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이 예상되는 이번 여름, 휴대용 선풍기는 필수!
폭염이 예상된다는 이번 여름. 아무리 에어컨을 틀어도 덥고 답답한 출퇴근 길이나 외출 시, 무선 선풍기는 필수 아이템이다. 많고 많은 무선 선풍기들 중에서 내게 꼭 맞는 제품은 뭘까? 다양한 무선 선풍기를 직접 경험해본 사용자들의 리뷰를 통해 제품별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보자. (글에 소개된 리뷰는 리뷰어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모든 리뷰 원문은 DPG 사용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넥밴드형 선풍기
오아 플렉시블 넥밴드 휴대용 미니 선풍기 VS
테라펙스 JY-201 목걸이형 마사지 넥밴드 선풍기
먼저 목에 걸 수 있어 두 손이 자유로운 넥밴드형 선풍기 2종을 비교한 리뷰어 꿈꾸는여행자의 사용기다. 비교한 제품은 오아 플렉시블 넥밴드 휴대용 미니 선풍기와 테라펙스 JY-201 목걸이형 마사지 넥밴드 선풍기.
[디자인] 먼저 오아 제품은 일반적인 넥밴드형 선풍기와 달리 4가지 형태로 변형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넥밴드 형태로 사용할 때는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아 한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기가 불편하고, 쿨링팬이 하나로 한쪽만 시원해진다는 점이 아쉽다.
테라펙스 제품은 쿨링팬이 양쪽에 달려있어 좌우 밸런스가 맞고 원하는 각도로 시원하게 바람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버튼이 목 뒤쪽에 배치돼 있어 목에 건 상태에서는 버튼 조작이 다소 불편하다. 또한 목이 닿는 부분에는 마사지 기능이 있는 롤러가 달려있다.
[풍속 테스트] 두 제품 모두 풍속은 1~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풍속 테스트를 위해 풍속계로 풍속을 체크해봤다. 쿨링팬 1개 기준으로 봤을 땐 오아 제품이 더 뛰어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쿨링팬이 2개 있는 테라펙스 제품이 더 실용적이라는 평이다. 다만 쿨링팬 1개당 풍속은 오아가 더 강력하기 때문에 촛불 끄기와 휴지 날리기 테스트에서는 오아가 더 우세했다.
[소음 테스트] 넥밴드형은 주로 목에 거치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소음이 심하면 장시간 사용하기 힘들다. 소음 측정 결과 풍속 1~2단계에서는 테라펙스 제품이, 풍속 3단계에서는 오아 제품이 더 시끄러웠다. 테라펙스 제품이 쿨링팬을 2개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소음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 오아 제품은 상황에 맞게 넥밴드형, 핸디형, 탁상형, 롤링형 등 4가지 형태로 바꿔가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으며, 플래시처럼 사용 가능한 LED를 탑재했다.
테라펙스 제품은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며, 쿨링팬 중앙에 아로마 패드 보관함을 배치해 향기로운 바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색깔로 빛나는 컬러 LED를 탑재해 시각적인 재미를 준다.
[충전 방식] 오아 제품은 USB-C타입이며, 충전 시간은 약 5~6시간, 실 사용 시간은 180~200분가량이다. 한편 테라펙스 제품은 마이크로 5핀 타입이며, 충전 시간은 약 3시간, 실 사용 시간은 90~100분가량이다. 내장된 배터리 용량이 적다 보니 사용 시간도 짧은 편이다.
[총평] 리뷰어 꿈꾸는여행자는 오아 플렉시블 넥밴드 휴대용 미니 선풍기에 총점 4점, 테라펙스 JY-201 목걸이형 마사지 넥밴드 선풍기에 총점 3점을 줬다. 넥밴드 형태로 사용 시 편의성은 조금 뒤떨어지지만, 풍속이 강력하고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다.
▶ 넥밴드/팬리스형 선풍기
ABKO 오엘라 ON-NF-01 VS 프롬비 3세대 FC171
넥밴드형 팬리스 무선선풍기 2종을 비교한 리뷰어 월광가면의 사용기다. 비교한 제품은 앱코 오엘라 ON-NF-01와 프롬비 3세대 FC171. 외부에서는 팬이 눈에 띄지 않는 팬리스 형태로, 내부에 톱니바퀴형 팬과 BLDC 모터가 탑재돼 있다.
[디자인] 앱코 오엘라는 자유로운 모양 변형이 가능한 플렉서블 와이어 넥밴드를 채택했다. 헤드는 60도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넥밴드가 전체적으로 슬림해서 목에 닿는 면적이 적고,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LFGB 인증)을 사용해 착용감이 우수하다. 버튼은 좌측 헤드에 있는데 착용하는 방향에 따라 편한 쪽으로 둘 수 있다.
프롬비 3세대는 양쪽 헤드와 넥밴드 전체에서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두꺼운 넥밴드가 목에 최대한 밀착될 수 있게 설계되었다. 목에 닿는 부분은 플라스틱 소재로 저가형 헤드폰이 떠오르는 모습이다. 전원 버튼은 목 뒤쪽에 있는데 질감이나 색상 차이가 없어 익숙해질 때까지는 버튼을 찾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풍속 테스트] 풍속 측정 결과는 풍속 1~3단계 모두 앱코 오엘라가 우세했다. 넥밴드 전체에서 바람이 출력되는 프롬비 3세대에 비해 바람이 출력되는 범위가 협소하긴 하지만, 각도 조절이 자유롭다 보니 실제로 사용할 때는 다양한 부위에 바람이 닿아 만족도가 높았다. 촛불 끄기와 휴지 날리기 테스트에서도 앱코 오앨라가 바람 면적이나 세기 모두 우세했다.
[소음 테스트] 소음 테스트 결과는 앱코 오엘라가 약간 더 높았는데, 풍속이 더 센 것을 감안하면 성능 대비 소음이 큰 편은 아닌 듯하다. 또한 프롬비 3세대의 경우 간혹 팬 소음에 잡음이 섞여 들려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사용 편의성] 앱코 오엘라는 실리콘 소재의 플렉서블 와이어 넥밴드에 대한 만족도가 컸다.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고 착용감도 우수했으며, 헤드 각도를 조절해 착용한 상태에서도 필요한 쪽으로 손쉽게 바람을 보낼 수 있다. 풍속 단계가 LED로 표시된다는 점은 편리했지만, 바람 세기 조절을 순차적으로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프롬비 3세대는 넥밴드 변형이 불가능해 목이 굵은 사람들은 착용이 불편할 수 있다. 넥밴드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바람을 위로만 보낼 수 있으며, 넥밴드가 두껍고 넥밴드에서 출력되는 바람이 헤드에서 출력되는 바람 세기에 비해 약해 아쉬웠다. 풍속 단계를 LED 등으로 따로 표시해주지는 않지만, 전원 버튼을 꾹 누르면 즉시 전원을 끌 수 있어 편리하다.
[충전 편의성] 앱코 오엘라는 양쪽 헤드에 1000mAh 배터리를 하나씩 탑재한 반면, 프롬비 3세대는 그 2배인 2000mAh 배터리가 양쪽 헤드에 하나씩 내장돼 있다. 충전 시간은 앱코 오엘라가 약 4시간 30분, 프롬비 3세대가 약 3~4시간이다. 한편, 앱코 오엘라는 충전 표시 LED 밝기가 약해 충전 상태를 확인하기가 다소 불편했다.
두 제품 모두 USB-C타입으로 고속 충전은 지원하지 않으며, 최대 풍속으로 사용 시간을 측정해 본 결과 앱코 오엘라는 1시간 26분, 프롬비 3세대는 무려 5시간 7분 동안 작동했다. 단, 최대 풍속은 앱코 오엘라가 더 세기 때문에 바람 세기가 중요하다면 앱코 오엘라를, 사용 시간이 중요하다면 프롬비 3세대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총평] 리뷰어 월광가면은 앱코 오엘라에 총점(재구매의사) 4점, 프롬비 3세대에 2점을 주었다. 플렉서블 와이어 넥밴드를 가진 앱코 오엘라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합한 반면, 프롬비 3세대는 목 둘레가 날씬한 체형에 어울리며 특정 부위에만 바람이 닿아 아쉬웠다는 평이다.
▶ 바디팬/목걸이형 선풍기
오아 OFN-038WH 바디팬 VS 아이리버 토네이도 바디팬 미니 선풍기
다음은 몸에 부착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바디팬 2종을 비교한 리뷰어 심류의 사용기다. 비교한 제품은 오아 OFN-038WH 바디팬과 아이리버 토네이도 바디팬 미니 선풍기.
[디자인] 두 제품 모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로 휴대 및 이동성을 극대화했다. 선풍기 날개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은 매립형 팬 구조이며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쉽게 들어가지 않게 설계되었다. 클립을 벨트 등에 끼워 몸을 시원하게 하거나, 제품에 스트랩을 끼워 목걸이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아 제품은 제품 뒷면에 고정 클립이 있고, 앞면에 레더 클립이 하나 더 탑재돼 있어 상의를 끼워 고정할 수 있다. 아이리버는 뒷면 고정 클립만 하나 있다. 두 제품 모두 클립의 힘이 강해 몸을 움직일 때도 안정적이다.
[풍속 테스트] 풍속을 측정해 본 결과, 풍속 1~3단계 모두 오아 제품이 우세했다. 실제 체감 세기도 오아 제품이 2배가량 강력하다고 느꼈다.
촛불 테스트에서도 결과가 확연하게 드러났는데, 세로 2줄로 10개씩 총 20개의 촛불을 켜고 10cm 거리에서 최대 풍속으로 실험한 결과, 오아 제품은 7개의 촛불을 껐지만 아이리버는 하나의 촛불도 꺼뜨리지 못했다. 미니멀한 사이즈의 태생적인 한계로 보인다는 평이다. 세로로 줄을 세워 측정한 테스트에서도 오아 제품이 20개 중 19개의 촛불을 끈 반면, 아이리버 제품은 딱 1개만 꺼뜨렸다.
[소음 테스트] 한편, 소음 테스트에서는 오히려 아이리버 제품의 소음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풍속일 때 오아 제품의 소음이 64dB였던 반면, 아이리버 제품은 71dB로 측정된 것. 체감 소음 역시 아이리버 바디팬이 더 컸다고 한다.
[사용 편의성] 오아 제품은 앞면과 뒷면의 이중 클립으로 견고하게 고정할 수 있어 등산이나 라이딩 등 움직임이 큰 활동을 할 때 유용하며 슬라이더를 이용해 목걸이 길이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전원 버튼이 상하단으로 탑재돼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반면 아이리버 제품은 83g 무게로, 200g을 살짝 웃도는 오아 제품에 비해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하나의 클립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하며, 전면에 버튼 하나가 탑재돼 있다.
[충전 편의성] 오아 제품은 마이크로 5핀, 아이리버 제품은 USB-C타입으로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4,000mAh 용량의 오아 제품이 4시간, 1,200mAh 용량의 아이리버 제품이 1시간 30분이다. 배터리 용량 차이가 큰 만큼 완충 시 사용 시간도 차이가 약 2배 정도로 큰 편이다.
[총평] 리뷰어 심류는 오아 제품에 총점 4점, 아이리버 제품에 총점 3점을 줬다. 오아 OFN-038WH가 휴대성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앞섰지만, 배터리 용량이 크다 보니 사용 시간도 길지만 충전 시간도 길어 전날 잠들기 전에 미리 충전해 둬야 한다. 아이리버 제품은 뛰어난 휴대성과 크기에 비해 준수한 풍속을 자랑하며, 안정적인 고정력 덕분에 일상용으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