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충전기 없어서 당황하셨어요? 커네틱 18W PD 2포트 고속 충전기

2021.02.05. 11:11:38

960 1

관련상품: 커네틱 PD 18W 2포트 충전기 CZC-180

판매일시중단

[2021년 01월 29일] - 아이폰 12를 마주하고 가장 당황스러운 일은 충전기와 이어폰을 빼고 판다는 소식일 겁니다. 환경보호를 위한다는 거창한 발표와는 달리, 가격 인상과 이익 극대화의 꼼수 아니냐는 비판이 만만찮은 상황입니다. 더 황당한 소식은 앞으로 선보이는 기존 아이폰도 마찬가지로 충전기와 이어폰을 빼고 판다는 내용이죠.

기존에 쓰던 충전기나 이어폰을 그대로 쓰는 경우도 많겠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 새로운 충전기를 찾는 이들도 적잖을 겁니다. 예전에 쓰던 충전기가 느리거나, 이번 아이폰처럼 케이블은 C to Lighting인데 충전기는 여전히 기존 USB-A타입인 경우도 있을 것이고요.

반대로 집에 있는 케이블은 모두 두툼한 A타입 포트에 꽂아 쓰는 것인데 새로운 C타입 충전기에 케이블까지 모두 장만하기가 부담스러운 일도 있게 마련입니다. 아무튼... 빠르다고 소문난 PD 충전기를 하나 장만하고 싶은데, 그렇다고 65W급 제품은 값도 제법 비쌉니다.

케이블도 따로 사야 하고, 굳이 노트북도 아닌데 이렇게 빠르고 비싼 충전기는 부담스럽다면 커네틱 CZC-180라는 제품은 제법 괜찮은 대안입니다. 18W로 대부분의 스마트폰, 특히 아이폰 고속충전이 되고, 포트 두 개를 갖춰 멀티 충전이 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심지어 기본으로 C타입 케이블도 들어있어 쓰임새가 높습니다.

작고 가벼운 18W 2포트 고속 충전기

전체 길이가 8cm 되는 작은 크기와 54g이라는 무게, 그리고 두 개의 포트를 제공합니다. 게다가 흰색이라 애플을 떠올리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워 보이죠. 어쩌면 당연하지만 함께 들어있는 케이블마저 흰색입니다. 멀티탭이나 벽에 있는 아울렛에 꽂아 사용합니다. 크기는 원래 스마트폰을 사면 챙겨주는 10-15W급 충전기와 비슷한 정도. 참고로 삼성 S20에 들어있는 25W 충전기와 거의 똑같다 싶을 정도로 같은 크기입니다. 다른 점은 포트가 두 개라는 정도겠죠.

최대 출력 18W는 본디 애플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포트가 조금 특이한데 하나는 C타입포트, 다른 하나는 A타입포트입니다. 덕분에 케이블이 어떤 것이더라도 가리지 않고 고속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C포트에 꽂아 쓰면 PD 충전으로 최대 18W까지 충전할 수 있고, A포트에 케이블을 물리면 QC 3.0 규격으로 역시 18W까지 고속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초고속충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정도 속도면 충분히 빠른 속도입니다.

특히 애플 번들 충전기의 느린 속도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참고로 두 개의 포트를 동시에 쓸 수도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멀티 충전기가 그렇듯 두 개의 포트를 한 번에 쓸 때는 최대 15W로 약간 출력이 줄어듭니다. 기본으로 C타입 케이블도 제공합니다.

충전기 없는 애플에 딱 맞는 제품

애플이 시작해서 욕을 많이 먹고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다른 회사들도 충전기나 이어폰을 제외하고 판매할 확률이 높습니다. 환경이라는 명분도 있고, 충전기가 충분히 보급되었다는 현실적인 문제, 약간의 경제적인 문제가 모두 섞여 있습니다. 달리 생각하면 이제 충전기도 예전보다 훨씬 신경 써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커네틱 CZC-180WH는 이런 틈새시장을 노린 제품입니다.

적당한 가격에 멀티 충전, 그리고 PD 고속충전이라는 어찌 보면 가장 기본이고, 꼭 필요한 기능만을 골라 담았습니다. 뭐 충전기가 이미 있다면 휴대용으로, 아니면 예비용으로 하나 더 사기에도 부담 없는 말이죠. 기본 충전기는 물론이고, 무선 충전을 도와주는 Mag Safe를 사도 충전기를 따로 사야 하는 시대라 역설적으로 충전기는 더 많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 때 부담 없이 살만합니다.

[위클리포스트 주요 기사]

· 비싼 노트북에 반기를 들다 … VENS전자 민세웅 CEO 와디즈로 두각

· 아이폰 충전기 없어서 당황하셨어요? 커네틱 18W PD 2포트 고속 충전기

· 튜닝 PC 시장, 대중화 물꼬 ‘컴이지’ 발걸음이 가볍다

· 프로덕트 리더십, 팀의 역할은 무엇인가?

· 이른 새벽, 향기를 사진으로 전하다. 윤재선 삼청동 사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