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추천하는 코시국에도 갈 수 있는 신촌카페

2021.07.07. 1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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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을 방지하지 위해서는 최대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다음 일정까지의 시간이 애매할 때 등 코로나 상황에서도 카페 이용이 필요할 때가 종종 있곤 해요.

코로나 2.5단계에도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신촌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 2.5단계 카페 운영은 영업시간 전체 포장, 배달만 허용됩니다. 단,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브런치 카페의 경우에는 샌드위치 등 식사 대응하는 음식류를 먹는 동안이라면 매장 내에서 취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세렌디피티

세렌디피티의 주소는 카페는 건물 3층에 위치해있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걸어서 3층까지 올라가야 해요.

카페가 유럽 감성으로 디자인돼 있어 예쁘고, 흔히 말하는 ‘인스타 감성’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렌디피티에서는 커피와 음료뿐만 아니라 코젤다크, 샹그리아 등 술 종류도 판매해요. 아마 저녁쯤에는 술을 드시러 오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세렌디피티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얼그레이 아인슈페너입니다.

얼그레이 아인슈페너는 세렌디피티를 자주 방문하시는 손님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세렌디피티의 시그니처 메뉴이기도 한데요.

위의 크림과 아래의 커피가 잘 어우러져 있어 너무 달지도, 너무 심심하지도 않게 정말 맛있어요. 사장님께서는 빨대 없이 드시는 걸 추천드리지만, 그래도 저는 빨대를 사용해서 먹는 게 편해서 빨대를 부탁드려 받았답니다.

사람이 붐비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니다 보니 조용하고, 책상도 큰 편이고, 콘센트도 잘 배치되어 있어 공부하기에도 정말 좋은 카페 같아요. 이때도 기숙사에서는 집중이 잘되지 않아 노트북과 아이패드를 들고 세렌디피티로 나온 것 같네요

코로나 2.5단계임에도 세렌디피티가 영업할 수 있는 이유는 브런치 메뉴가 있어서예요.

브런치 메뉴로는 브런치 토스트, 브런치 스프, 햄&치즈 베이글, 크림치즈 베이글이 있어요.

브런치 스프는 버섯 스프, 토스트 빵과 빵에 발라먹을 블루베리 잼, 소시지, 썰어 놓은 삶은 달걀 하나, 채소 조금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스프에서는 버섯이 씹히면서 버섯 맛이 진짜 많이 나서 버섯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메뉴를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빵은 식빵을 조금 구워 나와서 일반 식빵보다 얇았고, 빵을 찍어 먹을 잼도 같이 주셨어요. 잼은 블루베리 잼 같았는데 달지 않고, 빵을 먹을 때 심심하지 않은 느낌만 줬어요. 소시지는 보시다 싶이 칼집 내어 나왔고, 달걀도 샐러드처럼 삶아서 먹기 편하게 잘라 주셨어요. 전반적으로 한 끼 대용으로 충분히 든든했어요.

제가 세렌디피티를 유난히 더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카페 사장님이 키우시는 강아지 때문이에요. 카페에 처음 들어올 땐 너무 짖어서 놀라고 무서울 수 있지만, 사람을 아주 좋아해서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공부하고 있을 때 무릎 위에 올라와서 앉아있다 가는 것이 너무 귀여워요.

코로나 2.5단계 독서실, 스터디 카페 운영은 일반음식점과 마찬가지로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합니다. 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칸막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좌석을 한 칸씩 띄워 앉고, 단체룸은 50%로 인원을 제한합니다.

스터디 카페도 일반 카페와 같이 음료를 제공해 주고, 카페 내부에서 공부 등 개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카페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요.

2. 랭스터디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