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채널 홈시어터를 운용하기 위해서 포칼 스칼라 유토피아 에보 플로어 스탠더를 주문하신 고객님 댁에 인스톨 작업을 나갔습니다.
금일 인스톨 품목은 프론트 채널 스피커와 파이오니아의 4K 블루레이 플레이어인 UDP-LX500, 그리고 아우데스사의 시스템 7 스탠드 일체형 스피커가 리어 채널로 사용되었습니다. 리어 스피커인 System 7만 기천만원대 제품으로 풀시스템은 억대에 육박하는 하이엔드 시스템입니다.
포칼 스칼라 유토피아 에보는 3웨이 스피커로 베릴륨 트위터의 화사하고 명징한 사운드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마감과 만듦새 역시 매우 뛰어납니다.
멀티채널 홈시어터 시스템이라서 프론트 채널의 스피커선이 다소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추후 프론트 채널만이라도 업그레이드된 스피커선을 사용한다면 더욱 향상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이엔드 홈시어터 시스템에 걸맞게 AV리시버 역시 데논의 플래그십인 110주년 기념작 AVC-A110 AV센터를 사용하였고 SACD와 4K 블루레이 타이틀 등을 재생할 수 있는 파이오니아의 유니버셜 플레이어 UDP-LX500을 소스기기로 구입하셨습니다.
에스토니아의 고급 스피커 메이커인 아우데스사의 최상급 기종인 System 7 스피커입니다. 특히 진공관 앰프나 진공관 하이브리드형 앰프와 조합하면 놀랍도록 아름다운 음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스피커 하나로 하이파이 메인 시스템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하이엔드 성향의 기종이지만 오늘 고객님의 시스템에서 리어 채널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피아노 하이그로시 마감인데 진짜 악기를 만들듯이 여러 번 도장을 한 표면은 사진에선 잘 느낄 수 없는 고급스러움과 촉감을 전달합니다.
블루레이 영화 타이틀은 물론이고 공연물이나 음반을 재생하면 음원 고유의 분위기가 거실을 가득 채웁니다.
특히 파이오니아 UDP-LX500은 4K 영상 타이틀 뿐 아니라 멀티채널 SACD를 재생할 수 있는데 5.1채널 이상의 홈시어터와 함께 사용하면 임장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노라존스의 SACD입니다.
하이브리드 멀티채널 이라고 케이스에 적혀 있습니다.
이 음반은 SACD와 CD 두 개의 멀티 레이어로 제작되어서 일반 시디플레이어에선 CD로 재생되고 SACD플레이어에선 SACD로 재생됩니다. 다만 SACD역시 스테레오 채널로 다운믹싱되어서 출력되는 반면 파이오니아의 UDP-LX500은 레코딩 원본과 마찬가지로 멀티채널로 출력됩니다.
이 신호를 정확하게 전송해서 재생하기 위해서는 HDMI 케이블과 연결된 AV리시버가 필요합니다.
UDP-LX500에 넣고 플레이하면
데논의 AVC-A110고 AV센터의 전면 액정창에 블루레이 DSD 다이렉트라는 메세지가 뜨면서 완벽한 멀티채널 SACD 사운드가 5개의 스피커와 1개의 서브우퍼에서 웅장하게 펼쳐집니다. 마치 공연장에 와 있는 것처럼 공간의 느낌이 살아납니다. 음악감상에서 일반적인 스테레오 채널의 하이파이 시스템과 대비하여 비교 우위를 체감하고 싶으시다면 파이오니아 UDP-LX500과 멀티채널 SACD 타이틀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 ⓒAV프라임(www.av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