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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쭉 필터만 갈았다고? 지금 쓰는 공기청정기, 진짜 제 역할 하고 있을까 [이젠 바꿨으면 좋겠네]

    2026.04.26. 21:50:55
    읽음2,835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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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경 미세먼지가 본격적인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공기청정기 시장이 급성장했다. 이때 장만한 공기청정기를 지금까지 쓰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주변에서는 두 가지 반응이 나온다. "잘 쓰네"와 "슬슬 바꿔야 하지 않아?" 사실 둘 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필터만 제때 갈아주면 기본적인 기능은 어느 정도 유지된다. 하지만 10년 사이 공기청정기 기술은 필터 교체만으로는 따라잡기 어려운 수준으로 바뀌었다. 센서, 공기 흐름 설계, 스마트 기능, 필터 소재까지. 지금 쓰고 있는 기기가 여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한 번쯤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 이젠 바꿨으면 좋겠을 마음을 양껏 불러 일으킬 희대의 명곡을 부르는 이거 기획한 저





    갈아 끼우는 소모품에서

    기술 경쟁의 중심이 된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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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비스포크 큐브 에어 등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모델에서만 장착 가능하다.


    공기청정기 필터는 오랫동안 소모품이었다. 6개월마다 새것으로 갈고, 비용은 그냥 감수하는 것. 그게 당연한 루틴이었다.


    그 흐름을 바꾸고 있는 게 워셔블 필터다. 물에 씻어 쓰는 필터 자체는 10여 년 전에도 전기 집진 방식으로 존재했지만, 당시엔 오존이 기준치 이상 발생한다는 문제로 시장에서 외면받았다. 요즘 다시 주목받는 건 전압 제어 기술이 정밀해지면서 오존 발생량이 자연 상태 수준(0.01ppm 이하)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삼성의 하이브리드 전기 집진 방식처럼 집진판과 워셔블 필터를 결합해 HEPA급 성능을 내면서도 물세척이 가능한 구조도 나왔다. 필터 교체 비용이 연간 5~10만 원 수준인 걸 감안하면, 장기적으

    로는 워셔블 방식이 경제적으로 유리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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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화학상 핵심 소재를 적용한 MOF 필터.

    일반적인 공기청정기 필터에 들어가는 활성탄 대비 탈취 성능이 3배 이상 향상되었고, 유해가스 제거한다.



    소재 측면에서는 LG전자가 공개한 MOF(금속유기골격체) 필터가 눈에 띈다. 필터 내부 미세 구멍들이 만드는 표면적이 축구장 수십 개 규모에 달하는 소재로, 기존 필터가 미세먼지 제거에 집중했다면 MOF 필터는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가스와 요리 시 발생하는 유증기까지 흡착한다. 반려동물 가정을 겨냥한 펫 전용 필터, 새집증후군이나 알레르기에 특화된 필터처럼 용도별로 골라 끼우는 방식도 보편화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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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MOF 필터는 해당 필터를 지원하는 최신 모델에만 장착 가능하다.


    구형 공기청정기에 최신 필터만 끼우면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워셔블 필터는 고전압을 가해주는 회로가 본체에 내장돼 있어야 작동하고, MOF 필터는 기존 HEPA 필터와 결합 구조 자체가 다르게 설계되어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라인업 중에서도 최신 기종(M7 필터 탑재 모델)에만 호환된다. 









    필터만 교체하면 끝?

    내부의 '보이지 않는' 오염도 신경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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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화된 공기를 멀리 보내는 팬에 먼지와 찌든 때가 쌓이면 오히려 오염원이 된다.


    공기청정기는 필터만 통과하는 게 아니다. 흡입된 공기가 팬과 모터 주변 전체를 지나간다. 10년 동안 가동했다면 내부 깊숙이 먼지와 습기가 뭉쳐서 곰팡이가 자리 잡았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이 경우 새 필터를 끼워도 기기를 켤 때마다 내부 오염물이 공기 중으로 함께 나올 수 있다.


    실제로 공기청정기를 자주 쓰는 사용자들이 직접 분해해보면, 필터 너머 팬 주변과 내부 통로 곳곳에 먼지가 상당량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 필터에서 걸러진 공기가 아무리 깨끗해도, 그 공기가 오염된 팬과 내부를 지나 나온다면 의미가 반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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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전에 출시되었던 공기청정기들은 이렇게 분해 청소가 어려운 제품들이 대다수다. (링크)


    문제는 대부분의 제품이 내부를 완전히 분해해 세척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로 LG 퓨리케어는 2018년 10월 이후 출시된 제품에서야 사용자가 직접 팬(클린부스터)을 분리·청소할 수 있는 구조가 적용됐고, 그 이전 제품은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야만 내부 청소가 가능하다. 삼성 공기청정기도 마찬가지로 구형 모델은 내부 청소가 꽤나 까다롭다. 반면,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은 팬을 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 많아 위생 관리에 유리하다.





    센서 기술의 변화

    오래된 제품이 공기를 '잘못 읽을 수 있는' 이유


    필터는 교체하면 된다. 하지만 기기의 '두뇌'인 센서는 본체를 통째로 바꾸지 않는 한 업그레이드할 방법이 없다. 센서가 정확하지 않으면 판단이 어긋나고, 판단이 어긋나면 아무리 좋은 필터를 사용해도 제때 작동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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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는 2015년, 머리카락 굵기의 70분의 1 수준인 

    극초미세먼지(PM1.0)까지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국내 공기청정기 최초로 탑재했다.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센서 경쟁이 본격화된 건 LG전자가 2015년, 머리카락 굵기의 70분의 1 수준인 극초미세먼지(PM1.0)까지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국내 최초로 탑재하면서부터다. 다만 당시 기술은 적외선 광원의 감도를 높인 방식이었고, 이건 어디까지나 프리미엄 제품 얘기였다. 같은 시기 보급형 제품들은 여전히 PM2.5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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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외선 타입의 센서를 탑재한 제품은 열로 공기를 데워 위로 올라오게 만든 뒤, 

    그 공기에 적외선을 쏴서 먼지에 튕겨 나오는 빛으로 오염도를 짐작한다. (출처: LG)


    구형 적외선 센서는 입자가 굵은 먼지에는 그럭저럭 반응하지만, PM2.5 이하의 작은 입자는 신호가 약해 정확도가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기기는 태연하게 "좋음"을 띄우거나, 방귀 좀 뀌었다고 갑자기 풀파워로 돌아가는 일이 생긴다. 측정이라기보다 어림짐작에 가깝다. 


    오래된 공기청정기가 이에 해당하는지 아닌지의 여부는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어딘가에 "센서 렌즈를 면봉으로 주기적으로 닦아주세요"라는 문구가 있다면, 외부 오염에 취약한 구형 센서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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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저 센서를 탑재한 제품은 작은 팬으로 공기를 강제로 빨아들여, 

    그 안에 몇 개의 먼지가 지나가는지 직접 파악한다. (출처: LG)


    요즘 대부분의 공기청정기에 들어가는 레이저 센서는 구조부터 다르다. 내부 팬으로 공기를 일정하게 빨아들인 뒤 레이저를 쏘면, 미세입자에 부딪힌 빛이 사방으로 흩어진다. 그 산란된 빛의 패턴을 분석해 농도를 계산하는 방식이라, 개선형 적외선 센서보다 더 안정적으로 PM1.0까지 읽어낼 수 있다. 





    공기를 '뿌리는' 것에서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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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3월, 공기청정기 판매순위(다나와 리서치 기준). 상당수가 단방향 도출 구조다.


    2010년대 중반까지 많은 공기청정기들은 정화된 공기를 위로만 내보내는 단방향 토출 구조였다. 위로 솟구친 공기는 천장에 부딪힌 뒤 충분히 퍼지지 못하고 다시 기기 근처로 흘러내려 흡입구로 빨려 들어가는, 이른바 '쇼트 서킷' 현상이 생겼다. 결국 정화된 공기가 기기 주변에만 맴도는 구조라, 거실 반대편이나 구석진 곳의 오염된 공기는 기기까지 닿는 데 한참이 걸렸다.


    여기에 센서 문제까지 겹쳤다. 기기 주변 공기만 빠르게 깨끗해지다 보니 센서는 실내 전체가 정화된 것으로 판단해 풍량을 줄여버렸다. 방 반대편엔 여전히 미세먼지가 가득한데 기기는 저속으로만 돌아가는 상황이 반복됐다. 센서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공기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는 구조에서 비롯된 한계였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바로 이 지점에서 달라졌다. 일부 프리미엄 모델은 상단에 서큘레이터를 달아 정화된 공기를 7~9m 이상 강제로 쏘아 보내고, 그 흐름이 오염된 공기를 다시 기기 쪽으로 끌어오는 순환을 만든다. 공기가 특히 나쁠 때 전면으로 강하게 내보내는 모드를 갖춘 제품들도 늘고 있는데, 방향성 있는 강한 기류를 만들어 서큘레이터와 유사한 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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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면 흡입과 4면 토출로 공기 정화 성능을 더 높이는 공기청정기도 등장했다. (출처: 삼성)


    토출 방향도 고정에서 벗어났다. 아예 설계 단계에서 공기가 사선으로 퍼지도록 그릴 각도를 잡은 것 뿐 아니라, 상단이나 측면 토출구의 각도를 조절하거나 공기질에 따라 덮개가 열리면서 배출 방향이 바뀌는 구조를 적용한 제품들도 등장했다. 서큘레이터처럼 강하게 쏘는 방식은 아니더라도, 과거의 수직 토출 한계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넘어서려는 시도들이다.


    ▲ 예전 제품이 기기 주변 공기를 정화하는 데 그쳤다면, 

    요즘 제품들은 실내 공기 흐름 자체를 만들어내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흡입 구조도 같은 맥락에서 변화했다. 과거엔 전면이나 후면 한쪽에서만 공기를 빨아들이다 보니 기기 정면 쪽 공기만 집중적으로 처리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요즘은 보급형 제품들도 360도 또는 4way 흡입 구조를 채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바닥 근처에 가라앉은 먼지부터 위쪽에 떠다니는 미세입자까지 사방에서 고르게 끌어들이다 보니, 특정 구역 공기만 빠르게 정화되는 현상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스마트 기능이 기본이 된 시대

    더 편리하고, 더 쾌적하게


    ▲ 요즘 공기청정기의 AI는 공기를 더 깨끗하게 만드는 기술이자,

    공기청정기를 더 잘 쓰게 만드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만족도를 올려준다. (출처: 삼성)


    10년 전에도 앱으로 공기청정기를 제어하는 제품이 없었던 건 아니다. 삼성은 2016~2017년 무렵부터 이미 앱 연동과 원격 제어 기능을 일부 모델에 탑재하기 시작했다. 다만 당시엔 일부 프리미엄 모델에만 해당하는 얘기였고, 기능도 밖에서 전원을 켜고 끄는 수준에 머물렀다. 연결 안정성도 지금과는 달랐고, 다른 기기와 연동되는 개념도 없었다.


    지금은 다르다. LG ThinQ, 삼성 SmartThings 같은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기청정기는 집 안의 다른 가전들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인다. 외출하면 자동으로 꺼지고, 귀가하면 미리 켜지고,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면 알아서 풍량을 높인다. 필터 교체 시기도 앱이 먼저 알려준다. 이 정도 기능이 이제는 중저가 제품에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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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청정기는 대부분 하루 종일 켜두는 제품으로, 최근 제품들은 AI를 통해 더 세밀하게 전력 소모를 줄여준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게 AI다. 예전에도 자동모드는 있었다. 먼지 수치가 올라가면 풍량을 높이는 식이었는데, 지금의 AI는 그것과는 결이 다르다. 단순히 수치에 반응하는 게 아니라, 공기질 패턴을 학습하고 오염이 나빠지기 전에 미리 대응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보급형 제품에도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학습해 오염이 심해지기 전에 먼저 작동하는 기능을 넣고 있고, LG전자는 지난해 요리나 냄새 같은 오염원의 종류까지 구분해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AI 센서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였다. 요리를 시작하면 알아서 미리 풍량을 높이고, 공기가 좋아지면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하는 식으로, '반응'에서 '판단과 예측'으로 바뀐 셈이다. 다만 AI 기능은 아직 중상급 이상 모델에 주로 탑재되는 편이다.





    '가전'에서 '가구'처럼

    인테리어의 일부로 녹아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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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스러운 건축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삼성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998,990원)


    10~15년 전 공기청정기는 철저히 기능 중심의 제품이었다. 흰색이나 회색의 사각형 플라스틱 박스에 물리 버튼, 단방향 흡입 구조. 누가 봐도 "아, 공기청정기네"라고 알아볼 수 있는 생김새였고, 디자인은 성능을 담는 통에 불과했다. 대부분 벽 옆이나 거실 구석에 밀어두고 썼다.


    분위기가 바뀐 건 공기청정기 자체가 생활 필수 가전으로 자리를 잡으면서부터다.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공기청정기를 쓰는 가정이 빠르게 늘면서, 이 제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본 가전이 됐다. 여기에 가전을 인테리어 소품처럼 여기는 트렌드가 맞물렸다. LG 오브제컬렉션, 삼성 비스포크가 냉장고와 세탁기의 디자인 언어를 바꿔놓은 것처럼 공기청정기도 같은 흐름 안으로 들어왔다. 공기청정기를 고를 때 디자인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도 이 무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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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전이 가구처럼 보여야 한다"는 트렌드를 넘어, "가전이 실제 가구로 기능해야 한다"는 

    실용적 융복합을 보여주는 LG 오브제컬렉션 퓨리케어 에어로캣타워' (623,918원)


    요즘 제품들은 "이게 공기청정기였어?"라는 반응이 나올 만한 외형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아졌다. 포슬린 화이트, 샌드베이지, 페블 그레이 같은 자연에서 따온 색상과 매트한 질감, 군더더기 없는 직선 또는 원통형 실루엣이 요즘 공기청정기 디자인의 공통된 언어다. 


    복잡한 버튼은 히든 디스플레이로 숨기고, 공기질 상태는 은은한 무드 조명으로 표현하는 방식도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웨이 노블은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로 공간과의 어우러짐을 강조했고, 삼성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빛으로 청정 상태를 시각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은 AI 기능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나로 묶었다.


    물론 시장 전체가 이 방향으로 바뀐 건 아니다. 가성비 중심의 단순한 제품도 여전히 많다. 다만 프리미엄 라인을 중심으로, 공기청정기가 숨겨두는 가전에서 드러내는 가구로 바뀌고 있다는 흐름은 분명하다.



    ▲ 만일 공기청정기를 바꿀 예정이라면 [답나와 공기청정기 리뷰]도 참고하자.


    10년 된 공기청정기도 필터만 제때 갈아준다면 미세먼지 제거라는 기본 역할은 한다. 굳이 지금 당장 바꿔야 할 이유는 없을 수도 있다.


    다만 한 가지는 짚어둘 필요가 있다. 지금 쓰고 있는 기기가 공기를 제대로 읽고 있는지, 내부가 오염원이 되진 않았는지, 방 전체 공기를 실제로 순환시키고 있는지. 이 질문들에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면 계속 쓰는 게 맞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기기라면, 그 답이 생각보다 불확실할 수 있다. 교체를 고민하는 게 괜한 낭비가 아닌 셈이다.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조은혜 joeun@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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