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탭S12 시리즈는 옆그레이드?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탭S12 시리즈는 S11에 비해 유독 변경점이 적은데 특히 갤럭시탭S12 울트라의 경우 디멘시티 9500, 스피커 4채널, 3D 베이퍼 챔버 말고 변경된게 없어 옆그레이드라는 말이 나올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실물 후기가 올라오면서 디스플레이에서 변경된 부분이 있다는 소식이 있어 해당 내용에 대해 더 찾아 보았다.
갤럭시탭S12 시리즈 디스플레이 표기 정보
갤럭시탭S12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내용 중 변경점이라 보이는 부분은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탭 S12 시리즈에 개선된 '비전 부스터' 기능을 적용했다." 이 한줄의 설명외엔 없었다.


출처: 삼성닷컴 갤럭시탭S12 상세정보
공식 스펙표만 확인하면 달라진 점을 찾기 어려웠다. 갤럭시탭 S12 울트라는 전작과 동일한 다이내믹 AMOLED 2X 패널을 탑재했으며, 해상도와 고휘도 모드(HBM) 밝기 1,000니트, 최대 밝기 1,600니트도 동일하다. 스펙표만 보면 디스플레이는 사실상 동일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실제 밝기 측정 결과는 달랐다.
갤럭시탭S12 시리즈, SDR 밝기 전작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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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S12 울트라와 S11 울트라의 밝기는 공식 스펙표에서 큰 차이를 확인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실제 디스플레이 밝기도 같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해외 IT 매체 Tom's Guide의 디스플레이 측정 결과를 살펴봤다. 측정 수치는 실험 환경과 측정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치는 참고용으로 확인하기 바란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SDR 밝기다.
SDR(Standard Dynamic Range)은 일반적인 영상과 화면 콘텐츠에 널리 사용되는 표준 다이내믹 레인지 방식이다. SDR 밝기 측정값은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 등 일반적인 화면 사용 환경의 밝기를 비교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지표다. 반면 제조사가 표시하는 최대 밝기 1,600니트는 특정 조건에서 구현되는 수치이므로,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항상 그 밝기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Tom's Guide의 측정 결과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출처: Tom's Guide 갤럭시탭S11/S12 리뷰 밝기부분 참
결과는 예상보다 큰 차이를 보였다. 갤럭시탭 S11 울트라의 SDR 밝기는 401니트였지만, 갤럭시탭 S12 울트라는 무려 862니트를 기록했다. 461니트 증가한 수치로, 전작 대비 약 115% 높아진 것이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아이패드 프로 M5와의 비교다. 아이패드 프로 M5는 유기발광층을 두 개 적층한 탠덤 OLED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Tom's Guide에서 측정한 아이패드 프로 M5의 SDR 밝기는 561니트로, 갤럭시탭 S12 울트라가 이보다 301니트 높은 결과를 기록했다.
물론 SDR 밝기 하나만으로 디스플레이의 전체적인 성능을 판단할 수는 없다. 실제로 HDR 밝기는 아이패드 프로 M5가 965니트로, 갤럭시탭 S12 울트라의 916니트보다 높았다. 하지만 일반 화면의 SDR 밝기에서 갤럭시탭 S12 울트라가 상당히 높은 측정값을 기록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새롭게 추가된 '더 밝게' 옵션
또 이런 밝기의 차이가 기능적인 추가로 인한 차이일 수도 있다고 보여지는게 갤럭시탭S12 시리즈는 S11 시리즈에는 없던 '더 밝게' 옵션이 추가되었다.
이 기능은 화면의 기본 최대 밝기를 더 높게 확장하여 화면을 밝게 만들어 주는 설정입니다. 화면을 밝게 유지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이 증가하며, 장시간 사용 시 발열이 발생할 수 있다.

갤럭시탭S12 설정 (One UI 9.0)
갤럭시탭S12 시리즈 그 외 변경점
디스플레이 밝기가 증가한 것 만큼 체감이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디스플레이 품질 면에서도 갤럭시탭S11 시리즈보다 더 좋아졌다.
갤럭시탭S11 시리즈의 불만점이던 붉은 색이 강하게 보이던 화면은 갤럭시탭S12에서는 개선되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된다. 아래 해외 유튜브의 비교영상을 보면 어떤게 갤럭시탭S11 울트라 인지 바로 찾을 수 있다.

출처: sakitech 탭S12 울트라 vs 탭S11 울트라-완벽 비교
결론
처음 스펙표를 확인했을 때만 해도 갤럭시탭 S12 울트라의 디스플레이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측 결과는 달랐다. 공식 최대 밝기는 1,600니트로 동일하지만, SDR 밝기는 401니트에서 862니트로 약 11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개선된 비전 부스터 기능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러한 SDR 실측 밝기 차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소비자가 실제 사용 환경에서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변화인 만큼,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개선 내용을 조금 더 상세하게 안내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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