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에서는 노트북 구매를 돕기 위해 주제별로 인기 노트북을 선정하여 세부 사양과, 주요 옵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스펙 카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을 잘 아는 분이라면 저렴한 기본형 모델을 구매한 뒤에 메모리와 저장장치 업그레이드, 운영체제 설치를 해서 가성비를 높일 수 있지만, 그게 마냥 만만한 일은 아니죠. PC부품에 빠삭한 분들에게도 새 노트북을 분해하는 것은 사실 썩 내키는 일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데일리 노트북(일상 용도)’으로는 더 이상의 스펙 추가가 필요 없는 한방 완성형 경량 노트북들을 뽑아왔습니다. 듀얼채널 메모리? 저장장치 교체? 이런 귀찮은 것들을 모두 신경 쓸 필요 없는 적당한 제품들. 한번 만나 보실까요?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 NT930XDY-A51A (SSD 500GB)
"870g의 깃털 같은 가벼움과 빠릿한 연산 성능의 조합"
깃털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노트북이죠.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 NT930XDY-A51A는(현재 최저가 : 1,389,450원) 무게가 870g에 불과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들고다닐 수 있어요. 11세대 인텔 코어 i5-1135G7과 16GB LPDDR4X 듀얼채널, 저장장치 NVMe SSD 500GB 구성이어서 연산성능을 위한 추가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는 완성형 제품이랍니다.
13.3인치 FHD 해상도의 AMOLED 디스플레이는 DCI-P3 120%의 컬러 볼륨으로 화사한 색감을 보여주고, 블루라이트 저감 기술도 적용됐어요. 굉장히 가볍고 얇은 노트북이지만, 기본 제공 포트가 많은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죠. USB Type-C 포트 2개(1개는 썬더볼트4 지원), USB Type-A 포트 1개는 기본이고 HDMI와 MicroSD 리더 슬롯도 갖췄습니다.
MSI 써밋 B14 A11M (SSD 512GB)
"고성능 경량 비즈니스 노트북을 이 가격에?"
써밋은 MSI에서 야심차게 출시했던 고급 비즈니스 경량 노트북 라인업입니다. 그 중에서도 B14 A11M(현재 최저가 : 991,190원)은 11세대 인텔 코어 i7-1165G7 프로세서와 16GB DDR4 3,200MHz 메모리를 조합한 고성능 지향 모델이죠. 무광 블랙과 골드 엣지의 조합으로 포스 넘치는 외관을 자랑합니다
14인치 FHD 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는 sRGB 100%의 우수한 색재현율을 지녔습니다. 밝기는 300nit로 무난한 편이네요. USB 포트들도 A타입 2개, C타입 1개(썬더볼트 지원)으로 넉넉합니다. 결정적으로 이 노트북은 비즈니스 노트북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내부 데이터를 지켜주는 별도의 TPM칩을 장착하고 있어서 업무상 중요한 정보들을 관리하기에 적합합니다.
HP 엔비 x360 13-bd0065TU (SSD 512GB)
"터치펜 포함한 경량 2in1 노트북 중 손꼽히는 가성비"
HP의 2in1 노트북 라인업인 엔비 x360의 대표 모델(현재 최저가 : 1,199,000원)이죠. 11세대 인텔 코어 i7-1165G7과 16GB DDR4 2,933MHz 듀얼채널 메모리, 512GB NVMe SSD로 기본 연산성능을 꽉 채웠고, 썬더볼트, PD충전 등의 편의사양도 좋은 편입니다.
디스플레이는 13.3인치로 작은 편이지만, FHD 해상도, sRGB 100%의 색재현율, 400nit의 밝은 화면까지 디스플레이 패널의 품질은 우수합니다. 2in1 노트북이기 떄문에 언제든지 뒤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고, 고품질 터치펜을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펜을 이용한 드로잉이나 다양한 커맨드를 활용할 수 있어요. 게다가 HP에 의하면 힌지 내구성을 강화했기 때문에 힌지가 파손될 우려가 적다네요. 무게는 1.325kg입니다.
ASUS 젠북 UM425QA-KI063 (SSD 512GB)
"썬더볼트는 빠졌지만, 더 좋은 성능과 최고의 마감을 얻었다"
ASUS의 주력 경량 노트북 라인업인 젠북입니다. 그 중에서도 UM425QA-KI063(현재 최저가 : 1,098,870원)은 고성능과 가성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모델이죠. 6코어 12스레드의AMD 라이젠 세잔 5600H를 사용했는데 저전력 버전인 U가 아니라 고성능 버전 H를 사용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네요. 16GB LPDDR4X 듀얼채널 메모리와 512GB NVMe SSD를 기본 탑재해서 메모리나 저장장치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어 보여요.
14인치 FHD 해상도 디스플레이는 400nit의 밝기, sRGB 100%의 우수한 스펙을 자랑하고, 본체 내부에 2개의 히트파이프와 2개의 팬으로 내부를 식혀주어 발열 처리 면에서도 충분히 대비되어 있는 제품이에요. HDMI와 MicroSD 리더 슬롯을 기본으로 갖췄고 USB 포트도 Type-C 2개, Type-A 1개를 갖춰서 허브나 멀티컨버가 없어도 대부분의 작업과 주변기기 확장을 처리할 수 있죠. 메탈 재질로 고급스럽게 마감된 외관도 이 젠북의 장점.
LG전자 2021 그램15 15ZD90P-GX56K WIN10 (SSD 500GB)
"대용량 배터리 탑재, 호불호 안 갈리는 무난갑 대기업 노트북"
LG전자의 15.6인치 라인업을 담당하는 대표 모델 중 하나(현재 최저가 : 1,496,510원)입니다. 11세대 인텔 코어 i5-1135G7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고 메모리는 16GB LPDDR4X 듀얼채널 구성(온보드), 500GB의 NVMe SSD로 성능 면에서 딱히 손댈 곳 없고 윈도우도 기본 설치되어 나오니까 초보자들이 구매해서 바로 쓰기 딱 좋네요.
15.6인치 IPS디스플레이는 16:9 비율, FHD 해상도, sRGB 96%의 무난한 사양인데요. 그램 14인치, 16인치, 17인치 라인업이 16:10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쓰는 것에 비하면 미디어 감상에 조금 더 특화되어 있고, 사무 용도로는 상대적으로 약간 아쉬움이 있겠네요.
편의사양은 최상급입니다. 썬더볼트4 포트가 무려 2개나 제공되고 PD충전, MicroSD 슬롯, 지문인식 등 대부분의 편의사양이 빠지지 않고 들어갑니다. 게다가 무려 80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서 배터리 용량 걱정 없이 외부에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게 장점이에요. 무게도 가볍죠. 15.6인치 노트북이지만 1.12kg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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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양윤정 / news@danawa.com
기획 송기윤 / iamsong@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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