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부터 본격적으로 영상 정보시대가 활성화되며 누구나 영상을 제작하고 업로드하며 정보를 전달하고 이를 시청하며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바로 이러한 정보와 영상을 제작하는 사람들을 일반적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라 부르고 있다.

사실 이러한 영상을 시청하고 정보를 제공받는 입장에서는 느끼기 어렵지만,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입장에서 정보를 제공하기 까지, 그리고 가공되기전 쌓아놓는 정보의 데이터량은 생각보다 상당히 크고 많다. 그래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PC에 고용량 하드를 활용하거나, 혹은 외장하드를 여러개 활용하는 모습들을 자주 보여준다.

다만, 이렇게 되면 용량부족, 혹은 다수의 데이터 파일때문에 점차 관리하기가 어려워지고 나중에 필요한 부분만 찾거나, 혹은 갑작스레 다른 장소에서 작업하다 필요해지면 원하는 데이터에 접근하기가 어렵다. 그런 부분에서 최근 대안으로 떠오른 부분이 있다면, 바로 언제든 데이터 저장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NAS다.

대표적인 NAS 제조사인 시놀로지에서는 이러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NAS 제품들과 솔루션이 적극적으로 제공되고 있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데이터 활용에 있어서 더 편리하고 유용한 새로운 활로를 제시해줄 수 있어보인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시놀로지 NAS 제품을 살펴보고,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시놀로지 스토리지로 꾸며본 환경은 어떨지도 같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어필되는 NAS의 매력

서론에서도 언급했지만, 데이터가 상당히 많아지면 아무리 정리를 잘한다한들, 데이터는 분산될 수 밖에 없다.

예를들어 외장하드에 저장시켜놓는다 해도 여러 외장하드로 분산됨에 따라, 어떤 데이터가 필요할때 해당 외장하드를 따로 또 연결해야하며, 만약 외출한다면 그 외장하드를 꼭 별도로 챙겨야한다. 심지어 만약 외출시 깜박한다면 그 데이터에는 아예 접근을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된다.

이런 부분에서 NAS는 분산된 데이터를 네트워크 기반으로 중앙 집중식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검색은 물론, 분실의 염려, 외출시 미처 챙기지 못하는 등의 실수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또,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를 쓰면 어떨까 싶지만, 용량 확장을 위해 주기적으로 요금제을 내거나 추가 구매하는 비용이 생긴다. 하지만 NAS는 시스템 구축이후 별도의 비용 구매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물리적으로도 어렵고, 자체적인 철저한 보안 솔루션이 구비되어 있는만큼,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제 3자에 의한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다.

특히나 개인이 아닌 여러 단체 사용에도 적합해, 직장 파트너, 가족 등에게 데이터를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원하는 사용자에게만 별도 공유 환경을 구축할 수도 있다.

또한, NAS 활용시, 예를들어 영상 편집 완성본을 실수로 삭제한다해도 미리 중요 폴더에 실시간 백업 및 예약 백업 기능을 활성화 했다면 백업파일로 복구가 가능하는 등의 기능도 있다. 나아가서는 언제 어디서든 PC 브라우저, 스마트폰으로 작업 확인, 액세스 할 수 있는 기능들이 겸비되어 있다.

■ 콘텐츠 크리에이터용 NAS, 어떤 제품이면 좋을까?

▲ 좌측으로부터 순서대로 DS220+, DS420+, DS720+

시놀로지에서는 일반적인 개인사용자, 혹은 중소규모, 더나아가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다양한 NAS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왠만하면 엔터프라이즈급 까지 필요하다기 보단, 적당한 개인 사용자용, 혹은 그보단 좀더 확장성이 있는 중소규모의 NAS 제품이 권장되고 있다.

시놀로지의 제품중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권장되는 NAS 제품 3가지를 골라본다면, DS220+, DS420+, DS720+ 정도를 꼽을 수 있을듯 하다.

먼저 DS220+ 모델은 보급형에 속하는 제품이지만 2베이에 다양한 시놀로지 NAS 서비스 활용이 가능한 본격적으로 NAS 활용을 시작하는 사용자에게 추천해볼 수 있는 제품이다.

DS420+ 제품부터는 좀더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활용해 나가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DS720+의 경우에는 DS220+과 동일한 2베이 제품군이지만 좀더 고급형 모델로, 기본적인 하드웨어 성능이 더 뛰어나고 별도의 추가적인 확장베이를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는 등, 성능과 확장성을 모두 겸비해 나가려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만약 빠르게 NAS를 도입해서 데이터를 관리해보고 싶다면 DS220+를, 더 많은 베이가 필요하고, 중소규모의 직장 등에서 NAS를 도입한다면, DS420+를, 고성능 하드웨어와 함께 앞으로 더 많은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고급형 제품을 원한다면 DS720+를 고려해보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 DS420+와 새롭게 선보이는 시놀로지의 NVMe SSD, SNV3400 활용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추천되는 3종 제품중 실제로 활용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살펴보는 제품은 시놀로지 DS420+ 모델이다.

시놀로지 DS420+에 대한 간단한 스펙설명을 해보자면 인텔 셀러론 J4025 듀얼코어 2.0GHz 기본클럭을 제공하며 최대 2.9GHz 클럭에 도달하는 CPU가 탑재됐다.

기본적으로 4베이의 구조를 가지고 있고 또, 최근 NAS에 적극 활용되고 있는 SSD캐싱을 위해 SSD를 장착할시, 2.5인치 SATA 방식 외에도 드라이브 슬롯을 차지 않도록 하는 M.2 슬롯을 제공한다.

DS420+는 M.2 슬롯이 2개 제공되는 모델이며 NVMe 성능을 지원해 더 빠르고 많은 사용자로부터 데이터스토리지 접근 및 활용을 용이하게 해준다.

이외에도 페일오버, 링크 어그리게이션을 지원하는 2개의 1GbE 네트워크 포트도 제공하는 등 여러 기능들이 겸비되어 있는 4베이 제품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활용하기 편한 중소규모 NAS 환경 꾸미기에 적합한 모델이다.

사실 이미 한차례 케이벤치에서 본체와 관련된 리뷰는 작성했던만큼 해당 기사를 참조해봐도 좋을 듯 하다.(기사링크)

스토리지는 2종류를 활용해보았다.

시놀로지에서 새롭게, 그리고 직접 제공하는 스토리지인 HAT5300 HDD와 SNV3400 SSD다.

먼저 M.2 NVMe SSD, SNV3400를 살펴봤다.

사실 실제로 혼자서 NAS를 활용한다면, SSD 캐싱의 효율이 최대까지 발휘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다만,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계속, 동시에 NAS에 접속해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많은 동시에 많은 워크로드가 이어지면, 캐싱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빠른 데이터 활용을 도와줄 정확하고 빠른 SSD 캐싱 필요할 순간이 다가온다.

이번 시놀로지 SNV3400 모델은 매우 빠른 NVMe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수요가 높은 캐시 워크로드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시놀로지가 직접 선보이는 SSD인 만큼, 서드파티 제품보다 시놀로지 NAS 제품에 있어서 더욱 최적화된 안정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자체적인 스펙역시 훌륭한 제품으로, 안정적인 상태 기준 375,000/ 70,000 IOPS 이상의 4K 랜덤 읽기/쓰기를 제공하는 제품이기에 이정도 수준이면 가해지는 여러 로드율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24시간 365일 동작하는만큼 부하에도 견딜 수 있는 높은 수명이 필요한데, 최대 988TBW를 지원해 오랫동안 캐싱 효율을 유지하며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SNV3400 NVMe SSD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자주 활용하는 멀티미디어 포스트 프로덕션 및 데이터베이스 응용 프로그램에 무엇보다도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이어서 활용된 저장 HDD는 엔터프라이즈급 NAS에도 활용되는 제품으로, 펌웨어, 소프트웨어 등에 있어서 최적의 성능을 보장하며, 순차 읽기 성능도 동일한 용량 대비 뛰어난 제품이다.

시놀로지가 직접 선보이는 시놀로지 NAS를 위한 제품이니만큼, 훨씬 더 최적화된 안정성을 제공한다.

DS420+ 모델에는 2개의 M.2 SSD를 장착할 수 있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SNV3400 모델을 두개 장착해보았다.

또, SSD 캐싱을 활용도 해봤으며, RAID1로 묶어 안정성과 캐시효율을 극대화 해 활용해보는 형태를 취해보았다.

■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시놀로지 NAS에서 잘 활용해보면 좋은 패키지

DS420+ 및 시놀로지 NAS들에는 OS라 부를 수 있는 DSM이 활용되고 그 내부에서 다양한 서비스 패키지가 제공된다.

마치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처럼, 시놀로지의 DSM 내부에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툴을 설치하고 활용해 나갈 수 있다. 그중에서도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적극 활용하면 좋을 몇가지만 골라서 소개해볼까 한다.

먼저 기본적인 파일 관리 도구인, 파일 스테이션이다. DSM에 기본 설치되어 있지만 가장 많이 활용한다고 생각죈다.

가장 기본적이기도 하지만 가장 유용하기도 한 파일 스테이션은 윈도우의 탐색기처럼 파일들을 저장하기도 하며, 저장데이터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툴로 중앙 집중식 관리부터 폴더 검색 등 다양한 유형의 파일을 원하는 방식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저장된 파일의 양이 많아질 수록 정리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파일 스테이션을 통해 좀더 편리하고 원하는 데이터만 정리해 찾아 활용할 수 도 있다.

특히, 각각의 폴더와 개인 파일을 외부 사용자에게도 오픈/보안할 수 있는 권한 설정이 가능해 특정 유저가 특정 데이터에만 접근 할 수도, 못하게 할 수 도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모멘츠는 사진 관리 도구라고 볼 수 있다.

딥 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비슷한 얼굴이나 테마, 장소등에 따라 사진을 자동으로 분류하거나 사진 축 모드에 따라 빠른 탐색등을 지원한다.

외부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데이터 베이스에서 꺼내오고 싶을때 매우 유용해보이며,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사진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또, 당연히 모바일 앱을 통해 모바일,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사진을 NAS로 업로드해서 스마트폰의 공간 확보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비디오 스테이션도 있다.

영상 데이터를 스토리지에 저장, 백업 등을 할 수도 있지만, 이를 바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이다.

시놀로지 NAS에서 직접 영화나 비디오 영상들을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PC, 스마트폰이나 스마트TV나 기타 여러 디스플레이 장치로의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그외에도 만료 날짜나 접근 권한 등의 규칙을 정해 영상을 공유하거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데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갖춰져있다.

3가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적극 활용할만한 패키지 툴을 살펴봤는데, 시놀로지에서 직접 제공하는 것 외에도 서드파티에서 NAS에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지원 툴이 있는 만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더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를 저장하고 활용하며 데이터 관리 및 활용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더이상 (외장)하드 쌓기는 그만, 언제든 액세스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꾸미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들 처럼 아주 큰 데이터, 다수의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는다해도 여러 외장하드를 소유하고 관리하는 사람들은 많다.

그들조차도 내가 어떠한 데이터를 어떠한 외장하드에 넣어놨는지 헷갈리며 일일히 하나씩 다 꼽아보고 수동으로 찾는 경우가 많다.

하물며 수많은 데이터를 계속해서 생산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어떨까.

그런 이들에게 NAS 환경, 시놀로지 NAS는 저장과 관리 등을 위한 전용 네트워크 데이터 공간을 꾸며서 언제 어디서 편리하고 쉽게 데이터를 활용하고 액세스 할 수 있는 환경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꼭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아니더라도, 다양하고 많은 데이터를 평소 운용하고 있는 개인, 중소규모의 사용자라면, 앞서 언급한 DS220+, DS420+, DS720+중에 자신에게 알맞는 제품을 선택해 보다 높은 퀄리티의 데이터관리를 해보면 어떨까 싶다.

또, 만약 시놀로지 NAS를 본격적으로 운용하려 한다면, 인증받은 서드파티 제품도 좋지만, 시놀로지가 직접 선보이는 고속의 M.2 NVMe SSD인 SNV3400과 HAT5300 과 같은 시놀로지가 직접 선보이는 스토리지로 구성하면 더욱 안정적인 데이터 활용 공간을 꾸밀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