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파리모터쇼'가 현지시간으로 12일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6 파리모터쇼'가 현지시간으로 12일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100곳 이상의 참가 업체와 60곳 이상의 자동차 제조사가 참여한 가운데 신차와 콘셉트카 등 60건 이상의 공개를 예고하며 유럽 시장을 둘러싼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을 드러냈다.
올해로 91회를 맞은 파리모터쇼는 13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맞이하고 18일까지 이어진다. 조직위가 안내한 전시 규모는 5개 홀과 실내 7만㎡, 실외 1만 5000㎡다. 자동차 제조사뿐 아니라 부품·에너지·모빌리티 서비스 업체가 함께 참가해 차량과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주요 변화는 중국 브랜드의 참가 확대다. BYD와 체리 등을 포함한 약 20개 중국 브랜드가 참가하며, 이는 2024년 행사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다. 유럽 업체들이 신차를 앞세워 안방 시장 방어에 나선 가운데 중국 업체들도 모터쇼를 통해 유럽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파리모터쇼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는 60건 이상의 세계 최초 공개 모델이 등장한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파리모터쇼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는 60건 이상의 세계 최초 공개 모델이 등장한다. 주요 출품작으로는 다치아 '스트라이커', DS 'N°7', 현대차 '바이온', 란치아 '감마',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순수전기차와 스마트 '#2' 등이다.
유럽 업체들은 양산 모델과 함께 차세대 제품 방향을 보여주는 콘셉트카를 대거 배치했다. 스텔란티스는 알파로메오와 시트로엥, DS, 피아트, 란치아, 립모터, 오펠, 푸조 등 8개 브랜드를 통해 60대 이상의 차량과 콘셉트카 9종을 출품한다. 르노그룹 역시 르노·다치아·알핀의 신차와 콘셉트카를 앞세워 전동화 제품군과 향후 디자인 방향을 제시한다.
중국 업체의 참가 확대와 유럽 브랜드의 신차 공세가 맞물리면서 이번 파리모터쇼는 전동화 경쟁의 흐름을 확인하는 무대가 됐다. 보급형 전기차부터 전기 SUV, 하이브리드, 미래형 콘셉트카까지 공개 범위가 넓어지며 유럽 소비자의 선택을 둘러싼 제품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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