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과 업무, 콘텐츠 제작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노트북을 고르는 기준도 복잡해졌다. CPU와 GPU 성능만 높다고 끝이 아니다. 자주 들고 다닌다면 무게와 배터리를, 장시간 게임을 즐긴다면 화면과 냉각 성능을,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다룬다면 넓은 작업 공간과 확장성을 함께 따져야 한다. 다나와가 8월 표준 노트북으로 선정한 제품은 이처럼 갈라진 수요에 각기 다른 답을 내놓는다.
ASUS TUF Gaming A14 FA401UM-RG010은 1.46kg의 14인치 본체에 라이젠 7 260과 RTX 5060, 2.5K 165Hz 화면을 담아 이동이 잦은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를 겨냥했다. MSI 사이보그 15 MAX C2WF-C7은 코어 7 240H와 RTX 5060, 최대 140W의 CPU·GPU 합산 출력, 144Hz 화면으로 성능과 실용성을 맞췄다. ASUS ROG 제피러스 듀오 GX651AX-SR140W는 16인치 3K OLED 두 장과 코어 울트라 9, RTX 5090을 결합해 외부 모니터 없이도 넓은 작업 환경을 펼친다. 휴대형 게이밍 노트북부터 균형 잡힌 주력 모델, 듀얼 스크린 플래그십까지 선택의 폭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구성이다.
ASUS TUF Gaming A14 FA401UM-RG010 (SSD 512GB)
1.46kg에 RTX 5060을 담았다…들고 다니는 게이밍 노트북
‘게이밍 노트북은 크고 무겁다’는 통념에서 벗어난 제품이다. 14인치 화면과 1.46kg의 무게, 1.69cm 두께로 이동 부담을 낮추면서도 AMD 라이젠 7 260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60 노트북 GPU를 조합했다. 휴대용 업무 PC와 게이밍 머신의 역할을 함께 노린다. 여기에 2.5K 165Hz 디스플레이, 73Wh 배터리, 확장 가능한 저장장치와 폭넓은 연결성까지 갖춰 게임과 콘텐츠 제작, 일상 업무를 한 대로 처리하려는 수요를 겨냥한다.

작은 몸체에 담은 라이젠 7과 RTX 5060
라이젠 7 260은 8코어 16스레드 구성으로 게임을 실행하면서 음성 채팅이나 방송, 웹 브라우저 등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사용하는 환경에 알맞다. 16TOPS의 AI 연산 성능도 지원해 AI를 활용하는 최신 소프트웨어와 윈도우 11 환경에 대응한다.
그래픽을 맡는 지포스 RTX 5060 노트북 GPU는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와 AI 기반 기능을 앞세운다. 지원 게임에서는 DLSS 4.5의 멀티 프레임 생성으로 프레임 속도를 끌어올리고, 레이 리컨스트럭션을 통해 레이 트레이싱 장면의 화질을 다듬을 수 있다. 엔비디아 리플렉스 2의 프레임 워프는 조작 반응성을 높여 빠른 판단이 필요한 경쟁형 게임을 돕는다. AI로 화질과 성능의 균형을 맞추는 최신 게이밍 환경에 어울리는 구성이다.
메모리는 8GB씩 듀얼 채널로 구성한 16GB LPDDR5X-7500이다. 기본 저장장치는 512GB PCIe 4.0 NVMe SSD로 운영체제와 프로그램, 게임의 로딩 시간을 줄이며, 내부에 M.2 2280 SSD 슬롯 두 개를 마련해 게임 라이브러리가 커졌을 때 용량을 늘리기도 쉽다. 두 번째 슬롯을 활용하면 운영체제와 게임·작업 파일을 나눠 관리할 수도 있다. 활용 범위도 한층 넓어진다.
2.5K·165Hz로 완성한 선명하고 빠른 화면
14인치 디스플레이는 2.5K 해상도와 165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높은 해상도는 게임 속 세부 묘사와 사진·영상 편집 화면을 정교하게 보여주고, 165Hz 주사율은 빠르게 움직이는 장면을 매끄럽게 표현한다. GPU의 프레임 출력과 화면 재생을 맞추는 엔비디아 G-SYNC도 지원해 화면 갈라짐과 끊김을 줄인다. sRGB 100% 색 영역은 게임은 물론 웹 콘텐츠 제작이나 사진 보정에도 유용하다.
입력 장치에도 휴대성과 게임 경험을 함께 고려했다. 미니 LED 백라이트 키보드는 1.7mm 키 트래블과 오버스트로크 기술을 적용해 빠르고 분명한 입력을 돕는다. 2000만 회 이상의 키 입력을 견디는 내구성과 30dB 이하의 낮은 입력 소음도 갖췄다. 유리 코팅 터치패드는 240Hz 응답 속도와 화면과 같은 16대 10 비율을 지원한다. 스크롤 정보를 분석해 의도하지 않은 작동을 줄이는 설계도 더했다. FHD IR 카메라를 이용한 얼굴 인식 로그인과 독립된 코파일럿 키도 마련했다.
얇은 14인치 섀시를 위한 치밀한 냉각 설계
고성능 부품을 작은 몸체에 넣은 만큼 냉각 설계도 세밀하다. 두 개의 팬에는 각각 두께 0.1mm의 블레이드 89개와 유체역학 베어링을 적용해 공기 흐름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0.1mm 초박형 구리 핀을 사용한 히트싱크와 14인치 프레임 폭을 활용한 대형 후면 방열부는 내부 열을 빠르게 밖으로 내보낸다. 팬 슈라우드의 정교한 통로는 메모리와 VRM 등 주요 부품에도 공기를 전달하며, 재설계한 키보드 역시 외부 공기 유입량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가벼운 작업에서는 사일런트 모드의 0dB 앰비언트 쿨링이 팬을 멈추고 수동 방열만으로 작동한다. 문서 작성이나 웹 검색 때 소음을 낮추다가 CPU와 GPU 온도가 오르면 팬이 자동으로 다시 가동된다. 먼지 필터는 내부에 먼지와 섬유가 쌓이는 것을 줄여 냉각 효율 유지에 도움을 준다.
1.46kg의 휴대성에 확장성과 내구성까지
외관은 알루미늄 상판과 초경량 알루미늄 하판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상판 모서리와 힌지를 CNC로 정밀 가공하고 다이아몬드형 컷아웃을 더해 TUF 특유의 단단한 인상을 살렸다. 180도까지 열리는 힌지는 장소에 따라 화면 각도를 자유롭게 맞추기 쉽다. 일상의 충격과 충돌을 견디도록 내구성도 고려했다.
73Wh 배터리는 외부 활동 시간을 뒷받침하며, 고속 충전 이용 시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무선 연결은 Wi-Fi 6E를 지원한다. 왼쪽에는 HDMI 2.1 FRL, USB4 Type-C, USB 3.2 Gen2 Type-A와 오디오 잭을, 오른쪽에는 DisplayPort 2.1 및 G-SYNC 출력이 가능한 USB Type-C, USB 3.2 Gen2 Type-A와 UHS-II 마이크로SD 카드 리더를 배치했다. USB4 단자는 DisplayPort 2.1과 최대 20V·5A의 USB 전원 입력도 지원해 외부 모니터, 저장장치, 도킹 장치를 연결하는 작업 환경을 간결하게 꾸밀 수 있다. 고해상도 외부 화면 활용에도 적합하다.
소리와 소프트웨어도 쓰임새를 넓힌다. 두 개의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가 게임과 영상의 공간감을 살리고, 헤드폰 사용 시 Hi-Res 오디오를 지원한다. 양방향 AI 노이즈 캔슬링은 마이크 입력과 상대방에게서 들어오는 소음을 함께 줄이며 CPU에서 처리돼 GPU의 게임 성능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전용 앱인 Armoury Crate에서는 성능 모드와 조명, 오디오, 게임별 프로필을 한곳에서 조절할 수 있고, 시나리오 프로필로 앱에 맞는 설정을 자동 적용할 수도 있다.
ASUS TUF Gaming A14 FA401UM-RG010의 핵심은 이동성과 게임 성능, 화면 품질, 냉각, 확장성을 14인치 틀 안에 고르게 담았다는 데 있다. 집에서는 RTX 5060과 165Hz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고, 밖에서는 1.46kg의 몸체와 73Wh 배터리로 업무와 창작을 이어갈 수 있다. 휴대 때문에 성능을 크게 양보하고 싶지 않은 게이머와 크리에이터가 주목할 만한 모바일 PC다.
MSI 사이보그 15 MAX C2WF-C7 (SSD 512GB)
RTX 5060에 최대 140W 성능까지…‘올 뉴’
게이밍 노트북의 성능과 사이버펑크 감성을 하나로 묶은 제품이다. 인텔 코어 7 240H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60을 중심으로 144Hz 디스플레이, 최대 140W의 CPU·GPU 합산 출력, 듀얼 팬 냉각 시스템을 갖췄다. 여기에 512GB PCIe 4.0 SSD와 DDR5 메모리, 폭넓은 입출력 단자를 더해 게임은 물론 영상 편집과 콘텐츠 제작, 일상 업무까지 폭넓게 대응한다.

사이버펑크 감성으로 다시 태어난 디자인
외형은 ‘올 뉴 사이보그’라는 표현에 어울리게 매끈한 곡선과 구조적인 선을 조합했다. 검은 본체와 회색 상판을 바탕으로 과도한 장식을 줄이면서도, 사이보그 특유의 미래적인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C’와 ‘Y’를 모티브로 만든 시그니처 심벌은 팜레스트에 배치됐고, 상판에는 이를 확대한 ‘사이보그 하트’ 그래픽을 넣어 멀리서도 정체성이 드러난다.
하판의 사선 통풍구도 디자인과 기능을 함께 고려한 요소다. 반복되는 대각선 패턴이 기계적인 인상을 강조하는 동시에 내부로 들어오는 공기의 통로 역할을 한다. 게이밍 제품의 존재감은 원하지만 지나치게 화려한 외관은 부담스러운 사용자에게 잘 맞는 절충안이다.
코어 7과 RTX 5060이 만드는 탄탄한 중심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7 240H다. 성능을 맡는 P코어 6개와 전력 효율을 담당하는 E코어 4개를 결합한 10코어 16스레드 구조이며, 24MB 스마트 캐시와 최대 5.2GHz 터보 주파수를 지원한다. 게임처럼 순간적인 처리 속도가 중요한 작업은 P코어가 힘을 보태고, 백그라운드 프로그램과 다중 작업은 E코어가 분담한다. 게임을 실행하면서 음성 채팅이나 방송 프로그램, 웹 브라우저를 함께 사용하는 환경에서 강점을 기대할 수 있는 구성이다. MSI 자료에 따르면 코어 7 240H는 시네벤치 R23 멀티코어 시험 기준 코어 i7-13620H보다 1.15배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그래픽은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지포스 RTX 5060이 담당한다. 차세대 GDDR7 메모리를 사용하며, 4세대 RT 코어와 5세대 텐서 코어를 바탕으로 풀 레이 트레이싱과 AI 연산을 지원한다. 빛의 반사와 그림자, 간접 조명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레이 트레이싱은 게임의 공간감을 높이고, DLSS 4.5는 AI 기반 업스케일링과 프레임 생성으로 화질과 속도의 균형을 돕는다. 엔비디아 리플렉스 2는 입력부터 화면 표시까지의 지연을 줄여 빠른 대응이 필요한 경쟁 게임에 유리하다.
144Hz와 sRGB 100%로 속도와 색을 모두
디스플레이는 144Hz 주사율을 지원한다. 1초에 최대 144장의 화면을 표시해 움직임이 빠른 FPS와 레이싱 게임에서 상대와 배경의 이동을 더 부드럽게 보여준다. 일반적인 웹 스크롤과 창 전환도 자연스러워 게임 외 작업에서도 쾌적함을 느끼기 쉽다.
IPS 타입 패널을 채택해 상하좌우에서 바라볼 때 색과 명암의 변화가 적고, sRGB 100% 색 영역으로 게임과 영상, 사진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안티글레어 처리는 조명이나 창문이 화면에 비치는 현상을 줄여 장시간 플레이와 콘텐츠 감상 때 눈의 부담을 덜어준다. 최대 2대의 외부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도 지원해, 노트북 화면에는 작업 도구를 띄우고 외부 모니터에는 게임이나 편집 결과물을 표시하는 식으로 작업 공간을 넓힐 수 있다.
최대 140W 성능을 지탱하는 쿨러부스트
고성능 부품이 제 힘을 내려면 열을 안정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사이보그 15 MAX는 듀얼 팬과 3개의 히트파이프, 4방향 배기 구조로 구성된 쿨러부스트를 적용했다. 이전 세대보다 팬 크기는 최대 27%, 공기 흐름은 최대 11% 늘렸다는 것이 MSI의 설명이다. 넓어진 팬으로 더 많은 공기를 끌어들이고, 진공 최적화 히트파이프가 CPU와 GPU에서 발생한 열을 빠르게 분산한다.
CPU와 GPU는 합산 최대 140W의 성능 범위를 제공한다. 단순히 고성능 부품을 탑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력과 냉각 설계를 함께 맞춰 장시간 게임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지향한 셈이다. 최적화된 팬 곡선은 필요한 냉각 성능을 확보하면서 불필요한 소음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게임 밖 일상까지 편하게 만드는 구성
저장장치는 512GB PCIe 4.0 SSD로 운영체제와 프로그램 실행, 게임 로딩, 대용량 파일 전송을 빠르게 처리한다. DDR5 메모리는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띄우는 멀티태스킹에서 원활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흰색 LED 키보드는 밝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키를 찾기 쉽다. 1.7mm 키 트래블로 분명한 입력감을 제공하며, 별도 숫자패드는 문서 작성과 수치 입력에 유용하다. 코파일럿 키를 통해 AI 기능에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연결성도 실용적이다. USB 3.2 타입A 단자 3개와 HDMI, 유선 랜, 오디오 콤보 잭을 갖췄으며, USB 3.2 타입C는 디스플레이 출력과 최대 100W PD 충전을 지원한다. HDMI와 타입C 출력을 활용하면 앞서 언급한 다중 모니터 환경을 간단히 구성할 수 있다. 무선은 2.4GHz와 5GHz에 더해 6GHz 대역을 이용하는 Wi-Fi 6E를 지원해, 호환 공유기 환경에서 혼잡을 줄이고 안정적인 연결을 기대할 수 있다.
DTS와 Hi-Res Audio를 지원해 게임 속 방향감과 영상·음악의 몰입도를 향상시킨다. MSI 센터의 AI 엔진은 회의, 게임, 업무, 엔터테인먼트 등 사용 상황에 따라 시스템 설정을 자동 조절하고, 추천 기능과 하드웨어 진단도 한곳에서 제공한다. 사용자가 매번 성능 모드를 바꾸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기능이다.
MSI 사이보그 15 MAX C2WF-C7은 강력한 CPU와 최신 RTX 그래픽, 빠르고 색 표현력이 좋은 화면을 냉각·연결·입력 장치와 균형 있게 엮었다. 게임 성능만 강조하기보다 작업과 학습, 콘텐츠 감상까지 한 대로 해결하려는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개성 있는 디자인과 실용적인 확장성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점도 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인다.
ASUS ROG 제피러스 듀오 GX651AX-SR140W (SSD 1TB)
화면 두 장에 RTX 5090까지…노트북의 작업 공간을 넓히다
노트북 화면 하나로 게임과 방송 도구를 함께 띄우거나 편집 화면과 타임라인을 넉넉하게 배치하려면 대개 외부 모니터가 필요하다. ASUS ROG 제피러스 듀오 GX651AX-SR140W는 이 제약을 16형 OLED 터치 디스플레이 두 장으로 풀었다. 세계 최초 16형 듀얼 스크린 게이밍 노트북을 표방하며, 이동할 때는 한 대지만 자리를 잡는 순간 듀얼 모니터 작업 환경이 펼쳐진다. 인텔 코어 울트라 9 386H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랩톱 GPU를 조합해 게임, 콘텐츠 제작, AI 작업에 필요한 성능도 채웠다.

두 개의 16형 OLED, 쓰는 자세까지 바꾼다
두 화면은 단지 같은 정보를 크게 보여주기 위한 장식이 아니다. 노트북 모드부터 듀얼 스크린, 공유, 텐트, 북 모드까지 상황에 맞춰 형태를 바꾼다. 게임 화면 아래에 채팅과 스트리밍 제어창을 두거나, 위에는 영상 미리보기를 띄우고 아래쪽에서 편집 도구를 다루는 식이다. 회의에서는 상대방에게 자료를 보여주면서 내 화면에 메모와 진행 순서를 남길 수 있다. 세로로 긴 문서나 코드를 볼 때는 북 모드가 유용하다. 대학생의 강의·자료 조사, 직장인의 보고서 작성, 크리에이터의 포토샵과 영상 편집을 한 대에서 처리할 수 있다. 두 화면을 펼치면 카페나 강의실, 촬영 현장에서도 외부 모니터 없이 익숙한 다중 창 배치를 바로 이어갈 수 있다.
두 장 모두 3K 해상도와 120Hz를 지원하는 OLED 터치 패널이다. 0.2ms 응답속도는 빠르게 움직이는 장면의 잔상을 줄이고, 최대 1,100니트 밝기는 강력한 명암 표현을 돕는다. DCI-P3 100% 색 영역과 팬톤 색상 인증은 사진과 영상의 색을 세밀하게 다뤄야 하는 작업에 알맞다. 엔비디아 G-SYNC는 GPU가 만든 프레임과 화면 주사율을 맞춰 게임 도중 화면이 갈라지는 티어링을 억제한다. 함께 제공되는 스타일러스 펜으로 화면에 메모하거나 아이디어를 스케치할 수도 있다.
코어 울트라 9와 RTX 5090, 듀얼 화면을 받치는 성능
팬서레이크 세대 코어 울트라 9 386H는 16개 코어와 최대 4.9GHz 동작 속도를 갖췄다. 성능 코어와 효율 코어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가 고부하 작업과 백그라운드 처리를 나눠 맡으며, 50TOPS NPU는 지원 소프트웨어의 AI 연산을 전담한다. 여러 프로그램을 두 화면에 펼친 상태에서도 CPU와 NPU가 각자의 작업을 나눠 처리하는 구조다.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지포스 RTX 5090 랩톱 GPU를 더했으며, 최대 150W TGP로 작동한다. 최신 게임의 고해상도 그래픽은 물론 AI 연산, 3D 모델링, CAD, 고해상도 영상 편집처럼 GPU 의존도가 높은 작업을 겨냥했다. DLSS 4와 멀티 프레임 생성은 지원 게임에서 프레임을 끌어올리고,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은 빛과 반사 표현을 정교하게 구현한다.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와 9세대 인코더는 방송 화면과 영상 송출 품질을 다듬는다.
MUX 스위치는 필요할 때 외장 GPU의 성능을 화면으로 직접 전달하며, 엔비디아 어드밴스드 옵티머스는 재부팅 없이 내장·외장 그래픽을 전환한다. AC 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 게임 플레이는 성능을 우선하고 이동 중 문서 작업에서는 소비전력을 낮추는 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 64GB LPDDR5X 메모리는 대형 프로젝트와 다중 작업에 여유를 주며, 1TB NVMe SSD는 운영체제와 게임, 작업 파일을 빠르게 불러온다. 저장장치 슬롯 두 개로 용량 확장에도 대비했다.
고성능을 오래 유지하는 트라이팬 냉각
높은 성능을 꾸준히 내려면 냉각 설계가 뒤따라야 한다. ROG 인텔리전트 쿨링은 2세대 Arc Flow Fan과 세 개의 팬, 다시 설계한 통풍구로 내부의 열을 분산한다. 부하가 낮을 때 팬을 멈추는 0dB 앰비언트 쿨링도 지원해 웹 검색이나 문서 작성 중에는 소음을 줄일 수 있다. 전용 앱인 Armoury Crate를 통해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팬 속도와 키보드 RGB를 조절할 수 있다.
90Wh 배터리는 두 화면을 지닌 고성능 노트북의 이동 시간을 뒷받침한다. 급할 때는 30분 만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휴대가 수월한 100W USB-C PD 충전기도 제공된다. 무선 연결은 Wi-Fi 7을 지원한다. 본체 무게는 2.82kg이다. 16형 화면 두 장과 RTX 5090급 성능을 별도의 모니터와 데스크톱 없이 옮길 수 있다는 점에 무게의 의미가 있다.
알루미늄 섀시와 6스피커, 프리미엄 경험 완성
CNC 가공 알루미늄 섀시에는 차분한 스텔라 그레이 색상을 입혔다. 상판의 슬래시 라이팅은 15가지 패턴을 지원하며, 슬래시 믹서로 원하는 효과를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조명을 조절해 업무 공간과 개인 취향에 맞추는 방식이다.
여섯 개의 스피커는 제피러스 G16 대비 음량을 122% 높이고 저음 재생 범위를 100Hz까지 낮췄다. 돌비 애트모스가 공간감을 더해 게임의 방향감과 영화의 현장감을 살리며, 양방향 AI 노이즈 캔슬링은 음성 채팅이나 온라인 회의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소음을 줄인다. 별도의 스피커나 헤드셋을 꺼내기 어려운 장소에서도 본체만으로 소리와 대화를 처리하기 좋은 구성이다.
연결 단자는 HDMI 2.1과 디스플레이포트 2.1·PD 3.0을 지원하는 USB4 Type-C, USB 3.2 Gen2 Type-A 2개, UHS-II SD 카드 리더, ASUS 슬림 파워 잭으로 구성했다. 카메라 메모리카드의 대용량 파일을 옮기거나 외부 디스플레이와 주변기기를 연결할 때 별도 허브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Windows 11 Home이 설치돼 수령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 과실을 포함한 우발적 파손까지 1년 동안 1회 보장하는 ASUS 퍼펙트 워런티도 적용된다.
ROG 제피러스 듀오 GX651AX-SR140W는 외부 모니터가 차지하던 작업 공간을 노트북 안으로 접어 넣었다. 두 개의 3K OLED를 여러 자세로 활용하는 설계에 코어 울트라 9와 RTX 5090, 64GB 메모리와 폭넓은 단자를 결합했다. 책상에서는 듀얼 디스플레이 워크스테이션으로, 이동 중에는 화면을 접어 들고 다니는 고성능 노트북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 이 모델을 선택할 가장 분명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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