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진정한 의미
나의 친애하는 여행자들
여행을 혼자 떠났다고 해서 혼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낯선 도시의 거리에서, 햇볕이 내리쬐는 길 위에서, 세계 곳곳에서 마주한 모든 순간이 긴 여정의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결국 여행은 사람과 삶을 만나는 과정이기에. 그 과정을 헤매며 작가는 끊임없이 누군가를 만나고 교감하며 타인의 삶을 엿본다. 우연히 마주친 사람들과 서로를 묻고 보듬는 어느 여행자에 관한 기록을 담은 책.
추효정│책과이음│1만5,800원
실패하지 않는 여행 가이드
혼자도 함께도 패키지도 다 좋아
항상 아쉬운 여행을 하고 있다면 이 책에 해답이 있다. 전문 여행 기획자로 30년 넘게 살아온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여행 방법을 제시한다. 일상으로부터 가장 멀리 떠나는 방법, 미련을 남기지 않는 방법, 취향에 맞춘 일정을 계획하는 방법 등 특별한 팁이 아낌없이 담겨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언제, 어디서든 나를 위한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만 같다. 자신감은 준비됐고, 이제 상황만 갖춰지면 되겠다.
임영택│라온북│1만6,000원
오래된 건물의 미학
시골마을 오래된 건축 뜯어보기
시간을 머금은 건축물은 특별한 감흥을 준다. 한옥 목수와 함께 남해안 시골 마을 전통건축을 만나는 여행을 떠나 보자. 작가는 문화재 보수와 전통 건축작업 경험을 살려 건축물이 왜 이곳에 이런 모습으로 존재하는지에 대하여, 또 어떻게 만들고 사용했는지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한다. 한적한 남해안 시골 마을에 머무를 계획이 있는 여행자라면 사전 같은 책이다. 알면 알수록 농익은 남해의 참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종남│베네치아북스│1만8,000원
여행의 지혜
내 차로 가는 유럽여행
세계여행자라 하면, ‘직장을 잠시 내려놓고 모은 돈으로 떠나는 젊은이’가 떠오른다. 그러나, 요즘은 은퇴한 시니어들이 여행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도전을 앞둔 시니어들에게 좋은 길잡이의 역할이 되어 준다. 무려 4년간 차를 타고 111개국을 여행한 시니어 부부의 여행기. 차량 통관 같은 여행의 실질적 꿀팁부터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배우는 내용까지, 저자의 깊고 풍부한 지혜가 담겨 있다.
김홍식, 성주안│지식공감│1만8,000원
살고, 듣고, 보고, 맛보고
송일준의 나주 수첩
저자는 오팔 세대(경제력을 갖춘 5060세대)다. 광주 MBC 사장 퇴직 후, 나주 오래 살기를 하며 활발한 여가 생활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나주는 저자에게 유년 시절 모든 추억이 있는 곳, 서울에 살면서 늘 그리워했던 곳이다. 그리웠던 곳으로 돌아와 구석구석을 탐닉하며 역사적 장소, 인물, 뉴트로 하거나 현대적인 카페와 맛집을 탐방하고 지역민들을 만나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모두 담았다.
송일준│스타북스│1만5,000원
삶이란?
조르바와 춤을
기자였던 저자는 어느 외국 기자들의 죽음을 경험한 뒤 기자직을 접었다. 이후 여러 직업을 거치며 성찰의 세월을 보냈다. 그러다 문득 ‘왜 사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그 해답을 찾기 위해 그리스로 떠났고 그곳에서 진정한 자유인 ‘조르바’와 조우했다. 조르바는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 <알렉시스 조르바의 삶과 모험>의 주인공이다. 영혼의 산책을 나서며 춤을 춘다. 삶이란 무엇일까.
홍윤오│넥서스BOOKS│1만5,000원
정리 김다미 인턴기자, 홍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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