300g으로 매우 가볍다. 각도는 약 20도 정도 사이에서 조절할 수 있다. 소재는 내열 기능이 있는 플라스틱이다.
다나와 최저가 : 81,490원
신일산업 SEH-ECO180은 정사각형 모양의 발열판에 열을 증폭시켜주는 것으로 특허받은 반사판 그릴이 특징인 미니히터다. 사이즈는 31x34x25cm, 히터 부분의 폭은 17.5cm다. 무게는 약 3kg 정도로 한 손으로 거뜬히 들 수 있는 정도다.
안정성도 갖췄다. 바닥부에 안전을 위한 장치가 있어서 제품이 쓰러졌을 때 자동으로 전력이 차단된다.
각도 조절은 자유로운 편이다. 상/하 20도 조절이 가능하고 좌/우는 각각 45도씩 총 90도 각도로 회전할 수 있다. 단, 상/하는 손으로, 좌/우는 회전버튼으로 작동해야 한다.
온도 조절 및 타이머 기능도 탑재했다. <강/약/ECO모드> 3가지로 온도조절이 가능하고 <30분/1시간/2시간/4시간> 순으로 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8시간 이후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있으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3. 성능 비교
두 제품의 소비전력을 가정용 전기요금측정기로 확인을 해보았다. 윈드피아 초미니 스윙히터 WH-S200은 대기전력이 0이고 전원을 켰을 때는 182.8W로 측정이 되었다.
신일 SEH-ECO180은 0.3의 대기전력이 존재하며 강 모드 시에 476.2W, 약 모드 289.2W, 에코 모드 185~245W로 측정되었다. 두 제품 모두 다른 전기히터에 비해 정말 적은 전력으로 작동할 수 있으니 전기요금 걱정 없이 따뜻함을 누릴 수 있겠다.
윈드피아 WH-S200의 경우에는 주변을 따뜻하게 해준다기보다는 직선상으로 쬐어지는 대상을 데워주는 역할밖에 하지 못했다. 그에 비해 신일산업 SEH-ECO180은 커다란 방열판에 열을 증폭시켜주는 큐브모양의 반사판으로 좀 더 멀리 넓은 공간을 난방해주는 효과가 있었다.
히터의 열이 어디까지 닿는지 거리테스트를 한 결과다. 옷장 옆면에서부터 1m, 2m 떨어진 곳에 각각의 히터를 올려놓은 다음 온도를 측정했다.
윈드피아 WH-S200은 1m의 거리가 최대였고 2m부터는 열이 전달이 되지 않았다. 약 10분 간격으로 온도를 체크 하니 10분마다 약 1도씩 온도가 상승했다.
반면, 신일산업 SEH-ECO180의 경우에는 아주 먼 곳 까지도 열기가 전달됐다. 1m 구간에서는 10분마다 약 3도씩 온도가 상승했다. 2m에서는 38도까지는 온도가 전달되었지만 그 이상은 온도가 올라가지 않았다.
신일산업 SEH-ECO180이 안전성에서는 압승이다. 윈드피아 WH-S200은 1만 원도 채 되지 않은 저렴한 제품이다 보니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었다. 1시간 동안 켠 뒤 제품 뒷부분의 온도를 측정해 봤는데 전원을 꺼야 할 버튼의 온도가 무려 70도 가까이 됐다.
이에 반해 신일산업 SEH-ECO180은 전원 컨트롤러 부분이 36도 정도로 전혀 발열이 생기지 않고 무엇보다 전체적인 하우징 부분이 윈드피아 제품보다 그리 뜨겁지 않았다.
리뷰어는 최종적으로 "당장 내 몸의 추위만 해결해보자 한다면 사이즈도 작고 가볍고 싸고 따뜻한 윈드피아 WH-S200도 사용해볼 만하다"라고 평했다. 두 제품의 가격 차이는 10배 정도다.
이어 "하지만 성능과 안전성을 따지는 이들에겐 신일산업 SEH-ECO180보다 한없이 부족하다"라며 "어느 것 하나 빠지는 부분 없어 만약 주변에서 조그마한 전기히터를 구매하려고 한다면 추천해 주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라고 설명했다.
[온풍기 부문]
3. 미니 온풍기 인기제품 비교
툴콘 TP-800D
유니맥스 YH-08
히터를 통해 열을 쬐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면 공기를 따뜻하게 데울 수 있는 온풍기를 들여보자. 미니 온풍기 판매량에서 상위권을 다투는 제품을 소개한다. 두 제품 모두 1~2만 원대의 팬히터 방식 온풍기로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다나와 최저가 : 25,000원
툴콘 TP-800D는 소비전력 800W에 심플한 디자인, 캠핑 텐트용 추천 온풍기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온풍기다. 구성은 본체, 매뉴얼, 파우치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파우치에 넣어 먼지 걱정 없이 보관하기 좋다.
본체 크기는 250x107x142mm이며 무게는 741g이다. 외관은 휴대용 스피커 같이 생겼다. 약풍, 강풍으로 세부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2중 안전장치 다이얼로 다이얼 2개를 모두 돌려야 작동한다. 자동 전원 차단 스위치도 있어 히터가 넘어지면 전원이 꺼지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툴콘 TP-800D의 소비 전력 측정 결과는 약풍에선 354W, 강풍은 746.5W로 나왔다. 강풍으로 하루 3시간씩 한 달을 쓰게 되면 예상 전기요금은 3,580원(네이버 전기요금 계산기 기준)이다.
그러나 하루 24시간 사용을 한다면 72,000원 정도의 요금이 부과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다나와 최저가 : 9,220원
유니맥스 YH-08의 구성은 본체, 매뉴얼로 간단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스탠드형으로 세워서 쓸 수도 있지만, 바닥에 눕혀서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크기는 240x95x240mm이며 무게는 908g이다. 송풍, 약풍, 강풍으로 3단계 온풍 조절과 미세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송풍구의 크기가 넓은 편이라 조금 더 넓은 공간에 사용해도 좋다. 2중 안전장치가 있어 안전하다.
송풍, 약풍, 강풍, 세부 바람 조절 기능이 탑재돼 바람 세기 조절도 가능하다. 소비전력은 앞서 살펴본 툴콘 TP-800D에 비해 높은 편이다. 약풍에선 912W, 강풍에선 1749W로 구동되다 보니 소비전력이 2배가량 차이가 났다.
전력 효율은 강풍(리뷰어 측정기준 1749W)으로 하루 3시간씩 한 달을 사용한다면, 13,130원(네이버 전기요금 계산기 기준)이 부과될되는 수준이나, 한 달 풀가동 시 172,000원의 전기 요금이 나오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3-3. 성능 비교
두 제품을 각각 1시간씩 최대 설정으로 구동하면서 10분 단위로 실내 온도를 측정했다. 테스트 공간은 2.9평의 침실이다.
그 결과 유니맥스 YH-08이 툴콘 TP-800D 보다 조금 더 높은 온도를 만들며 난방 성능이 앞섰다. 유니맥스는 3평대 침실에서 쓰기에 적당하고, 툴콘은 3평보다 조금 더 좁은 공간에서 보다 높은 난방 효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니, 참고해서 구매하면 좋겠다.
열기 도달 거리 체크 결과다. 측정은 직선거리에서 2m 거리에서, 세기는 '강풍'으로 설정한 후 진행했다. 툴콘 TP-800D는 0.3도, 유니맥스 YH-08은 0.8도 정도 온도가 상승해, 두 제품 모두 2m 거리까지 열기가 도달했다.
실험을 통한 난방 성능은 유니맥스 YH-08이 더 뛰어났다. 이에 대해 리뷰어는 "유니맥스 YH-08이 툴콘 TP-800D에 비해 소비전력도 2배 높고(측정 소비전력 기준 1789W / 746W), 송풍구 크기가 커, 대체로 난방 성능이 툴콘에 비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안전성에 있어서는 툴콘 TP-800D의 손을 들어줬다. 두 제품 모두다 2중 안전장치가 탑재되어 있지만, 툴콘 TP-800D 바닥에 자동 전원 차단 스위치가 있어 히터가 엎어지면 전원이 꺼지기 때문에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바닥에 비끄럼방지 패드가 부착돼 주변의 흔들림에도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리뷰어는 마지막으로 "소비전력과 송풍구 사이즈가 큰 만큼 난방 성능은 유니맥스 YH-08이 뛰어났으며, 2~3평대의 공간에 적절하다"라며 "다만, 소비전력이 2000W나 되다 보니 장시간 사용할 경우 전기요금이 부담스러워질 수 있다"고 평했다.
이어 "툴콘 TP-800D는 사이즈가 작아 휴대용으로도 적합하며, 소비전력도 800W 이하"라며 "자동 전력 차단 기능이 있어 안전성이 높지만, 1~2평 공간 난방에 적합한 성능"이라고 설명했다.
[온풍기 부문]
4. 송풍형 미니 온풍기 비교
파세코 PPH-2K
레브커머스 REVE-YE
따뜻하게 데운 공기를 멀리 이동시키는 것도 중요한 법. 송풍 기능을 탑재한 미니 온풍기를 소개한다. 두 제품 다 3만 원대로 부담 없는 가격에 5~6평 대의 난방 면적이라 작은 원룸에도 충분하다. 송풍 기능은 난방을 끄고 서큘레이터처럼 바람만 불어서 공기를 순환시키는 기능인데, 적당히 실내 온도가 올랐을 때 사용하면 난방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다나와 최저가 : 34,540원
파세코 PPH-2K는 1인용 혹은 침실과 같은 작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좋은 온풍기다. 사이즈는 227x125x240mm 정도이고, 무게는 1.4kg로 측정됐다.
내부의 발열체와 팬을 감싸고 있는 외부 하우징은 메탈 소재를 사용하였고, 그 외 부분은 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전체적으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 제품의 장점은 전력 효율이 높은 PTC방식의 히터를 탑재한 것이다. 미니히터와 달리 열선이 없어 접촉 화상이나 화재와 관련된 걱정도 덜 수 있다.
좌우 측면에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다. 손으로 돌려 고정하고 싶은 각도에 잠그기만 하면 되어서 누구나 원하는 각도로 쉽게 세팅할 수 있다. 상단에는 달궈진 발열체와 하우징의 뜨거운 부분을 피해 뒤쪽으로 손잡이가 있어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상단에는 다이얼 방식의 스위치가 탑재됐다. 왼쪽 스위치는 히터 강력 선택 스위치로 1~2단계 조절이 가능하며, 우측은 온도 조절 스위치로 중간에서 마지막까지 움직여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다나와 최저가 : 36,270원
레브커머스 REVE-YE 온풍기는 계란 같은 귀여운 디자인으로 색상은 분홍색, 노란색, 빨간색 중 선택할 수 있다. 크기는 180x180x240mm로 미니라는 말에 어울리는 작은 사이즈라 협소한 책상 아래에서 사용하기에 좋다.
파세코 PPH-2K와 다른 점은 히터를 감싸고 있는 하우징과 전면 공기 배출구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이다. 각도 조절은 불가능하나, 기본적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다.
조작부는 제품 후면에 위치했다. 최대한 전면의 뜨거운 열기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도록 디자인 한 듯 하다. 왼쪽은 on/off 작동을, 오른쪽은 온도를 조절을 담당하며, 단계조절은 송풍, 1단, 2단으로 할 수 있다.
4-3. 성능 비교
실내 온도 변화를 살펴보자. 최고 성능(2단, 최고 온도)으로 설정하여 1시간 구동하면서 10분 단위로 온도 변화를 측정한 결과다.
레브커머스 REVE-YE는 최종 8.8도가 상승해, 파세코 PPH-2K보다 0.9도가 더 높았다. 리뷰어는 이에 대해 "전면 배출구가 넓고, 실제 소비전력도 높기 때문에 난방 효율이나 성능은 레브커머스가 더 좋을 수밖에 없다"라고 풀이했다.
하루 3시간을 사용했을 때, 예상 전기요금은 얼마일까? 파세코 PPH-2K는 1단계, 최고 온도에서 32kWh 용량으로 주택용 저압/고압 모두 월 1,130원이 나왔으며 2단에서는 165kWh 사용량으로 주택용 저압에서는 13,980원, 고압에서는 12,670원으로 예상된다.
레브커머스 REVE-YE는 파세코보다 소비전력이 높아 월 전기요금이 1단에 7천 원 넘게 더 나오고, 2단에서도 2~3천 원 대로 더 많이 나오는 것으로 예상된다. 리뷰어는 "난방 성능이 좋다는 것은 발열체나 팬의 구동력이 좋다는 의미하며, 소비하는 전력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레브커머스 온풍기의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뒷면에 위치한 팬의 구동음의 소음도를 측정했다. 작동시키지 않았을 때는 두 제품 모두 33.5dB이었으나, 2단/최고 온도로 설정한 상태에서 소음을 측정해 보면 파세코는 49.9dB, 레브커머스는 55.9dB로 나타났다.
최종적으로 리뷰어는 "난방 성능은 모든 평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차이가 크지 않았다"라며 "더 저렴하고 디자인, 편의성, 경제성, 이동성에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 파세코 PPH-2K 미니히터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라고 평했다.
☞ 더 자세한 사용 후기가 궁금하다면? 클릭
분류 |
비교 컨셉 |
제품명 |
리뷰어 별점 |
가격 |
미니 전기히터 |
인기 제품 (리뷰어: 월광가면) |
신일산업 SEH-W702WS |
★★★★☆ |
14,110원 |
신일산업 SEH-ECO2000 |
★★★★☆ | 100,080원 | ||
저전력 제품 (리뷰어: 야콤) |
윈드피아 WH-S200 |
★★★☆☆ | 8,400원 | |
신일산업 SEH-ECO180 |
★★★★☆ | 81,490원 | ||
미니 온풍기 |
인기 제품 (리뷰어: BJREVIEW) |
툴콘 TP-800D |
★★★☆☆ | 25,000원 |
유니맥스 YH-08 |
★★★☆☆ | 9,200원 | ||
송풍형 제품 (리뷰어: 심류) |
파세코 PPH-2K |
★★★★☆ | 34,540원 | |
레브커머스 REVE-YE |
★★★☆☆ | 36,270원 |
※ 제품별 1:1 비교를 통한 별점입니다.
기획, 편집 / 조은혜 joeun@danawa.com
글 / 서기영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