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에서는 노트북 구매를 돕기 위해 주제별로 인기 노트북을 선정하여 세부 사양과, 주요 옵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스펙 카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최신 게임도 문제 없이 돌릴 수 있는 160만 원대 노트북들을 찾아봤습니다. 이 가격대의 노트북들은 충분한 스펙은 기본이고, 디스플레이도 대부분 좋은 것을 탑재하고 나오는 것이 특징이에요. 포트 구성도 값비싼 썬더볼트 인터페이스를 많이 지원하죠. 100~120만 원 사이에 포진한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하면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되어있어요. 아래에서 테마 별로 하나씩 살펴 볼까요?

MSI Pulse 15 B13VGK QHD WIN11 (SSD 512GB)

"RTX 4070의 강력한 성능,  240Hz 초고주사율로 FPS 게임 저격"

데스크톱에 견줘도 밀리지 않는 강력한 성능을 찾으신다구요? MSI Pulse 15 B13VGK QHD WIN11 (1,686,560원)이 적당한 후보입니다. 그래픽카드로 RTX 4070 모바일을 탑재했고 TGP 140W로 제 성능을 모두 발휘할 수 있죠. 프로세서는 13세대 인텔 코어 i7-13700H를 탑재. 14코어 20쓰레드의 쾌적한 성능으로 안정적인 게임 프레임을 유지합니다.

240Hz에 달하는 초고주사율 디스플레이도 장점이에요. 템포가 빠른 FPS 게임을 즐긴다면 이만한 노트북이 따로 없겠죠. 시중에 240Hz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는 아직 가격대가 만만치 않은데 이 노트북을 구매하면 본체와 모니터가 한번에 해결되거든요. DCI-P3 기준 100% 색영역을 지원해 게임, 영상에서 또렷하고 화사한 색감을 확보한 것도 좋네요.

메모리는 DDR5 16GB(교체 가능), 저장공간은 기본 512GB(교체 가능)를 장착했습니다.  저장공간 추가 탑재가 안 되는 건 좀 아쉬워요. 그래서 게임을 여러 개 설치하는 분들은 구매하실 때 저장공간을 업그레이드 해서 출고하는 것이 좋겠어요.

포트 구성은 데스크톱 대용으로 사용해도 무리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USB는 총 4개, HDMI 포트와 유선랜 포트를 제공합니다. 윈도우11을 기본 탑재한 것도 호감이네요. 배터리는 90Wh이며 어댑터는 최대 240W의 강력한 출력을 제공. 무게도 2.3kg으로 무난해요.

에이서 프레데터 Helios Neo 16 PHN16-71-93WL (SSD 512GB)

"팔각형 능력치, 밸런스 좋은 게이밍 노트북"

올해 상반기를 휩쓴 히트작, 에이서 프레데터 Helios Neo의 리프레시 버전입니다. Helios Neo 16 PHN 16-71-93WL(1,660,000원) 은 휴대가 어려운 무게를 제외하면 딱히 단점을 꼽기가 어려워요. 시즈모드용으로 최적이라는 뜻이죠. 팔각형 능력치로 밸런스가 좋다는 평도 받습니다.

우선 디스플레이 스펙부터 기본 이상을 해줍니다. 16:10 비율의 WQXGA (2560x1600) 해상도, sRGP 100% 색영역과 최대 500nit의 높은 밝기. 165Hz 고주사율을 모두 만족합니다. 크기는 16인치.

프로세서는 현존하는 게이밍 노트북용 최고사양급인 13세대 인텔 코어 i7-13900HX(16코어 24스레드), 메모리는 16GB DDR5를 탑재했습니다. 상반기에는 메모리 클럭이 약간 아쉬웠는데 이번에 리프레시된 제품들은 DDR5-5600MHz로 업그레이드 됐죠. 그래픽카드는 RTX 4060인데 TGP가 무려 140W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성능이 꽤 강력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어요.

포트 구성도 좋아요. 썬더볼트4를 지원하는 USB Type-C 포트가 2개 달렸고, USB Type-A 포트도 3개 있습니다. 풀사이즈 HDMI 2.1 포트와 마이크로 SD카드 슬롯도 있네요. 무게는 2.6kg으로, 가볍게 휴대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이동' 정도만 되는 것으로 여기면 될 것 같네요. 

레노버 요가 Pro 7i 14IRH8 82Y7005DKR (SSD 512GB)

"게임, 영상 작업, 데일리 노트북의 휴대성까지 모두 갖고 싶다면"

무거운 건 싫으시다구요? 나는 무조건 노트북을 휴대하고 다닐 거고, 그러면서 게임도 할 거고! 가끔 영상 작업도 할 거다! 이런 분들을 위한 다용도 크리에이터 북을 소개합니다. 레노버 요가 Pro 7i 14IRH8 82Y7005DRK (1,682,100원) 입니다.

디스플레이는 14.5인치로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작지 않네? 라는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IPS 패널 중에서도 최상급 디스플레이에 해당합니다. 해상도는 3K (3072 x 1920) 고해상도이며, 최대 밝기 400니트, 120Hz 주사율, 색재현율은 DCI-P3 100%입니다. 120Hz 주사율은 순수 게이밍 노트북의 기준으로 보면 아쉽지만, 데일리/ 영상 작업까지 가능한 1.49kg 다용도 크리에이터 노트북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준수한 스펙이죠.

프로세서는 13세대 인텔 코어 i7-13700H(14코어 20쓰레드)를 탑재. 성능이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줍니다. LPDDR5 16GB를 탑재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RTX 4050 Laptop이며 TGP 70W, VRAM 6GB로 성능과 전력 소모가 가장 이상적인 스윗 스팟으로 세팅됐습니다. 듀얼 쿨링팬을 넣어서 쿨링도 신경 썼죠.

썬더볼트4 포트도 달려있어서 고속 주변기기들을 활용하기도 좋습니다. 그야말로 경량 크리에이터 북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73Wh의 배터리와 PD 충전을 조합하면 하루 종일 밖에서 써도 무리 없을 거예요. 물론 게임할 때는 어댑터를 써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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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편집 / 다나와 송기윤 iamsong@cowave.kr

글 / 김진우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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