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에서는 노트북 구매를 돕기 위해 주제별로 인기 노트북을 선정하여 세부 사양과, 주요 옵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스펙 카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요즘 그래픽카드가 굉장히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열풍때문에 세계적으로 그래픽카드가 동이 나서 그런 것인데요, 그래픽카드가 워낙 비싸다 보니, 데스크탑 본체를 만드는 비용이 예전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비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2배 이상 가격이 오른 그래픽카드를 대체할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을 서치해왔습니다. RTX 3060을 사용해서 예전보다 훨씬 강력해진 그래픽 성능을 탑재했고, 어떤 제품들은 게이밍 노트북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얇고 가볍기까지 합니다. 한번 보실까요?

1. ASUS TUF Dash F15 FX516PM-HN002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강력한 힘, 고주사율 플레이를 위한 노트북"

효율 높은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중에서도 고성능 버전인 i7-11375H을 탑재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의 RTX 3060인데요, 성능은 RTX 2060 SUPER와 RTX 2070 사이에 가깝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144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요, 반응 속도도 3ms에 불가합니다. 다만 색영역의 경우 NTSC 45%를 지원하여 색감이 아주 화려한 디스플레이는 아닙니다. 애니메이션 감상이나 디자인 작업을 하실 때는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서 쓰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모리와 SSD는 추가장착이나 교체가 수월하기 때문에 사양 업그레이드가 쉬운 편이고, 배터리 용량도 많은 편이어서 밖에서도 쓰기 좋겠네요.

USB 3.2 gen1 Type-A 포트를 3개 가지고 있고, USB 4 Type-C 포트는 PD충전, 디스플레이 포트 출력, 썬더볼트4까지 지원합니다. 유선랜(RJ45) 포트까지 갖춰서 자취생들이나 대학생들이 데스크탑 대용으로 쓰더라도 활용도가 높겠습니다. 다만, 웹캠이 없습니다.

2. GIGABYTE G7 KC 

"데스크탑 대체하는 성능과 확장성"

기가바이트의 최신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11세대가 아닌 10세대 인텔 코어 i7-10870H 프로세서를 썼는데요, 8코어 16스레드이기 때문에 11세대에 비해 코어 수가 많아서 작업에서는 더 이득입니다. 17.3인치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FHD인데요, RTX 3060과 조합했을때 높은 프레임을 만들 수 있는 적당한 해상도입니다. 색감도 좋은 편입니다.

메모리는 처음부터 듀얼채널로 구성했습니다. 슬롯 두개 모두 교체도 가능해서 최대 64GB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NVMe SSD는 512GB로 장착했고, 추가로 1개 더 장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HDD까지 더 달 수 있는 여유로운 내부 공간!

마우스를 위한 USB 2.0 포트와 그외 주변기기들을 위한 USB 3.2 gen1 포트 2개를 갖췄습니다. USB Type-C 포트는 USB 3.2 gen2여서 속도가 빠르고, DP 1.4 연결도 지원합니다. 제품 후면에 유선랜 포트, HDMI포트가 위치해서 데스크탑 대용으로 쓸 때도 선정리가 깔끔합니다. 썬더볼트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다소 아쉽지만요.

아쉬운 것은 생각보다 적은 배터리 용량과 2.5kg의 무게인데요, 아무래도 화면이 크고 확장성도 좋다 보니 무게가 가볍진 않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많지 않기 때문에 이동하며 쓰기보다는 데스크탑 대용으로 거치해서 쓸 때 더욱 빛나는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3. MSI Stealth 15M A11UEK 카본 그레이

"가벼운 RTX 3060 게이밍 노트북을 찾으신다면"

가성비 울트라북과 비슷한 1.7kg 무게에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의 성능을 담은 제품입니다. 11세대 인텔 코어 i7-11375H와 지포스 RTX 3060의 조합으로 현존하는 대부분의 게임을 FHD 해상도에서 풀옵션으로 즐길 수 있으면서 휴대가 가능한 무게인 것이지요.

15.6인치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습니다. 초당 144Hz의 화면주사율은 게임에서 한 순간도 놓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16GB DDR4 듀얼채널 메모리를 장착하고 있고, 2슬롯 모두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고성능 NVMe SSD 512GB를 장착해서 속도 면에서는 아쉬움이 없겠네요.

USB 3.2 gen1 Type-A와 USB Type-C 포트를 각각 두 개씩 탑재했습니다. Type-C 포트들은 모두 디스플레이 포트 출력이 가능하며, Typc-C 중 하나는 썬더볼트4와 USB-PD 충전을 지원합니다. 가벼운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기 때문에 USB-PD 충전이 지원되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들고 다닐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다면 이 제품이 구매 고려 리스트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4. 한성컴퓨터 TFG5476HS (SSD 500GB)

"AMD 르누아르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의 완벽한 조합"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핫한 프로세서인 AMD 라이젠 7 4800H를 사용한 전천후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지포스 RTX 3060과의 조화로 게임부터 작업,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15.6인치 IPS, 초당 144Hz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등에서 끊김 없이 부드러운 화면으로 적들의 움직임을 캐치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와 SSD의 확장성도 좋은 편이고, 배터리도 무난합니다. 무게는 2kg인데 게이밍 노트북으로는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보통의 무게입니다. 확장 포트도 종류가 많습니다. 썬더볼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포트를 갖추고 있어서 데스크탑 대용으로도 꽤 쓸만할 겁니다.

5. GIGABYTE AERO 15 OLED KC

"화질에 올인했다! 싱글 게임 유저,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딱"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노트북입니다. 디스플레이가 굉장히 화려한데요, 15.6인치 크기에 무려 4K UHD 해상도입니다. 400nit의 밝은 화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사하고 정확한 색 표현, 4K의 디테일이 좋습니다.

4K 해상도를 버텨내기 위해 사양도 최상급입니다. 8코어 16스레드의 10세대 인텔 코어 i7-10870H, 지포스 RTX 3060, NVMe 512GB를 기본 장착했습니다. 메모리는 듀얼채널로 구성한 16GB DDR4이며, 모두 교체 가능해서 최대 64GB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매우 크고, 썬더볼트도 지원합니다. 다만 USB 포트가 약간 모자란 감이 있네요. 확장컨버터나 USB 허브를 같이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PD충전 지원여부는 제조사가 안내하지 않고 있는데요, 아마 안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주사율로 경쟁하는 게임보다는 느긋하게 그래픽을 감상하는 고사양 싱글 게임을 즐기는 분에게 어울리는 노트북입니다. 디스플레이가 고급이어서 콘텐츠 제작자에게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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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글 송기윤 iamsong@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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