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선택이 어렵다고요? 주제별로 추천 모니터를 선정해 드립니다.
스펙카드로 필수 스펙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매달 쏟아지는 신제품 모니터들 사이에서, 이번 스펙카드에 다뤄진 모니터들은 어쩌면 큰 주목을 받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속에는 의외로 괜찮은 성능과 기능들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숨어 있다. 그런 숨은 보석들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제품 3개를 소개한다.
MSI MD271UL 4K IPS 아이에르고 PD65 무결점
"디자인에 반하고, 가성비에 반하고"
MSI MD271UL 4K IPS 아이에르고 PD65 무결점(299,000원)은 고급 전문가용 모니터가 연상되는 매끈하고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 알려진 레드닷 위너 2023에서 수상을 받았다고.
가격 대비 성능도 출중하다. 27인치 화면 크기에 4K UHD 해상도를 적용, 색 재현율은 DCI-P3 99%, Adaobe RGB 95%를 만족하며, 밝기는 300cd/㎡이다. 또한, 표면을 안티글레어 처리해 빛반사에도 강하다. 확장성도 뛰어난 편. HDMI 2.0 포트 2개, DP 1.2 포트 1개뿐 아니라 65W PD 충전을 지원하는 USB 타입 C 포트를 탑재했다. USB 타입 C 포트로 4K 화면 출력도 가능해 노트북과의 궁합도 좋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명암비. 1,000:1에 불과하다. 우아한 디자인에 올인한 탓일까. 스탠드도 화면 상하 각도 조절만 가능한데, 베사홀도 없어 모니터 암도 연결할 수 없다.
LG전자 MyView 스마트 32SR83U
"LG전자, 드디어 칼 뽑다?"
LG전자 MyView 스마트 32SR83U(745,780원)은 LG전자의 신형 스마트 모니터이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스마트 모니터를 선보였지만 그 이후 관련 제품을 아주 간간이 출시하며, 스마트 모니터 시장에 공을 들이는 삼성전자와 행보를 달리해왔다.
LG전자가 'MyView'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야심 차게 출시한 32SR83U는 4K UHD 해상도에 32인치, IPS 패널을 장착한 제품이다. 참고로, 32인치 4K 모니터는 스마트 모니터 라인업 중 가장 인기 있는 스펙이다.
LG전자 MyView 스마트 32SR83U의 경쟁 제품은 지난해 출시되었던 삼성전자 SMART M8 M80C S32CM801(743,400원)이다. 두 제품 다 밝기가 400cd/㎡(Typ)으로 스마트 모니터 중에서 가장 수치가 높다. 가장 큰 차이점은 패널.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는 거진 다 VA 패널을 장착해, IPS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선택지가 매우 한정되어 있었다. 32SR83U는 IPS를 장착했음은 물론, 색 영역도 DCI-P3 95%으로 준수하다. 연결 단자 또한 USB 타입 C 포트가 1개가 아닌 3개로 더 넉넉한 것도 장점.
삼성전자 뷰피니티 S6 S65TC S34C650T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 싶다면"
'삼성 오디세이'가 삼성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이듯, 전문가용 모니터 라인업에는 또 다른 브랜드 네임이 있다. 바로 '뷰피니티'다. 해당 라인업에 속하는 모니터는 고해상도 및 높은 색 재현율, 고품질의 패널, 다양한 기기와 호환되는 연결성, 생산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탑재한 점이 특징으로, 그만큼 가격대 높은 편이다. 라인업은 S9, S8, S7, S6, S5으로 나눠져 있다.
삼성전자 뷰피니티 S6 S65TC S34C650T(835,680원)은 그중 유일한 커브드 형태의 34인치 모니터이다. Ultra WQHD 해상도, 100Hz만 놓고 따지면 경쟁 제품 대비 가격대가 높은 편이나, 해당 스펙에서 90W PD 충전 및 데이터 전송(썬더볼트 4), USB 타입 C 허브를 탑재한 제품은 이 모니터가 유일하다. 때문에 평범한 사무용 모니터보다는 노트북, 스마트기기와 같은 여러 기기와 맞물려 사용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LAN 포트를 탑재해 이더넷 포트가 없는 노트북도 유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KVM 스위치 및 PBP, PIP 기능을 탑재해 여러 기기와 맞물려 사용하기에도 제격이며,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와 색온도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능도 활성화할 수 있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조은혜 joeun@cowave.kr
글 / 김진우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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