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푹푹 찌는 무더위가 찾아왔다. 다행인 점은 올해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좀 더 자유롭게 여름휴가를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다. 장마전선이 물러가면 더 세고 긴 폭염이 온다지만, 수영복과 함께 바다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면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휴가는 가벼운 몸으로 떠나는 게 최고라는 말이 있지만, 그렇다고 빈 몸으로 갈 수는 없는 법. 방수팩, 물총, 선크림 등 이것저것 챙겨두면 은근히 쓸모 있는 것들이 많다. 게다가 이 아이템들을 다른 사람들이 챙겨오지 않았다면? 아마 우리들 곁으로 삼삼오오 모여 이 아이템들을 탐내지 않을까.
물놀이엔 역시 튜브와 물총
그냥 친구들과 수영을 즐기는 것도 좋겠지만 튜브와 물총을 갖고 간다면 진정한 인싸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힙한 디자인으로 모두를 유혹하는 녀석이라면 더욱 좋다. 물론 힘들게 바람을 후후 불어넣을 필요를 덜어주는 전동 에어펌프도 챙긴다면 센스 있는 인싸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요즘 많은 이들이 찾는 전동 에어펌프부터 살펴보자. 픽스 무선 전동 에어펌프 XAP-301은 분당 20L 공기를 튜브나 비치볼에 불어넣어 입으로 할 때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물놀이 준비를 마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이는 여행 도중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이 낮을 때도,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이 빠질 때도 요긴하다. 49,800원.
이제 요즘 SNS에서 핫한 튜브와 물총을 살펴보자. 먼저 베베누보 해피타임 투명 유리해먹 워터해먹은 유리처럼 맑고 투명하여 물놀이 분위기를 더 유니크하게 만들어준다. KC인증을 획득한 PVC 소재로 만들었으며, 2중 공기실 덕분에 사람이 올라와도 쉽게 물에 뜬다고. 18,400원.
모터바이크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인텍스 크루저 모터바이크 라이드온 튜브 57534. PVC 소재로 만들어져 튼튼하며, 튜브 양쪽에 손잡이가 있어 오토바이를 타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발이 닿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더 리얼하다. 31,640원.
뜨거운 여름햇살 속에서도 신선처럼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고 싶다면? 캐노피를 장착할 수 있는 인텍스 캐노피 아일랜드 튜브 58292를 추천한다. 등받이가 있어 기대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양쪽에 컵홀더 2개가 있어 물놀이 도중 콜라나 칵테일을 마실 수도 있다. 153,560원.
찝찝한 무더위는 소화기 물총으로 시원하게 날려보자. 실제 소화기와 제법 비슷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물통에 믈을 채우고 손잡이를 눌러 발사하면 여름 무더위도 금방 진화될 것이다. 가로 10.5cm, 세로 19cm으로 컴팩트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770원.
피터 파커처럼 놀고 싶다면 페드럴 스파이더맨 손목 장착 워터건 물총을 장만해보자. 손목에 시계처럼 장착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스파이더맨이 웹 슈터로 거미줄을 쏘듯이 물총을 발사할 수 있다. 주변 사람도, 사용하는 사람도 보는 재미가 있는 물총. 9,790원.
술맛을 더욱 높여줄 주류템
즐거운 물놀이를 마치고 나면 참숯에 구운 삼겹살, 소고기에 술 한 잔을 빼놓을 수 없다. 진정한 인싸라면 그저 소주 한 잔, 맥주 한 잔일 뿐이라도 더욱 색다르게 마시고 싶읕 것이다. 더 근사한 분위기에 더 시원하게 술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물론 무더운 여름에 과음하면 큰일나니 적당히 마시자.
휴대하기 편한 테이블을 찾는다면, 접이식 테이블 야외 와인 휴대용 나무 피크닉 글라스를 주목하자. 모래사장이나 자갈 바닥에 꽂아 사용하는 제품으로, 와인병 하나와 와인잔 2개를 배치할 수 있어 연인과 여름밤을 즐길 때 근사한 무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2만 원대. (링크)
사나이답게 맥주를 마시고 싶다면 캠핑문 상남자 맥주잔을 준비하자. 바이킹이 생각나는 레트로 스타일이지만, 내부는 스테인레스 재질이라 안심하고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용량도 500ml로 아주 넉넉해서 맥주캔 하나를 원샷할 때도, 더 독특한 분위기로 소맥을 말 때도 좋다. 16,700원.
더위에 따끈하게 달궈진 술을 마시기 싫다면 커빙 와인칠링백 맥주바켓 와인칠러 아이스버킷 피크닉을 마련해보자. 든든한 PVC 소재로 만든 칠링백 안에 얼음과 와인병을 함께 넣으면 그 향취를 더 시원한 분위기 아래 즐길 수 있다. 물론 맥주나 소주, 그 외에 여러 술을 차갑게 즐기고 싶을 때도 유용하다. 1,150원.
편리함과 분위기를 동시에 잡고 싶다면? 글라스토퍼만 한 제품이 없다. 술병 위에 꽂아 사용하는 와인잔으로, 와인/소주/맥주병과 다 호환되니 하나쯤 챙겨가 더 근사한 분위기로 마셔보자. 아크릴 드로잉 펜으로 원하는 텍스트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2만 원대. (링크)
물과 먼지에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바닷가와 계곡에서는 스마트폰에 물이 튀기 쉽다. 모래, 흙먼지와 같은 먼지 역시 문제가 된다. 스마트폰에 방수방진 기능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비가 필요하다. 다행히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위한 방수팩, 방수케이스, 방수 가방 등이 많으니 하나 정도는 장만해도 될 것이다.
스킨플레이어 내셔널지오그래픽 스마트폰 방수팩은 물에서 가라앉지 않는 튜브 타입으로 만들어져서 수영 도중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부드러운 PVC 소재를 사용해서 방수백에 넣은 상태에서도 터치감이 좋고, 사진, 동영상 촬영 역시 자유롭다. 4중 잠금 설계구조 덕분에 사용 도중 내부로 물이 스며들 걱정도 없다. 11,870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많이 촬영한다면 모든지 갤럭시S22 울트라 메탈락 프로필 방수 케이스를 눈여겨보자. 강화유리, 메탈, TPU 소재 등의 소재로 제작해 방수는 물론 먼지, 진흙, 충격에도 강하다. 카메라 하단 부위에 삼각대도 장착할 수 있다. 갤럭시S21이나 아이폰12 등 다양한 스마트폰과 호환되니 구매에 참고할 것. 47,090원.
오젬 스마트폰 스포츠 허리밴드 WB-1120은 프리미엄 라이크로 소재로 만들어져 착용감이 편안한 스포츠 허리밴드다. 사이즈가 큰 포켓이 3개나 마련되어 스마트폰 이외에 다양한 아이템을 담을 수 있고,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 외부의 땀이나 물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통풍성 좋은 매쉬 소재로 여름에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점도 OK. 10,100원.
자외선으로부터 자유롭게
적절하게 태닝된 피부는 여름 물놀이의 훈장과도 같다. 하지만 원치 않는 부위까지 까맣게 익어버리는 건 곤란하다. 게다가 지나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며 피부암에 걸릴 수도 있다. 선크림이나 선로션 등의 자외선 차단 아이템으로 피부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다.
파티온 유브이 컨트롤 아웃도어 슬림 패치는 자외선에 취약한 광대와 눈가에 붙이기 좋은 자외선 차단 패치다. 얼굴 굴곡에 적합한 설계로 밴드처럼 피부에 착 감기며, 하이드로겔 속에 담긴 비타민, 레몬추출물, 판테놀, 약모밀추출물, 멘톨 등으로 피부를 촉촉하고 편안하게 지켜준다. 통기성 좋은 원단을 사용해 오랫동안 붙여도 불편함이 없다. 20,500원.
니베아 더마 센서티브 스킨 선로션 200ml는 민감한 피부에 적합한 선로션으로 피부에 좋지 않은 자외선과 청색광을 모두 차단할 수 있다. 여기에 감초추출물과 알로에베라가 더해져 뜨거운 여름 태양에 민감한 피부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해준다. 향료와 색소, 파라벤이 들어 있지 않으며 피부과 테스트도 거쳤기에 안전하다. 9,710원.
시원한 마무리감의 선스택을 원한다면 센텔리안24 마데카 더마쉴드 쿨링 선스틱 22g을 만나보자. 자외선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여 피부 자극을 진정할 수 있으며, 기미, 잡티 완화, 모공 케어 기능도 있다, 피부 위에서 사르르 녹는 사용감으로 쿨링감도 좋고, 폴리네시아 블루 라군 워터와 알래스카 빙하수로 피부에 수분을 충전해준다. 8,550원.
기획, 편집 / 조은혜 joeun@danawa.com
글 / 김진우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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