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026 파리모터쇼에서 '사이버캡(Cybercab)'을 전면에 내세우고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중심의 미래 사업 전략을 강조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테슬라가 2026 파리모터쇼에서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전용 차량 '사이버캡(Cybercab)'을 전면에 내세우고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중심의 미래 사업 전략을 강조했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신차를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가운데 테슬라는 자율주행 전용 차량과 휴머노이드 로봇, AI 컴퓨터, 충전 인프라를 함께 전시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현지시간으로 12일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2026 파리모터쇼' 테슬라 전시관에는 사이버캡 실물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차량용 AI 컴퓨터 등이 배치됐다. 테슬라가 전기차 제조사를 넘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에너지 사업을 아우르는 기술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방향을 보여주는 구성이다.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차량은 사이버캡이다. 테슬라는 전시관에 차량 실물을 공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실내에 앉아 공간 구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승용차와 다른 출입 방식과 운전석을 없앤 실내 구조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이버캡은 테슬라가 2024년 처음 공개한 2인승 자율주행 전용 전기차다(파리모터쇼 공동취재단)
사이버캡은 테슬라가 2024년 처음 공개한 2인승 자율주행 전용 전기차다. 일반 승용차와 달리 운전대와 가속·제동 페달을 없앤 것이 특징으로, 운전자가 직접 조작하는 방식이 아닌 완전자율주행을 전제로 개발됐다.
파리모터쇼 현장에서 공개된 사이버캡은 낮은 차체와 매끄러운 지붕선, 공기역학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얇은 수평형 조명을 적용하고 바퀴에는 넓은 면적을 덮는 휠 커버를 장착했다. 금빛에 가까운 외장 색상과 간결한 차체 구성도 기존 테슬라 승용차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특히 위쪽으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는 사이버캡의 특징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요소다. 양쪽 도어를 개방한 상태에서 실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좌석에 앉아 차량 공간을 살펴보는 모습도 확인됐다.
테슬라가 제시한 사이버캡의 핵심은 차량을 직접 운전하거나 소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필요할 때 이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로보택시 운영 방식이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한편 사이버캡 실내는 앞좌석 두 개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전통적인 운전석 구조를 없애 공간을 단순화했다. 테슬라가 제시한 사이버캡의 핵심은 차량을 직접 운전하거나 소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필요할 때 이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로보택시 운영 방식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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