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온라인 게임에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AAA 타이틀이나 인디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게임에서 흔히 겪는 팀원 간의 갈등이나 실력 차이에서 오는 스트레스 대신, 혼자 몰입할 수 있는 싱글 플레이 게임은 자신만의 페이스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매력을 제공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 중 하나인 '코어 울트라5 245K'는 부담 없는 가격대와 뛰어난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고사양 게임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게임을 혼자 즐기고자 하는 게이머들에게 적합한 선택지로 평가받는다.
'인텔 코어 울트라5 245K'는 P코어 6개와 E코어 8개로 구성되어 있어, 게임 이외에도 아니라 다양한 멀티 코어 활용 프로그램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또한 PCIe 5.0 규격을 지원하고 있어 최신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온전히 끌어낼 수 있다. 여기에 최대 5.2GHz의 높은 클럭으로 동작하여 높은 싱글코어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소켓 1851 규격으로 Z890 또는 B860 같은 메인보드와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오버클럭을 통해 조금 더 높은 성능을 얻으려는 경우 Z890 메인보드 사용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 인텔 코어 울트라 5 245K와 지포스 RTX 5070 그래픽카드를 사용해 비교적 최근 출시된 AAA급 게임들을 즐겨본다면 어떤 성능을 낼 지 살펴보았다.
<테스트 사양> CPU : INTEL Core Ultra 5 245K M/B : ASRock Z890 Lightning WiFi RAM : 마이크론 Crucial DDR5-6400 CL38 PRO Overclocking 패키지 (32GB(16Gx2)) VGA : ZOTAC GAMING 지포스 RTX 5070 SOLID OC D7 12GB SSD : Micron Crucial T500 1TB PSU : Micronics ASTRO II PT 1300W
둠 시리즈의 최신작 둠 다크에이지스를 가장 높은 옵션인 최악의 악몽 프리셋을 기준으로 FHD 해상도 및 QHD 해상도에서 성능을 확인해 보았다. FHD 해상도에서는 224 프레임, QHD 해상도에서는 160프레임으로 충분히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최신작 와일즈의 벤치마크 기능을 사용해 성능을 테스트해 본 결과 FHD 해상도에서는 평균 169 프레임, QHD 해상도에서는 136 프레임으로 편안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극악의 성능으로 유명한 검은신화 오공의 인게임 벤치마크 기능을 사용해 성능테스트를 진행한 결과에서 FHD 해상도는 평균 119프레임, QHD 해상도에서는 97프레임으로 플레이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AAA 게임에 충분한 가성비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5 245K'
일반적으로 60프레임은 넘어야 부드러운 게임플레이가 가능하고, 더 높은 프레임이 나올수록 더 좋다라는 인식이 있다.
단, 모든 게이머가 가장 높은 옵션에서 수백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의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예산에 맞춰 시스템을 구성한다고 했을 때, 인텔 코어 울트라5 245K정도라면 대부분의 AAA 게임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할 수 있다.
테스트에는 가장 높은 그래픽 프리셋이 사용되었으므로 그래픽 옵션을 조금 타협한다면 훨씬 더 높은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 실내에서 편안하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게이머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AAA게임용 시스템을 구성할 때 '인텔 코어 울트라5 245K'도 좋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mediapic 기자/honga@media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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