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사라졌다. 아니, 거실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뭔데 저러지 의아해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실이다. 우리가 흔히 공중파, 지상파로 알고 있는 KBS, MBC, SBS, EBS와 함께 각종 종편채널을 거실에서 TV로 볼일이 점점 사라진다는 의미다. 시쳇말로 "어쩔~TV~"라는 말이 있을 정돈데, TV를 나이 든 사람이나 보는 미디어로 폄하하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그럼 TV 말고 뭘 보란 말인가?
TV는 이런 시대적 파도를 넘기 위해 과감한 변신을 했다. 이른바 '스마트 TV'로의 변신이다. 스마트 TV시장은 설치된 OS를 통해 구글이거나, 아닌 것으로 나뉜다. 물론 대형 TV시장 자체에서는 삼성, LG의 점유율이 월등하게 높지만, 아쉽게도 삼성, LG TV는 구글 OS가 아니다. 삼성은 타이젠, LG는 웹OS라는 운영체제로 구동된다. 자연스럽게 구글 TV는 국내 중소기업을 통해 수입, 유통된다. 그중 65인치 구글 OS 스마트 TV 가운데 다나와 리서치상 인기 모델 3종을 선택해 스펙을 비교해 보려 한다. 물론 단종 상품이나 단종 수순에 들어간 제품을 제외한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니 65인치로 갈아타려고 준비 중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이스트라 쿠카 UC65QLED SMART THE META (스탠드) ::
<722,400원>
이스트라의 2023년 베스트 셀러 제품이다. 무엇보다도 LED 패널을 쓴 경쟁 제품과 달리 QLED 패널을 탑재해 화질에 대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거기에 3개 제품 중 유일하게 HDR10+을 지원해 영상 콘텐츠의 색감을 한층 더 깊이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가격이 다른 제품보다 높기 때문에 TV는 무조건 화질에 투자해야한다는 신념을 가진 소비자에게 추천한다.
:: 더함 노바 NA652UHD IPS SMART HDR 2022K (스탠드) ::
<539,000원>
더함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하드웨어 스펙을 활용한 부가기능이다. 패널이나 화질 면에서는 평범한 스펙이나 MT9612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프레임 보간 기술인 MEMC를 세 제품 중 유일하게 지원한다. 더불어 에너지 소비등급 1등급임과 동시에 소비전력이 세 제품 중 가장 낮은 180W 수준이다. 극강의 화질보다는 다양한 부가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걸맞다.
:: 이노스 S6501KU (스탠드) ::
<525,350원>
이노스 제품은 세 제품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RT2851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30W 음성출력까지 지원해 가성비가 매우 좋다. 또한, 주목할만 한 점은 돌비 규격인데, 돌비 애트모스,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물론 추후 돌비 비전까지 지원한다고해 뛰어난 화질과 입체적인 사운드를 두루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다. 에너지 소비등급 1등급이지만, 소비전력이 210W로 살짝 높은게 옥의 티. 뛰어난 가성비와 빵빵한 사운드를 두루 만족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안성맞춤.
기사 제보 및 문의 news@cowave.kr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