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잡이를 없앤 심리스 디자인이 적용되어 

식기세척기가 마치 가구장의 일부인 것처럼 일체감 있는 키친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은 한때 LG전자, 삼성전자, SK매직의 삼파전 구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었다. 하지만 지난해 SK매직이 식기세척기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이제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양대산맥을 이루는 시장으로 재편되었다.

현재 LG전자는 독보적인 스팀 세척 기술을 앞세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서 최신 AI 기술과 강력한 건조 성능을 앞세운 ‘2025년형 BESPOKE AI 식기세척기’를 새롭게 선보이며 승부수를 던졌다. 과연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LG전자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똑똑해진 AI 기능과 일체감 높인 디자인

2025년형 삼성 식기세척기

2025년형 BESPOKE AI 식기세척기는 소비자들이 식기세척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척력, 건조 성능, 디자인,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2025년형 삼성 식기세척기 전 모델]

① 더 똑똑하고, 더 강력하게!

   AI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세척 성능   

▲ 'AI 맞춤 세척'은 오염도를 감지해 세척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며, 

'AI 맞춤 세척+'는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세척 시간 단축, 물·에너지 절약 효과를 극대화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삼성전자는 ‘AI 맞춤 세척+’ 기능을 통해 식기세척기의 핵심인 세척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이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감도 센서를 이용해 식기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에 맞춰 세척 온도, 물 사용량, 헹굼 횟수, 세척 시간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점이다. 기존 AI 세척 기능보다 더욱 정교해졌으며, 세척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점점 더 최적화된 세척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오염도가 낮은 경우 세척 시간을 줄이고 물 사용량을 절약하여 전기료와 수도료 부담을 덜어준다. 반대로, 오염도가 심한 경우에는 추가 헹굼 및 고온 세척을 적용해 기름때와 음식물 찌꺼기를 확실하게 제거한다. 

이러한 AI 기반의 자동 세척 조정 기능은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의 세척 효과를 내는 스마트한 시스템을 구현한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14인용 식기세척기를 AI 맞춤 세척+ 기능으로 동작시킬 경우, 동작 시간은 최대 34분, 에너지 소비량은 최대 24%, 물 사용량은 최대 절반 가량 절약할 수 있다.

[일부 모델 제외]

② 주방 공간의 완성도를 높이다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디자인   

2025년형 BESPOKE AI 식기세척기는 주방 인테리어와의 완벽한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해, 단순한 가전제품을 넘어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빌트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핸들리스 디자인 & 오토 오픈 도어] 더 깔끔하고, 더 편리하게

▲ 단, 일부 보급형 모델은 핸들리스 디자인/오토 오픈 도어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신제품(일부 보급형 모델 제외)은 손잡이가 없는 깔끔한 ‘핸들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주방 가구와 일체감을 극대화했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 덕분에 어떤 인테리어와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핸들도 과감히 없앴다. 대신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추가해, 도어 상단을 가볍게 눌러 힘들이지 않고도 쉽게 도어를 오픈할 수 있다. 센서의 감도는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 좌)DW90F79P1U01S(1,689,860원), 우)DW80F73Y1UEW(1,209,000원). 

오른쪽 제품은 핸들리스 디자인이 아니다.

 [빅스비 AI 음성 비서 지원] 손대지 않고 음성으로 제어

▲ 식기세척기 제어부터 모니터링까지, 제품에 내장된 빅스비를 활용해 음성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2025년형 삼성 식기세척기의 모든 모델에는 삼성의 AI 음성 비서인 ‘빅스비’가 내장되어 있어, 사용자가 음성만으로 식기세척기를 제어할 수 있다. 

제품에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휴대폰 없이도 빅스비를 호출할 수 있으며, 전원 켜고 끄기/도어 열기/잔여 시간 확인/세척 시작 및 취소 등의 명령을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요리를 하느라 손이 젖어 있거나 바쁜 순간에도 손을 대지 않고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인포 디스플레이 & 플로어 디스플레이] 감각적인 인터페이스 적용

▲ 인포 디스플레이(전면부 라이팅)는 인테리어 효과를 높여주며, 식기세척기의 상태도 알려준다.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한 세련된 인터페이스도 주목할 만하다. 도어 전면에는 인포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어, 제품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재 동작 상태 및 에러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단, 트루 빌트인 모델은 인포 디스플레이 미지원)

▲ 트루 빌트인 타입은 도어 패널이 제품에 미포함되며, 원하는 도어 패널을 제작 후 제품 전면에 부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식기세척기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인피니트 라인’은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빌트인'과 ‘트루 빌트인’ 모델이다. 

▲ 도어를 열지 않고도 남은 코스 동작 시간, 식기세척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두 모델에는 플로어 디스플레이 기능이 추가되어, 바닥에 빛을 투사해 세척 진행 상태를 표시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덕분에 세척이 어느 단계까지 진행되었는지 멀리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에 가까이 다가가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보급형 모델 제외]

③ 내부 구조도 한층 효율적으로!

   대용량 맞춤 선반    

▲ 일부 보급형 모델은 대용량 맞춤 선반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내부 구조도 한층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컵 맞춤 세척 구역’이 최상단 선반에 새롭게 적용, 컵 안쪽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맞춤 회전 노즐도 탑재됐다. 컵 맞춤 세척 구역이 새롭게 적용된 덕분에, 밥과 국그릇, 접시를 적재하는 상단 선반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상단 선반에는 적은 힘으로도 손쉽게 여닫을 수 있는 ‘글라이드 레일’이 적용돼 식기가 가득 차도 가볍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단 선반에는 최대 너비 28cm, 깊이 5cm의 프라이팬을 2개까지 안정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프라이팬 홀더’가 새롭게 적용됐다. 프라이팬을 세척하지 않을 때는 프라이팬 홀더를 접어 둘 수 있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2025년형 삼성 VS LG전자 식기세척기

이런 분들에게는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식기세척기를 선택할 때 삼성전자와 LG전자 중 어떤 제품이 나에게 더 적합할까?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두 브랜드는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의 생활 패턴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아래에서 삼성전자 식기세척기가 적합한 소비자와, LG전자 식기세척기가 더 나은 소비자를 비교해 보자.

① AI 기반 자동 세척이 필요한가? 

▶ 삼성 추천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세척 코스를 직접 설정하는 것이 귀찮은 사람

√ 세척 코스를 AI가 자동으로 추천해 주길 원하는 사람

√ 에너지와 물 절약에 관심이 많은 사람

▲ AI 빅데이터 학습으로(사용 성향, 프로파일 등) 적합한 세척 코스를 추천한다.

삼성전자의 ‘AI 맞춤 세척+’은 세척부터 헹굼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고감도 센서가 수시로 식기 오염도를 센싱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오염도를 분석해 헹굼 횟수와 세척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한 기능이다.

특히, 사용할수록 AI가 사용자 패턴을 학습해 더욱 최적화된 세척을 제공하기 때문에, 매번 코스를 고민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가장 적합한 세척을 진행할 수 있다. 덕분에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상의 세척 효과를 내고 싶다면 삼성 식기세척기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LG전자의 자동 맞춤 세척은?

LG전자는 ‘자동 맞춤 코스’를 제공하는데, 이 기능은 센서를 이용해 식기 오염량을 감지한 후, 세척 시간, 온도, 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전기와 물 사용량을 최적화하여 세척할 수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AI 맞춤 세척+와 달리, LG전자는 AI 빅데이터 학습으로(사용 성향, 프로파일 등) 적합한 세척 코스를 추천하지 않는다.

 결론 : AI 자동 세척을 원한다면 삼성전자

LG전자의 ‘자동 맞춤’ 기능도 오염도에 따른 세척 조절이 가능하지만, 삼성의 AI 맞춤 세척+은 사용자의 세척 패턴을 학습해 점점 더 똑똑한 세척을 제공한다. 자동으로 최적의 세척을 원하고, 물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싶다면 삼성 제품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② 건조력과 살균이 중요한가?

▶ LG 추천, 삼성도 우수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세척 후 식기에 남아 있는 세균이 걱정되는 사람

√ 유아 식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사람

√ 잔여 수분 없이 빠르게 건조되는 기능이 필요한 사람

▲ LG전자 고급형 식기세척기에만 탑재되는 스팀 살균 기능. 

 LG전자: 트루스팀 살균, 열풍 건조

LG전자는 ‘트루스팀’ 기능을 적용해 유해 세균을 99.999% 제거하는 강력한 살균 세척을 지원한다. 고온 스팀이 전면, 위, 아래에서 분사되면서 식기뿐만 아니라 식기세척기 내부까지 살균해주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트루스팀 기능은 모든 LG 식기세척기에 탑재된 것이 아니라 고급형 모델에만 적용되며, 가성비 모델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대신, 세척과 헹굼 과정에서 물 온도를 최대 80℃까지 높여 살균하는 ‘고온 살균 세척’ 기능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건조 방식은 어떨까? 기본적으로 ‘자동 문 열림 건조’ 기능이 기본 탑재되며, 고급형 모델에는 ‘열풍 건조’ 기능이 추가된다.

 건조 방식의 차이 

▶ 자동 문 열림 건조: 세척 후 자동으로 문이 열려 내부 습기를 자연 배출

▶열풍 건조(고급형 모델에만 탑재): 에어 필터를 거친 뜨거운 바람으로 남은 물기를 빠르게 증발

 삼성전자: 열풍 건조, 정수 필터

삼성은 ‘100℃ 열풍 건조’ 기능을 탑재하여 고온의 공기를 내부로 순환시켜 물기를 빠르게 증발시킨다. 이후 문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내부 습기를 배출하고, 문이 열린 이후에도 약 10~20분간 팬이 작동하여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하지만 열풍 건조 기능은 고급형 모델에만 탑재되며, 보급형 모델은 헹굼 수온을 75℃까지 높여 자연 건조 속도를 높이는 ‘강력 건조’ 기능만 지원한다.

 건조 방식의 차이 

▶ 열풍 건조(고급형): 가열된 바람을 직접 식기 내부로 보내 빠르게 건조하는 방식

▶ 강력 건조(보급형): 세척 마지막 단계에서 뜨거운 물을 분사해 내부를 가열한 후, 자동 문 열림과 함께 10분 동안 내부 열기를 배출하며 간접적으로 건조

▲ 삼성전자 고급형 식기세척기에만 탑재되는 정수 기능. 

삼성 식기세척기의 차별점으로는 정수 필터 탑재한 모델이 있다는 것이다. 내장된 정수 필터가 수돗물 속 불순물을 걸러주기 때문에 보다 깨끗한 물로 세척이 가능하다. 정수 필터는 삼성 고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적용되며, 필터 교체 주기는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정수 필터의 역할 (일부 고급형 모델에만 탑재) 

식기에 남을 수 있는 미세한 불순물을 걸러냄

세척수의 위생성을 높여 더욱 깨끗한 세척 효과 제공

세척 후 물 때와 이물질이 남는 것을 최소화

 결론 : 살균 & 건조 기능을 중시한다면?

LG: 스팀을 활용한 강력한 살균과 열풍 건조(고급형 모델 한정)

삼성: 열풍 건조와 내장형 정수 필터(고급형 모델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