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제품 중 가장 대표적인 전동칫솔은 브라운과 필립스가 장악한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들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동칫솔 판매량 분석
<> 2009 전동칫솔 판매량 점유율 현황
2009년 1월부터 12월 셋째 주까지 다나와를 통해 판매된 전동칫솔의 판매량을 분석해본 결과, 브라운이 59%, 필립스가 40%의 판매량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동칫솔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의 점유율 합계가 99%이므로, 타 제조사 제품은 거의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2009년 전동칫솔 제조사 별 판매량 변화 현황
브라운 전동칫솔은 일정 정도 기복이 있었으나 1년간 꾸준히 1위 자리를 차지했고, 필립스는 그 뒤를 쫓았다.
◆ 전동칫솔 매출 분석
<> 2009 전동칫솔 매출 점유율 현황
판매량 점유율에서는 필립스가 1위, 브라운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브라운 제품들 중 일부가 필립스 소닉케어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2009년 전동칫솔 제조사 별 매출 변화 현황
월별로 기록한 매출 자료를 분석해보니, 1월과 12월 매출은 브라운이 필립스를 앞섰으나 그 이외의 달은 필립스가 강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매출은 필립스가 57%, 브라운이 41% 수준을 보였다.
◆ 인기 제품 분석
2009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 중 상위권은 대부분 브라운 제품들이 차지했지만, 1위는 필립스의 소닉케어 HX-6932가 이름을 올렸다.
<>소닉케어 HX-6932 :
음파로 발생된 공기방울을 활용, 치아를 세정하는 원리인 필립스의 소닉케어 HX-6932은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급 모델로, 자외선 살균기, 고급 충전 게이지, 스마트 타이머, 이지 스타트 기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 브라운 오랄-B D9511 :
온라인 최저가 4만원 대에 판매되는 브라운의 오랄B D9511은 칫솔모가 분당 7600회 좌우 회전을 하며 플라그를 제거한다. 2분 타이머가 있어 양치할 때 소요되는 시간을 사용자가 쉽게 체감할 수 있고, 방수 처리가 되어 있어 샤워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브라운 오랄-B D25.526 :
브라운의 프리미엄급 모델인 오랄B 트라이엄프 D25.526은 분당 4만회의 상하 진동과 8천 8백회의 좌우 진동으로 치아를 세척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 같은 3차원 입체운동을 통해 치과 의사가 권장하는 콤비네이션 브러슁을(바스법+롤링법) 구현하고 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강도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고, 30초 마다 칫솔모에 고유의 칩이 장착되어 있어, 실제 칫솔모의 사용 시간을 측정해 교체 시기를 알려주기도 한다.
|
|
|
|
미디어잇 이진 기자 miffy@it.co.kr
상품전문 뉴스 채널 <미디어잇(www.it.co.kr)>