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스 T30 프로 옴니
로보락,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들이 로봇청소기 시장을 꽉 잡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도 연이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중국 브랜드 따라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늘 소개할 에코백스 역시 일찍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인 중국 브랜드로, 로보락 등 고가형 로봇청소기 대비 훌륭한 가성비를 가지고 있으면서 샤오미 등 저가형 로봇청소기에 비해 준수한 성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로보락의 진동식 물걸레를 선호하지 않거나 국내 정식 출시돼 AS가 편리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에게는 좋은 선택지 중 하나.
에코백스의 다양한 라인업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 3가지를 골라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골라보자.
기본이자 근본! 에코백스 T30 프로 옴니
#근본모델 #강력한흡입력 #합리적인가성비
에코백스 T30 프로 옴니 (1,090,000원)
에코백스 T30 프로는 에코백스의 메인이자 가장 기본이 되는 모델이다. 2024년 4월에 출시되었음에도 최신형 플래그십 로봇청소기와 동급 수준인 11,000Pa 흡입력에 직배수 키트(별도 구매), 온수 세척, 온풍 건조, 오수 인식 기능까지 모두 갖추고 있으며 가격은 100만 원대로 동급 모델 대비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비슷한 흡입력을 가진 타사 플래그십 모델 대비 무려 60~70만 원 정도 저렴한 셈인데, 이는 카메라 센서가 없기 때문. 그러나 홈캠 기능을 사용하지 않거나 홈캠 보안이 걱정되는 소비자들에게는 이 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흡입력만 뛰어난 것은 아니다. 180RPM으로 회전하는 확장형 물걸레는 1mm 모서리까지 밀착해 빈틈없이 청소해주며, 청소 후에는 물걸레를 70도 온수로 세척하고 45도 열풍으로 건조해 냄새 걱정이 없다. V자형 스크류 브러시와 빗살무늬 빗을 활용해 머리카락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는 점과 발로 툭 건드리면 청소를 시작하는 풋터치 컨트롤 역시 실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 기능. 강력한 청소 성능부터 활용도 높은 기능을 보여주면서 카메라 센서 및 홈캠의 부재로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에코백스의 기본이자 근본 모델이다.
끝판왕을 찾는다면? 에코백스 디봇 X5 프로 옴니
#프리미엄모델 #흡입력끝판왕 #현존최고성능
에코백스 디봇 X5 프로 옴니 (1,699,000원)
에코백스 T30 프로 옴니가 기본이자 근본이라면 에코백스 디봇 X5 프로 옴니는 끝판왕 격으로 없는 게 없는 프리미엄 모델이라 할 수 있다. T30 프로에 빠져 있던 카메라센서가 탑재되었으며, 2024년 9월 출시된 최신형 모델답게 강화된 AI 기술이 적용되어 장애물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청소해준다. 레이저 센서 역시 기존 LDS에 비해 인식률이 좋은 ToF 센서를 탑재해 정확도를 높였다.
카메라를 활용한 홈캠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되었는데, 전용 앱으로 로봇청소기를 조작하면서 실시간으로 화면을 확인하고 음성을 전달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이중 보안으로 사생활 보호에도 더욱 신경 썼다.
흡입력은 현존 로봇청소기 최고 수준인 12,800Pa. 바닥에 있는 이물질은 물론 카펫 깊숙이 박힌 먼지와 반려동물 털까지 강하게 빨아들여 말끔하게 청소해주며, 기존 모델에서 좋은 평을 받았던 확장형 물걸레와 모서리 청소 기능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냄새와 세균 걱정을 줄여주는 온수 세척, 열풍 건조 등 올인원 스테이션의 자동 유지 보수 기능 또한 그대로. 덕분에 한 번 설치해두면 손이 갈 일이 없어 간편하다.
물걸레 리프팅은 0.9cm에서 1.5cm, 문턱 넘기는 2cm에서 2.2cm로 늘어났으며, 본체 높이는 104mm에서 95mm로 낮아져 침대나 쇼파 아래 등 좁은 공간까지 구석구석 청소해준다. 9mm 차이지만 실 사용 시에는 꽤나 만족도가 크다는 평. 프리미엄 모델인 만큼 성능과 기능 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그만큼 가격대는 에코백스 기존 모델 대비 높은 편이지만 부족함 없는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
현명한 소비자라면, 에코백스 T30S 프로
#합리적인선택 #플래그십성능 #보급형가격
에코백스 T30S 프로 (1,090,000원)
X5 프로 옴니를 선택하자니 가격이 부담스럽고, T30 프로 옴니를 선택하자니 플래그십 로봇청소기에 다 달려 있는 카메라 센서가 없어 아쉬웠다면 T30S 프로가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T30 프로 옴니에서 호평을 받던 플래그십 성능과 활용도 높은 기능은 그대로 가져오면서 살짝 아쉬웠던 카메라 센서까지 탑재했기 때문이다. T30 프로와 가격은 단 10만 원 차이. T30 프로 옴니가 카메라 없이도 뛰어난 가성비로 주목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가성비 면에서도 더 훌륭해진 셈이다.
T30 프로에 S 한 글자가 붙은 모델답게 대부분의 성능은 T30 프로 옴니와 비슷하다. 160~170만 원대를 호가하는 타사 플래그십 로봇청소기와 비슷한 수준의 11000Pa 흡입력을 자랑하며, 1mm 모서리까지 밀착 청소가 가능한 확장형 물걸레는 180RPM으로 회전하면서 바닥에 묵은 때를 벗겨낸다. 온수 세척과 열풍 건조 기능은 물론 엉킴 방지 브러시와 발로 툭 치면 작동하는 풋 터치 컨트롤도 그대로 탑재되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역시 카메라 센서. 로봇청소기에 ‘눈’이 생기면서 더 똑똑해졌다고 생각하면 쉽다. 기존 적외선 센서 대신 카메라에 탑재된 AIVI 3D 및 RGBD 센서가 장애물을 더욱 정교하게 인식하고 어린이나 반려동물 등 움직이는 장애물도 안전하게 회피하며, 청소 도중 눈에 띄는 얼룩이 있으면 자동으로 물 배출량을 높여 3회 반복 청소한다. 홈캠 기능을 통해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집안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강점. 전용 앱으로 로봇청소기 이동 및 조작과 음성 전달이 가능하며,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개인 정보 보호 안전 인증을 받았다. 에코백스의 강점인 뛰어난 성능과 가성비를 모두 갖춰 현 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cowave.kr
글 / 박다정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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